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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등등/사찰 탐방39

한국불교 조계종의 총본산인 종로의 조계사 2023_225 2023. 12. 23. 토요일 오후 서울 종로에 있는 조계사는 한국불교 조계종의 총본산이자 직할교구의 교구 본사이기도 하다. 지방에 있는 교구 별 본사는 규모가 엄청 큰 데, 조계종은 조계종의 총본산인데도 작다. 대한제국시절 일본 불교 세력이 밀리면서 뜻있는 사람들에 의해 세워졌기 때문에 자금이 열악해 서울의 땅값이 비싸 넓은 대지를 확보하거나 큰 사찰을 짓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웅전의 규모는 경복궁 근정전 크기와 맞먹을 만큼 크다. 막 도착했을 때는 벌써 오후 네 시가 넘었을 때라 서산에 걸린 해는 빌딩숲의 그림자에 싸여 어둑어둑하다. 연등 아래 숫자인 2568은 2024년에 불기로 2568년이란 뜻이다. 천진불[天眞佛]의 미소는 천진스럽다. 대웅전 오른쪽으로 백송도 보인다... 2024. 1. 7.
안양 비봉산자락의 망해암은 낙조가 유명해 2023. 12. 1. (금) 비봉산 산행 때 잠시 들림 비봉산을 오를 때 작은 지능선 정상에 있는 바위에서 조망하니 망해암이 보인다. 방향을 가늠해 암자에 도착하니 이곳까지 차량이 다닐 수 있다. 더 왼쪽에 있는 항공무선표지소로 연결되는 도로가 망해암 앞으로 연결되어 있다. 암자는 조용하고 고즈넉하다. 용화전에 석조여래입상이 모셔져 있으나 스님이 불경 중이라 들어갈 수 없었다. 간단하게 둘러보고 자리를 이동한다. 망해암 望海庵 Manghaeam Hermitage 전통사찰 제78호 망해암은 1940년대에 편찬된 「봉은사지」의 기록에 따르면 신라의 원효대사가 처음 세웠다고 한다. 이후 망해암에 관한 기록은 조선 전기부터 나타난다. 용화전의 석불입상에 '성화 십오 년 사 월 일 조성(四月 日造成)'이라고 새.. 2023. 12. 6.
강화도 삼랑성 안에 자리 잡은 전등사 2023. 10. 13. 금요일 오전 오전에 삼랑성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전등사를 들린다. 전등사는 이미 여러 차례 들리긴 했어도 오래전의 일이다. 사찰은 전국 어딜 가나 대개 비슷한 모양에 건물이 오래되거나 짧은 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전등사는 역사가 깊어 6개의 보물이 있는 1640여 년 된 고찰이다. 삼랑성 탐방을 끝내고 동문으로 들어선 후 남문으로 나가려다 오랜만이라 둘러보기로 한다. 먼저 발을 디딘 곳은 무설전 앞에서 전시되는 "우리나라 불탑 사진전"을 관람한다. 무설전無說殿의 부처님 불상 작품은 전통성을 바탕으로 하여 현대적 감각 특히 인체 비례를 반영시켰다. 주불 석가모니불 좌상은 토함산 석굴암 본존상을 연상시킬 만큼 당당한 대장부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주불의 늠름한 기상은 예배 대상으로.. 2023. 11. 18.
서울 호암산의 명찰인 호압사 2023. 8. 26. (토) 오전에 탐방 산행을 하다 보면 으레 사찰을 만나기 마련이다. 명산일수록 크고 작은 사찰은 더 많이 들어서 있다. 호암산에도 사찰이 있으니 그 이름은 호압사이다. 호압사가 세워지게 된 연유는 아래 '호압사 건물유래"를 읽어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사찰은 마을에서 불과 600여 m에 불과해 산책 겸 산행하는 사람들로 아침부터 붐빈다.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호압사에 이르면 공기는 상쾌하니 호랑이의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다. 호압사 건물유래 금천구의 유일한 전통사찰인 호압사 창건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태조는 왕사(王師)인 무학대사(1327~1405)의 조언으로 조선의 도읍을 서울로 정하고 궁궐을 짓고 있었다. 이때 태조의 꿈에 어둠 속에서 반은 호랑이.. 2023. 8. 31.
