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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탐방/계룡산8

계룡산 머리봉 쌀개봉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 2022_135 2022.7.19 (화) 10:10~13:30 사람마다 얼굴과 생각이 다르듯 산행 스타일도 모두 제각각이다. 어떤 사람은 정상만 찍으면 그 산을 다 갔다 온 것으로 생각하는가 하면, 즐풍은 좋은 산이면 이 코스 저 코스 다 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다. 그러니 블로그 하기 전까지 합쳐 북한산을 다녀온 게 전부 300회가 넘는다. 어떤 스타일이 좋고 나쁨은 없으니 각자 즐기는 대로 산행하면 된다. 사실 산행지를 고른다는 게 늘 쉬운 것만은 아니다. 날씨와 컨디션, 접속 거리나 산행 거리, 산행 구간의 난이도 등 고려할 사항은 차고 넘친다. 그간 산행다운 산행을 한 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태안 생활을 끝내면 염천인 8월에 영알 9봉 인증을 4일에 끝내야 하는 데, 가능할지 모르.. 2022. 7. 29.
계룡산 병사골-장군봉-신선봉-남매바위-동학사 한 바퀴 돌기 2021_19(지하철 산행 순례_09) 2021.2.10. (수) 10:56~16:53 (5시간 56분 산행, 1시간 21분 휴식, 전체 거리 9.6km, 평속 2km/h) 맑음 최근 지하철로 호암산, 삼성산, 관악산 등 북쪽 지역을 주로 산행했다. 남쪽으로 눈을 돌려 여기저기 산행지를 물색하다 보니 계룡산이 눈에 띈다. 계룡산은 이미 지난 1월 29일 오전에 남매바위-삼불봉-관음봉과 오후에는 수통골 지역을 다녀왔다. 이번엔 기차와 지하철, 버스를 이용해 최적화된 경로를 만들어 계룡산 비경을 밟기로 한다. 계룡산 국립공원은 이미 몇 번 다녀오긴 했어도 여전히 가고 싶을 만큼 매력 있는 산이다. 대여섯 번 다녀왔다고 속속들이 다 아는 것도 아니니 기회를 만들어 미답 지역 위주로 산행해야겠다. 이번엔 계룡산.. 2021. 3. 11.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지구의 도덕봉, 관음산, 백운봉, 금수봉, 빈계산 2021_06 2021.1.29. (금) 12:44~17:09(4시간 5분 산행, 휴식 10분, 전체 거리 10.3km, 평속 2.3km/h) 맑음 오늘 소백산 등산은 병사골 공원 지킴터에서 장군봉, 신선봉을 거쳐 삼불봉, 관음봉 코스로 계획했다. 천황봉까지 가면 말단 계급부터 시작해 최상위 계급까지 오르는 건데, 그건 해가 길어지면 할 일이다. 대신 9.5km 지점에 도덕봉[흑룡산], 관음산, 백운봉, 금수봉, 빈계산이 있다는 걸 알았다. 이곳 역시 계룡산 국립공원의 수통골지구로 이곳만 따로 오기 애매하여 하루에 다 끝내기로 한다. 오늘 같이 춥고 해가 짧은 날, 두 군데를 오르내린다는 건 제법 체력을 써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계룡산 정상 격인 관음봉이 766m, 삼불봉이 775m로 그리 높지 않.. 2021. 1. 31.
한겨울의 계룡산 남매바위, 삼불봉, 관음봉, 동학사 2021_05 2021.1.29. (금) 07:09~11:45(4시간 36분 산행, 휴식 없음, 산행 거리 11.2km, 평속 2.4km/h) 맑음 결혼 전에는 시골 농가주택에서 살았다. 그 추운 겨울에도 수채 구멍 옆 밖에서 머리 감고 방문을 열 때면 손가락이 문고리에 쩍쩍 달라붙었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니 지금은 돈 주고 하라고 해도 못 한다. 세상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이런 생활을 즐기는 "자연인"을 TV 화면에서 보면 존경스럽다. 며칠 초봄 같던 날씨가 눈이 내린 뒤 기온이 곤두박질쳐 소빙하기가 다시 온 느낌이다. "군군 신신 부부 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라고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며,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며, 자식은 자식다워야 하는 것이다.”는 말이 있.. 2021. 1. 30.
