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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지질공원 탐방/그외 국가지질공원67

부산 이기대와 오륙도 2018.08.18. 토 14:47~17:35 이동 거리 5.42km, 소요 시간 02:48, 평균 속도 2.4km/h 최고 기온 28℃로 시원함 7촌 조카의 큰아들인 삼종손 결혼식이 부산에서 있어 온김에 결혼식을 보고 이기대로 이동했다. 이기대에 3년 전 금정산을 산행할 때 한 번 봤으나 그날 비가 오고 안개가 껴 제대로 못 봐 오늘 다시 보는 것이다. 이기대 유래 예로부터 그 아름다움을 떨쳐온 이기대는 편평한 수십 개의 바위가 해변에 돌출되어 있는 독특한 경관을 이룬다. 일출, 일몰시 주변의 바다와 바위들이 조화되어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 이기대의 명칭에 대해 여러 가지 설이 있다. 향토사학자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왜군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는 경치 좋은 이곳에서 축하 잔치를 열었다. 왜장에게 .. 2019. 6. 27.
미륵봉으로 오른 금정산과 금샘 2018.08.19. 일 05:38~13:02(전체 거리 16.04km, 전체 시간 07:24, 휴식 시간 00:46. 평균 속도 2.4km/h) 맑음 어제 부산에 사는 7촌 조카 아들 그러니까 삼종손의 결혼식에 참석한 김에 부산에 올 기회도 많지 않아 부산 나들이할 겸 하루 잤다. 결혼식 끝나고 이기대에서 오륙도까지 탐방을 마쳤다. 금정산은 벌써 3년 전인 2015년 5월 철쭉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 다녀온 기억이 있어 오늘은 장산을 갈 생각이었다. 막상 블로그로 장산을 검색한 결과 크게 눈에 띄는 풍경이 별로 없어 이번에도 결국 금정산으로 낙점을 봤다. 처음엔 전과 마찬가지로 범어사에서 금정산에 오를 생각했으나 금정산 평원에 공해마을이 있다는 게 생각났다. 그때 버스를 타고 하산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엔.. 2019. 6. 27.
운장산과 구봉산 연계산행 탐방일자 2016.12.10.토 10:38~16:40(이동시간 6:02, 이동거리 13.5km) 날씨: 맑음 토요일에 별다른 일정이 없다면 늘 산이다. 그것은 산행을 시작한 이후 변함없는 습관이 되어 이젠 불문율에 속한다. 허나 이즈음 토요 산행은 늘 마음 한켠이 불편하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대통년 하야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각없는 대통년이 국민의 바램을 담아내지 못하고 시간 끌기식 꼼수담화로 변질시키자 급기야 탄핵압박 집회로 번지는가 하면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러한 꼼수 담화는 민심을 더욱 자극하여 회차가 거듭될수록 분노를 더해 집회 참여 인원이 급증하고 있다. '16.10.29. 청계광장에서 열린 첫 집회 때 2만 명부터 시작해 12월 3일 6차.. 2019. 6. 27.
홍천 팔봉산과 닮은 진안 구봉산 출렁다리 비경 산행일자 2016.3.1. 화 (10:40-16:48, 6시간 산행, 6.28km 이동) 날씨: 맑음 살아가면서 누구나 소망 몇 개씩은 갖는다. 더 좋은 집이나 멋진 차, 아직 미혼이라면 최고의 반려자 등 각자의 위치에 따라 소망은 다르기 마련이다. 나 또한 그렇다. 좋은 아내를 만난 건 천운이고, 이제 자녀들이 장성하여 좋은 직업과 좋은 혼처가 생기기를 바란다. 이런 게 부모의 소망이라면, 내 개인적인 소망도 많다. 우선, 외국여행이야 은퇴 이후로 잠시 미루고, 당장은 산을 좋아하니 국내 명산을 두루 섭렵하는 것이다. 국내 산행지로는 일단 300대 명산을 염두에 둔다. 300대 명산이라는 게 '한국의 산하' 홈페이지 접속 순위니 일견 객관성이 있어 보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 매우 자의적인 판단이란 생각.. 2019. 6. 27.
