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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탐방577

통영 한산도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봉암 몽돌해수욕장 2021_59 2021.5.23. (일). 오후에 잠시 들림 한산도에 들어오긴 했으나 차량에서 내린 건 각 지역의 안내문을 찍을 때이고, 걸은 것은 한산대첩 기념탑과 이곳 봉암 몽돌헤수욕장을 걸을 때뿐이다. 몽돌해수욕장은 그야말로 모래는 손톱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바닷물이 지나간 자리의 몽돌은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며 여행객을 맞는다. 봉암항 뒤로 낮은 야산을 걸어도 좋고, 해변을 한 바퀴 돌아 만나는 몽돌해변에서 발을 담가도 좋다. 주변엔 커다란 곰솔이 있어 잠시 쉬기도 좋다. 여름 한 철 피서지로 적격이다. □ 활시위를 닮은 한산도 봉암 몽돌해수욕장 통영시 한산면 추봉도 봉암마을에 위치한 몽돌해수욕장. 피서철이면 전국의 수십만 인파가 바다 산책과 함께 즐기기 위해 몽돌해수욕장을 찾고 있다. 만의 길이.. 2021. 6. 1.
한려해상 국립공원인 한산도는 온통 이순신 장군 유적지인데.... 2021_59 2021.5.23. (일) 맑음 통영 여행 3일 차다.일차다. 첫날 삼도수군통제영, 동피랑 벽화마을, 서피랑 뚝지먼당과 99계단을 둘러봤다. 어제는 연화도와 육지도 탐방에 이어 오늘은 먼저 한산도에 들어간다. 한산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최대 승전지였기 때문인지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한반도는 제승당을 비롯해 한산대첩기념비 등 해안 곳곳이 한려해상 국립공원이다. 남해대교 지구의노량해전이 있던 노량지역 일대도 같은 이유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 산지형 국립공원과 달리 해상형 국립공원은 지역이 방대하고 흩어져 있어 일일이 알기 어렵다. 이렇게 해상 국립공원은 바다까지 포함하므로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이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지역이다. 통영에서 한산도 들어가는 .. 2021. 6. 1.
부처님 오신 날 여수 돌산도 향일암으로 일출 보러 갔는데... 2021_55 2021.5.19. (수) 05:00~06:20 구름과 바다 안개로 해돋이 못 봄 여수 돌산도에 숙소가 있다 보니 여수 제3경인 향일암이 가까워 자주 가게 된다. 그런데도 아직 향일암에서 일출을 볼 기회를 갖지 못 했다. 이틀 비 온 끝이라 날씨가 좋은 데다 향일암이란 이름이 생길 정도로 일출이 멋진 이곳을 찾는다. 오늘 일출이 05:23이라 이동시간과 향일암까지 오르는 시간을 감안해 숙소에서 04:45에 출발한다. 무박 산행할 때는 보통 새벽 네 시 전후에 산행하므로 간간이 일출을 볼 기회가 있었다. 산행이 아니라면 일출의 대부분은 바다에서 볼 수밖에 없다. 향일암은 바다에 발을 담근 금오산 중턱이라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과 산행 모두를 거머쥘 수 있다. 네 번째 가는 향일암이지만, 일.. 2021. 5. 21.
대부산(매봉산) 끝내고 금오도 비렁길 1, 2코스 탐방 2021_53 2021.5.14. (금) 11:40~14:16(2시간 37분, 8.6km 산행). 흐림 오전에 금오도 대부산(매봉산)을 타고 내려오다 비렁길을 만났다. 아무런 의심없이 비렁길로 접어들었으나 비렁길 1코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미역널바위를 볼수 없었다. 미역널바위는 함구미까지 내려가야 미역널바위로 가는 길을 만난다. 이 중요한 정보를 알았을 땐 되돌릴 수 없을 만큼 많이 걸은 다음이었다. 대부산에서 친구 두 분이 산행하는 걸 만났을 뿐 비렁길 1, 2코스에서는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그 친구 두 분이 혼자 산행하는 게 무섭지 않냐고 묻는다. 사람이 없는 고요한 산엔 바람소리, 온갖 동물들의 지저기며 돌아다님으로 활기가 넘친다. 이런 산행에서 사람을 만난다는 건 무서움 보다 산행 친구를 만난다는.. 2021. 5. 16.
