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도립공원 탐방43

수리산 수암봉-슬기봉-태을봉-병풍바위-관모봉 2022_161 2022.8.27 (토) 08:35~13:35 (5시간 산행(안산읍성 탐방 포함), 9.7km 이동) 산행을 한 기억이 너무 오래돼 가물가물하다. 4월에 울릉도 성인봉을 세 번 오르고 난 후 7월에 계룡산 천황봉을 오른 게 다섯 달 동안의 산행 이력이다. 5월부터 따지면 겨우 한 번 산행을 했으니 너무 쉽게 살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다리 근육이 줄어든다는 느낌을 받기 예사다. 그동안 잠깐 태안에 거주하며 생활할 땐 주변에 이름난 명산이 없어 지역 명소 위주로 여행을 한 게 전부다. 이 지역을 여행하며 나름대로 걷기도 많이 했지만 쓰는 근육은 산행과 전혀 다르다. 그러고 나서 8월 한 달은 덥다는 핑계로 온전히 쉬었으니 이제 슬슬 몸을 풀어야 한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 2022. 8. 30.
대둔산 종주(남릉-정상 마천대-북릉-돗대봉) 2022_34 2022.3.29 (화) 09:45~17:14 (7시간 29분 산행, 11.1km 이동, 1시간 5분 휴식, 평속 1.7km/h) 맑음 3월 마지막 산행으로 대둔산 남북 종주를 하게 된다.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산행이나 낮 짧은 겨울을 보내고 이제야 나선 것이다. 대전 서남부터미널에서 대둔산 휴게소까지 한 시간 걸린 버스에서 내렸으나 고산행 버스는 이미 떠나고 없다. 08:30 버스가 떠났으나 다음번 08:50 버스는 올 기미가 없다. 봄이라지만 배티재로 지나가는 바람은 을씨년스럽게 온몸을 훑고 지나간다. 휴게소로 들어가 커피 한 잔 하며 버스 시간을 물으니 09:15에 출발한다고 한다. 08:30은 대둔산 공용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시각이므로 휴게소에서 5분 전에 출발한다고 한다. □ 사.. 2022. 4. 1.
엉겁결에 보게 된 용봉산 비경 2022_21 2022.2.27 (일) 09:07~14:31 (5시간 24분 산행, 40분 휴식, 8km 이동, 평속 1.6km/h) 맑음 예산역에서 08:16에 내려 봉수산행 08:35 버스를 타야 하는 데, 08:30인데도 아직 멀었나 보다. 기차가 연착하는 거 같지도 않은 데 왜 이렇게 늦지? 카카오 맵으로 위치를 확인하니 예산역은 물론 삽교역, 화양역을 지나 곧 홍성역에 다가온다. 잠깐 졸다가 예산역을 놓치고 세 정거장을 지나 홍성역에서 내리게 된다. 어젯밤 늦게 잔 데다 목우가 손녀를 같이 보다가 새벽 세 시에 들어와 얘기 좀 하다 보니 자는 둥 마는 둥 했다. 갓난아이 키운다는 게 지 에미만 힘든 게 아니라 조부모까지 온 가족이 매달려야 한다. 이렇게 공들여 키운 자식들이 크면 지 혼자 자란 .. 2022. 2. 28.
설 명절 앞두고 수리산 도립공원 등산 2022-11 2022.1.31 (월) 09:07~13:30 (4시간 23분 산행, 30분 휴식, 10.34km 이동, 평속 2.6km/h) 맑음 은퇴하고 잠깐 6개월 외유하고 돌아와선 늘 방구석에만 처박힌 지킴이다. 1주일에 고작 한두 번 나갈 때 바깥공기를 폐부 깊숙이 넣으며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낀다.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면 살아있다는 실감이 안 난다. 하여 산행할 땐 식사할 때 빼고 거의 쉬지 않고 걸어 다음날까지 다리가 뻐근해야 존재감이 살아난다. 북한산이나 도봉산은 산세가 뛰아나긴 해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너무 멀어 일단 제쳐 놓는다. 수락산은 물론 불암산도 강북권에 속하니 마찬가지 이유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굳이 갈 일이 없다. 이들 산군은 그동안 식상할 만큼 많이 다녔으니 골골샅샅이.. 2022. 1. 31.
