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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탐방/다도해해상26

돌산도의 봉황산, 금오산, 향일암 연계 탐방 2021_120 2021.8.19 (목) 08:18~14:31 (6시간 13분 탐방, 12km 이동) 지난 7월 하순이 시작될 때 부산과 울산 등 5일 여행을 다녀온 후 별로 야외생활을 하지 않았다. 이후 목우와 함께 낭도, 사도, 추도를 다녀온 게 전부인데, 거리가 별로 되지도 않아 탐방이라 할 것도 없다.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벌써 20여 일이 훌쩍 지났다. 몸은 정직해 많이 쉬었더니 다리 근육이 흐물거리는 좋지 않은 조짐이 보이니 걱정스럽다. 9월이 오면 불갑산 꽃무릇이나 영남알프스나 천성산 억새 등 가야 할 곳이 많다. 특히 억새 시즌에 맞춰 '21년 영남알프스 완등'을 계획하고 있으므로 미리 다리 근육을 키워야 한다. 1,000m가 넘는 아홉 개 산을 한 번에 끝내려면 적어도 3일, 넉넉하게 4.. 2021. 8. 22.
여수 금오도 비렁길은 정말 명품 둘레길이야 2021_119 2021.8.18 (수) 08:40~16:00(7시간 20분 탐방, 18.2km 이동) 맑음 여수 금오도는 벌써 세 번째 들어간다. 지난 두 번은 금오도 매봉산(대부산)과 비렁길 2~5코스를 걸으며 비렁길의 제일 멋진 1 코스만 남겨놓았다. 두 번째 탐방 시 매봉산을 내려올 때 비렁길을 만나며 함구미 방향으로 갔어야 미역널방을 만날 수 있었다. 그때 판단 미스로 신선대 방향으로 이동하며 비렁길의 절대 비경인 미역널방을 놓친 것이다. 금오도행 여객선은 여수연안여객선 터미널, 백야도 선착장, 돌산 신기항 등 세 군데에서 출발한다. 다행인 건 거소에서 금오도로 가는 가장 가까운 신기항이 숙소에서 12km 밖에 안 되는 가까운 곳이다. 운행 거리도 짧아 소요 시간이나 비용도 저렴하니 부담 없이 .. 2021. 8. 22.
날이 좋아 탐방한 돌산도 금오산과 향일암 2021_89 2021.7. 16. (금) 09:15~13:38 (4시간 22분, 산행거리 7.6km, 평속 1.9km/h) 맑음 아침 날씨가 너무 맑고 하늘은 푸르다. 아무 준비 없이 보게 된 푸른 하늘이 좋아 무조건 나가기로 한다. 여수 시내에 있는 산으로 가려다가 가까운 금오산과 향일암을 보기로 한다. 대율치 주차장에 주차하고 금오산을 지나 향일암까지 왕복하기로 한다. 향일암 주차장에서 향일암 둘러보고 금오봉을 찍고 하산하기에는 너무 짧기 때문이다. 무더운 평일이라 그런가, 주차장엔 차량이 한 대도 없다. 향일암이 있는 금오산은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이라고 근사한 주차장을 만들어 산행하기 좋다. 산행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외진 이곳에 올 방법이 없으니 다시 원위치해야 한다. 향일암까지 왕복해도 7km .. 2021. 7. 18.
나로도 해수욕장과 나로우주센터 방문 2021.5.30. (일) 오후에 탐방 오전에 고흥 지적도에 있는 금강죽봉 탐방을 끝내고 귀로에 고흥 나로도에 들린다. 나로도는 외나로도외 내나로도는 나뉘는데, 내나로도 우주발사체를 볼 생각이다. 내나로도로 들어가니 나로도 해수욕장 안내 간판이 보여 먼저 해수욕장보다 들린다. 해수욕장 주변엔 벌써 텐트 치고 음식을 해 먹는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그들 사이를 지나 해수욕장에 들어서니 제법 긴 해변에 금빛 모래가 보기 좋다. 해변가에는 커다란 곰솔이 쭉 벋어 있어 여름철 최상의 피서지로 각광받겠다. 나로도 해수욕장을 간단하게 둘러보고 드디어 늘 방문하고 싶었던 나로도 우주센터에 도착했다. 이곳 역시 코로나 사태를 비켜간 못 하고 폐쇄되어 밖에 설치된 우부발사체 모형만 보는 것으로 끝난다. 나로도로 들어가는.. 2021. 6. 3.
