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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탐방/월악산20

제천 악어봉에서 보는 청풍호의 악어섬 2023_04 2023.1.27. (금) 16:29~17:26, 56분 산행 올겨울 들어 마지막일 월악산 상고대를 보고 귀가하는 길에 월악산 귀퉁이에 있는 악어봉을 다시 오른다. 악어봉은 지난주 월요일에 한 번 보기는 했으나 날씨가 흐려 선명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오전에 구름으로 많이 흐렸으나 오후 들어 구름은 사라지고 선명한 날씨가 되었기에 다시 산을 오른다. 산이라고 하지만 청풍호의 악어봉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니 산을 다 오르지 않아도 되는 산행이다. 악어봉을 오르는 구간은 지금까지 막혀있었으나 악어섬의 비경을 보기 위해 알음알음 많은 사람이 숨어들었다. 이미 볼 사람은 다 봤고, 그들의 입소문을 타고 또다시 많은 사람이 다녀가며 소문은 더 많은 소문을 낳았다. 비탐비역으로 묶였으나 그것은 허울뿐.. 2023. 1. 30.
올해 마지막인 월악산 상고대의 비경 2023_003 2023.1.27. (금) 10:28~15:58(5시간 30분 산행, 휴식 5분, 평속 1.8km/h) 흐린 후 맑음 설이 지났으니 날씨가 풀릴 만 하지만 강추위가 계속돼 오늘 제천 지역은 영하 10도 아래로 곤두박이친다는 예보다. 그제 평택에도 발등을 덮을 만큼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습도가 올라간 데다 어제 흐리고 오늘은 맑겠다고 한다. 기상청의 월악산 날씨는 하루종일 영하 10도를 밑돌고 밤새 습도가 90%를 넘어서겠다고 발표했다. 눈에 더해 상고대까지 만들어질 최적의 조건에 날씨까지 맑겠다고 하니 올겨울에 마지막일지 모를 상고대를 보러 간다. 너무 일찍 도착하면 혹여 높은 습도가 구름이 되어 날씨가 안 좋을 수 있겠단 생각에 느지막이 10시 넘어 도착했다. 청명하겠다던 기상청 발표와.. 2023. 1. 29.
상고대 핀 악어봉에서 보는 악어섬과 게으른 악어 방문기 2023_02 2023.1.16. (월) 15:43~17:08, 1시간 24분 탐방, 날씨 갬 앞서 월악산 산행 내내 안개로 코앞 상고대만 볼 수 있었다. 월악산을 올 때 산행을 끝내고 귀로에 악어봉 오를 걸 계획했다. 월악산 산행이 끝나도록 날씨는 진한 곰탕국처럼 진한 안개로 앞이 안 보인다. 다행히 차량을 회수할 무렵부터 날이 개기 시작한다. 보덕암 입구에서 산행지인 '게으른 악어' 카페까지는 8km에 불과하다. 어차피 집에 가는 길목에 있으니 이곳에 오는 건 흔치 않은 기회라 먼저 게으른 악어부터 들린다. 월악산에서 점심은 CJ컵반인 미역국과 초코파이로 때워 시장기가 느껴져 카페에 들어선다. 커피와 빵을 주문해 시장기를 재우며 몸을 녹이고 카메라와 스틱만 든 채 산을 오른다. 음료와 빵으로 배을 채.. 2023. 1. 17.
새해 첫 산행은 월악산 상고대의 비경 B 2023_01 2023.1.16. (월) 08:34~14:53 (6시간 19분 산행, 21분 휴식, 9.9km 이동. 평속 1.6km/h) 흐림 오늘 산행지로 대둔산과 계룡산, 월악산을 놓고 고민이 많았다. 대둔산은 삼선계단에서 마천대를 중심으로 바라보는 풍경에 상고대가 더해지면 최고의 풍경이 된다. 계룡산은 삼불봉과 자연성릉에 상고대가 피면 무척이나 환상적이겠다. 두 지역 모두 주변에 큰 강이나 호수가 없어 상고대를 볼 수 있을까 염려된다. 하여 선택한 월악산은 2020년 연말에 마주한 상고대와 다를 바 없이 아름답다. 다만 앞이 안 보이는 안개로 조망이 시원치 않은 게 흠이다. 그런데도 눈앞에 보이는 풍경은 덕유산이나 태백산에 견주에 결코 뒤지지 않는 멋진 풍경이다. 상고대는 머리가 시리고 아플 정도.. 2023. 1. 17.