2021년 마지막날 산행은 대둔산 상고대로 대미 장식 2021_174 2021.12.31 (금) 09:19~14:33(5시간 14분, 7km 산행, 25분 휴식). 맑음 2021년 마지막 날 마지막 산행으로 대둔산 설경과 상고대를 보겠다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지난번과 달리 이번엔 서대전역에 하차해 대둔산행 버스 정류장까지 늦지 않게 도착했다. 대전역에서 대전 서남부터미널까지 가는 거리보다 훨씬 가깝기 때문이다. 일찍 도착한 만큼 지난번보다 40분 빨리 종점인 대둔산 휴게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어제 전라남도에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는 데, 대둔산에는 불과 1~2cm 정도로 조금 내렸다. 습기가 많고 날이 추워 상고대가 보기 좋게 폈겠단 생각은 종점에 도착하고 보니 여지없이 깨진다. 눈도 양이 적어 눈꽃이 피기는커녕 그저 바닥에 겨우 깔린 정도다. 그래.. 2022. 1. 1.
기차와 버스로 다녀온 대둔산 도립공원 2021_170 2021.12.13 (월) 10:01~16:39 (6시간 38분 산행, 57분 휴식, 11.6km 이동, 평속 1.9km/h) 맑음 주말엔 미세먼지가 많아 꼼짝없이 집에만 있어야 했다. 게다가 1년 넘게 주말부부로 있다 보니 함께 움직이지 않으면 별로 나가지도 않는다. 주말엔 포근했는데, 오늘은 영하 5~7℃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로 미세먼지 없이 맑겠다고 한다. 코로나 시국에 백수가 산에 간다면 미세먼지 없이 쾌청하고 등산객도 별로 없는 평일이 좋다. 내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중국은 국가 이미지 관리를 위해 공해를 내뿜는 공장을 일시 중단시킬 것으로 믿는다. 잠깐이지만,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동안은 미세먼지 걱정 없이 지낼.. 2021. 12. 15.
꽃무릇 보러 간 불갑산, 불갑사, 모악산, 용천사 2021-134 2021.9.21 (화) 09:13~15:50, 6시간 37분 산행, 휴식 70분, 13.1km 이동, 평속 2.3km/h 비 온 후 갬 언젠지 기억도 가물가물하게 오래전 불갑사와 용천사의 꽃무릇을 보겠다고 불갑산을 다녀왔다. 그때 본 풍경이 너무 좋아 다시 온다는 게 제주도 추자도와 연계하겠다고 미루다 이제야 왔다. 오는 날이 추석인데, 하필이면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차에서 비가 그치길 한참이나 기다리다 비가 좀 뜸해진다 싶어 우산을 챙겨 나온다. 불갑산은 2019.1.10 전남도에서 일곱 번째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입구엔 불갑사와 조금 더 떨어진 곳에 용천사가 있으나 두 사찰 모두 입장료는 물론 주차비도 받지 않는다. 비 오는 추석인데도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불갑사로.. 2021. 10. 14.
녹음이 아름다운 승보사찰 순천의 송광사 2021_49 2021.5.3. (월) 오전에 탐방 오늘 첫 일정으로 송광사에 왔는데, 법정스님께서 좋아하셨다는 불일암을 먼저 올라갔다. 이후 감로암을 거쳐 송광사를 마지막에 둘러보게 된다. 불임암과 감로암은 위치만 다를 뿐 거의 같은 의미로 받아들였다. 두 암자 모두 송광사 경내에 있으니 그저 이름만 다를지 실은 같은 사찰로 보아도 무방하다. 송광사는 승보종찰이라 규모가 크다. 천천히 둘러보며 사찰에서 느끼는 특별한 감정으로 시간을 지체한다. □ 순천 송광사 송광사는 신라 말 혜림 선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창건 당시 이름은 송광사 길상사였다. 100여 칸쯤 되는 절로 30~40여 명의 스님이 살 수 있는 크지 않은 사찰이었다고 전해진다. 그 뒤 고려 인종 때 석조대사께서 절을 크게 확장하려는 원을 세우.. 2021. 5. 15.