하루에 두 번 나눠 오른 여수 금오도 대부산 2021_53 2021.5.14. (금) 1부, 08:23~11:39(3시간 16분, 6.5km 산행, 20분 휴식). 흐림 이번 주월요일에 금오도에서 차량에 키를 넣고 잠그는 바람에 차량 유리를 깨는 대형사고가 있었다. 그 후차량 유리를 교체하고, 바람에 누운 센터의 나무 바로세우기 등 자잘한 일처리를 했다. 좋던 나쁘던 시간은 간다. 주말을 앞둔 오늘 금오도로 들어가 대부산을 타고 시간이 되면 금오도 비렁길 1, 2코스를 탈 생각이다. 금오도 여천포구에 내렸으나 금오도 비렁길 1코스인 함구미로 가는 버스는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대부산을 가려면 함구미로 간 버스가 다시 돌아 나올 때 타고 검바위에서 하차하므로 너무 많이 기다려야 한다. 여천 포구에 금오도 지도를 보니 포구에서 큰길로 올라가면 대부산.. 2021. 5. 16.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인 여수 금오도 비렁길 5, 4, 3코스 탐방 2021_51 2021.4.10. (월) 08:58~14:25(6시간 27분 탐방, 1시간 20분 휴식, 11.2km 이동) 맑음 365개의 아름다운 섬을 갖고 있는 여수에서 돌산도란 섬에 세 달 사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돌산도는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로 여수와 연결되어 섬이란 느낌이 별로 없다. 숙소에서 두문포마을은 850m, 방죽포해수욕장은 1km 밖에 안 되는 짧은 거리에 있다. 여수로 나가든 주변을 돌아다니던 늘 바다와 마주치니 이럴 땐 섬에 있다는 걸 실감하기도 한다. 여수에 올 때는 여수와 주변 도시의 많은 섬을 동네 마실가듯 드나들 줄 알았다. 한 달 넘게 이곳에 있는 동안 겨우 거문도와 낭도, 화태도만 다녀왔을 뿐이니 의지가 부족하다. 오늘 오신다는 형님의 일정이 하루 늦어진다기에 갑자가 .. 2021. 5. 15.
가족과 함께한 성두마을 갯가길 2021_50 2021.5.5. (수). 오후에 잠시 탐방 어찌하다 보니 그동안 작성한 게 다 날아갔다. 짧은 머리로 기억하기엔 한계가 있고, 새로 작성하자니 끙끙거리기 싫다. 이게 오늘의 일진이거니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까? 이럴 땐 마음 편하게 생각하는 게 최선이다. 뽑아낸 사진 분량도 적으니 잘 됐다. 짧게 쓰고 빨리 덮어버리는 게 상책이다. 오전에 금오산 건너편 향일암을 둘러보고 내려오며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이곳까지 오는 길은 해안가 꾸불꾸불한 길을 돌고 돌아 금오산이 시작되는 율치 주차장을 지나야 한다. 향일암이나 이곳 해안은 금오산 지구에 해당돼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의 일부이다. 줄풍이 물개바위라 이름 붙인 이 바위는 바다표범이라 해도 틀리지 않다. 나라에서 큰돈을 들여 방파제를 만들고 그 .. 2021. 5. 15.
가족과 사위가 함께한 여수 돌산도의 명소 향일암 2021_50 2021.5.5. (수) 오전에 탐방 전남 여수에 제1경인 오동도, 제2경 거문도, 제3경 향일암 등을 비롯해 10경이 선정되었다. 오동도는 여수 중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동백꽃이 필 땐 섬이 붉게 물들어 장관이라고 한다. 전국 제일의 동백나무 군락지이나 동백꽃이 없을 때는 평범하기 이를데 없다. 제2경인 거문도와 백도는 너무 멀어 하루에 다녀오기엔 부담이 커 자주 갈 수 없는 곳이다. 금오산 자락의 향일암은 즐풍의 생활 장소인 돌산도에 위치하여 거리 부담이 없으므로 함께 간다. 공휴일인 어린이 날이지만 느지막이 도착했어도 주차공간이 남아 있다. 여수 1경 오동도와 2경 거문도는 앞서 말한 사유로 제외하고 향일암이 즐풍에겐 여수 제1경인 셈이다. 이런 이유로 한 달만에 벌써 세 번째.. 2021. 5. 15.