서울 삼성산 자락의 고즈넉한 염불사 2023. 8. 9. (목) 오전에 탐방 아스팔트가 녹아내리는 염천에 삼성산을 올랐다. 도심에 있다면 이글거리는 열기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며 신기루가 발생하기 좋은 날씨다. 학우봉을 지나 코앞에 삼성산 표지석을 두고 더 오르기가 겁나 남능선을 타고 하산한다. 그러던 와중에 숲 사이로 보이는 염불사에 잠깐 들어섰다. 그 시각, 염불사에서는 천도제가 진행되나 보다. 대웅전 옆 염불전에서는 기도가 이루어지고, 밖에서도 의자에 앉아 기도드리는 모습이 보인다.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한동안 죽음을 슬퍼하기 마련이다. 너무 슬퍼하면 떠나는 영혼이 안식을 찾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게 된다고 한다. 그런 영혼의 안식을 위해 또는 좋은 곳으로 잘 가시라고 천도제를 지낸다. 아무리 사랑하는 부모형제나 배우자.. 2023. 8. 17.
철당간이 유명한 계룡산 갑사 2023_74 2023.4.30. (일) 오후에 잠시 탐방 이번 공주 여행의 목적은 공산성과 공주 갑사의 철당간 탐방에 있다. 이왕 공주에 왔으니 국립공주박물관과 무령왕릉, 마곡사와 중동성당은 덤으로 보는 셈이다. 공주 갑사는 계룡산을 종주하며 두어 차례 지나간 곳이기도 하다. 그때는 산행이 주목적이었기에 사진 한두 장 그냥 끼워 넣는 것으로 간단하게 끝냈다. 공주 갑사의 철당간은 청주 용두사지의 철당간, 안성 칠장사의 철당간과 함께 관심을 가졌던 곳이다. 세 곳을 철당간은 포스팅을 마쳤기에 공주 갑사의 관심사는 이미 털어낸 셈이다. 갑사는 오전에 본 공주 마곡사에 비해 규모가 작으니 쉽게 끝내야겠다. 공주 갑사의 청당간이 궁금하면... 보물인 공주 갑사 철당간(公州 甲寺 鐵幢竿) 2023_50 2023.. 2023. 6. 1.
철당간이 유명한 안성 칠장사 탐방 2023_028A 2023.3.13. (월) 오후에 탐방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당간은 청주 용두사지와 공주 갑사 그리고 안성 칠장사에도 청당간이 있다. 평택에서 제일 가까운 안성 칠장사의 철당간부터 볼 생각에 칠장사를 들린다. 칠장사는 안성시가 자랑하는 8경 중 제1경에 선정된 사찰로 많은 이야기를 품은 사찰이다. 궁예가 활 연습을 한 활터와 어사 박문수가 기도를 드리고 장원급제를 했다고 전해지는 나한전 등이 있다. ㅁ 칠장사 (安城 七長寺) 칠장사는 칠현산 산기슭에 바짝 엉덩이를 붙이고 있다. 철 따라 바뀌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울창한 숲에 고풍스러운 칠장사가 안겨 한적한 풍광을 연출한다. 칠장사는 손때가 묻지 않아 찬찬히 살펴봐야 할 보물들이 많다. 칠장사에서 약 200m 앞쪽 길가에 전국에 몇 개 없는.. 2023. 4. 6.
강남 한복판의 쉼터인 봉은사 탐방 2023_024 2023.2.12. (일) 오후에 잠시 탐방 전 세계에 창궐하던 코로나가 풍토병으로 눌러앉으며 초반에 보이던 기세가 많이 꺾였다. 세계 각국은 나라의 실정에 맞게 거리 두기를 완화하고 마스크 착용도 해제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그간 써야 했던 마스크를 야외에서 해제하자 거리는 점점 활기를 띤다. 2023.3.17. 현재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 확인한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7억 6천36만 명에 누적 사망자는 6백87만 명이니 참 많은 사람이 코로나에 걸리고 사망했다. 코로나 기세가 꺾이자 그동안 미루었던 결혼식을 올리기 시작하며 첫 번째 고지서가 날아왔다. 서울 강남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하니 먼저 그동안 궁금했던 봉은사부터 탐방하기로 한다. 봉은사에 도착해 기세 좋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 2023. 3. 19.