새해 첫 산행은 월악산 상고대의 비경 A 2023_01 2023.1.16. (월) 08:34~14:53 (6시간 19분 산행, 21분 휴식, 9.9km 이동. 평속 1.6km/h) 흐림 지난해 12월 17일, 전남 고흥에 있는 첨선-병풍산-두방산 산행이 후 꼭 한 달 만에 산행에 나선다. 요즘 워낙 강한 추위로 꼼짝도 하기 싫지만 오늘이 아니면 겨울 산행의 꽃인 상고대를 볼 수 없다. 지난 금~토요일에 제법 많은 비가 내렸으나 이 비는 월악산에 분명히 눈으로 내렸겠단 생각이 든다. 그 눈과 습한 기운으로 바람까지 불면 상고대를 만나기 딱 좋은 시점이다. 이렇게 상고대가 만들어지는 좋은 기회를 포기할 수 없다. 어제는 흐리기만 했고, 오늘 월악산 기상예보는 아침부터 맑겠다고 하니 상고대를 보기 좋은 날씨다. 기대를 안고 출발했으나 웬걸 산행이 끝.. 2023. 1. 17.
한파가 빚은 월악산 상고대의 기막힌 절경 2020_104 2020.12.30. (수) 09:36~15:11(5시간 35분 산행, 식사 10분 포함, 전체 거리 10.5km, 평속 2.3km/h) 구름 다소 오늘은 2020년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산행을 하는 날이다. 당장 어제오늘 눈은 내리지 않았어도 동장군이 엄습했으니 상고대는 볼 수 있겠다. 그렇다면 상고대가 멋진 곳은 어디일까? 지도를 옮겨가며 가까운 거리에 습기가 많고 산세 좋은 산을 찾아본다. 상고대가 좋기로는 덕유산과 태백산이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재껴 놓는다. 소백산도 바람이 많아 절경이긴 할 텐데, 비로사 입구인 삼가 야영장까지 164km로 1시간 50분 거리다. 좀 더 가까운 월악산은 충주호를 끼고 있어 물안개가 피어오를 테니 상고대가 생길 천혜의 조건이다. 월악산 보덕암 입구.. 2020. 12. 31.
연어봉 할미봉 신선봉 마패봉이 기가 막혀 2019.03.01. 금(3.1절 공휴일) 09:18~16:08 (거리 약 9km, 등산 시간 06:50, 휴식 시간 40분) 맑음 꼭 가고 싶었던 산 중에 조령산 칼끝을 방패처럼 막아선 마패봉, 신선봉, 연어봉이 있다. 지도를 보면 주흘산은 북서쪽으로 치달으며 부봉에선 서쪽으로 급격히 떨어지며 조령 3관문쪽으로 소멸한다. 부봉의 또 한 줄기는 북쪽으로 산줄기를 이어가며 마패봉과 신선봉을 거쳐 수안보로 내려서며 산세를 마감한다. 이 마패봉과 신선봉은 부봉 끄트머리를 잡고 소멸하는 구간에서 마지막 용을 쓰며 우람한 암봉을 몇 개 만들었다. 인근 주흘산과 조령산은 산림청이나 한국의산하,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포함돼 이곳에 등산객이 집중된다. 마패봉, 신선봉은 주흘산이나 조령산과 연계하자니 시간이 부족하고.. 2019. 6. 27.