백도 유람선이 안 떠 하루에 끝낸 거문도 여행 2021_48 2021.5.2. (일) 10:39~14:55 (4시간 16분 탐방, 37분 휴식, 9.3km 이동) 맑음 아내인 목우가 어제 5일 일정으로 여수에 내려왔다. 앞으로 여수에 올 일도 거의 없을 테니 거문도와 백도를 함께 돌아보기로 하고 떠난다. 여수여객터미널에서 아침 첫 배가 7:40이라 서두른 끝에 여유롭게 터미널에 도착했다. 거문도에 들어가는김에 풍광이 수려한 백도까지 유람선으로 돌아보려고 1박할 생각이다. 여수에서 거문도까지 여러 섬을 들려 가는 데다 거리가 멀어 두 시간 20분 걸린다. 지난번 완도에서 제주도 가는 배는 차량을 싣는 거대한 선박이라 별로 요동이 없어 멀미가 없었다. 이번 배는 사람만 타고 가는 쾌속선이라 규모가 작아 멀미가 걱정된다. 매표를 안내원에게 멀미약 파는 약.. 2021. 5. 15.
목우와 함께한 오동도 유람선 관광과 자산공원 2021_47 2021.5.1. (토) 오전에 잠깐 탐방 회사 업무가 바쁜 데도 불구하고 목우님이 여수에 도착했다. 첫 일정으로 여수시가 제1경으로 내세우는 오동도를 보기로 한다. 오동도는 매년 3월이면 섬 전체를 가득 메운 동백나무에 꽃이 펴 붉은 꽃섬이 된다. 올해는 계절이 빨라 3월 말에 꽃이 다 진 상태이지만, 제1경이란 명성으로 들어간다. 오동도는 지난 4월에 왔을 때와 달라진 것은 별반 없다. 동백나무는 상록수이므로 5월이라고 녹음이 더 짙어지지도 않았고 동백꽃이 없으면 평범한 섬일 뿐이다. 작은 섬이라 염분기 많은 흙에서 자양분만 빨아들여 이른 봄 피를 토하듯 붉은 동백꽃으로 승화시킨다. 어쩌면 짭쪼롬하게 간이 밴 토양의 자극적인 맛에 물들어 동백나무는 더 잘 큰지도 모르겠다. 어젯밤 제법 .. 2021. 5. 15.
만성리 갯바위 해변 탐방과 멋진 메타세콰이어길 2021_43 2021.4.23. (금) 오전에 잠깐 탐방 몽돌해변이 끝나고 갯바위로 연결된 해변을 걷는다. 여수 해안에서 늘 하던 습관을 이어가는 것이다. 갯바위 해변은 늘 그렇듯 더 갈 수 없는 곳을 만난다. 돌아가기에는 멀어 바로 산 쪽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다 보니 어느 집이 나오길래 겨우 들어갔으나 아무래도 이상하다. 출구인 대문은 잠겼고, 집엔 인기척이 없다. 뭔가 이상해 잠긴 대문으로 나가지 못하고 둥글게 펼친 철망을 밟고 겨우 나갔다. 어느 부대의 휴양소이다. 휴양소를 옆으로 돌아 다시 바다로 내려간다. 멋 모르고 내려갔으나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른 바위 절벽이다. 해안 초소를 운영할 때 걸쳐놓은 쇠사슬은 잔뜩 녹이 슬어 금방이라도 끊어질 정도다. 5~6m의 철제 사다리는 부실하기 짝이.. 2021. 5. 15.
만성리 해수욕장이 국내 유일의 검은모래 해변이 맞아? 2021_43 2021.4.23. (금). 오전에 잠깐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은 국내 유일의 검은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다. 햇빛에 달궈진 검은모래에서 원적외선이 나와 신경통과 관절염, 피부미용에 효과가 탁월하다. 검은모래 찜질을 즐기기 위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매년 음력 4월 20일이면 검은모래가 눈을 뜬다고 하여 “검은 모래 눈뜨는 날”행사가 개최된다. (안내문) 만성리 해수욕장은 검은모래 해변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전국 유일의 검은 모래사장으로 찜질하기 좋은 곳이다.“는 좀 과장된 뻥이다. 제주도 삼양검은모래해수욕장은 만성리해수욕장보다 더 검은 모래 해변이다. 너무 과한 지역 홍보 문구에 속는 셈치고 오기는 했다. 이 해수욕장은 길이 540m에 폭 25m라고 한다. 특이한 것은 북쪽으로.. 2021. 5. 15.