법정스님이 영면하신 곳 불일암은 법정스님을 닮았다 2021_49 2021.5.3. (월) 오전에 잠시 탐방 언젠가 선암사를 시작으로 조계산 도립공원 정상을 찍고 천자암을 들려 쌍행수를 보았다. 여기서 잠깐 한눈 파는 사이 길을 잘못 들어 송광사를 놓치고 말았다. 조계산을 등산하며 순천의 명찰인 선암사와 송광사를 보려던 계획은 이렇게 무산되었다. 산악회를 따라 등산할 땐 촉박한 시간상 사찰이나 명소는 부수적일 수밖에 없어 제대로 보기 힘들다. 그 당시 선암사도 스치듯 지나갔으니 송광사 또한 그랬을 것이다. 오늘은 목우와 함께 송광사, 선암사, 낙안읍성을 차례로 돌며 여유있게 속속들이 살필 생각이다. 숙소에서 송광사까지 94km로 한 시간 30분 거리이니 제법 멀다. 송광사에 도착하니 초봄의 여러 나뭇잎 색은 점차 푸르름으로 통일되어 가며 싱그러운 봄을 알.. 2021. 5. 15.
수리산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 수암봉, 태양산, 수리산 성지 2021_07(지하철 산행 순례_01) 2021.2.2. (화) 07:36~15:42(8시간 6분 산행, 휴식 40분, 전체 거리 16.7km, 평속 2.2km/h) 맑음 평택은 거의 평지이다 보니 멀리 있는 산다운 산을 산행하려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최근엔 국립공원 위주로 산행하다 보니 유가도 비싼 데 훌쩍 다녀오면 연료 게이지가 푹푹 떨어진다. 고민 고민하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근교 산행하자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대중교통은 요금이 저렴하거니와 기름값, 주차비 걱정 없어 좋으나 근교 산행 위주일 수밖에 없다. 그 첫 순서로 안양과 군포, 안산에 펼쳐진 수리산 도립공원을 선택한다. 버스로 두 정거장 이동해 1호선으로 갈아 탄 후 명학역에서 하차하니 1시간 50여분 거리다. 날이 오지게 추.. 2021. 2. 3.
홍성의 명산인 덕산 도립공원 용봉산 지구 2021_03 2021.1.13. (수) 14:03~16:53(2시간 50분 산행, 전체 거리 6.9km, 평속 2.5km/h) 맑은 후 흐림 오전에 서산과 예산에 걸쳐 있는 가야산을 3시간 40분 넘게 산행했다. 산행치곤 너무 싱거운 데다 시간이 많아 인근 덕숭산, 용봉산, 간월도 중에 용봉산으로 낙점했다. 덕숭산은 좀 싱겁고 간월도는 검색 결과, 물때가 맞지 않다. 용봉산은 산이 낮아도 워낙 암릉이 멋져 다시 가도 질리지 않는 산이다. 용봉초등학교를 들머리로 산을 오르려는 데, 입구에 자연휴양림 매표소가 보인다. 웬 매표소인가 궁금해 빤히 보니 근무 중인 여직원이 산에 오를 거면 입장료를 내라고 한다. 국립공원도 노무현 정부 때 입장료가 없어졌는데, 무슨 입장료냐고 하니 용봉산은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돼.. 2021. 1. 14.
충남 예산·서산 가야산의 옥양봉 석문봉 가야봉 2021_02 2021.1.13. (수) 09:29~13:12(전체 3시간 43분, 휴식 분, 전체 거리 8.6km, 평속 2.2km/h) 맑음 어제 퇴근 무렵에 흡족하지는 않지만,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 눈길 산행을 위해 주섬주섬 배낭을 챙기고 나섰으나 미역국인 컵밥에 필요한 온수를 준비하지 않을 걸 알았다. 전장에 나선 병사가 총을 들지 않고 나간 것과 무엇이 다른가. 깜박깜박하니 나이 탓인가? 당진 영덕 간 고속도로인 예산 고덕 IC에서 빠져나와 덕산시장을 지날 때 간식거리를 살 기회를 놓쳤다. 산행 들머리엔 가게가 없어 난감한 가운데 체력을 소모할 컵반과 휴대폰 충전기 등 무게가 있는 건 뺀다. 주차장에서 보덕사를 경유해 서원산~옥양봉으로 오르려던 계획을 수정해 바로 옥양봉으로 오른다. 거리를 .. 2021. 1. 14.
