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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지질공원 탐방/그외 국가지질공원67

하늘을 떠 받든 단양 사인암 돌기둥 2023_83 2023.5.24. (수) 해 질 녘에 잠시 탐방 소백산 철쭉꽃 군락지를 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어렵게 차량회수를 했다. 사인암 주차장에 도착했을 땐 오후 6:20이니 벌써 해 질 녘이다. 산골이라 산이 높아 해는 이미 서산에는 걸렸다. 사인암에 도착하니 벌써 어둑어둑한 느낌이다. 사인암만 둘러본다면 시간은 충분하지만, 다음 여정인 단양적성으로 가야 하기에 서둘러야 한다. 사인암이 있다는 남조천에 들리니 사인암 사촌쯤 되는 돌기둥이 냇가에 가득하다. 시간상 들어가지 않은 청련암이란 작은 암자가 보인다. 암자 뒤 바위틈으로 검은 물자국이 보인다. 뒤로는 덕절산(780.6m)이란 제법 큰 산에 비가 내리면 보기 좋은 한시적 폭포를 만들겠다. 나중에 또 올 기회가 있으면 청련암도 필수코스에 넣어.. 2023. 6. 6.
단양 석문과 국가지질공원인 도담삼봉 2023_81 2023.5.25. (목) 오전에 잠시 탐방 도담삼봉은 오래전 단양 어느 산인지 산행한 후 한 번 다녀간 적이 있다. 블로그를 하지 않을 때라 이젠 산 이름조차 생각나지 않는다. 기억에 의존하지 못할 땐 이렇게 티스토리로 남겨야 언제든 들춰볼 수 있다. 즐풍은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별 거 아닌 사소한 거라도 하나씩 포스팅하는 습관을 들였다. 습관 따라 일찍 나왔더니 막 일곱 시가 넘은 시각이다.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곳에 차단기가 열려 있고, 주차요금 금액이 기재되어 있다. 너무 이른 시각이라 주차요금 없이 주차하는 행운을 누렸다. 마침 스킨다이빙을 끝낸 몇 분이 커피를 권해 고맙게도 커피는 물론 사과도 함께 마시고 먹었다. 날씨는 맑지만 너무 일찍 나오니 북동쪽에 있는 도담삼봉이 거의 역광.. 2023. 6. 5.
경주 문무대왕릉인 대왕암과 양남 주상절리 2023_72 2023.4.2. (일) 오후에 잠시 탐방 지난 4월 초 형님과 3일간의 경주여행을 다녀왔다. 산행기라면 쉽게 끝낼 티스토리를 거의 두 달이나 잡고 있었다. 경주가 천년고도의 신라 수도였다는 걸 감안하면 대부분 관광은 문화재에 국한된다. 전공자가 아니면 제대로 알지 못하니 문화재청 자료를 인용하는 것으로 끝냈다. 이제 마지막 탐방인 경주 동해안으로 넘어와 대왕암과 양남주상절리만 남았다. 이곳 역시 문화재청 자료를 인용하겠지만, 큰 부담은 없다. 여행을 끝내고 형님께 여행 이야기를 간단한 내용과 함께 앨범책을 만들어 드렸다. 여행할 때마다 해 온 작업이지만, 앨범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감은사 탐방을 끝내고 경주 앞바다로 들어오니 만조인지 물이 차 바다로 나갈 수 없다... 2023. 5. 30.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지질공원인 고창 갯벌 2022_236 2022.10.14. (금) 오후에 잠시 탐방 전북 고창에서 한 달 살이를 하며 느낀 것은 서해안의 갯벌이 바다처럼 넓다는 것이다. 지난 10월 10일에 포스팅한 사등마을 갯벌체험을 올린 것으로 충분히 증거가 된다. 그때 동죽이란 조개를 캐러 경운기를 타고 나간 거리가 무려 5km에 달한다. 바다 건너 변산국립공원이 바로 코앞이었다면 믿을까? 고창의 대부분 지역은 갯벌이 바다만큼 넓다. 사등마을의 갯벌이나 하전마을 갯벌도 오늘 둘러보게 될 고창갯벌의 일부 구간에 속한다. 이렇게 넓은 갯벌은 지역주민들에게 아낌없이 바지락이나 동죽, 백합, 꽃게 등을 끊임없이 선사한다. 해안에 살며 이런 수산물을 채취한다는 건 힘들지만 화수분처럼 계속 생활비를 버는 셈이다. 고창의 사등마을 갯벌이 정말 궁금.. 2023. 1. 8.