회원들과 함께한 성두마을 갯가길 탐방 2021_42 2021.4.22. (목) 오후에 한 시간 정도 탐방 오전에 밀가루 빵을 만들어 먹고 센터 주변 화단의 잡초를 제거했다. 잡초 제거를 끝내고 센터에서 만든 팥칼국수를 먹으며 어제 성두마을 다녀온 사진을 보여줬더니 모두 멋지다고 이구동성이다. 오늘 구름이 조금 껴 다음에 날 좋을 때 가자고 하니 목사님이 이런 날씨라도 좋다며 가자고 하신다. 점심 먹은 설거지를 끝내고 차량 두 대에 나눠타고 10km 지점의 성두마을에 도착했다. 즐풍은 하루만에 다시 보니 새로울 것도 없지만 모두를 멋진 풍경에 연신 탄성이다. 바닷가에 검은 역암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좀체 보기 힘든 풍경이다. 오랜 세월 비바람과 바닷물에 풍화돼 돌출되거나 구멍이 생겨 신비감을 보여준다. 하루만에 다시 만나니 반갑다, 바위야..... 2021. 5. 15.
돌산도 금오산 아래 성두마을 갯가길 2021_41 2021.4.21. (수) 오후에 한 시간 정도 탐방 오전에 금오산을 산책하듯 짧게 끝내고 처음 주차할 때 봐 둔 갯가길을 걷기로 한다. 말이 갯가길이지 이곳은 갯가길로 지정된 곳이 아니다. 편의상 이 지역에서 쓰는 갯가길에 마을 이름을 붙여 ‘성두마을 갯가길’이라고 하자. 즐풍은 어쩌다 한 번 바다에 가면 그곳이 어디든 생소한 곳이기에 늘 설렌다. ‘성두마을 갯가길’을 방파제에서 바라보면 여느 해안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검은 바위가 현무암 느낌은 나는데, 그렇다고 현무암도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막상 해안으로 들어가니 콘크리트를 부어 놓은 듯 보이니 역암이 분명하다. 이곳 바위가 오랜 세월 침식 되며 크고 작은 구멍이 생기는 타포니 현상이 많아 역암이란 확신을 갖는다. 지도에서 맨 .. 2021. 5. 15.
성두탐방로로 오른 돌산도 금오산은 전혀 다른 모습이네 2021_41 2021.4.21. (수) 10:44~15:10(4시간 26분 탐방, 6.7lm 이동 30분 휴식) 지난 2주간 여수에 왔다고 끊임없이 움직이다 보니 체력이 방전된 느낌이다. 어제 하루 쉬었으나 쉰다고 쉬는 게 아니라 사진 편집하고 블로그 작성한다고 시간 다 보냈다. 다닌 곳 장소만 틀려도 하나씩 작성하다 보니 작성하는 시늉만 낼 뿐 제대로 된 건 하나도 없다. 그런 줄 알면서도 성격이 그러니 어쩔수 없는 일이다. 하루 더 쉬기에는 너무 나태하다는 생각이 들어 가까운 금오산이나 다녀올 생각에 숙소를 나선다. 이번엔 서쪽 해안가 끝 마을인 성두마을에서 금오산을 탈 생각이다. 돌산읍을 경유하지 않고 내비양의 안내로 대율마을에서 율치고개를 넘으니 불과 10km 밖에 안 된다. 길을 못 찾으면 어.. 2021. 5. 15.
금오산 품안의 일출 명소인 향일암 2021_36 2021.4.14. (수). 금오산 산행 끝에 잠시 들림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아름다운 곳 향일암 해마다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마음에 와닿는 일출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향일암에 오른다. 새 아침, 새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바라보며 사람들은 어떤 희망을 염원하는 것일까. 여수는 물론 전국에서 몰려오는 많은 사람들이 떠오르는 해와 함께 희망을 염원하며 하늘로 띄워 보낸다. 가족의 건강, 연인과 사랑의 결실, 혹은 자식들의 무탈한 앞날을 바라며 소원하는 희망은 생각보다 소소하면서도 소박하지만 소박해서 오히려 더욱 간절하다. 밤이면 더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돌산대교를 건너 향일암을 향해가는 길은 아름답다. 오른쪽으로 바다를 끼고 한 없이 오르는 길이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오르는 길옆, .. 2021. 5. 15.
