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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탐방/다도해해상

가족과 사위가 함께한 여수 돌산도의 명소 향일암

by 즐풍 2021. 5. 15.

2021_50

 

 

 

2021.5.5. (오전에 탐방

 

 

전남 여수에 1경인 오동도, 2 거문도, 3 향일암 등을 비롯해 10경이 선정되었다.

오동도는 여수 중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동백꽃이   섬이 붉게 물들어 장관이라고 한다.

전국 제일의 동백나무 군락지이나 동백꽃이 없을 때는 평범하기 이를데 없다.

2경인 거문도와 백도는 너무 멀어 하루에 다녀오기엔 부담이  자주   없는 곳이다.

 

금오산 자락의 향일암은 즐풍의 생활 장소인 돌산도에 위치하여 거리 부담이 없으므로 함께 간다.

공휴일인 어린이 날이지만 느지막이 도착했어도 주차공간이 남아 있다.

여수 1 오동도와 2 거문도는 앞서 말한 사유로 제외하고 향일암이 즐풍에겐 여수 1경인 셈이다.

이런 이유로  달만에 벌써  번째 향일암으로 발길을 옮긴다.

 

유명 사찰이나 암자가 그렇듯 향일암도  중턱에 위치하여 제법 걸어가야 한다.

향일암은 워낙 유명하지만, 돌산도 끝의 작은 암자에서 출발한 만큼 들어가는 길이 좁다.

차량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  양쪽에는 식당  갓김치 소매점이 즐비하다.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에게 팔려고 돌산 갓김치 판매점이  몰려있다는 느낌이 든다.

 

상가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으레 여러 곳에서 호객하는 소리가 들린다.

돌산 갓김치뿐만 아니라 여러 상품을 맛을 보라며 한두 개씩 건넨다.

맛이 좋으면 하산할  구입할 테니 미끼인 셈이다.

우리도 올라가며 서리태로 만든 특별한 주스를 마셨다.

 

 

관음전 옆 사랑나무 

원효스님 좌선대

사찰 입구의 등용문 

바다가 가까워 그런가, 등용문보다 용마루까지 용이 유난히 눈에 띈다.

향일암만의 독특한 해탈문

이 해탈물을 통과하며 향일암이 갖는 특별함을 경험하게 된다.

 

향일암에서 바라보는 아랫마을인 향일암항

호도가 상전이다.

녀석은 부끄러움이 많아 다른 개가 지나가며 아는 척 해도 못 본 척 지나간다.

스님들만 이용하는 반야문과 거주 공간

작은딸

목우도 여수뿐만 아니라 향일암도 처음이지?

큰딸

천수관음

 

향일암은 이 작은 관음암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앞으로 남은 두 달간 산책하듯 한두 번 더 다녀갈 향일암이다.

어쩌면 일출을 준비하고 올지도 모르겠다.

그런 날이 꼭 오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