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역별 탐방/경기 인천166

수원 용인의 광교산과 의왕 백운산 연계산행 2024_05 2024. 1. 4. (목) 09:26~14:31, 5시간 5분 산행(24분 휴식 포함), 14.9km 이동 새해 첫날 산행지로 가까운 수원의 광교산과 의왕의 백운산을 연계 산행하기로 한다. 두 산을 묶어서 산행한다고 해도 산이 낮고 정상 간 거리가 가까워 힘들지 않은 산행이다. 직장 다닐 때 1~2년에 한두 번씩 다니던 교육원을 광교산이 품고 있어 안방처럼 드나들던 곳이다. 새로울 것도 없지만 새해를 맞아 산신령님께 문안드리는 셈으로 산을 오른다. 수원 광교산~의왕 백운산 연계 등산 코스 버스를 타고 경기대 정문에서 내려 후문으로 이동하여 광교산에 들어선다. 광교산 줄기를 중심으로 남서쪽은 수원, 남동쪽은 용인이 각각 1백만 시민을 거느린 지역의 진산이다. 산길은 고속도로인 듯 넓게 야자.. 2024. 1. 24.
월미바다열차 타고 인천 월미도 속살을 들춰볼까? 2023_227 2023. 12. 26. 화요일 오후 인천 계양산성 탐방 이후 인천역에서 내려 인천차이나타운을 대강 돌았다. 인천차이나와 주변에 있는 한중문화회관, 인천근대박물관, 인천개항박물관 등은 오늘 쉬는 날이다. 귀가를 위해 인천역 광장에 들어서는 데, 인천관광안내소가 있길래 들어갔다. 몇 가지 안내서를 챙길 때 안내하시는 분이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월미도를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고 안내한다. 예정에 없던 월미도를 모노레일 열차를 한 바퀴 돌며 차창 밖으로 보이는 근사한 풍경을 조망한다. 차량 두 량을 붙여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로 최대 46명까지 탈 수 있다. 인기 많은 계절의 주말에 좀 기다리겠단 생각이 든다. 월미바다열차 인천 월미도를 순환하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모노레일로, 지상에서 볼 수 .. 2024. 1. 8.
인천역 앞 차이나타운 둘러보기 2023. 12. 26. 화요일 오후 오전에 인천 계양산성 탐방을 한 시간 만에 끝내고 도착한 곳은 인천역 앞의 차이나타운이다. 인천차이나타운도 볼 겸 주변에 있는 몇 개의 박물관도 함께 돌아볼 생각에 도착한 것이다. 인천차이나타운은 30여 년 전에 가족과 함께 다녀간 기억이 있다. 그때도 입구에 중화가(中華街)라고 하는 대문이 있었는지 기억이 없다. 차이나타운은 여느 곳과 달리 진입로가 작아 차량은 일방통행으로 진입만 가능하다. 인도네시아니 싱가포르 등 동남아 대부분의 나라는 화교가 상권을 쥐고 있다. 이러다가 우리나라도 화교의 상권에 나라가 흔들릴지 모른단 생각에 1962년 10 환을 1원으로 바꾸는 화폐개혁을 실시해 화교들의 장롱 속 화폐를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중국인이 소유할 수 있는 .. 2024. 1. 8.
평택 동삭동 모산근린공원 조성공사 현황 2023. 11. 25 현재 상황 잠시 밖에 나가 동네 한 바퀴 돌다가 모산골공원에 들어섰다. 모산골공원은 작은 저수지만 있었는데, 주민의 여가활동을 위해 평택시에서 주변 야산을 매입했다. 나지막한 구릉은 배나무 과수원으로 쓰던 걸 수용해 배나무를 베어낸 게 보인다. 이번 가을에 배나무를 베었으니 본격적으로 공원조성에 들어갈 것이다. 마을 주민으로서 앞으로도 역사의 순간순간을 간단하게 담아낼 생각이다. 이곳을 걷고 있는데 어느 주민이 나타나" 배나무를 남겨두고 저 나무를 자르는 게 좋지 않겠냐"라고 묻는다. 즐풍은, "배나무는 이미 보상을 받은 뒤라 최근에 더 이상 관리가 안 돼 나무가 흉해졌다. 과수나무 특성상 열매 수확의 채취를 위해 수평으로 키웠기 때문에 수목으로서의 가치도 없다. 하지만 남아 있는.. 2023. 12. 6.