100m 높이 고흥 금강죽봉도 알고 보면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이네... 2021_63 2021.5.30. (일) 07:14~10:14 (세 시간 탐방, 4.5km 이동) 맑음 엊저녁에 고흥이 자랑하는 내촌마을의 활개바위를 보고 나니 18:30이 다 되었다. 19:35이 일몰이라 여명이 끝날 때까지 한 시간 조금 더 남았으나 금강죽봉 보는 건 미련없이 접었다. 저녁은 도화면 소재지에서 먹고, 아침은 먹지도 않은 채 금강죽봉이 있는 지화마을에 도착했다. 마을 어디든 “금강죽봉 출입을 금하며, 적발시 5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라는 안내문이곳곳에 붙었다. 어느 블로그에서 본 지도를 머릿속에 그려보지만 들머리가 어딘지 알 수 없다. 동네 주민에게길을 물었다가 신고가 들어가면 낭패를 당할 수 있어 지레짐작으로 길을 잡는다. 마을에서 바라보는 태산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이는데, 8~9부.. 2021. 6. 2.
고흥의 명소 활개바위도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이네... 2021_62 핸드폰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 찍은 사진 2021.5.29. (토) 17:02~18:26(1시간 24분 탐방, 2.9km 이동) 맑음 해안 풍경은 물때를 잘 맞춰야 제대로 된 풍경을 볼 수 있다. 여섯 시간에 걸쳐 고흥 팔영산 산행을 끝내고 활개바위가 있는 들머리에 들어오니 오후 다섯 시가 넘었다. 활개바위가 있는 곳은 오후 3시 30분을 전후해서 썰물인데, 벌써 한 시간 반이 흘렀으니 제법 물이 들어왔겠다. 이곳도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에 속하는 곳이나 위험 때문인지 출입을 막고 있다. 활개바위 입구인 내촌마을에 들어왔으나 주차 공간이 없어 큰길 버스 정류장 옆 공터에 겨우 주차했다. 마을로 들어서며 귀가 어두운 할머니께 활개바위 위치를 여쭤 알려주는 대로 방향을 잡는다. 길을 따라 해안으로.. 2021. 6. 2.
세 번째 찾은 고흥 팔영산의 비경 2021_61 2021.5.29. (토) 08:48~15:16(6시간 28분 산행, 10.35km 이동, 평속 1.8km/h) 맑음 책이나 영화 등 명작 반열에 오른 작품은 몇 번을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팔영산은 즐풍에게 엄선된 명작인 셈이다.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팔영산을 이미 두 번이나 다녀왔어도 또 가고 싶다. 이번에 팔영산 등산을 끝내고 고흥에 있는 활개바위와 금강죽봉도 다녀올 생각이다. 팔영산은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중 육지에 있는 유일한 산이다.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의 여러 지구 중 팔영산지구로 관리되고 있다. 같은 해상 국립공원 중 섬에 있는 산으로는 돌산도 금오산, 관매도 돈대산, 금오도 대부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산이 작아 봉우리 이름으로 남은 홍도 깃대봉이나 보길도 격자봉 등 여.. 2021. 6. 2.
부처님 오신 날 여수 돌산도 향일암으로 일출 보러 갔는데... 2021_55 2021.5.19. (수) 05:00~06:20 구름과 바다 안개로 해돋이 못 봄 여수 돌산도에 숙소가 있다 보니 여수 제3경인 향일암이 가까워 자주 가게 된다. 그런데도 아직 향일암에서 일출을 볼 기회를 갖지 못 했다. 이틀 비 온 끝이라 날씨가 좋은 데다 향일암이란 이름이 생길 정도로 일출이 멋진 이곳을 찾는다. 오늘 일출이 05:23이라 이동시간과 향일암까지 오르는 시간을 감안해 숙소에서 04:45에 출발한다. 무박 산행할 때는 보통 새벽 네 시 전후에 산행하므로 간간이 일출을 볼 기회가 있었다. 산행이 아니라면 일출의 대부분은 바다에서 볼 수밖에 없다. 향일암은 바다에 발을 담근 금오산 중턱이라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과 산행 모두를 거머쥘 수 있다. 네 번째 가는 향일암이지만, 일.. 2021. 5. 21.