에어컨보다 시원한 만장굴 탐방일자 2016.8.1. 월 오후 날씨: 무더움 무더운 여름엔 괴기스런 납량특집이 개봉되거나 방영된다. 화면에 빨려들어가는 동안만이라도 잠시 더위를 잊으란 배려일까? 한여름에 제주를 방문했다면, 잠시 더위를 피해 동굴 탐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주도엔 많은 동굴이 발견되었지만, 개방된 동굴은 만장굴, 협재굴, 쌍용굴 정도다. 어제 일정에 만장굴이 포함되었으나 시간이 부족해 못 갔기에 오늘 시간을 내 탐방에 나선다. 오후 다섯 시가 다 되어서야 매표를 하고 동굴로 진입한다. 옆으로 길게 난 줄은 용암유선이다. 동굴속을 흐르는 용암의 양이 줄어들면서 용암의 높이가 벽면에 선으로 남겨진 구조를 말한다. 만장굴의 벽면에는 다양한 높이의 용암유선이 많이 발견된다. 이는 동굴 내에서 용암의 수위가 지속적.. 2019. 6. 12.
천지연폭포의 비경 탐방일자 2016.7.30.토 날씨: 맑음 제주도 서귀포 지역엔 폭포가 참 많다. 우리가 잘 아는 동방폭포, 소정방폭포, 천지연폭포, 그리고 비슷한 이름의 천제연폭포에 이르기까지 네 개나 된다. 어디 그뿐이랴? 많은 비가 내려야 볼 수 있는 엉또폭와 계류라고 해야 맞을듯싶은 원앙폭포도 있다. 각각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으니 서로 연계해 찾아가기도 어렵지 않다. 외돌개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천지연폭포를 찾는다. 절벽 뒤로 칼호텔이 보이는데, 칼호텔의 정원과 바닷가의 풍경이 좋다. 전에 한 번 들어가 본 적이 있지만, 오늘은 들어가기가 애매해 그냥 통과한다. 이곳 풍광이 멋지니 무슨 이름이든 있을 텐데 알지 못 한다. 이 암벽에 들어서기 전 남여 노천탕이 있는 데, 남탕엔 한 사람이 노천을 즐기고 있고 .. 2019. 6. 12.
제주여행의 마지막 여정인 만장굴 탐방일자 2016.4.3.일 오전 한 시간 탐방, 날씨: 비 제주 여행의 마지막인 오늘은 비가 오니 여행을 나서기도 귀찮다. 아침 일찍부터 추사박물과, 송악산 일본군 해안진지,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등을 들려 이곳 만장굴까지 왔다. 굴에 들어서니 우산이 따로 필요없다. 만장굴은 바로 옆에 있는 김녕굴과 이어져 있었으나 천장이 무너지면서 둘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둘 굴을 합치면 13.4km에 이르지만 만장굴은 불과 1km남짓한 구간만 개방되었고, 김녕굴은 현재 비공개하고 있다. 대부분 그렇지만 이곳 만장굴도 연중 거의 11~22도를 유지하므로 여름에도 긴 옷을 준비하는 게 필수다. 바닥은 대체로 평편하고 넓으나 동굴의 보호를 위해 조명이 어두우니 조심조심 걸어야 한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플래쉬를 터트리지.. 2019. 6. 12.
용화산과 오봉산 연계산행 산행일자 2015.09.10.목(연가) 09:45-16:55(7시간10분 산행) 16.4km 날씨: 맑음 화천과 춘천의 경계에 있는 용화산과 소양호를 끼고 있는 오봉산을 각각 다녀온 적이 있다. 용화산을 다녀올 때 오봉산과 연계 산행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산악회를 통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두 산을 연계하기는 차량회수 문제로 쉽지 않다. 오봉산을 혼자 다녀올 때도 배후령에 차를 대고 거의 청평사까지 갔다 되돌아온 경험이 있다. 용화산을 갈 땐 갑자기 불 어닥친 눈보라 때문에 정상을 찍고 그 길로 원점회귀 했다. 그리고 각각의 산악회를 따라 오봉산과 용화산은 별도의 산행 을 진행했지만, 늘 한 번에 끝내는 연계산행을 염두에 뒀다.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서울 신사동에서 출발하는 안내 산악회를 몇 군데 가.. 2019. 6. 5.