궁금했던 안양 비봉산에 올랐더니... 2023_201 2023. 12. 1. (금) 09:09~12:25, 3시간 15분 산행, 12분 휴식 포함, 7.6km 이동 10년을 넘게 1주일에 최소 한 번은 등산하던 루틴이 요즘은 깨지고 있다. 은퇴한 이후 여행을 병행하다 보니 힘든 산행을 다소 멀리하기 때문이다. 때로 여행은 산행을 겸하기도 하지만, 그럴 경우에 여행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6학년에 들어서면서 체력이 떨어진다는 걸 절실하게 느끼며 힘든 산행을 피하게 된다. 관악산이나 삼성산의 산줄기가 안양유원지로 내려서면 비봉산이 가로로 막아서며 대든다. 295m 밖에 안 되는 나지막한 비봉산이 대차게 삼성산을 가로막아 계곡을 서쪽으로 돌리는 당찬 산이다. 그런 비봉산 정상에 군부대가 있어 지금까지 출입이 안 되는 줄 알았다. 아무리 부대.. 2023. 12. 6.
수원 화서공원과 축만제의 가을 정취 2023_195 2023. 11. 2. 오전에 탐방 카메라 다이얼 모드 수리를 위해 분당으로 가는 길목의 경유지인 수원 화서역에 내렸다. 역과 연결된 서호공원은 꽃뫼공원이라고도 불린다. 화서동 華西洞 이름은 수원화성의 서쪽문인 화서문에서 따왔다. 화서동은 수원화성의 화서문부터 성벽을 따라 팔달산 정상을 지나 효원의 문까지 서쪽 일부 지역이다. 이곳은 팔달산과 광교산에서 발원한 실개천이 모여들어 서호천이란 이름으로 흐른다. 정조가 수원화성을 만들 때 서호천에 저수지를 만들어 농사지은 쌀로 군사들의 군량미에 썼다. 이른바 '둔전芚前'으로 국가나 군사용으로 사용할 벼농사를 짓는 땅인 것이다. 이 저수지가 바로 축만제로 그때 사용하던 둔전은 지금 '국립식량과학원'의 중부작물부에서 이 지역에 맞는 쌀을 개량하기 .. 2023. 11. 27.
밤에 보는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의 풍경 2023_177 2023. 10. 13. 금요일 밤에 탐방 강화산성 남문에서 서문을 거쳐 북문으로 이동할 때 언덕에 제법 불빛이 밝은 한옥이 보인다. 궁금증을 남겨 놓은 채 북문부터 들린 후 동문을 걸쳐 마지막에 들린 곳이 성공회 강화성당이다. 한밤중에 보는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이지만 우리나라 전통의 불교양식을 지은 건물이란 걸 알 수 있다. 당시 천주교 등 서양의 종교가 박해받던 시절이라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전통 양식을 따랐을 것이다. 이곳을 들어온 시각이 21:50 경이라 아무도 없는 공간을 혼자 탐방한다. 소재지 : (23031)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길 27번길 10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大韓聖公會 江華聖堂)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1900년 11월 15일 건립된 동서 길이 10칸, 남북 길.. 2023. 11. 5.
청계산에서 '23년 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 에어쇼 관람 2023_163 2023. 10. 20. (금) 08:12~12:55, 전체 4시간 42분, 휴식 1시간 포함 오늘은 맑겠다고 하는데, 어제 비가 내렸으니 미세먼지가 말끔히 씻겨 나갔겠단 생각이 든다. 이런 날은 산행할 맛이 난다. 언젠가 청계산을 오를 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점을 경유했으나 시간이 일러 개관하지 않았다. 이번 청계산은 현대미술관 과천점의 전시 작품을 볼 생각에 하산 코스를 미술관으로 정했다. 청계산 등산 코스 ㅁ 청계산 해발 618m의 청계산은 과천의 남쪽에 위치하여 관악산과 마주 보고 있다. 청계산은 그 명칭과 같이 맑은 내를 이룰 정도로 산림이 울창하여 삼림욕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찾는 곳이다. 특히 청계산 수려한 산자락에는 과천서울대공원, 과천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2023. 10. 22.
평택 모산골공원 산책 2023. 9. 29. (금) 오후 산책 병원 응급실을 다녀온 손주는 기력을 되찾고 세종에 있는 할아버지 댁에 가고 나니 갑자기 적막이 찾아온다. 목우가 모산골공원이나 한 바퀴 돌자고 하기에 폰만 들고나간다.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이 온다더니 때가 되니 한여름을 달구던 찜통더위도 물러갔다 날은 흐렸어도 시원한 느낌이 내려앉아 빨리 걸어도 더운 줄 모르겠다. 추석이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지 산책하는 사람도 별로 많지 않다. 그런 와중에 바쁜 건 젊은 사람들이다. 결혼을 했으면 친가와 처가를 들려야 하니 이런 명절이 달갑지 않은 수도 있다. 즐풍은 양가 모두 같은 지역이라 한 번에 해결됐지만 서로 다른 지역이면 고역이겠다. . 모산골공원이 2천억 원 가까이 든다는 대규모 공사인데, 대부분은 땅값.. 2023. 9. 30.