대부산(매봉산) 끝내고 금오도 비렁길 1, 2코스 탐방 2021_53 2021.5.14. (금) 11:40~14:16(2시간 37분, 8.6km 산행). 흐림 오전에 금오도 대부산(매봉산)을 타고 내려오다 비렁길을 만났다. 아무런 의심없이 비렁길로 접어들었으나 비렁길 1코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미역널바위를 볼수 없었다. 미역널바위는 함구미까지 내려가야 미역널바위로 가는 길을 만난다. 이 중요한 정보를 알았을 땐 되돌릴 수 없을 만큼 많이 걸은 다음이었다. 대부산에서 친구 두 분이 산행하는 걸 만났을 뿐 비렁길 1, 2코스에서는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그 친구 두 분이 혼자 산행하는 게 무섭지 않냐고 묻는다. 사람이 없는 고요한 산엔 바람소리, 온갖 동물들의 지저기며 돌아다님으로 활기가 넘친다. 이런 산행에서 사람을 만난다는 건 무서움 보다 산행 친구를 만난다는.. 2021. 5. 16.
하루에 두 번 나눠 오른 여수 금오도 대부산 2021_53 2021.5.14. (금) 1부, 08:23~11:39(3시간 16분, 6.5km 산행, 20분 휴식). 흐림 이번 주월요일에 금오도에서 차량에 키를 넣고 잠그는 바람에 차량 유리를 깨는 대형사고가 있었다. 그 후차량 유리를 교체하고, 바람에 누운 센터의 나무 바로세우기 등 자잘한 일처리를 했다. 좋던 나쁘던 시간은 간다. 주말을 앞둔 오늘 금오도로 들어가 대부산을 타고 시간이 되면 금오도 비렁길 1, 2코스를 탈 생각이다. 금오도 여천포구에 내렸으나 금오도 비렁길 1코스인 함구미로 가는 버스는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대부산을 가려면 함구미로 간 버스가 다시 돌아 나올 때 타고 검바위에서 하차하므로 너무 많이 기다려야 한다. 여천 포구에 금오도 지도를 보니 포구에서 큰길로 올라가면 대부산.. 2021. 5. 16.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인 여수 금오도 비렁길 5, 4, 3코스 탐방 2021_51 2021.4.10. (월) 08:58~14:25(6시간 27분 탐방, 1시간 20분 휴식, 11.2km 이동) 맑음 365개의 아름다운 섬을 갖고 있는 여수에서 돌산도란 섬에 세 달 사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돌산도는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로 여수와 연결되어 섬이란 느낌이 별로 없다. 숙소에서 두문포마을은 850m, 방죽포해수욕장은 1km 밖에 안 되는 짧은 거리에 있다. 여수로 나가든 주변을 돌아다니던 늘 바다와 마주치니 이럴 땐 섬에 있다는 걸 실감하기도 한다. 여수에 올 때는 여수와 주변 도시의 많은 섬을 동네 마실가듯 드나들 줄 알았다. 한 달 넘게 이곳에 있는 동안 겨우 거문도와 낭도, 화태도만 다녀왔을 뿐이니 의지가 부족하다. 오늘 오신다는 형님의 일정이 하루 늦어진다기에 갑자가 .. 2021. 5. 15.
가족과 함께한 성두마을 갯가길 2021_50 2021.5.5. (수). 오후에 잠시 탐방 어찌하다 보니 그동안 작성한 게 다 날아갔다. 짧은 머리로 기억하기엔 한계가 있고, 새로 작성하자니 끙끙거리기 싫다. 이게 오늘의 일진이거니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까? 이럴 땐 마음 편하게 생각하는 게 최선이다. 뽑아낸 사진 분량도 적으니 잘 됐다. 짧게 쓰고 빨리 덮어버리는 게 상책이다. 오전에 금오산 건너편 향일암을 둘러보고 내려오며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이곳까지 오는 길은 해안가 꾸불꾸불한 길을 돌고 돌아 금오산이 시작되는 율치 주차장을 지나야 한다. 향일암이나 이곳 해안은 금오산 지구에 해당돼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의 일부이다. 줄풍이 물개바위라 이름 붙인 이 바위는 바다표범이라 해도 틀리지 않다. 나라에서 큰돈을 들여 방파제를 만들고 그 .. 2021. 5. 15.