보물인 철조여래좌상이 모셔진 평택 만기사 2023_015 2023.2.8. (수) 이왕 밖으로 나온 김에 보물로 지정된 철제여래좌상이 있는 평택 만기사로 들어선다. 평택시 무봉산 청소년 수련원 옆에 있는 만기사는 아담하고 작은 절이다. 들어가는 입구의 일주문은 화강암 기둥으로 세워 제법 견고하게 보인다. 만기사는 l972년에 대웅전을 비롯하여 삼성각과 요사를 중건하면서 현재의 사세를 갖추게 되었다. ㅁ 평택 만기사 (平澤 萬奇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942년(태조 25년) 남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조선 세조 때 왕명으로 중수하였다. 정면 4칸, 측면 2칸 팔작지붕의 대웅전 안에는 보물 제567호로 지정된 철조여래좌상을 비롯하여 탱화 등이 봉안되어 있다. 어정이라고 불리는 우물은 세조가 이곳을 지나다가 마시게 되었는데.. 2023. 3. 11.
여주 신륵사는 남한강과 환상적인 궁합인데... 2022_16 2022.2.16 (수) 14:10~14:50까지 탐방 여주에서 제일 보고 싶은 관광지는 세종대왕릉과 신륵사이다. 세종대왕릉과 효종릉을 보고 버스를 바로 연결되는 버스가 없어 한 번 갈아 타며 신륵사에 도착했다. 입장료 3천 원을 내고 들어서니 "정창래는 즉각 사퇴하라"는 현수막이 두 개나 걸렸다. 사찰에서는 더 이상 입장료를 받지 말라는 정창래 주장이 맞는데, 불교계에선 일을 확대해 정부·여당과 정창래 의원에 대해 맹폭을 퍼부었다.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표를 잃을까 전전긍긍하던 데, 어떻게 잘 마무리됐는지 요즘은 조용하다. 이렇게 여당이 안절부절못하는 사이 다른 대권 도전자들은 보란 듯 불교계에 추파를 던진다. "종교는 대중에게 진리이나 현자에게는 거짓이고, 정치가에게는 이용의 대상이다... 2022. 2. 22.
이천 설봉산 자락의 영월암 2022.2.16 수요일 방문 이천 설봉산 정상인 희망봉을 찍고 반 바퀴 더 돌아 토야 흙 놀이공원으로 내려가려던 계획을 바꾼다. 잠시 산 왼쪽 아래로 눈을 돌렸을 때 제법 멋진 바위 몇 개가 도드라지게 보여 바위를 만날 생각이기 때문이다. 영월암으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으나 애써 무시하고 20여 m 뒤돌아 샛길로 내려선다. 내려서고 보니 곧 영월암과 만나며, 앞서 본 바위가 영월암을 포근히 감싸고 있다. □ 이천 영월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인 영월암은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에 있다. 설봉산의 정상 부근에 해당하는 높은 곳에 있어 이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이천의 서쪽으로 산 아래에는 2001 세계 도자기 엑스포가 열렸던 이천도자기박물관이 있다. 또한, 관고저수지를 중심으로 .. 2022. 2. 18.
양평 용문산 입구의 용문사 2018.2.24 토요일에 다녀온 양평 용문사를 이제야 정리한다. 당시 사진은 모두 아이폰 8+로 찍었다. 겨울이 물러날 기미가 조금씩 보이던 시점이다. 늘 그렇듯 스치듯 지나가며 외부만 사진에 담는 용문사다. □ 용문사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경순왕(927~935재위)이 친히 행차하여 사찰을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고려 우왕 4년(1378)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조선 태조 4년(1395) 조안화상이 중창하였습니다. 세종 29년(1447) 수양대군이 모후 소헌왕후 심씨를 위하여 보전을 다시 지었고, 세조 3년(1457) 왕명으로 중수하였습니다. 성종 11년(1480) 처안스님이 중수한 뒤 고종 30년(1893) 봉성 대사가.. 2021. 12. 21.
조계종 8교구 본사인 황악산 직지사 2018.1.21 (일) 100대 명산을 찍겠다고 김천 황악산을 등산하며 마지막 구간에 만난 직지사이다. 언제 작성하겠다는 기약도 없이 남겨뒀던 사잘 중 일부다. 이걸 끝내고도 여덟 개를 더 해야 하니 아직 갈 길은 멀다. 하루에 하나씩 작성하면 해 넘기지 않고 다 끝낼 수 있으나 별로 손대고 싶은 마음도 없다. 고름 내버려 둬 살 되는 건 아니니 하긴 얼른 해야 하는데.... □ 직지사 한국불교(韓國佛敎) 1천6백 년의 역사(歷史)와 그 세월(歲月)을 같이 하다. 서기 418년, 아도 화상에 의해 세워져 1천6백 년 가까운 세월 동안 수많은 고승대덕을 배출하고,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심어온 직지사는 아름다운 경내가 뭇 사찰 중에서도 으뜸이다. 소백산맥(小白山脈)의 준령(竣嶺)이 .. 2021. 12. 12.