평택시 150여 개월 매달 인구 증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 1995년 평택군·평택시·송탄시 통합 이후 해마다 증가… 7월 기준 58만 7,093명 경제 정책 및 대규모 도시 개발 현재 진행형… 향후 100만 특례시까지 내다봐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야경 2023년 7월 말 기준 평택시 인구는 58만 7,093명(남 308,294명, 여 278,799명)으로 집계됐다. 수원·고양·용인·창원 등 인구 100만이 넘는 지자체에 비해 여전히 다소 적은 인구이지만, 평택의 인구 증가는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어 전국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1995년 평택군·평택시·송탄시 3개 시·군 통합 이후 평택시 인구는 해마다 감소 없이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같은 기간 인구가 해마다 증가한 시·군·구는 전국적으로 평택시를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파주·화성시, 강원도 원주시, .. 2023. 8. 29.
광명동굴은 에어컨보다 시원해 2023_116 2023.7.19. (수) 오후에 잠시 탐방 광명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까지 달걀꾸러미처럼 긴 줄 엮어 산행했다. 산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200여 m에 불과한 나지막하니 산책이란 말이 더 어울릴 산이다. 그렇다 해도 습기 가득한 찜통이라 땀은 연신 이마에서 떨어져 얼굴을 훔치는 손수건이 금세 젖는다. 위도가 비슷한 로마나 그리스 등 지중해 지역은 우리나라와 달리 건조하다니 부러울 따름이다. 산행을 좀 더 이어가면 광명의 남단인 서독산으로 이어지겠지만 갈 생각은 처음부터 없다. 그저 여름에도 쉬지 않고 짧게라도 걸으며 다리에 부하를 줘야 다리근육이 풀어지지 않는다. 다리와 치아가 튼튼한 게 장수의 비결인데 치아는 틀렸고, 다리만이라도 현상은 유지해야 한다. 젊을.. 2023. 8. 4.
모세의 기적을 일으키는 제부도 매바위 2023.7.22. (토) 오전에 잠시 탐방 목우가 심심했는지 잠깐 바람이나 쏘이고 오잖다. 화들짝 놀란 즐풍은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한 시간 거리인 화성의 제부도를 가기로 했다. 변변한 유원지라고 거의 없는 평택에 산다는 건 참으로 권태로운 일이다. 한 시간이야 금방 지나가지만 간간히 빗방울이 앞 유리창을 때린다. 제부도에 도착했을 땐 바닷물도 보이지 않는 달을 따라 멀리 나간 뒤다.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우산을 둘러쓴 채 모세의 길을 따라 매바위로 나간다. 한때 거대했을 몇 개의 매바위는 바닷물과 바람에 풍화되며 주변에 자갈을 흩뿌렸다. 파도는 그 작은 돌을 출렁이는 파도로 보듬고 다듬어 작은 언덕의 오솔길을 만들었다. 이젠 제부도의 매바위는 이곳의 명물로 자리 잡아 많은 사람의 필수 코스가 된 지 .. 2023. 8. 1.
광명시의 도덕산~구름산~가학산 등산 2023_115 2023.7.19. (수) 08:12~11:47(3시간 36분 산행, 8.8km 이동, 40분 휴식) 여름엔 산행으로 땀을 흠뻑 쏟고 계곡에서 알탕 하며 염분을 제거하고 더위를 물리치는 게 정답이다. 산악회는 회원들의 이런 갈증을 풀어주려고 여름엔 대부분 계곡 산행에 방점을 둔다. 평택으로 이사를 온 후 평택의 산악회를 이용한 건 두 번에 불과하다. 서울 산악회는 서울까지는 아니더라도 죽전이나 신갈까지 올라가는 게 귀찮다. 최근에는 개인적인 관심사인 읍성이나 도성, 산성 탐방에 방점을 두고 산행했다. 그러자면 대중교통이나 자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산악회와는 거리가 멀다. 요즘은 기후변화로 비가 그칠 날 없이 퍼부어 많은 사상자를 낼 만큼 하늘이 뚫렸다. 대지는 온통 습기로 가득한 찜질방.. 2023. 7. 23.