계룡산 머리봉 천황봉 쌀개봉 문필봉 연천봉 2019.05.04. 11:04~16:20(전체 시간 05:16, 전체 거리 8.87km, 휴식 시간 35분, 평균 속도 1.9km/h) 흐림 2012년 9월 계룡산에 첫발을 디뎠을 때 흐린 데다 박무가 심해 조망이 형편없었다. 동학사에서 남매봉-삼불봉-관음봉 찍고 동학사 계곡으로 하산할 때 본 쌀개봉에 혹해 언젠가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두 번을 더 다녀왔지만, 기회는 없었다. 신원사에서 동학사로 가는 산악회가 있으면 혼자 천황봉과 쌀개봉을 거쳐 동학사로 넘어갈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하지만 모집은 거의 없었고, 있어도 다른 일정상 갈 수 없었다. 그러다 두어 달 전 이 코스가 나왔기에 만사 제쳐두고 드디어 오늘 천황봉과 쌀개봉에 접어든다. 일요일이 어린이날이라 월요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된 3일 .. 2019. 6. 27.
계룡산 종주와 자연성릉 탐방일자 2017.4.29.토 10.47~16:26(이동거리 11km, 이동시간 5:40) 날씨: 맑음 봄꽃은 매화, 진달래와 벚꽃, 개나리꽃이 큰 시차없이 줄줄이 핀다. 높은 산의 진달래꽃이 끝나갈 때 철쭉꽃이 시즌2를 시작한다. 오늘은 대둔산의 철쭉꽃을 보기 위해 산행을 신청했으나 성원 부족으로 취소되었다. 지지난 주말에 대둔산도립공원에 문의하니 딱 오늘쯤 절정일거라 했는데, 취소되어 아쉽다. 대둔산 철쭉제는 일반에 별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검색해 보니 제법 규모가 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 철쭉꽃 명산지로 발돋음 할 것이다. 대둔산 대타로 계룡산을 다녀왔다. 주말을 포함해 5월엔 징검다리 연휴와 9일 대통령선거인 임시공휴일까지 드물게 보는 황금연휴기간이다. 그래서일까, 내려가는 고속도로는 버스전용차로.. 2019. 6. 27.
계룡산, 갑사로 가는 길 산행일자 2013.12.28.토. 09:05-15:25(6시간 20분) 날씨 : 잠깐 맑은 후 눈 내리다 그치길 반복 조선조 무학대사가 산의 형상을 보고 금닭이 계란을 품은 형국에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이라고 한데서 닭과 용의 한자를 따 계룡산이라고 불렀다니 도가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그래서일까? 어쩌다 보는 vj특공대에서도 계룡산 도사가 얼핏 나왔던 기억이 있고, 사주관상이나 점집앞 을 지날 때면 흔히 계룡산 도사라고 쓴 글을 볼 수 있다. 도사와 도가사상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도가적 기운이 쎈 계룡산에 도인들이 몰리나 보다. 기운이 딸릴 때 계룡산에 들어가면 제법 쎈 기운을 받고 나올 수 있다는 얘긴지... 그런 기운은 도사들이나 느낄 테니 우리 같은 범인이야 몇 년을 있어도 알지 못 할 것이.. 2019. 5. 22.
도사들의 성지 계룡산 산행일자 : 2012.09.15.토(10:15-16:00 5시간45분) 날씨 : 흐리고 박무 하나산악회 23명 동행 늘 가보고 싶었던 산 중에 하나가 계룡산이다. 산세와 기운이 어떻길래 도사들은 저마다 계룡산에서 도를 닦았다고 할까? 그 산에 가면 나도 기운을 느끼고 한 두 해 가부좌를 틀면 도사가 될 수 있을까? .. 2019.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