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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탐방/태안해안26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태안 학암포해수욕장 2023_99 2023.6.18. (일) 오전에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 섬+바다」 수령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 섬+바다, 즉 시즌2가 시작되었다. 기존에 준비한 시즌2는 모두 소진된 상태라 '23.6.17부터 현장에서 재교부한다. 6월 18일, 가장 가까운 태안 학암포해변에 도착했으나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배부처는 몽산포에 있는 태안해안 체험학습관과 안면도 분소 두 군데다. 가까운 몽산포에 있는 태안해안국립공원 체험학습관에서 시즌2 여권을 수령했다. 시즌2 여권도 얼마나 인기가 좋은 지 어제 200부 넘게 배부되었는 데, 배부 추세를 보면 태안해안국립공원에 배부된 여권은 오늘 모두 소진될 거라고 한다. 즐풍은 지난달 설악산 서북능선을 마지막으로 시즌1 스탬프 투어 인증을 끝냈다.. 2023. 6. 20.
정말 근사한 태안군 안면도 파도리 해식동굴 2022_232 2022.11.13. (일) 오전에 잠시 탐방 지난 8월 초 휴가 때 태안 안면도에 있는 방포수산에서 회를 먹었던 목우는 그 맛을 못 잊어한다. 방포수산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방포해변 인근에서 양식하여 횟감이 쫄깃쫄깃해 맛있다. 엄마 닮아 유난히 회를 좋아하는 딸과 셋이 회를 먹으러 가는 길에 먼저 파도리 해식동굴부터 찾는다. 이곳은 젊은이들에게 SNS 성지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올 듯 유난히 흐린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분다. 바닷가엔 사람이 안 보이나 머지않은 파도리 해식동굴로 오가는 사람들이 간혹 눈에 띈다. 파도리 해식동굴로 가는 길은 제법 바위 여러 개를 지나가야 하니 운동화나 등산화가 필수다. 물론 바다는 언제나 그렇듯 물때를 모르고 아무 만조 .. 2023. 1. 6.
목우와 함께한 꽃지해수욕장의 할미·할아비바위 2022_150 2022.7.31 (일) 13:40~14:10, 30분 탐방 안면도 방포항 주변은 물살에 좀 쎈 편이다. 이곳 가두리 양식장에서 키우는 광어나 우럭은 이런 물살 때문에 운동량이 많아 쫀득쫀득한 게 맛있다. 방포수산은 가두리 양식장부터 유통 판매 식당까지 함께 하고 있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1.2kg에 31,000원, 상차림에 매운탕까지 모두 45.000 원을 지급하고 포식했다. 이런 회를 내륙에서 먹으려면 맛부터 다르다. 수조에 넣고 몇 시간을 달려 스트레스를 받은 물고기를 현지 식당 수조에 넣고 팔리기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 그동안 영양가는 다 빠져 소비자가 먹을 땐 푸석푸석한 식감 밖에 없다. 귀가할 때 방포수산에서 추가로 떠온 회를 임신했을 때 회 먹는 걸 참고 참은 딸과 .. 2022. 8. 6.
목우와 함께한 삼봉해수욕장의 멋진 해식동굴 2022_148 2022.7.31 (일) 10:45~11:05, 20분 탐방 휴가 중인 목우와 함께 태안 안면도로 들어가는 길에 먼저 서산의 간월암을 탐방했다. 이어서 임시 숙소인 안면도 가는 길에 들려야 할 곳은 안면암과 삼봉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이다. 지도를 놓고 보면 안면암이 삼봉해수욕장보다 위도상 위에 있어 먼저 안면암을 내비에 찍었다. 그러나 웬걸 삼봉해수욕장 이정표가 먼저 보여 삼봉해변으로 방향을 돌린다. 8월 첫 주부터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면 일요일인 오늘 해수욕장 주차장은 꽉 차야 하는 데 자리가 십여 개 남았다. 어렵지 않게 주차하고 내리는 데, 빗방울이 한두 방울씩 떨어져 우산을 지참한다. 날씨가 이러니 주차장이 빌만큼 해수욕장도 한가한 편이다. 날씨에 경기 부진, 코로나 재확산이 더.. 2022. 8. 4.
