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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탐방/속리산13

속리산국립공원의 백악산도 날이 궂으니 별 수없어 2021_156 2021.10.9 08:09~14:31, 6시간 21분 산행, 42분 휴식, 13.2km 산행, 평속 2.3km/h, 흐림 어제 경북 군위군의 아미산 등산을 오전에 끝내고, 다음 산행지인 주왕산 등산을 위해 청송에 갔다. 대략 1시간 20여 분 걸려 청송에 도착했으나 주왕산을 산행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하여 청송 도서관에서 소지한 아이패드로 여러 가지 검색을 하며 휴식을 취했다. 그럴 때 밖엔 한동안 비가 요란하게 쏟아져 오후 등산은 안 가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저녁을 먹으려고 좁은 시내를 두세 바퀴 돌아다녔으나 마땅한 식당이 눈에 띄지 않는다. 시장 규모가 작은 데다 청송을 대표할 음식이 없는 것도 한몫하는 셈이다. 어느 골목의 식당에 기대하지 않고 들어섰으나 반찬이 의외로 깔끔하.. 2021. 11. 3.
강추위에 오른 속리산 천왕봉~비로봉~입석대~신선봉~문장대 2021_04 2021.1.19. (화) 07:56~15:56(8시간 산행, 휴식 20분(식사), 이동 거리 19.6km, 평속 2.6km/h) -18~-7℃ 즐풍이 사는 평택에는 그제 밤부터 아침까지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약 7~8cm 정도 쌓였다. 당장이라도 산으로 가고 싶으나 하루 종일 우중충한 날씨인 데다 멀리 가기엔 시간이 너무 늦었다. 오후에 국립공원공단에 들어가 보니 치악산, 월악산, 속리산은 전면 통제이고, 대부분 산은 부분 통제이다. 저녁이 되자 일부는 부분 통제이고 대부분 산은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속리산만 유독 전면 통제 상태다. 오늘은 날씨가 청명하다니 근교 산 중에 아직도 전면 통제인 속리산에 눈이 많겠다 싶어 이곳으로 간다. 속리산은 새벽에 출발할 때까지 전면 통제가 안 풀렸는데.. 2021. 1. 20.
속리산 토끼봉-상모봉-상학봉-묘봉 한 바퀴 2020-27 2020.5.5. (화) 어린이날 09:45~15:10(산행 시간 5시간 25분, 산행 거리 9.5km, 휴식 42분, 평속 1.9km/h) 흐린 후 비 코로나 19로 지방 산행을 멈춘 지 3개월 만에 가는 지방 산행이다. 그와 상관없이 다들 무탈하게 지방 산행을 잘들 다니기만 하던데, 즐풍은 그간 너무 겁먹었다. 세상사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니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 이제 긴 기지개 끝에 다시 가고 싶던 속리산 묘봉을 찾는다. 속리산 묘봉은 2013.5.5. 어린이날에 다녀온 기록이 있으니 꼭 7년 만에 다시 간다. 그땐 미세먼지가 많아 시야가 별로 좋지 못했다. 코로나 19를 극복한 중국은 그간 밀린 일감을 만회하려고 가동할 수 있는 모든 공장을 돌려대겠다. 공교롭게도 7.. 2020. 5. 6.
속리산을 헤매고 산수유릿지로 하산 2019.03.09. 토 09:58~17:33(전체 시간 07:35, 전체 거리 14.48km, 휴식 시간 42분) 다소 흐림 갈령에서 시작해 형제봉-천왕봉-신선봉-문장대로 이어지는 속리산 백두대간 코스가 눈에 들어온다. 형제봉은 경험하지 않은 코스라 가는 김에 문장대까지 간 후 산수유릿지로 내려올 생각이었다. 하지만 거리가 너무 먼데다 산수유릿지 코스만 해도 대략 1시간 50분 정도의 험로라 시간이 부족하겠다. 거리를 줄여 장각폭포 쪽에서 올라간다 해도 이미 다녀왔기에 시들한 느낌이라 산행을 포기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주변 산을 보니 가까운 곳에 청화산, 조항산이 보인다. 청화산은 블랙야크 100대 명산 마지막 산이라 속리산행 버스를 타고 청화산을 다녀와야겠단 결심을 한다. 휴게소에서 대장과 얘기를 해.. 2019. 6. 27.
칠보산 구봉능선과 쌍곡계곡 2018.07.15. 일 09:58~15:30(전체시간 05:32, 휴식 시간 01:18, 이동 거리 7.62km, 평균 속도 1.8km/h) 폭염 속리산국립공원은 속리산만으로 면적이 너무 작아 인근의 칠보산, 도명산, 군자산, 대야산, 장성봉을 편입시켰다. 영암평야를 뚫고 우뚝 솟은 월출산과 달리 주변에 여러 산을 거느린 속리산은 .. 2019. 6. 27.
낙영산 도명산과 화양계곡 산행일 2016.8.27. 토 09:48~16:31(이동시간 6:47, 이동거리 11.5km) 날씨: 맑음 여름내내 전국을 달구던 찜통더위는 그제 내린 비로 하룻만에 가을 날씨로 돌아섰다. 한달을 넘게 세상을 달구던 올여름의 찜통더위를 견딜 수 있었던 건 1994년 여름의 폭염 기억 때문이다. 그때 이천의 어느 슬라브 지붕으로 된 단독에 세들어 살았다. 한낮에 벌겋게 달궈진 얇은 슬라브 지붕은 밤새도록 열기를 뿜어내 도저히 잠을 잘래야 잘 수가 없었다. 결국 참지 못하고 밤중에 지붕 위로 몇 번이나 물을 뿌려보지만 도대체 열기는 식을 기미조차 없다. 여름 내내 잠을 설쳐 파김치로 만든 그 더위 때문일까? 폭염의 여름을 지나며 더위 먹은 머리는 하얗게 재만 남았다. 계약기간이 끝나고 서둘러 직장 근처인 빌.. 2019. 6. 27.
