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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탐방/오대산6

오대산 산행 후 월정사와 선재길 탐방 2020.10.17. (토) 14:11~16:27(2시간 16분 탐방, 6.5km 걸음) 맑음 오전에 상원사에서 시작해 사자암, 적멸보궁을 거쳐 오대산을 등산했다. 산행 끝내고 오대산 주차장 밖 수 km에 걸친 노상 주차지역을 겨우 빠져나와 어렵게 월정사에 도착했다. 이럴 줄 알고 새벽 3시 반에 출발했으니 주차장에 주차했지 그렇지 않았으면 노상 주차할 뻔했다. 어느 계절이든 그 시기에 맞는 명소는 늘 이렇다. 꼭 2년 전 오대산 가는 길에 차가 막혀 산악회 버스는 월정사에 못 미쳐 하차시켰다. 그때 전나무에서 풍기는 피톤치드가 너무 좋아 오대산 상원사까지 무작정 걸었다. 그 바람에 오대산은 겨우 적멸보궁까지만 올라갈 수 있었다. 그 추억을 안고 월정사 인근에 주차하고 내렸으나 마스크로 인해 피톤치드 향.. 2020. 10. 28.
설악산에 앞서 오대산 단풍부터 볼까? 2020_68 2020.10.17. (토) 07:30~13:13 (전체 거리 10.8km, 5시간 42분 산행, 53분 휴식, 평속 2.1km/h) 맑음 새벽, 아니 한밤중인 02:40에 일어나 샤워하고 밤참 먹고 03:40에 출발한다. 토요일인 오늘 설악산 울산바위 동, 서봉을 타고, 일요일에는 주전골 월요일 한계령에서 서북능선 타고 장수대로 하산, 화요일에 안산을 거쳐 12 선녀탕으로 내려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통제 구간이 있는 데다 설악산 고지대는 단풍이 별로 없겠단 생각이 든다. 최북단인 설악산 가는 길에 경유지인양 보이는 오대산부터 들리기로 한다. 첫 산행지로 오대산이 끼어들며 일부 통제구간에 묶인 설악산 울산바위는 산행 후보지에서 탈락시킨다. 월정사가 가까워지자 전나무 숲 향기가 좋은 선재길을.. 2020. 10. 23.
오대산 단풍과 선재길에 가득한 피톤치드 2018.10.21. 일 10:26~16:33(전체 시간 06:07, 전체 거리 14.22km, 휴식 시간 00:41, 평균 속도 2.6km/h) 맑음 주말엔 보통 토요일에 산행하고 일요일에 푹 쉰 다음 월요일에 출근하면 일주일이 좀 편한 느낌이다. 가끔 무박으로 장거리 산행을 나서거나 바위가 많은 설악산 호젓한 곳을 다녀오면 피로가 더 오래 가기도 한다. 산행이 아무리 힘들다 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다녀와야 또 일주일 버틸 힘이 생기고 생활의 활력도 된다. 불과 7~8년 전만 해도 주말 이틀을 내내 산행할 때도 있었는데, 이젠 나이가 들었다고 좀 지친다. 어젠 입사 동기 자녀 결혼식이라 산행을 못했는데, 단풍이 한참 좋은 오늘도 쉰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다. 전에 포천에 있는 국망봉이 나왔으나 오늘은.. 2019. 6. 27.
오대산 노인봉과 소금강 계곡의 비경탐방 산행일자 2013.7.7.토 10:00-17:00(7시간) 날씨 : 맑음 1989년 여름 휴가 때 우리가족은 직원가족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 원주에서 강릉의 소금강과 동해바다를 다녀온 적이 있다. 그때 우리는 젊은 혈기 하나만 믿고 각자 돌이 막 지난 아이를 등에 업은 채 텐트에 휴가장비, 취사도구, 심지어는 천 기저귀까 지도 배낭과 가방에 꾸려 메고 들고 마치 피란민처럼 돌아 다녔던 기억이 있다. 아직은 내 차가 없던 시절이라 밤 기차를 타고 버스로 환승하고 때론 택시로 바꿔타며 소금강으로 해서 동해바다까지 물 만난 제비처럼 이동을 했으니 지금이라면 감히 엄두도 못 낼 젊은 시절의 좌충우돌 여행이었다. 세월이 흘러 다시 그 아이를 데리고 카페산악회를 통해 오대산 노인봉과 소금강 계곡을 함께 하는 부녀.. 2019. 6. 12.
오대산 심설산행 오대산국립공원 1975년 2월 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오대산은 백두대간 중심축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간을 중심으로 오대산 지구와 소금강 지구로 나뉜다. 비로봉 정상에서 볼 때 동대 너머의 청학산 쪽 소금강 지구는 바위산으로 금강산에 견줄 만한 절경이다. 비로봉에서 평창 쪽으로 .. 2019. 5. 22.
계방산 눈꽃산행 산행일자 2013.01.05.토 09:30-13:50(4시간 20분) 날씨 : 평창 18.9℃ 새해 첫 지방산행지로 계방산을 선택했다. 계방산은 태백산, 선자령, 덕유산, 함백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눈 산행지로는 다섯 손가락에 손꼽히는 명산이다. 새해 벽두부터 많은 설렘을 안고 출발하는 데 옆에 회원이 평창의 날씨를 조회해 보니 영하 18.9℃로 운두령인 1,100m 정도부터 산행을 시작하는 데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영하 25℃ 아래일 것으로 예상된다. 막상 산행을 시작하고 보니 눈은 제법 많지만 벌써 많은 등산객들이 다져 놓아 발이 빠지진 않지만 등로만 조금 벗어나면 무릎 아래까지 푹푹 빠지니만큼 등로를 벗어나지 않으며 조심스럽게 걷는다. 정상까지는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데 때때로 바람이 지나갈 땐 머.. 2019.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