가족과 사위가 함께한 여수 돌산도의 명소 향일암 2021_50 2021.5.5. (수) 오전에 탐방 전남 여수에 제1경인 오동도, 제2경 거문도, 제3경 향일암 등을 비롯해 10경이 선정되었다. 오동도는 여수 중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동백꽃이 필 땐 섬이 붉게 물들어 장관이라고 한다. 전국 제일의 동백나무 군락지이나 동백꽃이 없을 때는 평범하기 이를데 없다. 제2경인 거문도와 백도는 너무 멀어 하루에 다녀오기엔 부담이 커 자주 갈 수 없는 곳이다. 금오산 자락의 향일암은 즐풍의 생활 장소인 돌산도에 위치하여 거리 부담이 없으므로 함께 간다. 공휴일인 어린이 날이지만 느지막이 도착했어도 주차공간이 남아 있다. 여수 1경 오동도와 2경 거문도는 앞서 말한 사유로 제외하고 향일암이 즐풍에겐 여수 제1경인 셈이다. 이런 이유로 한 달만에 벌써 세 번째.. 2021. 5. 15.
백도 유람선이 안 떠 하루에 끝낸 거문도 여행 2021_48 2021.5.2. (일) 10:39~14:55 (4시간 16분 탐방, 37분 휴식, 9.3km 이동) 맑음 아내인 목우가 어제 5일 일정으로 여수에 내려왔다. 앞으로 여수에 올 일도 거의 없을 테니 거문도와 백도를 함께 돌아보기로 하고 떠난다. 여수여객터미널에서 아침 첫 배가 7:40이라 서두른 끝에 여유롭게 터미널에 도착했다. 거문도에 들어가는김에 풍광이 수려한 백도까지 유람선으로 돌아보려고 1박할 생각이다. 여수에서 거문도까지 여러 섬을 들려 가는 데다 거리가 멀어 두 시간 20분 걸린다. 지난번 완도에서 제주도 가는 배는 차량을 싣는 거대한 선박이라 별로 요동이 없어 멀미가 없었다. 이번 배는 사람만 타고 가는 쾌속선이라 규모가 작아 멀미가 걱정된다. 매표를 안내원에게 멀미약 파는 약.. 2021. 5. 15.
회원들과 함께한 성두마을 갯가길 탐방 2021_42 2021.4.22. (목) 오후에 한 시간 정도 탐방 오전에 밀가루 빵을 만들어 먹고 센터 주변 화단의 잡초를 제거했다. 잡초 제거를 끝내고 센터에서 만든 팥칼국수를 먹으며 어제 성두마을 다녀온 사진을 보여줬더니 모두 멋지다고 이구동성이다. 오늘 구름이 조금 껴 다음에 날 좋을 때 가자고 하니 목사님이 이런 날씨라도 좋다며 가자고 하신다. 점심 먹은 설거지를 끝내고 차량 두 대에 나눠타고 10km 지점의 성두마을에 도착했다. 즐풍은 하루만에 다시 보니 새로울 것도 없지만 모두를 멋진 풍경에 연신 탄성이다. 바닷가에 검은 역암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좀체 보기 힘든 풍경이다. 오랜 세월 비바람과 바닷물에 풍화돼 돌출되거나 구멍이 생겨 신비감을 보여준다. 하루만에 다시 만나니 반갑다, 바위야..... 2021. 5. 15.
돌산도 금오산 아래 성두마을 갯가길 2021_41 2021.4.21. (수) 오후에 한 시간 정도 탐방 오전에 금오산을 산책하듯 짧게 끝내고 처음 주차할 때 봐 둔 갯가길을 걷기로 한다. 말이 갯가길이지 이곳은 갯가길로 지정된 곳이 아니다. 편의상 이 지역에서 쓰는 갯가길에 마을 이름을 붙여 ‘성두마을 갯가길’이라고 하자. 즐풍은 어쩌다 한 번 바다에 가면 그곳이 어디든 생소한 곳이기에 늘 설렌다. ‘성두마을 갯가길’을 방파제에서 바라보면 여느 해안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검은 바위가 현무암 느낌은 나는데, 그렇다고 현무암도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막상 해안으로 들어가니 콘크리트를 부어 놓은 듯 보이니 역암이 분명하다. 이곳 바위가 오랜 세월 침식 되며 크고 작은 구멍이 생기는 타포니 현상이 많아 역암이란 확신을 갖는다. 지도에서 맨 .. 2021. 5. 15.