강원도 고성 화진포 주변의 김일성 이승만 별장 2022_231 2022.10.30. (일) 오전에 잠시 탐방 고성 서낭바위를 본 후 바로 화진포로 넘어왔다. 화진포에서 이승만 별장을 시작으로 김일성 별장, 이기붕 별장으로 이동할 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니 야외서 보내는 시간을 줄고 이동하기 바쁘다. 이승만 대통령 화진포기념관 이승만 대통령 화진포기념관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 등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친필 휘호, 의복과 소품, 관련 도서 등이 현대적으로 전시되어 있다. 이승만 별장은 이와는 좀 다르게 정겹게 꾸며져 있다. 침실과 거실, 집무실, 평소에 끼던 안경과 여권, 편지 등 유품이 흥미롭게 진열되어 있다. (안내문) □ 화진포석호 화진포석호는 후빙기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이 침수되어 만이 형성되고, 그 입구가 사주나 사취로 가로.. 2023. 1. 6.
국가지질공원인 강원 고성군 서낭바위 2022-230 2022.10.30. (일) 오전에 잠시 탐방 어제도 별로 날씨가 안 좋더니 오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 날씨는 잔뜩 찌푸렸다. 아침에 보게 될 서낭바위는 곶처럼 튀어나온 바닷가에 살짝 만처럼 들어간 곳에 있다. 해안에 깔린 암갈색 바위에 서낭바위가 우뚝 솟아 날이 밝지 않으면 구별이 잘 안 되는 지역이다. 이런 최악의 날씨에 서낭바위를 본다는 건 별로 유쾌한 일은 아니다. 서낭바위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어도 많은 사람이 이 사실을 잘 모른다. 하여 아는 사람들만 알음알음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심지어는 바로 옆 송지호 해수욕장에 왔다가도 서낭바위 존재를 몰라 그냥 가는 사람도 많다. 하긴 동해안의 최북단인 고성군까지 오는 것도 먼데. 국가지질공원 자체를 모르면 이곳을 알기도 어렵.. 2023. 1. 6.
선운산 도립공원은 국가지질공원이기도 해 2022_207 2022.10.12. (수) 08:48~16:58(8시간 9분 산행, 15.6km 이동, 53분 휴식, 평속 2.2km/h) 맑음 오늘 산행지로 선운산 도립공원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선운산 동쪽의 노적봉, 구황봉, 인경봉을 거쳐 비학산과 연계해 선운산을 타려니 거리가 너무 멀다. 장거리 산행에 대한 부담을 핑계로 이번에도 투구바위와 사자바위, 쥐바위를 경유하는 코스를 잡는다. 투구바위와 사자바위를 지나는 구간은 건너편 선운산의 천마봉과 도솔암 주변의 멋진 풍광을 조망하기 좋다. 선운산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멋진 풍광인 데다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명소가 있다. 고창군에 산재한 14개의 국가지질공원 중 진흥굴, 천마봉, 도솔암의 마애불이 선운산에 있다. 동백.. 2022. 11. 26.
전북 고창의 국가지질공원인 소요산과 용암동 2022_205 2022.10.7 (금) 09:30~13:30 (4시간 탐방, 7.7km 이동, 30분 휴식) 고창에서 한 달 살이는 10월 25일에 끝난다. 이곳에서 갈만한 산은 선운사 도립공원이지만 가급적 가장 늦게 갈 생각이다. 단풍은 북쪽에서 시작되어 남하하기 때문에 고창에 단풍이 들 때는 대략 10월 말에서 11월 초다. 그러니 선운사는 하루라도 뒤로 미루고, 오늘은 소요산에 있다는 국가지질공원인 용암돔을 볼 생각이다. 지방에 있는 산을 가려면 대중교통 연결이 쉽지 않아 승용차를 이용해야 한다. 질마재권역 시문학 체험관 앞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원점 회귀할 생각이다. 주민에게 소요산 입구를 물었으나 자신도 소요산을 갈 땐 다른 곳으로 오른다며 이곳은 입구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등산 앱이 알려.. 2022. 11. 20.
