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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탐방/다도해해상

여수 제일의 비경인 향일암과 금오산

by 즐풍 2021. 5. 15.

2021_28

 

 

2021.4.6. (화) 12:04~15:54, 전체 거리 6.2km, 3시간 50분 탐방

 

 

오전에 방죽포해수욕장과 대율마을 포구, 반잠수정 전시관, 무기전시관을 둘러보고  닿는 데까지   향일암이다.

향일암은 전부터 여러 매스컴을 통해 익히 알고 있던 명소이다.

포구에 주차하고 마을을 지나 금오산 정상까지 조명하며 풍경을 살펴본다.

마을이 제법 발달된 걸보면 향일암으로 찾는 관광객이 많다는 뜻이다.

향일암으로 오르는 길엔 식당과 갓김치 판매점이 즐비하다.

즐풍이 3개월 머무를 숙소도 돌산도의 갓고을센터의 펜션이다.

이틀째인 오늘까지 현지에서 갓김치를 맛보기는 못했으나   구매해 먹은 적이 있다.

 쏘는 알싸한 맛이 기억에 남는다.

돌산도가 자랑하는 갓김치에 이어 향일암까지 모두를 섭렵하게 되는 의미있는 날이다.

 

 

향일암은 우리나라 4 관음기도 도량이자 해돋이 풍경의 명소이다.

주변 식당을 지나자 향일암으로 바로 오르는 계단길과 차도로 오르는 평지 길이 나온다.

다소 돌더라도 평지 길을 이용한다.

주말에 일출을 보겠다면 적어도 40  전에 주차를 끝내야 한다.

주차장에서 향일암까지 30 정도 걸리므로 여유를 갖는  좋다.

 

 

□ 해를 머금은 암자 향일암 이야기

 

향일암은 우리나라 4 관음기도 도량이며 돌산도의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신라의 원효대사가 선덕여왕  원통암이란 이름으로 창건한 암자이다.

고려시대에는 윤필대사가 금오암으로 개칭하여 불리어 오다가,

남해의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해돋이 광경이 아름다워 조선 숙종 41(1715)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명명하여 

오늘에 이른다.

 

여수 금오산 향일암은 2009 화재로 대웅전이 불탔다가 새로 지은 아픈 기억이 있다.

대한 불교 조계종 19교구 본사 본사 화엄사 말사로서 보리암과 더불어 남해 제일의 관음기도 도량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향일암은 해를 바라 본다 해서 붙여진 사철 이름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향일암은 해를바라 보는 것이 아니라 

해를 머금고 있는 암자라고도 한다.

향일암은 새해 첫날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향일암으로 오르는 길은  가지이다.

하나는 가파른 계단 길이고, 다른 것은 평지처럼 오르는 오르막 , 거의 40도에 가까운 계단을 오르고  오르면 

온통 초록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는 나뭇잎새들을 만난다.

햇빛에 반짝이는 싱그러움이 향일암에 대한 신비를 더한다.

 

적당히 다리가 아파올 즈음에 향일암으로 오르는 석문이 앞을 가로막는다.

바위틈으로  좁은 길을 지나가기에 몸을 낮추고 오가는 사람들이 적당히 기다리며 비켜주어야 한다.

부처님께 이리는 ...  새날 새로운 해맞이를 하러 가는 길은 그만큼의 깊이로 다가가서겸손함을 배우라는 이야기할  있다.

손수건 만한 햇볕이 스모그는 일주문 같은  석문을 지나면 다시 돌계단을 오르고, 뒤로는 금오산, 

앞으로는 돌산의 푸른 바다와 하늘과 만날  있는 것은 오직 이곳에서만 얻을 있는 여행의 덤이다.

 

향일암은 해수관음의 성지아다. 

남해의 보리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4 관음성지이며, 

관세음보살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으로 기도하면 관세음보살의 가피를 받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안내문)

 

 

사진이 순서대로 올라가지 않고 제멋대로 올라간다.

아이패드의 문제인지 블로그 작성의 문제인지 모르겠다.

사진 리사이징의 문제로 오늘에서 겨우 사진 크기를 줄여 포스팅하게 된 게 뒤죽박죽이다.

결론은 향일암부터 들리고, 다음엔 금오산 정상까지 다녀왔다.

향일암이나 금오산은 앞으로도 두세 번 더 갈 예정이므로 다시 기술한 기회가 있으므로 이하 설명은 생략하므로 혜량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