태안 샛별해수욕장 탐방 2022_142 2022.7.22 (금) 08:40~09:15, 35분 탐방 지난번에도 샛별해수욕장을 들어왔을 때 만조라 그냥 돌아갔다. 오늘은 그날보다 조금 물이 빠진 상태지만 흡족한 상태가 되려면 한참 멀었다. 다시 나갈까 하다가 다시 올 기회가 없겠단 생각에 천천히 해변을 걷기로 한다. 해안 입구는 제법 크고 작은 자갈이 널렸고, 열다섯 발자국쯤 발을 떼야 모래사장에 만난다. 모래만 있는 해수욕장은 사실 별 특징이 없는 해수욕장이란 말과 다를 게 없다. 해수욕장에 들어갔다 나오면 바로 나무 그늘 속으로 들어갈 수 있어야 높은 점수를 딴다. 샛별해수욕장이 바로 그런 곳이라 파라솔 임대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는 곳이다. 하지만 물때가 맞지 않아 우측 해안을 따라 산책 겸 걷기로 한다. □ 샛별해수욕장 안.. 2022. 7. 30.
태안 마검포해수욕장 너무 힘들게 걸었어 2022_141 2022.7.22 (금) 14:50~17:00, 2시간 10분, 6.9km 이동 앞서 본 곰섬해수욕장과 마검포해수욕장은 서로 맞닿았다. 곰섬해수욕장에 주차장이 마땅치 않아 제법 떨어진 데 주차한 게 맘에 걸려 차를 뺐다. 마검포해수욕장과 청포대해수욕장을 함께 볼 생각에 쥬라기박물관 주차장에 주차했다. 핸드폰으로 볼 땐 마검포해수욕장과 제법 가까웠으나 2.7km를 이동한 다음에야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그러니 해수욕장까지 들고 나오는 데 거의 6km를 허비했으니 길에서 시간을 다 까먹었다. 어처구니없는 일이 21세기 대명천지에 벌어진 것이다. 뭐, 걸어서 나쁠 건 없다고 애써 자위한다. □ 마검포해수욕장 마검포해수욕장은 안면도로 이어지는 다리 직전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아직은 사람들에게 잘 .. 2022. 7. 30.
꽃지해수욕장의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의 멋진 풍경 2022_140 2022.7.22 (금) 11:15~12:40, 한 시간 25분 탐방 꽃지해수욕장은 해수욕장이 넓고 크기도 하지만 할매바위와 할아비바위로 더 유명하다. 이 할매, 할아비바위 사이로 지는 일몰 풍경이 아름다워 사계절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즐풍도 벌써 세 번째 찾는 곳이고 보면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 해수욕장이야 다른 곳과 별반 다를 게 없지만 할매, 할아비바위는 바다가 드러날 때 들어갈 수 있다. 두 바위는 물에 잠기면 잠긴 대로 멋있고 밀물에 드러나면 들어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러니 어느 때라도 많은 사람이 찾는 특별한 곳이다. □ 꽃지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할미바위, 할아비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준다.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 2022. 7. 30.