월악산 최고의 단풍 비경과 만수봉 암릉 2017.10.28. 10:28~17:20(산행시간 06:52, 이동거리 11.06km, 휴식시간 01:03, 평균속도 1.8km/h) 맑음 늘 그 자리를 장중하게 지키고 있는 산을 등산객은 저마다 다른 생각으로 오른다. 어떤 사람은 산행이 쉽기를 바라고, 또 어떤 사람은 풍경이 좋기를 바란다. 계절에 따라 안개가 깔리길 바라거나 단풍, 또는 상고대가 가득하기를 바라기도 한다. 나는 풍경이 좋으면서도 화려함을 취하니 대개는 바위가 많은 산을 선호한다. 이미 두 차례나 올랐던 월악산은 비탐방로를 제외한다면 특별히 새로울 것도 없다. 들머리는 보통 수산리와 동창교, 덕주골 등 세 방향에서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번 산행은 월악산에서도 가장 화려한 만수봉 암릉 골짜기 아래 있는 신륵사가 들머리다. .. 2019. 6. 27.
황장산 촛대바위와 감투봉 2017.9.30.토 10:29~15:42(전체 시간 05:13, 전체 거리 8.63km, 휴식 49분, 평속도 1.9km) 오전 흐리고 오후에 풀림 추석 명절에 다녀오기 좋은 산으로 경북 문경에 있는 황장산이 나왔다. 황장산은 31년만인 2016.5.1.에 개방되었으나 유감스럽게도 비경인 수리봉, 낙타바위 촛대바위 구간은 제외되었다. 안전시설을 설치한 후 전 구간을 개방하면 좋았을 걸 알맹이는 빼고 껍데기만 개방해 산객들의 실망감이 크다. 추석 명절에 감시가 느슨한 틈을 타 혼자라도 이 비경지를 열고 다녀올 생각으로 산행을 신청했다. 평소라면 출발지까지 M버스를 이용하겠으나 귀성 첫날의 교통체증을 염려하여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한다. 그런데 어제저녁 뉴스를 보니 열흘이나 되는 초유의 가장 긴 추.. 2019. 6. 27.
금수산 신선봉과 능강계곡 2017.6.24. 토 09:26~16:26(산행시간 07:00, 이동거리 12.54km, 평균속도 2.1km) 날씨: 흐림 금수산 미인봉을 다녀온 게 2013년 3월 어느 날이니까 벌써 4년 3개월 전이다. 그때 경북 영주에서 있는 부부 모임에 참석하러 가는 도중에 금수산 미인봉을 올랐다. 어쩌다 한 번 산에 오르는 목우의 발길은 한.. 2019. 6. 27.
제비봉 구담봉 그리고 바로 질러간 옥순봉 탐방 일자 2017.6.4. 일 09:55~16:36(이동시간 06:41, 이동거리 약 12km) 날씨: 쾌청 대개 옥순봉과 구담봉을 다녀오는 산행과 얼음골에서 제비봉을 거쳐 장회나루로 하산하는 산행은 별개로 진행한다. 오늘 이 두 산행코스를 묶어 한 번에 진행하는 산행코스가 올라왔다. 두 산행을 합친 거리가 대략 12km로 옥순봉은 해발 283m, 구담봉 338m에 제비봉은 두 배 이상 더 높은 722m이다. 이미 두 코스는 각각 다녀왔으며, 이번 산행은 제비봉을 오른 다음 낮은 옥순봉과 구담봉을 오르니 어려울 것도 없다. 산행하는 동안 오른쪽으로 청풍호가 유유히 흐르는 건너편으로 말목산과 가은산, 더 멀리 금수산도 보인다. 남한강에 충주댐으로 생긴 충주호를 조금 거슬러 올라가 청풍면부터 굳이 청풍호라.. 2019. 6. 27.