국가지질공원이자 국가명승지인 고창의 병바위 2022_182 2022.9.27 (호) 오후에 잠시 탐방 오후에 짬을 내 고창읍성과 신재효 고택을 탐방하고 돌아가는 길이다. 가는 길에 국가지질공원인 병바위가 있다. 이 병바위는 작년에 한 번 보기는 했으나 조금 멀리서 전체적인 사진을 찍는 데 불과했다. 하여 이번에 직접 들어가 보기로 한다. □ 병바위 유문암이 풍화와 침식을 받아 만들어진 병바위는 주변 화산력 응회암보다 단단하고 치밀하여 풍화에 강해 지금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것이다. 화산재와 암편으로 이뤄진 주변 암석은 쉽게 부서지지 않고 큰 절리로 쪼개져 절벽을 이루는 기암괴석이 잘 만들어진다. 병바위는 유문암과 화산력 응회암 사이의 차별적 풍화작용으로 가파른 수직 암석 단애를 이루고 전형적인 타포니 구조도 관찰할 수 있다. (출처_국가지질공원) .. 2022. 10. 14.
고군산군도 무녀도 쥐똥섬에 즐비한 바위의 절경 2022_108 2022.6.18 (토) 11:15~11:50, 35분 탐방 고군산군도의 대장도의 대장봉을 산행을 끝내고 부안 채석강으로 떠나는 길이다. 언뜻 우측으로 쥐똥섬이 제법 멋지게 보여 내려가려는 데, 이미 차는 고군산대교와 신시교를 건넌다. 다리로 들어서며 회차할 차로가 없어 신시초교 삼거리에서 돌아선다. 쥐똥섬 입구에 도착해 안내도를 보며 비로소 쥐똥섬이라는 걸 알게 된다. 지금의 무녀도는 옛날에 세 개의 섬이었는데, 일제강점기 때 세 섬을 연결하는 방조제 사업이 1962년에 완공되며 제법 큰 섬이 된 것이다. 지금부터 보게 될 쥐똥섬은 밀물에는 바닷길이 열려 모세의 길이라 불리며 섬까지 쉽게 걸어갈 수 있다. 하지만, 물이 들이차게 되면 쥐똥섬은 15분 만에 잠겨 고립되기 쉬우므로 물때에 .. 2022. 7. 1.
이제야 오르는 군산 고군산군도의 대장봉 2022_107 2022.6.18 (토) 07:35~10:00, 2시간 25분 탐방 언젠가 선유봉을 올랐을 때 머지않은 거리의 대장봉은 시간이 없어 포기해야 했다. 그때 망주봉보다 대장봉에 맘을 뺏겨 다음에 꼭 올라야겠다고 다짐했다. 다시 오기까지 제법 많은 시간이 지났다. 이제 그날의 원을 제대로 풀어야 할 텐데, 어떻게 오르는 게 좋을까? 해안과 떨어진 바다에 설치한 저 다리는 무슨 용도일까? 왼쪽에 부교로 연결한 걸 보면 물때와 상관없이 다리로 연결하기 좋게 만든 접안 시설 같다. 해안 관광유람선 선착장을 만들 생각 같은데... 근사한 나무 모형이다. 바다 안개에 서리가 끼면 제법 멋지겠다. 선유도 일대의 섬은 고만고만하게 떨어져 있어 연도교가 많다. 이런 다리가 많이 생겨 차로 이동하기 쉬운데, .. 2022. 6. 30.
고군산군도 선유도 망주봉 일대 아침 산책 2022_107 2022.6.18 (토) 06:20~07:20, 한 시간 탐방 밤은 가고 다시 아침이 밝았다. 숙소인 선유도에서 선유도 해수욕장을 지나 또 다른 선유도에 들어왔다. 망주봉을 깔고 앉은 선유도는 지도로 보면 분명 다른 섬처럼 느껴지는 데도 여전히 선유도이다. 선유도 해수욕장으로 연결되었기에 다른 섬으로 볼 수 없다는 의미일 것이다. 선유도의 선유봉이 작아도 제법 찰진 산이라면 망주봉은 산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봉우리로 보인다. 평면에 바가지 엎어놓은 듯 한 거대한 바위 두 개가 힘주어 버티는 형상이다. 망주봉을 오르고 싶어도 이젠 금줄 쳐진 입구엔 풀이 수북이 자랐다. 바닷길 걷는다고 일반 등산화를 신었으니 릿지 기능이 약해 맘 편하게 오르는 건 포기한다. □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 (群山 .. 2022. 6. 30.