이름도 재미 있는 태안 곰섬해수욕장 2022_139 2022.7.22 (금) 14:10~14:30 태안해양국립공원의 대부분 해수욕장은 2년 전 탐방을 끝냈다. 그중 몇몇 작은 해수욕장은 탐방하지 않았는데 오늘 이런 곳을 두어 군데 다닌다. 첫 번째로 곰섬 해수욕장이다. 곰섬이란 이름을 가졌으나 안면도와 연결된 걸 보면 간척사업으로 이어진 것을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이 곰섬엔 한서대학교 태안 비행교육원이 있어 경비행기가 연속으로 뜨고 내린다. 경비행장 주변으로 큰 저수지와 염전이 감싸고 있는 걸 보면 이곳이 바다를 메꾼 흔적이 분명하다. 그러니 안면도와 연결된 섬으로 보여도 이름엔 아직 곰섬이란 명칭이 남아 있는 해수욕장이다. 안면도는 안목운하를 만들며 육지가 섬이 된 사례이고, 곰섬은 간척사업으로 안면도와 합쳐진 섬이다. □ 곰섬 해수욕.. 2022. 7. 30.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마지막에 있는 바람아래해수욕장 2022_125 2022.7.9 (토) 12:45~13:30, 45분 탐방 태안해안 국립공원은 해안선을 따라 대부분의 해수욕장과 바다의 여러 섬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다. 지금은 안면도에서 원산도를 거쳐 보령시까지 해저터널이 뚫리며 연륙교와 연도교 다리로 연결되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원산도까지 태안해안 국립공원에 넣었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든다. 하지만 원산도가 보령시라 태안해안이란 이미지가 변색될 소지는 있는 데다 추가 지정하기엔 늦었다. 2년 전 6월에 태안해안 국립공원을 한 차례 탐방한 사실이 있다. 그때 최상단인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남진하며 꽃지 해수욕장까지 이름난 해변만 훑었다. 바람아래 해수욕장까지 끝냈으면 좋았을 것을 뭐가 바쁜지 다음날 귀가하며 백화산과 팔봉산 산행으로 마무리했다. .. 2022. 7. 23.
SNS 사진찍기 성지인 태안의 파도리 해식동굴 2022_123 2022.7.16 (토) 11:20~11:55, 35분 탐방 한 장의 사진과 15초의 동영상으로 세상을 홀리는 시대다.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사진 한 장에 매료돼 SNS 성지가 되는 곳이 나날이 늘어난다. 오늘 포스팅하게 될 태안 파도리 해식동굴이 그렇다. 태안에 많은 해식동굴이 있으나 파도리 해식동굴만큼 유명한 곳은 없다. 즐풍은 최근 한 달 이내에 변산반도에 있는 채석강의 십자형 해식동굴과 숨겨진 채석강의 해식동굴 적벽강의 해식동굴, 삼봉해수욕장의 해식동굴과 이원면 용난굴, 볏가리마을의 구멍바위 등을 소개한 바 있다. 동굴이 깊고 화려하기는 석회암지대의 석회동굴이 멋지긴 하나 대부분 육지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 해안의 해식동굴은 파도와 바람에 풍화되기 쉬워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이나.. 2022. 7. 21.
파란 눈의 외국인이 만든 태안 천리포수목원 2022_118 2022.7.6 (수) 15:30~17:35, 2시간 탐방(휴식 1시간) 태안에 있는 천리포 수목원을 개장했다고 처음 뉴스에 오르내릴 때부터 오고 싶던 곳이다. 천리포 수목원은 故 민병갈 (미국명: Carl Ferris Miller) 설립자가 1960년대부터 이곳 토지를 사들이며 시작됐다. 돈이 필요한 이곳 주민들은 민병갈이 돈이 많다고 생각했는지 땅을 사달라고 부탁했다. 민병갈은 시세보다 높게 쳐줬는지 돈이 필요한 주민들이 하나둘 토지를 팔기 시작해 지금의 수목원을 만들 수 있었다. 특이한 연잎이다. 천리포 수목원은 기존 입장료에서 2022.7.1부터 1,00원씩 인상했다. 다만, 극성수기인 4월과 5월은 기존 9,000원에서 12,000원으로 인상하였으니 내년부터 적용된다. 카페와 오.. 2022. 7. 17.
삼봉해수욕장의 해식동굴을 이제야 찾았어 2022_101 2022.6.14 (화) 11:25~12:10, 45분 탐방 지난달 말일에 태안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위해 면접을 보고 하루 묶은 다음날 삼봉 해변을 지나갔다. 그때 삼봉 아래에 있는 조그만 굴은 봤으나 별 거 아니란 생각에 그냥 지나쳤다. 나중에 태안 파도리 해변의 유명한 사진 명소가 그 조그맣던 굴이란 걸 알았을 땐 이미 기차가 떠난 뒤였다. 운 좋게 두 달간 태안에 살게 되었고, 오후에 태안군 농업시술센터 방문하러 가는 길에 잠시 들린다. 차에서 내리니 젊은 연인 두 명이 혹시 이쪽에 해식동굴이 있다는 데 위치를 아냐고 묻는다. 나도 그 동굴을 찾아왔으니 함께 가자며 데리고 들어갔다. 삼봉 해수욕장은 해변에 곶처럼 바위 세 봉우리가 삐져나간 모양에서 유래한 것이다. 주변 해변은 온통 .. 2022. 6. 15.