봉황산과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인 여수 금오산 연계산행 2021_36 2021.4.14. (수) 10:17~16:38 (6시간 21분 탐방, 2시간 40분 휴식, 9.7km 이동, 평속 2.3km/h) 맑음 갓고을센터 사무장님이 봉황산에서 금오산을 거쳐 향일암으로 가는 코스가 좋다고 한다. 대략 4시간 반 정도 소요되며 풍경이 제법 괜찮다고 하니 오늘 시간을 낸다. 마을에서 보면 산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한다. 이미 지난번에 금오산은 오른 적이 있어 두 산이 비슷한 높이면 큰 부담은 없다. 숙소에서 봉황산 가는 길에 죽포 보건진료소 뒤 언덕의 느티나무가 멋져 보여 들려 보기로 한다. 갓고을센터 위원장님은 10여 년 전 큰 태풍에 800여 년 된 풍채 좋은 느티나무가 쓰러졌다고 한다. 그때 업자가 300만 원이란 거금을 주고 느티나무를.. 2021. 5. 15.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인 화태도 갯가길 1코스 2021_40 2021.4.19 (월) 11:52~14:33 (2시간 40분 탐방, 4,2km) 약간 흐림 여수시는 K자 모양으로 생긴 섬에 가까운 지형이다. 왼쪽 상단의 율촌면이 순천시와 경계를 이루며 내륙으로 연결돼 KTX가 여수엑스포역까지 들어온다. 전국으로 연결된 고속버스는 물론 김포와 제주까지 두 개의 항공노선도 연결되어 있다. 관내 여러 섬을 연결하는 선박 운행이 있고, 제주는 카페리와 연결되어 하루 한 차례 왕복한다. 오른쪽 상단의 섬 묘도는 광양시와 이순신대교로 연결되고, 여수시와 묘도대교로 연결된다. 이후 내륙과 연결된 여수는 오른쪽 하단에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로 돌산도와 이어된다. 돌산도가 K자의 오른쪽으로 내려 긋는 받침 역할을 하는 섬으로 두어 번 끊어질듯 이어진다. 이후 많은 섬이.. 2021. 5. 15.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화태도 갯가길 3코스 2021_40 2021.4.19. (월) 10:12~11:37 (1시간 25분 탐방, 2.6km 이동) 대체로 흐림 여수시는 K자 모양으로 생긴 섬에 가까운 지형이다. 왼쪽 상단의 율촌면이 순천시와 경계를 이루며 내륙으로 연결돼 KTX가 여수엑스포역까지 들어온다. 전국으로 연결된 고속버스는 물론 김포와 제주까지 두 개의 항공노선도 연결되어 있다. 관내 여러 섬을 연결하는 선박 운행이 있고, 제주는 카페리와 연결되어 하루 한 차례 왕복한다. 오른쪽 상단의 섬 묘도는 광양시와 이순신대교로 연결되고, 여수시와 묘도대교로 연결된다. 이후 내륙과 연결된 여수는 오른쪽 하단에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로 돌산도와 이어된다. 돌산도가 K자의 오른쪽으로 내려 긋는 받침 역할을 하는 섬으로 두어 번 끊어질듯 이어진다. 이후 .. 2021. 5. 15.
여수 제1경인 오동도 탐방 2021_29 2021.4.7. (수) 09:45~11:20, 1시간 35분 탐방, 추가 30분 유람선으로 탐방 지역마다 고장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정해 어느 지역 8경이니 9경이니 하며 대표 관광지로 선정한다. 여수시는 10경(경)을 정해 제1경에 오동도, 제2경 신이 내린 천혜의 비경 거문도, 백도, 제3경에 전국 최고의 일출 명소인 향일암, 제4경.... 등등으로 이어진다. 오동도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오동도로 연결되는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100선에 뽑혔다. 섬 전체를 덮은 3천 여 그루의 동백나무는 1월에 꽃이 피기 시작해 3월엔 만개할 땐 환상이라는데, 시기적으로 너무 늦게 왔다. 제3경인 향일암은 어제 다녀왔으므로 오늘은 여수의 제1경인 오동도를 간다. 같은 지역인 돌산도 향일.. 2021. 5. 15.