용인의 암장으로 쓰이는 암벽이 멋진 조비산 2023_58 2023.5.17. (수) 12:27~13:44, 1시간 17분 산행, 3.1km 이동, 평속 2.5km/h 어제 설악산 귀때기청봉의 털진달래꽃 군락지는 지금도 눈에 선하다. 산행을 끝내고 장수대분소 인근에 있는 설악산탐방원에 들려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에 남은 마지막 설악산의 스탬프를 찍고, 메달과 인증서를 신청했다. 이제 얼마간 기다리면 메달과 인증서, 패치를 받을 것이다. 이어서 홍천 서석에 있는 아미산을 등산하려고 했는데 , 도착하면 해가 질 시간이다. 아미산 군립공원은 내년에 들리기로 하고, 같은 시간이 걸리는 여주 파사성으로 가기로 한다. 그렇게 도착한 여주에서 1박 하고 오전에 파사성에 이어 이천의 설성산성을 탐방했다. 다음 차례인 용인의 조비산 입구에 들어섰다. 조비산.. 2023. 5. 18.
평택시 농업생태원의 튤립꽃 축제 2023_45 2023.4.22. (토) 오전에 잠시 탐방 평택시 농업생태원의 '2023 평택 꽃나들이"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농업생태원에 들린다. 아내와 막내딸을 대동하고 현지에 도착했을 땐 주말이라 많은 방문객이 보인다.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들려 만개한 튤립꽃을 즐기고 있다. 아침을 안 먹은 딸은 매장에 들려 떡과 음료수를 구입해 허기를 달랜 후 본격적인 탐방에 나선다. 여성은 어딜 가든 사진 찍는데 진심을 다한다. 딸은 폰으로 증거를 남기기 바쁘고, 즐풍은 카메라로 딸의 사진을 찍기 바쁘다. 귀가해서 딸 사진은 아이패드의 Air Drop 기능을 이용해 손상 없이 원판 그대로 넘겼다. 폰과 카메라는 화질과 화각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니 딸도 카메라 사진을 좋아한다. 그래, 꽃길만 걷자. 아이가 있.. 2023. 4. 28.
평택 모산골공원 배밭 과수원의 배꽃 2023_35 2023.4.8. (토) 오후에 잠시 탐방 큰딸이 미장원 간다고 손자를 데리고 왔다. 미장원에서 머리 손질하려면 몇 시간 잘 걸리니 손자 데리고 모산골공원의 배밭에 핀 배꽃을 보러 간다. 평택시에서는 모산골공원을 인근에 있는 배다리공원보다 더 멋지게 꾸밀 생각이다. 공원과 붙어있는 배밭 과수원도 다 수용하여 공원으로 만들고, 배나무는 일부 남겨둔다고 한다. 그래야 배꽃이 필 때 지역주민에게 배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민들레는 잡초처럼 피는 꽃이지만 선명한 색상으로 눈길을 끈다. 저수지 너머로 구릉을 감싼 배꽃이 하얗게 물들었다. 분수는 없던 무지개도 만들며 새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과수원의 과수는 수확의 편의를 위해 가지를 낮게 구부렸다. 그런 배나무 가지가 긴.. 2023. 4. 16.
평택 소풍정원의 이즈음 풍경 2023_34 2023.4.14. (금) 해 질 녘에 탐방 평택 농성을 살피고 주변에서 나물을 뜯을 생각이었으나 원하는 나물은 아직 너무 어리다. 나물은 포기하고 귀가하는 길에 팽성읍객사를 둘러보려 했으나 이미 문은 닫혔다. 팽성읍객사는 시에서 관리하는 데 대부분은 문을 닫아놓고 필요할 때만 연다. 그러니 평상시에 와도 사실상 들어갈 수 없지만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린 것이다. 집에서 평택 농성까지 20분 거리라 소득도 없이 그냥 귀가할 수 없어 소풍정원을 들리기로 한다. 사실 평택시 농업생태원을 들리려고 했으나 퇴근 시간이 지나 문을 닫았겠단 생각에 소풍정원으로 바꾼 것이다. 주차장에는 차량이 제법 있으나 공원엔 별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날이 풀리며 소풍정원 캠핑장을 이용하는 고객들 차량.. 2023. 4. 16.
화성 제부도의 매바위 절경 2023_31 2023.4.09. (일) 08:40~11:15, 2시간 35분 탐방, 4분 휴식 제부도에 거의 도착할 즈음 카메라에 메모리 카드가 없는 걸 알았다. 다시 돌아갈 거리는 아니니 그냥 핸드폰으로 찍을 생각이다. 다음에는 오늘처럼 섬을 한 바퀴 돌지 않고 차를 이용해 매바위와 제부도 등대만 들려야겠다. 매바위 옆 탑재산을 오르면 좋겠으나 산이 낮아 무시하고 오르지 않았다. ㅁ 제부도 서신면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 일명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신비의 섬 제부도는 썰물 때면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섬을 드나들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통이 편리하며 물에 비친 낙조는 서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2017 레드닷 디자인.. 2023. 4. 10.