태안 기지포해수욕장과 삼봉해수욕장 둘러보기 2022_96 2022.6.1 (수) 09:30~10:10, 40분간 탐방 2020년 9월 5일,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의 북한산 국립공원 페이지에 처음으로 스탬프를 찍었다. 한라산 국립공원을 제외한 21개 국립공원을 돌며 전부 스탬프를 찍어야 미션이 끝난다. 국립공원은 국가가 보증하는 명소인 만큼 어디 곳을 가도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이번엔 태안해안 국립공원의 스탬프를 찍는 세 곳 중 한 곳인 기지포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 기지포해수욕장 기지포해수욕장은 태안반도에 있는 크고 작은 다른 해수욕장과 같이 여름 한낮의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울창한 송림과 경사가 완만하고 깨끗한 백사장이 일품이며,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하계 휴양지로 좋은 지역이다. 인근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10여 개의 민박집은 고향을.. 2022. 6. 5.
안면도 두여해수욕장의 이름을 얻게 된 바위섬 탐방 2022_95 2022.6.1 (수) 08:00~09:09, 1시간 10분 탐방 아침 일찍, 아니 일출 보는 걸 포기했으니 일찍 나섰다고 얘기하기엔 다소 억지가 있다. 06:10에 도착한 두에기 해수욕장엔 물이 차 들어갈 수 없었고, 어느 정도 물이 빠진 밧개 해수욕장을 다녀왔다. 자리를 옮겨 이번엔 두여 해수욕장에 들어서니 제법 물이 많이 빠져 최상을 해수욕장을 보여 준다. 서해안이라도 태안해안 국립공원처럼 황금빛 모래사장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태안 해안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을 것이다. □ 태안해안 국립공원 태안해안 국립공원은 1978년 우리나라 1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남북으로 아우른 230km의 해안선에 27개의 해변이 펼쳐지며, 전체 면적은 377.01.. 2022. 6. 5.
이른 아침 물이 빠지기 시작하는 밧개해수욕장 2022_94 2022.6.1 (수) 07:15~07:40, 25분 탐방 새벽에 일어나 일출을 보려 했으나 오늘 안면도 일출 시각은 05:17으로 너무 빠르다. 대야도 선착장까지 차량으로 약 15분 정도 이동해 일출을 보려면 적어도 04:50에는 출발해야 한다. 국가 자존심도 없이 망할 놈의 동경시를 쓰다 보니 30여분 일출 시각이 빠르다. 일출을 보려던 생각은 접고 밍기적 거리다 가까운 두에기 해변으로 나왔다. 오늘 방포항의 만조는 04:47으로 06:10에 가까운 두에기 해변으로 나오니 물이 들어차 들어갈 수 없다. 두에기 해변엔 물이 들어차 고운 모래해변은 아직 물속에 잠겼다. 더 볼 것도 없이 뒤돌아 선다. 아침 식사를 하고 가까운 밧개 해변으로 오니 그새 제법 물이 많이 빠졌다. 밧개 해수욕장의.. 2022. 6. 4.
안면도 꽃지해변과 낙조 풍경 2022_93 2022.5.31 (화) 17:45~19:19, 한 시간 35분 탐방 산으로 지정된 국립공원은 진작에 끝냈으나 태안해안,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의 접근은 쉽지 않다. 선망하던 태안해상 국립공원은 2년 전인 2020년 6월이 되어서야 겨우 첫발을 디뎠다.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은 100대 명산 탐방할 때 어쩌다 한두 번 가기도 했다. 그러던 태안해안 국립공원을 오늘 안면도에 일이 있어 오게 돼 다시 몇 군데 탐방하게 된다. 태안해안에서 꽃지해수욕장의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지는 낙조가 태안 8경에 지정되었다. 하늘엔 옅은 구름이 껴 낙조가 시원치 않을 것을 예상하면서도 좀체 기회를 갖기 어려워 낙조를 보기로 한다. 안면도 수목원 탐방을 너무 일찍 끝내 꽃지해수욕장에 도.. 2022. 6. 4.