버리자니 아까운 송악산 인근 올레길 10코스 2020.11.10. (화) 15:50~16:20 30분 탐방 오후에 차귀도를 둘러보고 교육원 들어가는 길에 송악산 둘레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30분 시간을 준다. 송악산 둘레길을 돌려면 적어도 한 시간은 필요한데, 절반도 못 가니 죽도 밥도 아니다. 반대편인 산방산 방향으로 해안가 산책에 나선다. 한 시간이면 송악산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올 수 있다. 30분이면 약 2/5 정도 갔다가 되돌아와야 하니 포기하는 게 빠르다. 여긴 마라도 가는 여객선 승선 장소다. 여객선과 형제봉 송악산 일제 해안 동굴진지 등록문화재 제313호(1945년 무렵 구축) 동굴진지는 일제강점기 말 패전에 직면한 일본군이 해상으로 들어오는 연합군 함대를 향해 소형 선박을 이용한 자살 폭파 공격을 하기 위해 구축한 군사 시설이다... 2020. 12. 16.
단풍든 마이산과 탑사의 절경 산행 일자 2017.10.21. 토 10:34~16:47(이동시간 06:13, 휴식시간 40분, 이동거리 13.22km, 평균속도 2.3km/h) 맑은 날씨 진작 가고 싶었던 산 중에 첫손가락에 마이산을 꼽는다. 마이산이라면 당연히 벚꽃 피는 봄에 가장 많이 등산객이 몰리지만, 가을에도 여전히 인기가 많다. 유난히 봄철 마이산과는 내리 삼 년 동안 탐방할 기회가 닿지 않아 더 기다릴 것도 없이 이 가을에 떠난다. 봄엔 벚꽃과 진달래꽃 산행이 겹치는 데다 여러 일정으로 인해 마이산과 인연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엔 스마트폰에 카페 산악회에서 마이산이 공지되면 알람이 울리도록 설정을 했다. 지난 9월엔 성원이 안 돼 갈 수 없었으나 다행히 이번에 빈자리 없이 만차로 떠나게 된다.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 2020. 2. 13.
다시 찾은 금오산 도립공원 2019.12.28. 토 10:47~16:18 (전체 시간 05:31, 전체 거리 13.97km, 휴식 시간 약 30분, 평속 2.5km/h) 맑음 ※ 트랭글 오류로 거리가 늘어남 10월 초 속초 설악산을 가려고 신청했으나 인원 부족으로 산행이 취소됐다. 그 다음 주엔 출발할 수 있으려니 하고 회비를 이월했으나 여전히 성원 부족으로 산행.. 2020. 1. 30.
가을 단풍이 절정인 청량산과 청량산성 2017.10.29.일 10:35~16:28(산행시간 05:53, 이동거리 11.51km, 휴식시간 52분, 평균속도 2.2lm/h) 맑음, 오후에 미세먼지 증가 2013년 3월에 다녀왔던 청량산은 아직 새싹이 돋지 않은 을씨년스럽던 계절이었다. 낙엽 진 산은 속살을 다 내보인 채 김생폭포 바닥엔 한두 방울씩 떨어지던 물이 얼어 빙폭.. 2020. 1. 2.
다시 찾은 제주 송악산 둘레길 2019.06.17. 월 16:45~18:10 (한 시간 25분 탐방) 다소 흐림 다시 찾는 송악산 둘레길이다. 지난번 동생네와 함께 찾았던 송악산 둘레길이 너무 멋져 나중에 아내와 딸이 다시 찾았을 땐 그 느낌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래도 형님은 처음이니 이곳을 빠뜨릴 순 없다. 송악산 둘레길은 지난번 보다 .. 2019. 12. 1.
제주 최고의 비경인 송악산 둘레길 탐방일자 2016.8.2. 화 08:24~10:45(2:05 이동, 이동거리 3.7km) 지난 3월에 제주교육원에서 두 번의 교육을 받았다. 두 번째 교육은 3일 간의 짧은 교육이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제주지역 관광을 했다. 다행히 유채꽃과 벚꽃이 만발하던 시기라 한껏 봄을 느낄 수 있었다. 금년은 우리 청 개청 50주년을 맞이하면서 50주년 기념백서를 만들었다. 750쪽의방대한 분량으로 배포 전에 직원들이 사전검열을 하며 교정하는 기회를 갖고자 내부망에 PDF파일로 띄웠다. 한글로 치면 약 10포인트 정도의 깨알 같은 글자다. 본부의 국, 실, 과 단위와 일선 서별로 교정해야 할 페이지가 지정되었다 나는 그런 내용도 자세히 읽지 않고 처음부터 450쪽까지 교정을 보다가 나중에 교정범위가 지정된 걸 알.. 2019. 12. 1.