영월 선돌과 장릉 그리고 망경산사 영월 모임 2016.10.08.토~10.09.일 날씨: 대체로 맑음 아내 친구들 다섯 명이 매분기마다 모임을 갖기로 했으나 각자의 일정에 따라 유동적일 때도 있다. 결혼전부터 시작한 이 모임은 결혼 후 부부동반으로 바뀌어 벌써 30년째 이어지고 있으니 생명력이 대단하다. 그러니 뉘집 자식이 어떻고 이제 대부분 돌아가셨지만, 살아계신 부모님 건강이 어떤지 속속들이 아는 처지다. 이번엔 영월에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계신 분의 주선으로 영월에서 1박2일 일정의 모임을 갖는다. 첫모임은 영월 상동읍 장산 중턱에 있는 망경산사로 사찰 주변을 산책하고 사찰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하필이면 오늘 아내의 원주여고 동문 체육대회가 있어 참석해야 하니 첫 일정은 건너뛸 수밖에 없다. 그 시간에 원주 귀래면에 있는 .. 2019. 6. 5.
사전 예약으로 간 양구 인제 대암산 용늪 산행일자 2015.8.16.일 09:55-15:35(5:40분 산행, 이동시간 3:25) 이동거리 11.5km 날씨: 흐린 후 비 등산 최저고도: 953m, 대암산 정상 1,305m 양구 대암산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고원습지인 용늪은 학술적·생태적 가치가 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에선 최초로 람사르협약 습지로 가입되었다. 이러한 지리·생태적 환경요인에 따라 산림청의 100대 명산에 포함 되었다. 이렇게 희소가치가 큼에도 불구하고 군 부대가 주둔하는 지역이다 보니 두 지역의 지자체인 양구군과 인제군에서 각각 50명씩 제한된 인원을 사전에 예약받아 입장을 허용한다. 산악회 버스를 타니 대장이 맨 먼저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사람이 있는지 묻는다. 나야 당연히 지참했지만, 주머니 속을 뒤지.. 2019. 5. 30.
무박으로 용화산 오봉산을 오른다는 게 말이 돼? 2018.06.06. 토 08:06~14:46 (이동 거리 14.36km, 전체 시간 06:40, 휴식 시간 37분, 평균 속도 2.3km/h) 맑음 오늘 설악산 노적봉과 숙자바위~소토왕골로 하산하는 산행을 위해 어젯밤 11:40에 양재역에서 출발했다. 새벽 두 시 40분에 속초세무서 앞 도로에 주차한 후 주변 식당가에서 식사하고 다섯 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고 한다. 그 시간엔 식사보다는 술집이 문 연 곳이 더 많아 온전히 식당을 찾기가 어려웠다. 어쩔 수 없이 들어간 곳이 술집인데 안줏거리 중에서 고갈비가 있다길래 뭔 갈빈가 싶어 시켰다. 나중에 나온 걸 보니 고등어에 양념을 얹고 오븐에 구워낸 것으로 비린내가 제거되고 간이 잘 베어 먹을만하다. 식사를 추가해 고갈비와 함께 다 먹으니 배가 터질 만큼 .. 2019. 5. 29.