조계종 17교구 본사인 모악산 금산사 2019.1.6 (일) 모악산 등산 끝내며 탐방 언제든 1월 초면 가장 추울 때다. 오늘 새벽의 전주지역 최저 기온은 영하 5℃, 낮 최고 기온은 영상 4℃로 별로 추운 날씨는 아니다. 산 위 날씨는 지상보다 훨씬 춥겠지만, 이날 정상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추워 보이지 않는다. 겨울이라 날씨도 대체로 선명하다. 산행 끝내고 내려가는 길에 심원암 북강3층석탑과 심원암을 잠시 둘러본다. □ 금산사 심원암 북강삼층석탑(北崗三層石塔) (보물 제29호) 이 석탑은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금산사 동쪽의 심원사 북쪽에 위치한다. 북강(北崗)이란 곧 북쪽 산등성(언덕)을 뜻한다. 탑의 받침부나 1층 몸체는 여러 조각의 돌을 조립한 것으로 통일신라의 양식이다. 각층 지붕과 2층 이상의 몸체를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 2021. 12. 11.
호두나무를 처음 심은 천안 광덕사 그동안 산행하며 찍었던 사찰 중 충분한 양이 있는 절을 별도로 포스팅한다. 시간 날 때 한다고 묵혀뒀던 것이라 찾은 것도 있고, 못 찾은 것도 있다. □ 천안 광덕산 광덕사 해발 699m의 광덕산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과 아산시 배방면, 송악면 사이에 있는 산세가 수려하고 숲이 우거진 명산이다. 산자락에 있는 광덕사는 신라 27대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진산 대사가 중건한 절이다. 경기, 충청지방에서는 가장 큰 절이었으나, 임진왜란으로 불타버리고 그 이후에 대웅전과 천불전을 세웠다. 이곳에는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보이는 3층 석탑이 남아 있으며, 팔각 형태의 지붕을 삽입하여 건축양식이 특이한, 새로 지은 종각이 있다. 또한 대웅전 입구에 있는 수령 400년의 호두나무도 볼만하다. 이곳은 계.. 2021. 11. 30.
국가지질공원이자 도립공원인 선운산의 선운사와 도솔암 2021.9.22 (수) 선운산 등산과 함께 탐방 시간은 또 흘러 추석 다음날이다. 오전에 선운산 사자바위를 오르기 직전 세상이 끝날 것처럼 거센 바람과 함께 비가 쏟아졌다. 20여 분 우산을 펼쳐 비를 피했으나 이내 비가 그치는 변화무쌍한 날씨였다. 전라도 일대의 국지적인 날씨 변덕인지 몰라도 몇 번 안 되는 특이한 경험이었다. 선운사를 먼저 거쳐 등산하고 하산할 때 도솔암의 마애여래좌상과 장사송, 진흥굴을 본다. 선운산의 특이한 암질은 마애 여래좌상의 붉은 색상과 관음굴이라는 특이한 형상을 보여준다. 이 지역은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한 지역이다. 사찰 탐방은 이러한 지질학적으로 특별한 점을 이해하고 보면 더 재미있다. □ 선운사 선운사는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도솔산(兜率山)에 자리한 대.. 2021. 11. 13.
불갑산 산행 후 용천사 탐방 2021.9.21 (화) 불갑산 탐방 후 잠시 들림 추석인 오늘 아침엔 잠깐 비가 왔고, 날은 하루 종일 흐리다. 불갑사, 용천사의 꽃무릇을 보러 왔으나 시기가 늦어 꽃은 거의 다 진 상태다. 화무십일홍이라더니 그 짧은 시기를 못 맞춰 새됐다. 꽃은 또 연년이 필 테니 내년이고 후년이고 다시 기회를 잡으면 된다. 그 와중에 영광군의 불갑사와 함평 용천사도 탐방했기에 각각 별도로 포스팅한다. □ 함평 용천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白羊寺)의 말사이다. 600년(무왕 1)에 행은존자(幸恩尊者)가 창건하였다. 용천사라는 이름은 현재 대웅전 층계 밑에 있는 사방 1.2m가량의 샘에서 유래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서해로 통하는 이 샘에 용이 살다가 승천하였다고 하여 용천이라 불렀으며, 용천 옆에.. 2021. 11. 11.