100대 명산인 도락산 황정산 연계산행 산행일자 2017.5.20.토 09:49~16:29 (이동시간 06:40, 이동거리 11.7km, 평균속도 2km/h) 날씨: 맑음 오늘 밤 11:50 버스를 타고 일요일인 내일 새벽부터 점봉산을 산행한다. 오늘 하루를 쉬자니 아쉬워 카페 산행지에 올라온 여러 산행지 중 맘에 드는 산을 신청했다. 내일 원만한 점봉산 산행을 위해 너무 길지 않으면서 암봉미가 있는 도락산, 황정산 연계산행을 간다. 도락산은 전에 다녀왔으니 대략 산세를 알고, 황정산도 비슷한 산세로 연계산행 거리가 대략 12km 정도다. 산행을 끝내고 서울로 돌아와도 한 시간 거리인 집에 다녀오기가 애매해 갈아입을 옷을 미리 준비했다. 매주 산행하다보니 주말엔 집에 없을 뿐 아니라 본의 아니게 외박할 경우가 자주 생긴다. 그래도 이런 불성실.. 2019. 6. 27.
금수산의 숨겨진 비경 소용아릉 2016.11.26.토 10:08~15:00(이동시간 4:52, 이동거리 9.32km) 날씨: 흐린후 눈 조금 날림 2014년 4월말 월출산을 다녀오면서 산악형 국립공원을 모두를 끝냈다. 국립공원은 한려해상 등 해안형 국립공원 4곳, 도시형 국립공원은 경주 한 곳, 산악형 국립공원은 지리산 등 16곳이 있었는데, 2016년 8월 22일 태백산이 17번 째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13년 3월 14일 21번 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은 태백산이 국립공원으로 편입되어 막내 자리를 물려주었다. 태백산이 22번 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날짜가 공교롭게도 22일이니 날짜를 숫자에 맞춘 느낌이다.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은 그동안 이미 여러 번 다녀왔음은 물론이다. 산악형 국립공원은 지리산처럼 온전히 하나.. 2019. 6. 27.
월악산 비경 산행일자 2014.9.13.토 09:00-15:40(여섯 시간 40분 산행) 날씨: 맑음(간간히 구름도 많음) 2010년 5월 19일에 오늘과 등로와 지근거리인 송계초등학교를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했다. 그땐 정상을 찍고 중봉을 거쳐 하봉으로 내려가다 다시 올라와 덕주사로 하산했던 경험이 있으니 산행코스는 거의 비슷하다. 사실 월악산은 들머리를 수산리로 잡아 하봉 중봉을 거쳐 영봉을 찍으면 좋겠는데 모모대장은 그쪽이 비탐방로라 안 된다고 한다. 몰랐던 사실이다. 들머리에서 송계삼거리까지는 한 군데 쉬어 가는 곳 빼고는 조망이 거의 없다. 송계삼거리에서 영봉 정상까지는 돌고돌아 끝없이 이어지는 길을 계산을 따라 올라가는 데 150m 길이 여간 먼 게 아니다. 때로는 높은 계단을 헉헉대며 올라야 하는 구간도 .. 2019. 6. 27.
단양 도락산 눈꽃산행 산행일자 2012.3.24. 뫼바람님과 함께 단양의 도락산 가는 버스를 타고 갈 때 비가 내리다 그쳤다 하기를 반복한다. 강원도 신림을 지날 때부터 차창밖으로 어제 내린 설경에 모두들 감탄한다. 또 얼마큼 지나니 그런 설경은 없어지지만 여전히 눈이 내린다. 다른 팀에서 온 산악회원 일부는 아이젠을 지참하지 않아 등산을 못한다며 고수동굴로 간다는 말도 들린다. 나 역시 일산의 날씨만 믿고 아이젠을 지참하지 않았지만 괜찮겠다 싶어 그냥 오르기로 한다. 도락산을 오르는 내내 눈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바람도 쎄게 부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해가 나오고 또다시 강풍이 휘몰아 치는 변덕스런 날씨가 계속된다. 조금씩 오를수록 눈은 깊어 가고 암릉과 암벽으로 된 도락산을 오르긴 쉽지 않다. 요령껏 발을 디뎌보지만.. 2019. 6. 27.