영월 태화산과 고씨동굴 2019.02.23. 토 09:51~14:32(전체 시간 04:12, 휴식 시간 29분, 전체 거리 10.9km, 시작 고도 275m, 종료 고도 173m, 평균 속도 2.6km/h) 맑음 눈이라도 실컷 내리고 서리꽃이 근사하다면 조망 없는 태화산도 제법 괜찮겠다. 하지만, 세계기후협약을 탈퇴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경고라도 하려는 듯 이번 겨울 날씨는 사상 최악이다. 작년 추위엔 없어서 못 팔던 패딩이 올핸 큰 추위가 없어 남아돈다니 의류업체 경영압박이 불을 보듯 뻔하다. 나도 3년 전에 구매한 구스다운을 올겨울엔 장롱에서 꺼낸 적이 없으니 팔다 남은 재고 처리가 문제겠다. 날씨는 계절에 맞아야 하는데, 계절답지 않은 날씨까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지 못한다. 그래도 10km 넘게 걸어야 하는 고산지대.. 2019. 5. 21.
철쭉 가득 핀 부산 금정산성 종주 산행일자 2015.05.02.토 08:00-17:20(범어사 관람 포함 9시간 20분) 날씨: 맑은 후 흐림 이 작은 나라에도 예로부터 많은 나라가 명멸했다. 씨족사회와 부족사회, 부족국가를 거쳐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에 들어온 나라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이런 나라들이 힘을 키우면서 영토를 넓혀가는 과정에 필연적으로 산성이 생겨났다. 나아가 고려와 조선을 거치는 동안 지역별로 더 정교하게 산성을 축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산성이야 공격보다는 방어 개념의 산물이니 대도시 주변에 많이 나타난다. 전국의 여러 산을 탐방하다 보면 규모의 차이는 있으나 크고 작은 산성의 흔적을 자주 만난다. 수도 서울엔 사대문과 인왕산, 무악산, 남산을 연결하는 제일 규모가 큰 한양도성을 비롯해 북한산의 북한산성과 아차산.. 2019. 5. 20.
한탄강 얼음트레킹과 고석정 2016.1.30.토 10:10-14:10(네 시간, 9.6km 이동) 날씨: 다소 흐림(영하 2℃~영상 2℃) 철원은 강원도 산골인데다가 휴전선이 지나는 접경지역이라 한지에 속하지만 역사적인 도시다. 멀리는 후고구려의 궁예가 도읍을 정했던 곳이다.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철원은 식량 걱정이 없을 만큼 넓은 평야와 한탄강이 있어 식수 문제도 없으므로 나라의 도읍을 삼기에 적당했다. 이후 현대로 넘어와 6·25전쟁 때 철의 삼각지나 백마고지 등 수없이 많은 전장의 격전지였다. 그리고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 제2땅굴이 발견되는 등 여전히 냉전의 중심에 자리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이 철원과 속초를 통해 금강산 가는 길을 연결할 구상도 가질 만큼 북으로 통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여파.. 2019. 5. 19.
비 오는 날의 부산 이기대 탐방일자 2015.5.3.일 오전 날씨: 비 오고 안개 낌 어제 큰딸과 함께 부산에 내려와 난 아홉 시간 넘게 금정산을 산행했고, 딸은 혼자 부산여행을 했다. 나야 재미있었지만 딸은 혼자하는 여행이라 별로 감흥이 없었던 모양이다. 하여 딸은 내일 오후에 올라갈 버스 예약을 취소하고 오후 1시 반으로 변경 하고 오전엔 이기대를 함께 돌아보기로 한다. 하지만 밤새 내린 비는 아침엔 좀 잦아들었지만 안개까지 끼어 시야가 좋지 않다. 어제만 해도 따사롭던 햇살이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져 딸이 추워한다. 해변가에 도착한 후 사진만 한 장 찍고 날이 추우니 감기라도 들까 걱정돼 서둘러 보내고 혼자 이기대를 돌아본다. 이기대(二妓臺)는 임진왜란 당시 수영성을 함락시킨 왜장이 벌인 잔치에 불려갔던 두 명의 기생이 .. 2019. 5. 10.