여수 제일의 비경인 향일암과 금오산 2021_28 2021.4.6. (화) 12:04~15:54, 전체 거리 6.2km, 3시간 50분 탐방 오전에 방죽포해수욕장과 대율마을 포구, 반잠수정 전시관, 무기전시관을 둘러보고 발 닿는 데까지 온 게 향일암이다. 향일암은 전부터 여러 매스컴을 통해 익히 알고 있던 명소이다. 포구에 주차하고 마을을 지나 금오산 정상까지 조명하며 풍경을 살펴본다. 마을이 제법 발달된 걸보면 향일암으로 찾는 관광객이 많다는 뜻이다. 향일암으로 오르는 길엔 식당과 갓김치 판매점이 즐비하다. 즐풍이 3개월 머무를 숙소도 돌산도의 갓고을센터의 펜션이다. 이틀째인 오늘까지 현지에서 갓김치를 맛보기는 못했으나 몇 번 구매해 먹은 적이 있다. 톡 쏘는 알싸한 맛이 기억에 남는다. 돌산도가 자랑하는 갓김치에 이어 향일암까지 모두를.. 2021. 5. 15.
계룡산 병사골-장군봉-신선봉-남매바위-동학사 한 바퀴 돌기 2021_19(지하철 산행 순례_09) 2021.2.10. (수) 10:56~16:53 (5시간 56분 산행, 1시간 21분 휴식, 전체 거리 9.6km, 평속 2km/h) 맑음 최근 지하철로 호암산, 삼성산, 관악산 등 북쪽 지역을 주로 산행했다. 남쪽으로 눈을 돌려 여기저기 산행지를 물색하다 보니 계룡산이 눈에 띈다. 계룡산은 이미 지난 1월 29일 오전에 남매바위-삼불봉-관음봉과 오후에는 수통골 지역을 다녀왔다. 이번엔 기차와 지하철, 버스를 이용해 최적화된 경로를 만들어 계룡산 비경을 밟기로 한다. 계룡산 국립공원은 이미 몇 번 다녀오긴 했어도 여전히 가고 싶을 만큼 매력 있는 산이다. 대여섯 번 다녀왔다고 속속들이 다 아는 것도 아니니 기회를 만들어 미답 지역 위주로 산행해야겠다. 이번엔 계룡산.. 2021. 3. 11.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지구의 도덕봉, 관음산, 백운봉, 금수봉, 빈계산 2021_06 2021.1.29. (금) 12:44~17:09(4시간 5분 산행, 휴식 10분, 전체 거리 10.3km, 평속 2.3km/h) 맑음 오늘 소백산 등산은 병사골 공원 지킴터에서 장군봉, 신선봉을 거쳐 삼불봉, 관음봉 코스로 계획했다. 천황봉까지 가면 말단 계급부터 시작해 최상위 계급까지 오르는 건데, 그건 해가 길어지면 할 일이다. 대신 9.5km 지점에 도덕봉[흑룡산], 관음산, 백운봉, 금수봉, 빈계산이 있다는 걸 알았다. 이곳 역시 계룡산 국립공원의 수통골지구로 이곳만 따로 오기 애매하여 하루에 다 끝내기로 한다. 오늘 같이 춥고 해가 짧은 날, 두 군데를 오르내린다는 건 제법 체력을 써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계룡산 정상 격인 관음봉이 766m, 삼불봉이 775m로 그리 높지 않.. 2021. 1. 31.
한겨울의 계룡산 남매바위, 삼불봉, 관음봉, 동학사 2021_05 2021.1.29. (금) 07:09~11:45(4시간 36분 산행, 휴식 없음, 산행 거리 11.2km, 평속 2.4km/h) 맑음 결혼 전에는 시골 농가주택에서 살았다. 그 추운 겨울에도 수채 구멍 옆 밖에서 머리 감고 방문을 열 때면 손가락이 문고리에 쩍쩍 달라붙었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니 지금은 돈 주고 하라고 해도 못 한다. 세상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이런 생활을 즐기는 "자연인"을 TV 화면에서 보면 존경스럽다. 며칠 초봄 같던 날씨가 눈이 내린 뒤 기온이 곤두박질쳐 소빙하기가 다시 온 느낌이다. "군군 신신 부부 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라고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며,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며, 자식은 자식다워야 하는 것이다.”는 말이 있.. 2021.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