성두탐방로로 오른 돌산도 금오산은 전혀 다른 모습이네 2021_41 2021.4.21. (수) 10:44~15:10(4시간 26분 탐방, 6.7lm 이동 30분 휴식) 지난 2주간 여수에 왔다고 끊임없이 움직이다 보니 체력이 방전된 느낌이다. 어제 하루 쉬었으나 쉰다고 쉬는 게 아니라 사진 편집하고 블로그 작성한다고 시간 다 보냈다. 다닌 곳 장소만 틀려도 하나씩 작성하다 보니 작성하는 시늉만 낼 뿐 제대로 된 건 하나도 없다. 그런 줄 알면서도 성격이 그러니 어쩔수 없는 일이다. 하루 더 쉬기에는 너무 나태하다는 생각이 들어 가까운 금오산이나 다녀올 생각에 숙소를 나선다. 이번엔 서쪽 해안가 끝 마을인 성두마을에서 금오산을 탈 생각이다. 돌산읍을 경유하지 않고 내비양의 안내로 대율마을에서 율치고개를 넘으니 불과 10km 밖에 안 된다. 길을 못 찾으면 어.. 2021. 5. 15.
금오산 품안의 일출 명소인 향일암 2021_36 2021.4.14. (수). 금오산 산행 끝에 잠시 들림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아름다운 곳 향일암 해마다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마음에 와닿는 일출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향일암에 오른다. 새 아침, 새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바라보며 사람들은 어떤 희망을 염원하는 것일까. 여수는 물론 전국에서 몰려오는 많은 사람들이 떠오르는 해와 함께 희망을 염원하며 하늘로 띄워 보낸다. 가족의 건강, 연인과 사랑의 결실, 혹은 자식들의 무탈한 앞날을 바라며 소원하는 희망은 생각보다 소소하면서도 소박하지만 소박해서 오히려 더욱 간절하다. 밤이면 더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돌산대교를 건너 향일암을 향해가는 길은 아름답다. 오른쪽으로 바다를 끼고 한 없이 오르는 길이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오르는 길옆, .. 2021. 5. 15.
봉황산과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인 여수 금오산 연계산행 2021_36 2021.4.14. (수) 10:17~16:38 (6시간 21분 탐방, 2시간 40분 휴식, 9.7km 이동, 평속 2.3km/h) 맑음 갓고을센터 사무장님이 봉황산에서 금오산을 거쳐 향일암으로 가는 코스가 좋다고 한다. 대략 4시간 반 정도 소요되며 풍경이 제법 괜찮다고 하니 오늘 시간을 낸다. 마을에서 보면 산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한다. 이미 지난번에 금오산은 오른 적이 있어 두 산이 비슷한 높이면 큰 부담은 없다. 숙소에서 봉황산 가는 길에 죽포 보건진료소 뒤 언덕의 느티나무가 멋져 보여 들려 보기로 한다. 갓고을센터 위원장님은 10여 년 전 큰 태풍에 800여 년 된 풍채 좋은 느티나무가 쓰러졌다고 한다. 그때 업자가 300만 원이란 거금을 주고 느티나무를.. 2021. 5. 15.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인 화태도 갯가길 1코스 2021_40 2021.4.19 (월) 11:52~14:33 (2시간 40분 탐방, 4,2km) 약간 흐림 여수시는 K자 모양으로 생긴 섬에 가까운 지형이다. 왼쪽 상단의 율촌면이 순천시와 경계를 이루며 내륙으로 연결돼 KTX가 여수엑스포역까지 들어온다. 전국으로 연결된 고속버스는 물론 김포와 제주까지 두 개의 항공노선도 연결되어 있다. 관내 여러 섬을 연결하는 선박 운행이 있고, 제주는 카페리와 연결되어 하루 한 차례 왕복한다. 오른쪽 상단의 섬 묘도는 광양시와 이순신대교로 연결되고, 여수시와 묘도대교로 연결된다. 이후 내륙과 연결된 여수는 오른쪽 하단에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로 돌산도와 이어된다. 돌산도가 K자의 오른쪽으로 내려 긋는 받침 역할을 하는 섬으로 두어 번 끊어질듯 이어진다. 이후 많은 섬이.. 2021. 5. 15.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화태도 갯가길 3코스 2021_40 2021.4.19. (월) 10:12~11:37 (1시간 25분 탐방, 2.6km 이동) 대체로 흐림 여수시는 K자 모양으로 생긴 섬에 가까운 지형이다. 왼쪽 상단의 율촌면이 순천시와 경계를 이루며 내륙으로 연결돼 KTX가 여수엑스포역까지 들어온다. 전국으로 연결된 고속버스는 물론 김포와 제주까지 두 개의 항공노선도 연결되어 있다. 관내 여러 섬을 연결하는 선박 운행이 있고, 제주는 카페리와 연결되어 하루 한 차례 왕복한다. 오른쪽 상단의 섬 묘도는 광양시와 이순신대교로 연결되고, 여수시와 묘도대교로 연결된다. 이후 내륙과 연결된 여수는 오른쪽 하단에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로 돌산도와 이어된다. 돌산도가 K자의 오른쪽으로 내려 긋는 받침 역할을 하는 섬으로 두어 번 끊어질듯 이어진다. 이후 .. 2021. 5. 15.