안면도 밧개해수욕장과 방포해수욕장 2020.6.20. (토) 오후에 탐방 등산 다니면 하루에 겨우 산 하나 끝내기 바쁘다. 설악산이나 지리산을 종주 코스로 다니면 100리나 되는 구간도 있다. 이걸 블로그로 작성하면 많으면 두 개, 성질 급하면 하나로 압축할 수도 있다. 지난 주말 태안해안국립공원을 다녀오니 다닌 해수욕장만 해도 열다섯 곳이다. 포스팅 당 하나 또는 두 개씩 작성해 이번까지 꼭 열 개째다. 언제 끝나나 싶던 해수욕장 포스팅도 이것으로 끝나니 속 시원하다. 밧개해수욕장과 방포해수욕장 사이에 두에기해수욕장이 있다. 두에기해수욕장은 매우 작은 해수욕장인 데도 양 옆으로 멋진 바위가 많아 온전히 따로 작성했다. 그러다 보니 사진 양이 적은 밧개와 방포를 하나로 묶어 떨이로 넘긴다. □ 밧개해수욕장 안면도 연육교에서 자동차로 10.. 2020. 6. 25.
멋진 바위가 더 눈에 띄는 두에기해수욕장 2020-44 2020.6.20. (토) 오후에 잠깐 탐방 두에기해수욕장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태안군청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정보가 없다. 해수욕장이 작아 아예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카카오 맵으로 해변 길이를 확인하니 길게 잡아도 200m에 폭은 120여 m에 불과하다. 즐풍이 갔을 때도 사람은 몇 명 되지도 안았다. 물론 편의시설도 없고 카카오 맵으로 확인한 주차장도 차량 10대를 겨우 댈 정도로 작다. 그런데도 온전히 포스팅 하나를 차지하는 건 밧개해수욕장을 거쳐 방포해수욕장으로 이동하는 통로의 바위 때문이다. 사실, 어느 쪽으로 가든 두에기해수욕장으로 가려면 차량을 이용해야 안전하고 빠르다. 바닷가 길 없는 곳으로 가는 건 제법 위험하므로 권장하지 않는다. 밧개해수욕장에서 두에기해수욕장으로 가.. 2020. 6. 25.
태안반도 안면해수욕장과 두여해수욕장 2020-43 2020.6.20. (토) 오후에 잠깐 탐방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중심은 그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안면도다. 안면도에서도 안면의 이름을 그대로 해수욕장으로 쓰는 이 안면해수욕장이야말로 해수욕장의 중심이다. 해안을 따라 이동한다면 기지포와 안면해변을 가로지르는 개울로 인해 창정교를 건너야 한다. 태안 유러피안 리조트에서 안면도 끝인 영목항까지 중간 지점인 안면해수욕장은 그야말로 중심이다. 삼봉해수욕장에서 기지포해수욕장을 거쳐 3km를 걸어왔다. 대부분은 해수욕장을 걸었고 마지막에 창정교를 건너 곰솔밭을 10여 분 편안하게 걸었다. 솔밭 아래는 주말에 가족을 데리고 나온 피서객이 제법 많다. 대부분은 텐트를 치거나 간이 의자에 앉아 점심 준비 중이거나 대화를 나눈다. □ 안면해수욕장 태안반도 .. 2020. 6. 25.
삼봉해수욕장과 기지포해수욕장 2020-41 2020.6.20. (토) □ 삼봉해수욕장 남면과 안면읍을 연결하는 연육교 남쪽 3km 거리에 있는 명사십리 은빛모래 반짝이는 해변이다.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고, 튀어나온 삼봉괴암과 해당화가 유명하고 울창한 솔숲이 특히 인상적이다. 해수욕장 뒤로는 소나무 숲이 잘 조성되어 있어 캠핑객이 많이 찾고 있으며 썰물 시 드러나는 모래밭이 단단하여 해안가에서 스포츠를 즐기거나 산책하기 좋아 많은 사람이 찾는다. 자연 그대로 탁 트인 모래사장과 자연현상에 의하여 발생된 사구가 일품이다.​ - 개장 기간 : 2020. 7. 4. ~ 8. 14. (44일간) - 개장 시간 : 10:00 ~ 19:00 - 백사장 면적(㎡) : 32,000㎡ - 해변 형태 : 규사 - 백사장.. 2020. 6. 25.