속리산과 산수유릿지 비경 산행일자 2015.9.12.토 09:45-16:05(6시간 20분 산행, 10.23km) 날씨: 흐림 오늘 가는 코스는 지난 2011년 10월 어느 날, 안개가 껴 시계가 매우 불량한 날 다녀왔다.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안개 사이로 보이는 비경에 취하기도 했다. 그런 아쉬움과 얼핏 보이던 비경이 생각나 다시 찾기로 했으나 좀체 기회가 닿지 않는다. 드디어 세미 백두대간의 한 구간으로 다시 밟게 된다. 지난번엔 장각폭포를 들머리로 잡았지만, 이번엔 천왕봉 과 최단거리인 도화리에서 산행을 시작해 거리와 시간을 줄인다. 시간이 얼마나 주어질지 모르지만, 자주 찾지 못하는 곳이니 부지런히 다니고 살펴봐야겠다. □ 속리산 한국 팔경 중의 하나인 속리산은 1970.3.24.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충북 보은군.. 2019. 6. 27.
둔덕산과 용추계곡 산행일자 2015.8.1.토 11:22-17:25(여섯 시간 산행) 날씨: 구름 많음 지난 주말에 대야산을 다녀오려 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신청자가 적어 산행은 취소되었다. 이번엔 다른 산악회에 서 대야산이 나왔는데, 주간예보를 보니 주말엔 비가 없어 바로 신청했다. 한국의산하에서 발표하는 여름 산.. 2019. 6. 27.
칠보산과 쌍곡계곡 등산일시 2013.07.13.토 10:25-16:00(5시간30분) 날 씨 : 흐림 예년과 달리 유월말부터 시작된 장마는 한참동안 마른장마가 지속되며 소강상태를 보이더니 요며칠은 제법 많은 비가 내리더니 어제부터는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가 시작되면서 산사태나 도로유실 등의 뉴스가 이어진다. 엊저녁 뉴.. 2019. 6. 27.
촛대봉으로 오른 대야산과 용추계곡 2019.04.28 토 10:14~15:22(전체 거리 9.86km, 전체 시간 05:07, 휴식 시간 32분, 평균 속도 2.2km/h) 비올듯 흐림 언젠가 둔덕산을 다녀오며 눈독을 들였던 대야산이다. 그때 용추계곡으로 오르내렸으니 절반은 대야산에 발을 걸치며 언젠가 다시 찾겠다고 생각했다. 일산에서 출발하는 산악회에서 대야산이 나왔길래 일찌감치 신청했으나 깜빡 잊고 있었다. 이번 주말은 원주에 고구마 심으러 가기로 했는데, 2주 후로 연기됐다기에 갑자기 주말을 선물 받은 느낌이다. 어딜 갈까 고민 끝에 토요일인 어제 천마산, 철마산, 주금산 22km를 연계 산행할 생각에 열심히 교통편을 확인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일요 산행인 대야산 회비를 입금하라는 문자를 받고 화들짝 놀랐다. 일요일엔 날씨도 좋.. 2019. 6. 12.
속리산 묘봉 탐방 산행일자 : 2013.05.05.토 09:20-15:20(6시간 산행) 날씨 : 맑으나 옅은 박무로 원경 조망은 불편 속리산은 2011.10.15일 장각동에서 천왕봉, 문장대로 연결하는 주능선을 탐방했다. 기암절벽이 가득한 묘봉은 꼭 가보고 싶던 차에 산악회에서 묘봉이 올라왔기에 지체 없이 산행을 신청했다. 묘봉은 속리산 주능선에서 비켜난 데다 암봉과 험로가 많아 암릉을 즐기는 산객들이 주로 찾는 코스다.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아 산악회에서는 회원모집 하기가 쉽지 않기에 잘 나오지 않는 코스이다. 회원모집이 부진하여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가까스로 성원이 구성되어 산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끼고 있는 주말인데도 산행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오랜만에 구름님.. 2019. 6. 5.
칠보산_일곱 개의 보물을 찾아서 산행일자 : 2012.07.01.일 날씨 : 오전 안개, 오후 갬 산행시간 09:20~14:20(다섯시간) 전국에 칠보산이란 명칭을 가진 산이 여러 개 되는 모양이다. 그 중 오늘 산행한 괴산 칠보산(七寶山)은 일곱(아홉) 개의 봉우리가 보석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칠보산이라는 데 옛날에는 칠봉산(七峰山)이었다.. 2019. 5. 22.
속리산 단풍산행 2011.10.15.토 14개 국립공원 산 중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은 속리산 묘봉이었지만 직원이 묘봉 보다는 천왕봉에서 문장대로 가는 게 일반적인 코스라는 꼬임에 할 수 없이 속리산 일반코스를 예약을 했다.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하고 보니 주말에 비 소 식이 있어 기상대의 산악예보를 확인하니 토요일은 18시 전후로 한두 시간 정도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되어 안심하고 당일 예약된 버스를 타고 보니 절반 정도가 비 예보로 예약을 취소했다고 한다. 덕분에 두 의자를 혼자 차지하고 편하게 속리산에 당도하니 흐린 날씨로 시계가 좋지 않아 조망은 틀렸지만 춥지도 덥지도 않고 적당한 날씨라 산행하기는 좋았다. 산악회에서는 아침에 문장대쪽으로 오르면 혼잡하니 천왕봉쪽으로 오르자며 지도를 한 장씩 주며 5시간 반 내지 여섯시간 정도의 시간을 주.. 2019.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