아이폰으로 잡은 송악산 둘레길과 부남코지 2019.09.17. 화 오후에 한 시간 20분 탐방, 이동 거리 4.4km 맑음 지난주 목우와 일주일 함께 제주 여행하고 이번주부터 제주 교육원에서 교육 받는다. 은퇴를 앞두고 받는 미래설계교육이라 시험이 없는데다 오후에 두 차례 야외 탐방도 있다. 오늘 그 첫날로 용머리해안과 근교의 송악산 둘레.. 2019. 12. 1.
광활한 제주곶자왈도립공원 2019.09.13. 금(추석) 09:20~12:10 (2시간 50분 탐방, 탐방 거리 7.2km) 맑음 푸른 바다를 낀 백사장과 현무암 해안, 한라산과 많은 오름, 곶자왈이란 이름이 붙은 돌투성이 숲 등 볼거리가 많은 제주도다. 이미 청수곶자왈, 화순곶자왈, 환상숲곶자왈을 보았고, 다음주에 보게 될 서귀포 치유의숲 또.. 2019. 12. 1.
암릉 천국인 대둔산 단풍 2017.11.04.토 10:16~15:42(이동시간 05:25, 이동거리 7.57km, 휴식시간 00:55, 평균속도 1.6kl/h) 맑음 이번 대둔산 산행 선택은 무척이나 신중하고 까다로웠다. 사실 오늘은 적상산이나 조계산을 염두에 뒀는데, 적상산은 멀고 조계산은 무박산행이다. 지난주 토요일에 월악산 만수봉 릿지를 하고, 일요일에 청량산과 축융봉을 돈다고 고생 좀 했다. 게다가 지난 수요일에 담양과 순창에 있는 강천산을 다녀왔기에 피로는 누적된 상태다. 내일 먼 곳인 추월산을 가야하니 오늘은 단풍산행 중 가장 가까운 대둔산으로 간다. 어쨌든 단풍도 이 산 저 산 다 구경은 해야겠는데, 세월은 쏜살같으니 야속하기만 하다. 체력은 작년 다르고 올 다른 게 아니라 이제 나이 좀 먹다 보니 어제 다르고 오늘.. 2019. 11. 23.
새해 첫 산행지인 대둔산의 암릉 비경 2018.01.06. 토 10:20~15:47(이동 거리 5.18km, 이동 시간 05:27, 휴식 시간 30분, 평균 속도 1.7km/h) 맑음 ※ 이동 거리에서 케이블카로 오르내린 2km는 제외한 거리임 올 새해 첫날 북한산 일출을 보겠다던 계획은 여지없이 틀어져 동네 뒷산인 고봉산을 올랐다. 정상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오를 .. 2019. 11. 23.
다시 찾은 대둔산 산행일자 2014.11.25.화 09:30-14:55(5시간 25분 산행) 날씨: 흐림 지금부터 꼭 10년 전인 2004년 11월 7일에 대둔산을 찾은 적이 있다. 그땐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산에 올라가 마천대를 돌아 내려왔다. 한창 단풍이 절정기일 때라 지금도 붉은 단풍이 기억에 남는데 내려올 때도 케이블카를 탔던 기억이 있다. 하산해서는 지역 특산물인 검은 색깔의 꽤 못생긴 완주 반건시를 사며 "맛이나 있을까?" 걱정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굉장히 맛있었다. 그 기억으로 이번 산행을 끝내고 운주 반건시를 살 수 있으면 두어 개 사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대둔산은 가을 단풍과 겨울 설화가 유명한데 이번 산행에서 둘 다 기대할 수 없어도 암릉이 멋지니 딱 내 스타일이다. 산행일이 가까워질수록 일기예보가 .. 2019. 11. 23.
우리나라 도립공원 현황 우리나라 도립공원 현황 도립공원은 자연공원법 제1조 "자연생태계와 자연 및 문화경관 등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 자연공원법 제2조 "도 및 특별자치도(이하 "도"라 한다)의 자연생태계나 경관을 대표할 만한 지역으로서 제42조 및 제4조의3에 따라 지정.. 2019.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