영남알프스인 천황산 재약산을 배경으로 둔 표충사 2021.10.2 (토) 오후에 등산한 재약산 하산길에 탐방 영남알프스 1,000m 이상 9 봉우리 완등을 위해 오늘은 천황산, 재약산을 올랐다. 산행 시작할 때 표충사 경내를 통해 천황산으로 올라갔다가 재약산을 거쳐 다시 표충사로 내려왔다. 주말인 데다 영알 9봉 인증을 위해 전국에서 등산객이 밀려들므로 조금 지체하면 사진 찍기도 쉽지 않다. 하여 오전엔 그냥 통과하고 오후에 재약산을 거쳐 하산길에 들리며 살펴본 표충사다. □ 표충사 (表忠寺)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다. 임진왜란 때 승병(僧兵)을 일으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충훈(忠勳)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표충사당(表忠祠堂)이 있는 절이다. 원래 이곳에는 원효(元曉)가 창건한 죽림사(竹林寺).. 2021. 11. 9.
꽃무릇 가득한 불갑사 탐방 2021.9.21 (화) 추석 꽃무릇이 유명한 불갑사에 도착했으나 비가 내려 차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불갑산을 등산했다. 추석이라 비가 오는 데도 많은 사람이 삼삼오오 모여 꽃무릇을 보러 왔다. 여수에 6개월째 혼자 살다 보니 가족도 못 만나고 오늘, 내일은 꽃무릇을 목표로 등산하게 된다. 불갑사에 왔다고 불갑사와 꽃무릇만 볼 수 없어 불갑산부터 등산 후 사찰은 하산길에 둘러본다. □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한 곳, 불갑사 불갑사는 법성포를 통하여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최초로 세운 절로 알려져 있다. 오랜 역사만큼 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보물 제830호 대웅전, 보물 제1377호 목조석가여래 삼불좌상, 보물 제1470호 불복장전적 등을 비롯하여 팔상전, 칠성각.. 2021. 11. 6.
북한산 진관사 진관사 서울 은편 진관 354 ☏ 02-359-8410 진관사는 대한불교종 직할사찰이다. 고려 현종 2년(1011년)에 세워졌으며, 625 때 폭격으로 나한전 등 3동만 남았다가 이 후 중창되었다. 2009년 5월 독성전과 칠성각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독립신문 등 20여점의 독립운동 관련 유물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2015. 12. 21.
꽃무릇 유명한 함평 용천사 □ 용천사 전남 함평 해보면에 있는 용천사는 인근에 있는 영광 불갑사와 함께 꽃무릇 군락지로 유명하다. 경내에 있는 용천이란 샘물에 사찰 이름의 기원을 둔다. 꽃무릇을 보기 위해 잠깐 들린 사찰로 스치듯 지나와 더 이상의 안내는 생략한다. 용천사 주변 꽃무릇 2015. 9. 18.
꽃무릇 유명한 영광 불갑사 □ 불갑사 불갑사는 인도 간다라 출신의 마라난타 존자께서 백제 침류왕 원년(384년)에 영광 법성포로 들어와 모악산 자락에 최초로 창건한 백제불교 전성지다. 불교가 전해진 후 처음 건립되어 모든 사찰의 으뜸이자 근원이 된다고 하여 불갑사(佛甲寺)라고 하였다 사실 불갑사는 우리나.. 2015. 9. 18.
가야산 청량사 청량사 가야산 국립공원인 매화산 아래 있다. 매화산은 요즘들어 '남산제일봉'으로 더 알려져 있으나, 남산제일봉에 있는 기암괴석의 천개의 부처님으로 보인다 하여 천불산이란 별칭도 있다. 하여 청량사 입구의 표석엔 천불산 청량사로 표기했다. (천천히 보완할 예정) 2015. 9. 6.
관악산 관음사 관악산 관음사 관음사는 사당역에서 관악산 오르는 입구에 위치하여 관악산 들머리로 삼는 구간이다. 관악산을 그렇게 많이 다녔어도 2015.8.30. 관악산 11국기봉 종주시 처음으로 들려본다. 관음사에 대한 설명은 사찰의 안내문을 보는 게 가장 적절하기에 맨 위로 올린다. 용왕각은 관음.. 2015.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