울릉도 갈 때 잠시 들린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의 풍경 2022_86 2022.4.3 (일) 12:45~13:50 한 시간 탐방 포항 영일만에서 울릉도로 가는 배는 밤 11:50에 타니 시간이 많아 잠시 포항 명소를 관광하기로 한다. 막상 관광을 하려니 한 달 살기에 필요해 두 개나 준비한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다닐 수 없다. 포항 시내 이마트나 포항 롯데백화점에도 캐리어가 들어갈만한 짐 보관소가 없다. 검색을 통해 알게 된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 캐리어 두 개를 어렵지 않게 맡길 수 있었다. 시외버스 터미널에 들어가면 맨 우측에 상도서점이 캐리어 등 물품 보관장소이다. 서점이었던 상점은 이제 여행자에게 필요한 물건을 팔며, 간판에 물품 보관이라고 세 군데나 표시했다. 검색에서는 캐리어는 4,000원 받는다고 했으나 고맙게도 두 개라고 할인하여 6,000.. 2022. 5. 22.
선운사 꽃무릇 보고, 선운산 도립공원 등산하고... 2021-136 2021.9.22 (화) 07:13~15:08, 7시간 55분 산행, 1시간 43분 휴식, 15.9km 산행, 평속 2.4km/h 흐리고 비 옴 어제 영광에 있는 불갑사와 용천사의 꽃무릇에 이어 오늘은 고창 선운사의 꽃무릇을 보러 왔다. 꽃무릇도 꽃이니 만큼 진달래꽃, 철쭉꽃과 마찬가지로 북진하는 게 순서에 맞나 보다. 불갑사나 용천사의 그것과 달리 고창 선운사 꽃무릇을 그래도 아직은 봐줄 만하다. 꽃과 달리 단풍이나 눈꽃은 반대로 남진하는 게 순리에 맞으니 벌써 설악산에선 단풍 소식이 들려온다. 단풍은 일교차가 크게 떨어져야 피기 시작하는 데, 기후온난화로 여름이 점점 길어지자 단풍은 점점 늦게 핀다. 이런 온난화가 전 세계적으로 여러 문제를 야기시킨다. 선진국이라 자부하던 독일에 얼마.. 2021. 10. 16.
국가지질공원인 부산 장산 2021_127 2021.8.31 (화) 06:17~11:03 (4시간 45분 산행, 13.6km 이동, 평속 2.7km/h) 흐림 이번 산행의 마지막 날인 4일 차 산행이다. 영남알프스 9봉을 오르겠다고 나선 일정인데 억새와 크게 상관없는 영축산, 고헌산, 문복산만 올랐다. 나머지 6개 산은 9월 하순에 억새가 가장 멋질 때 한 번에 끝낼 생각이다. 산은 평지보다 계절이 빨라 억새 산행을 계획하는 걸 보면 벌써 가을의 문턱을 넘는 느낌이다. 이번에 오를 산은 부산의 3대 명산 중 하나인 장산이다. 앞으로 부산에 오기 힘들 테므로 기회가 됐을 때 갈 수 있는 모든 곳을 다녀와야 한다. 이제 남은 기간은 불과 한 달인데, 가야 할 곳은 수없이 많아도 기회를 다 만들 수 없다. 센터의 일정과 날씨, 체력의 .. 2021. 9. 5.
부산 백양산과 국가지질공원 탐방 2021_126 2021.8.30 (월) 13:23~18:27 (5시간 4분 산행, 10.5km 이동, 평속 2.3km/h) 흐림 오전에 경주국립공원인 단석산을 짧게 오르고, 부산으로 건너와 국가지질공원인 백양산을 오른다. 부산(釜山)은 알고 보면 산이 많아 농담으로 부산(富山)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 많은 산 중에 꼭 봐야 할 산으로 금정산, 백양산, 장산이라고 생각한다. 금정산은 국립공원을 추진 중이고, 백양산, 장산은 국가지질공원에 속한다.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시립, 도립공원도 안 거친 상태에서 바로 국립공원으로 직행하는 셈이다. 이미 두 번 다녀온 금정산은 손바닥 꿰듯 환한 데, 알고 보면 국가지질공원이다. 이번에 오르게 될 백양산은 퇴적암의 석회질 고토양층이 녹아 만들어진 석회동굴, .. 2021. 9. 4.