몽산포해수욕장과 연포해수욕장 2020-40 2020.6.20. (토) 오전에 잠깐 아무 기대도 없이 들어온 몽산포해수욕장은 입구부터 차량들로 북적인다. 웬일인가 싶어 보니 해수욕장과 연결된 끝없이 연결된 오토캠핑장의 인기 때문이다. 곰솔 숲은 국유지와 사유지 할 거 없이 대부분 오토캠핑장으로 벌써 차량으로 다 찼다. 미처 주차를 못 한 차량은 빈 공간을 찾으러 이리저리 몰려다닌다. 즐풍도 겨우 여유 공간 하나 찾아 주차 후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데, 오토캠핑장은 자리가 없을 정도다. 백사장만큼이나 넓은 곰솔 숲은 모두 오토캠핑장으로 전국에서 제일 넓겠단 생각이 든다. 아직 개장도 안 한 해수욕장에 이렇게 많은 피서객이 몰린다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어제오늘 이틀 동안 다닌 해수욕장에서 이곳 몽산포와 꽃지해수욕장이 피서객이 가.. 2020. 6. 25.
꽃지해수욕장에서 병술만까지 걷기 2020-39 2020.6.20. (토) 15:55~18:05(두 시간 10분 탐방) 꽃지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할미바위, 할아비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준다.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 중 으뜸으로 꼽힌다. 예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어여쁜 이름을 얻었다. 해변을 따라 걷거나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해변을 즐기는 방문객의 모습은 꽃지해수욕장의 또 하나의 풍경이 된다. 꽃지해수욕장을 상징하는 두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는데, 기지 사령관이었던 승언과 아내 미도의 금슬이 좋았다. 출정 나간 승언이 돌아오지 않자 바다만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 2020. 6. 24.
백리포해수욕장과 천리포해수욕장 2020-38 2020.6.19. (금) 16:45~17:50, 한 시간 탐방 태안에 만리포해수욕장을 비롯해 숫자 개념이 들어간 천리포, 백리포해수욕장이 있다는 걸 알았다. 신두리해안사구와 신두리해수욕장을 본 후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두웅습지를 잠깐 봤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을 보려면 안면도로 남진해야 하므로 다음 순서는 백리포해수욕장이다. 내비 양을 믿고 좌회전을 틀었는데, 웬걸 갑자기 비포장도로로 진입한다. 비포장도로에 차가 마주 오면 교행 할 여유공간도 없을 정도로 폭이 좁다. 결국, 차가 한 대 오는 걸 좁은 도로에서 겨우 비껴가게 했다. 처음엔 내비 양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잘 달리던 포장도로를 내버려 두고 갑자기 좌회전을 시켜 골탕 먹이는 줄 알았다. 막상 백리포해수욕장에 들어서니 길은 .. 2020. 6. 23.
신두리사구 다음에 찾은 두웅습지 2020-36@ 2020.6.19. (금) 14:02~14:17 (15분 탐방) 두웅습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습지이자, 사구 배후습지로 7천 년의 역사를 간직해온 곳이다. 신두리 해안사구 남쪽 배후에 위치한 두웅습지다. 희귀 야생동식물의 서식처로서 텃새인 황조롱이와 천연기념물 323호 불은배새매, 멸종위기종 2급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등이 이곳에 터전을 마련하고 있다. 노랑부리백로와 이끼도롱뇽을 비롯해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생물들이 새롭게 발견되는 등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생태보전지역으로 보호되고 있다. - 면적: 6만5,000㎡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해변길 291-30 (태안군청 홈피 인용) 두웅습지의 형성 사구(모래언덕)는 해안가의 모래가 바람에 날려.. 2020.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