여수 제일의 비경인 향일암과 금오산 2021_28 2021.4.6. (화) 12:04~15:54, 전체 거리 6.2km, 3시간 50분 탐방 오전에 방죽포해수욕장과 대율마을 포구, 반잠수정 전시관, 무기전시관을 둘러보고 발 닿는 데까지 온 게 향일암이다. 향일암은 전부터 여러 매스컴을 통해 익히 알고 있던 명소이다. 포구에 주차하고 마을을 지나 금오산 정상까지 조명하며 풍경을 살펴본다. 마을이 제법 발달된 걸보면 향일암으로 찾는 관광객이 많다는 뜻이다. 향일암으로 오르는 길엔 식당과 갓김치 판매점이 즐비하다. 즐풍이 3개월 머무를 숙소도 돌산도의 갓고을센터의 펜션이다. 이틀째인 오늘까지 현지에서 갓김치를 맛보기는 못했으나 몇 번 구매해 먹은 적이 있다. 톡 쏘는 알싸한 맛이 기억에 남는다. 돌산도가 자랑하는 갓김치에 이어 향일암까지 모두를.. 2021. 5. 15.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한 팔영산 2018.08.25.토 11:47~17:27(전체 시간 05:40, 전체 거리 9.56km, 휴식 시간 00:48, 평균 속도 1.9km/h) 흐린 후 비 살짝 산행하자니 당연히 날씨에 민감하게 되어 일기예보를 주시하게 된다. 솔릭이 역대 최고급 태풍이니 뭐니 하며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더니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 우리나라 기상청과 폰에 깔린 미국 기상 정보인 weather.com에서 제공하는 예보가 많은 차이가 있다. 기상청에선 팔영산 소재지인 고흥은 토요일 구름 조금, weather.com에선 비가 오는 것으로 일관되게 예보를 한다. 솔릭이 금요일 오전에 남해안을 빠져나간다고 하니 기상청을 믿고 팔영산 산행을 신청했다. 팔영산은 2012년 11월 말에 다녀왔으니 거의 6년 전이라 이젠 기.. 2019. 6. 12.
홍도 해안 절경 둘러보기 탐방시간 2017.5.5. 금(어린이날) 12:30~14:40(두 시간 10분 유람) 날씨: 간간이 이슬비 내리고 안개 낌 홍도 깃대봉까지 왕복 4.3km를 불과 한 시간 35분만에 마치고 부리나케 점심식사를 끝낸다. 12:30에 유람선에 올라 홍도를 시계방향으로 돌며 투어에 나선다. 워낙 배멀미가 심해 홍도로 들어올 때 물약 반을 먹고 나머지 반을 마저 먹는다. 하지만 멀미약을 안 먹어도 괜찮겠다 싶을만큼 바다가 워낙 잠잠하다. 산림청 100명산을 뛰자면 언젠가 울릉도를 가야하는 데 그때도 오늘처럼 바다가 잠잠했으면 좋겠다. 섬은 사실 돌산이다. 바다에 잠긴 돌산에 파도가 쳐 흙은 다 무너지고 뼈대인 바위만 허옇게 내보이며 오늘도 내일도 바다와 싸우고 있다. 크거나 작은 섬은 먼 길 나서는 새들에게 잠.. 2019.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