국가지질공원이자 명승지인 오륙도는 그저 바라볼 수밖에 2021_98 2021.7.21 (수) 오전에 이기대와 함께 탐방 □ 오륙도 국가지질공원 *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936 오륙도(명승 제24호)는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섬들이 보는 위치와 조수에 따라 다섯으로 보이기도 하고 여섯으로 보이기도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각 섬마다 발달한 해안 절벽과 파식대, 해식동굴 등 다양한 해안지형이 짙푸른 바다와 한 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오륙도는 주로 8천만 년 전에 분출한 화산암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약 12만 년 전까지는 육지와 연결된 작은 반도였던 것이 오랜 세월 동안 파도의 침식을 받아 육지에서 분리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2013년에 조성된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는 오륙도를 포함한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출처_국가지질공원.. 2021. 8. 22.
세 번째 탐방으로 부산 이기대 완벽 탐방 2021_98 2021.7.21 (수) 오전에 탐방 부산 이기대는 벌써 세 번째 탐방할 만큼 호감을 가진 부산 국가지질공원이다. 지나간 두 번은 동생말과 동굴이 있는 곳은 알지 못했으므로 이번엔 이곳부터 탐방을 시작한다. 화산암이 파도와 세월의 침식으로 멋진 해안동굴과 해안절벽을 만들며 절경을 보여준다. 이기대와 붙어 있는 오륙도와 함께 부산 국가지질공원에 속한다. 이기대의 명칭 유래에 대하여 여러 설이 있으나 최한복(1895~1968, 향토 사학자)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왜군이 수영성을 점령하고 이곳에서 연회를 열었다고 한다. 이때 의로운 기녀가 자청하여 연회에 참가해 술에 취한 왜장을 안고 바다로 떨어져 죽었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는 것이다. 원래 의기대(義妓臺)가 옳은 명칭이나 후에 이기대가 되었다.. 2021. 8. 22.
태종대의 비경은 영도등대 아래 숨어 있네... 2021_97 2021.7.21 (수) 오전에 탐방 이번 여행은 덕유산 국립공원 내 무룡산과 삿갓재 사이의 원추리 꽃 탐방을 염두에 뒀다. 출발에 앞서 검색해보니 작년과 마찬가지로 산비탈의 원추리는 꽃대가 꺾인 게 많다고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변고가 생겼으니 굳이 고생하며 갈 이유가 없다. 원추리 꽃만 따 먹는 동물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는 데, 어찌 된 영문일까? 대타로 생각한 곳이 신안의 1004 섬과 부산여행인데, 이번엔 왠지 부산이 당긴다. 부산엔 태종대, 오륙도, 이기대, 장산, 금정산, 백양산 등등의 부산 국가지질공원이 있다. 이중 오륙도, 이기대, 금정산 등은 다녀왔으니 태종대를 비롯해 장산, 백양산 등의 국가지질공원은 물론 다른 명소도 둘러볼 생각에 부산으로 향한다. 어제는 여.. 2021. 8. 22.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 가는 길 2021_92 2021.7.20 (화) 오후 4시부터 탐방 다대포해수욕장 탐방이 끝나면 바로 연결된 몰운대 탐방을 이어갈 수 있다. 옛날에 섬이던 몰운대가 토사의 퇴적으로 다대포해수욕장이 생기며 내륙까지 연결되었다. 몰운도의 명성을 듣고 탐방하기 시작하지만 일부 지역은 군사지역이라 출입할 수 없다. 군사시설이 출입문이 열려 들어가 보니 관련 부처에서 정운공 순의비에 대한 조사로 잠시 문이 열린 거 같다. 탐방로만 따라 들어가면 별로 볼 게 없고 해안선을 따라 돌면 갯바위 등이 제법 볼만 하겠다. □ 몰운대 몰운대는 16세기까지만 해도 몰운도로 불리던 섬이었으나,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토사의 퇴적으로 다대포와 연결된 전형적인 육계도(陸繫島)[목섬]이다. 몰운대에서 낙동강 칠백 리 물길을 따라 흘러내린 모래와.. 2021. 8. 22.