다시 찾은 용화산과 계곡 산행일자 2013.09.22.일(10:15-15:10 다섯 시간, 일산사레와산악회) 날씨 : 흐린 후 갬 2010.11.27.토요일 춘천에서 화천 넘어가는 배후령에서 오봉산을 타기 시작할 때 갑자기 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눈길을 조심스레 헤치며 오봉을 넘어 청평사가 손바닥처럼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차량을 회수 한 후 신북읍 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엔 자리를 옮겨 화천 넘어가는 큰고개에서 용화산을 타고 올랐다. 처음부터 용화산 큰고개부터 오봉 산까지 연계하던지, 아니면 반대 코스로 산행을 시작했다면 여덟 시간 정도에 연계산행을 마무리했을 걸 지방 산행을 하다 보니 차량회수의 문제가 있어 부득이하게 나누게 된 것이다. 용화산을 오를 때도 심심치 않게 내리던 눈은 정상을 앞두고 갑자기 사.. 2019. 5. 1.
매번 못보는 제주 용머리해안 탐방일자 2016.7.31. 일 오후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 여행에서 중요한 건 아무래도 바람과 날씨다. 조금이라도 바람이 세차면 파도가 높아 입장이 불가능한 해안이 많다. 오늘 보게 될 용머리해안이 그렇다. 2009년 방문 때와 지난 3월에 두 번이나 용머리해안을 찾았지만, 그때 마다 파도로 입장이 불허됐다. 이번엔 용머리해안 방문 전에 입장이 가능한지 전화를 하니 통화가 되지 않는다. 연중 바람이 가장 없을 때가 이런 여름이라고 생각한다. 하여 오늘은 무리없이 갈 수 있겐단 생각으로 먼저 산방산 산방사 굴부터 찾는다. 나야 지난 봄에 다녀왔기에 일행 세 명만 올려보내고 매점 의자에서 앉아 쉰다. 그들이 산방사를 둘러보고 온 후 기상 문제로 오전 11시까지는 입장이 안 된다며 그 이후에 다시 오잖.. 2019. 4. 5.
행운처럼 걸려든 대포해안주상절리와 산방산 탐방일자 2016.3.29. 화 13:30~16:30 날씨: 흐리고 박무 오늘 오후 교육은 현장탐방이다. 당초 나왔던 안은 주상절리,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여미지식물원을 함께 도는 것이었는데, 여미지식물원의 식목은 아직 잎도 제대로 안 났을 거 같아 포기하고 두 군데만 다녀오기로 한다. 먼저, 대포해안주상절리부터 포스팅 한다. 지난 번엔 둘레길을 따라 해안으로 돌다보니 입장료를 내는지조차 모르고 주상절리를 지났는데, 정문으로 입장하며 보니 개인의 입장료는 2천원이다. 오늘은 날씨는 다소 흐린 편이나 파도가 일어 다행이다. 주상절리엔 큰 파도가 쳐 주상절리를 부숴버릴듯 포말을 일으켜야 제맛이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제법 파도가 치니 좋다. 주상절리는 아침이나 저녁보다는 한낮에 방문해야 선명하게 주상절리.. 2019. 4. 5.
제대로 못 본 송악산과 용머리해안 2016.4.3.일 오전에 잠깐 날씨: 빗방울 조금 아침 일찍 추사박물관에 들린 후 이곳 송악산에 있는 일제 해안동굴진지를 보러 왔다. 송악산은 낮아보이지만 일기가 고르지 못하니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다. 아직 이른 아침인데다 날씨가 나빠선지 탐방객은 없다. 해안으로 꽤 많은 동굴진지가 보인다. 입구에서 동굴까지 거리는 그리 멀지 않으니 동굴진지 두어 개만 보고 나간다. 이 동굴진지가 있는 해안선은 대장금 촬영지이기도 하다. 멀리 보이는 산방산 동굴진지 가는 길에 보는 해안선 단애의 물결 해안선 둥굴 제주 송악산의 일제가 만든 해안 동굴진지(등록문화재 제313호) 이 동굴은 일제강점기 말 패전을 목전에 둔 1945년 무렵에 일본군이 해안으로 들어오는 연합군 함대를 향해 소형 선박을 이용한 자살 폭격을 하기.. 2019.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