금수산 미인봉 산행일자 : 2013.03.16.토 09:45-16:07(6시간 20분) 날씨 : 맑으나 황사 현상으로 박무 지난 연말, 아내인 옥잠화님의 대학 동기들 모임에서 3월17일 청량산을 등산 모임을 갖기로 하고 전날 오후에 청량산휴펜션 에서 만나 숙박하기로 약속했던 터라 우리 부부는 좀 더 일찍 출발해 중도에 있는 금.. 2019. 5. 31.
상선암과 옥계수 2012.03.31 마지막 가는 겨울의 끝에서 눈이 내리고 곧이어 맑은 날씨가 보이는 가 싶더니 어느 순간 광풍이 휘몰아 치며 나무에 쌓은 눈을 눈보라 일으키며 한 치 앞도 안 보이게 쓸어붑는다. 눈이 내리고 맑기를 몇 번 반복하는 변화무쌍함은 산을 내려오니 언제 그랬냐는듯 맑은 날씨를 .. 2019. 5. 22.
기어코 찾아낸 제비바위 2013.11.9.토 날씨 흐린 후 가끔 비 살짝 대중교통을 이용해 용문산을 가려고 여러 루트를 알아봤다. 차량 환승이 적은 건 터미널에서 춘천행 시외버스를 이용해 도농에서 하차후 중앙선열차를 이용하는 것이고 다소 편한 건 집 앞에서 M7412를 타고 신사역에서 하차후 옥수역에서 다시 환승하는 방법 이다. 두 방법 모두 약 2시간10여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용문산 종주를 하자면 아무래도 일곱 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테니 5시부터 운행하는 M버스를 이용하면 6:20에 첫차인 춘천행 버스보다 한시라도 빨리 도착할 수 있겠단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갑자기 행복이님이 오늘 비가올 걸 예상하고 산행 신청자들이 많이 꼬리를 내렸다며 제비봉은 좋은 코스니 딸과 함께 가 자는 전화가 왔으나 이미 다른 일정이 있.. 2019. 5. 21.
옥순봉 구담봉의 비경 산행일자 2013.06.06.목.현충일 11:11-15:40(4시간20분) 날씨 : 맑으나 개스 많음 사레와산악회에서 옥순봉 구담봉을 간다기에 따라나섰다. 출발시각이 오전 7시라 새벽부터 부산을 떨지 않아도 되니 좀 한량한 생각도 들었지만 자유로를 지나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부터 길이 막히기 시작한다. 여주를 지나면서 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에 들어서자 무슨 사고가 났는지 소방차 두 대가 지나가더니 한참동안 꼼짝도 하지 않는다. 지루한 교통체증 끝에 산행기점인 계란재까지 네 시간이 걸렸으나 귀로는 다행히 차가 잘 빠져 세 시간만에 올라왔다. 계란재에서 옥순봉까지는 불과 한 시간 거리이나 갑자기 날씨가 더워 평소보다 힘들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등로엔 나무 그늘이 많은 데다 개스가 많이 끼어 햇볕이 차단되었기에.. 2019. 5. 21.
금수산 2011.06.18 산행일자 : 2011.06.18.토 날씨 : 오후에 안개가 벗겨짐 산행시간 : 5시간 2010년 5월 연 삼일간소백산과 금수산, 월악산을 삼일간 다닌 적이 있는데, 그때 금수산은 능강교 계곡에서 얼음골- 망덕봉을 찍고 금수산 정상을 본 다음 망경봉에서 산부인과바위로 내려올 때 옆 능선의 암벽능선을 보면서 탐을 냈던 기억이 있다. 그 능선을 기대하고 카페팀을 따라 나섰지만 그것은 내 생각이었을 뿐 회원의 대부분은 암벽에 관심이 없고 일반적 산행에만 관심이 있다. 더군다나 오전 내내 안개로 조망이 없어 기대했던 산행은 아니었다. 대신 귀가길 에 들린 청풍의 어느 식당 바위가 일품이다. ▼ ㄱ자 형태로 자란 소나무 ▼ 금수산 정상 ▼ 금수산 자락에서 내려다 보는 청풍호 ▲▼ 청풍호 ▲▼ 식당앞 괴석 2019.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