국가지질공원인 서귀포 패류화석층 2020_81 2020.11.2. (월) 14:45~16:25, 한 시간 45분 탐방 앞서 새연교를 건너 새섬의 해안에 펼쳐진 용암 바위 사이의 작은 연못이나 다양한 모습의 바위를 보았다. 관심을 갖고 깊숙이 들어갈수록 더 많은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오전에 비가 조금 내리고 내내 흐린 가운데, 딱히 어디라고 갈만한 데가 없으니 나오는 길에 만난 서귀포 패류화석층을 따라 해안 절벽을 걸을 수 있는 데까지 걸어보기로 한다. 세세한 내용은 안내물을 촬영한 것으로 대신한다. □서귀포층의 패류화석 서귀포층의 패류화석은 서귀포시 남서 해안 절벽에 있는 조개 종류의 화석을 말한다. 이 절벽에는 퇴적암층이 드러나 있고 거친 면이 현무암으로 덮여 있다. 이 화석층에서는 조개화석 위주의 동물화석이 많이 발견된.. 2020. 12. 16.
국가지질공원인 고생대의 신비 태백 구문소의 비경 2020.10.20. (화) 오후에 30여 분 탐방 오전에 태백산 등산으로 4일째 강원도 산행을 마쳤다. 내일은 치를 떨며 악다구니를 써야 한다는 치악산을 올라야 하기에 태백산은 쉬엄쉬엄 등산했다. 일찍 산행을 시작했기에 거의 7시간 산행을 마치고 나도 채 14:00가 안 됐다. 남은 시간 태백 명소 어디를 보아야 좋을까? 태백시청으로 달려가 태백시 안내지도를 받아 살펴본다. 언젠가 TV 화면에서 보았던 구문소를 찾아내 이동하는데, 제법 먼 거리다. 태백시청을 경유해 구문소로 오니 대략 20km 넘는 긴 거리라 40여 분 걸렸다. 구문소로 들어서며 첫 만남부터 감탄사가 튀어나온다. □ 구문소(求門沼) 낙동강 상류 황지천의 강물이 이곳에 이르러 큰 산을 뚫고 지나가며 깊은 소를 이루었는데, 이를 구문소라 .. 2020. 10. 28.
동해 추암(촛대바위) 일출과 한국의 석림인 능파대 202.10.19. (월) 06:25~08:30 일출 전후 탐방 어제 설악산 흘림골과 주전골을 탐방하고 동해시로 넘어왔다. 두타산을 가기 전 동해시의 명소 한 군데를 둘러볼 생각에 시청에 들려 안내 지도를 받았다. 지도를 펼쳐 들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일출 명소인 촛대바위를 둘러보기로 한다. 용추폭포와 무릉반석도 동해시 비경인데, 두타산 산행하며 보게 될 것이다. 추암 일출은 워낙 유명해 관심을 가질 사람도 많다. 촛대바위 보다 옆에 있는 형제바위 사이로 솟는 일출 풍경이 더 멋지다. 이런 사진을 찍기 위해선 해무가 없고 청명한 날이 제격이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건 카메라가 좋아야 한다는 사실... □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 촛대바위 이 바위에 걸리는 아침 해돋이는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돋.. 2020. 10. 27.
송지호해수욕장과 국가지질공원인 서낭바위 2020.7.15. (수) 오후에 탐방, 서낭바위는 다음날 오전에 다시 탐방, 맑음 동해안 관광 첫 날인데도 바쁘다. 혼자 다니다 보니 별로 휴식도 안 취하고 보이는 대로 걷기 바쁘다. 여행 삼아 동해안으로 올 땐 천천히 쉬며, 걸으며, 즐기자는 생각과 달리 발은 제멋대로 움직인다. 오랜 산행 습관이 지상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셈이다. 국가지질공원인 송지호에 들려 관망타워를 오를 생각이었으나 마스크와 신카를 준비하지 않았다. 마스크 대신 늘 버프를 쓰고 다니니 간혹 이런 결과가 나타난다. 구태어 차로 돌아가 마스크와 신카를 들고 오기고 귀찮고 송지호로 나가 봐도 딱히 볼만한 건 없다. 보이는 대로 사진 몇 장 찍고 송지호해수욕장으로 이동한다. □ 석호(潟湖) 바다와는 사주로 격리된 해안 가까이에 있는 자.. 2020.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