안성 서운산과 석남사 탐방 2023_027 2023.3.10. (금) 11:40~15:01(3시간 22분 산행, 9.0km 이동, 12분 휴식) 미세먼지 많음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은 설악산, 태백산, 오대산, 소백산을 거쳐 남쪽으로 이어진다. 동고서저인 산세는 서쪽으로 정맥을 보내기도 하지만 평택 지역은 지맥조차도 도달하지도 않는다. 즐풍이 사는 평택의 최고 봉은 무봉산으로 겨우 208.8m이니 산행 간다는 말도 무색할 지경이다. 그러니 평택은 산이라고 부르기도 민만한 낮은 구릉 형태라 주변을 둘러보아도 마땅히 갈 산이 없다. 근교에서 가장 가까운 산다운 산을 찾으니 안성의 서운산이 그나마 548m의 높이를 보인다. 작년 가을 이후 산행다운 산행을 별로 하지 않았기에 그나마 가까운 서운산을 찾기로 한다. 태생이 .. 2023. 4. 6.
평택의 문화유적인 수성군사당 2023_016 2023.2.8. (수) 이번 평택지역의 마지막 여정인 수성군 사당에 도착했다. 수성군 사당은 조선 초기 최유림 장군의 사당과 묘가 함께 있는 곳이다. 최유림 장군은 중·고등학교 역사에서 배우지 않는 인물이라 자료 찾기가 힘들다. 평택 문화원의 여러 자료를 검색한 끝에 얻은 최유림의 자료를 올리는 것으로 간단하게 매듭짓는다. 내비 검색: "최유림장군묘" 또는 "평택시 지산동 산 106-2" ㅁ 수성군 사당(隋城君 祠堂) 수성군 사당은 조선 세조 때 무관으로 명성이 높았던 최유림(1426~1471)을 모신 사당이다. (최유림의 생애는 별도로 올린다) 수성군사우 ㅁ 최유림의 생애 최유림의 생애 (崔有臨 ;1426 1471) 최유림은 본관은 수성(隨城), 자는 자앙(子昆)이다. 일찍이 학문과 .. 2023. 3. 12.
평택의 삼봉 정도전 기념관 2023_014 2023.2.8. (수) 오전에 탐방 새로운 왕조가 시작될 때 훌륭한 임금과 좋은 신하를 만난다는 건 국가의 기틀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조선을 건국할 때 정도전은 철저한 성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통치철학을 만든 장본인이다. 정도전은 망해가는 고려시대 때 이성계를 만나 조선을 건국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조선이 건국된 뒤 10여 년간 개혁의 주체로 조선의 건국이념을 제공한 이론가이다. 지난 산행 때 버스 시간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한 정도전 기념관에 일부러 찾았다. □ 정도전 (삼봉, 鄭道傳) 이성계를 찾아가 장량이 되다 1375년 원나라의 사신이 명나라를 치기 위해 합동작전을 상의하러 오게 되었다. 이인임 등 친원파는 원의 사신을 맞아들이려 했지만 정도전 · 권근 · 이숭인 .. 2023. 3. 10.
평택 진위 향교 2023.2.8. (수) 원균 묘지와 정도전 기념관을 둘러보고 평택 만기사로 가는 길에 만나게 된 진위향교다. 물론 진위향교는 오늘 거쳐야 할 필수코스로 선정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전국 향교의 대부분은 문을 닫은 채 여전히 개방하지 않고 있다. 평택의 진위향교도 마찬가지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의 진위향교 설명서를 옮기는 것으로 간단하게 마무리한다. ㅁ 진위향교(振威鄕校) 조선 초기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병자호란으로 소실되어 초가집을 지어 위패를 모시다가 1644년에 기와집 건물을 지었다. 이후 여러 번 중수하여 오늘날과 같은 건물이 되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6칸의 대성전, 6칸의 명륜당, 외삼문(外三門), 서재(西齋).. 2023. 3. 10.
권율 이순신과 함께 선무 1등 공신이 된 평택 원균의 묘 2023_013 2023.2.8. (수) 오전에 탐방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정기 회의로 모일 때를 빼면 월, 화, 수, 목, 금요일도 휴일이니 일주일 내내 논다. 처음엔 이렇게 논다는 게 더없이 즐거웠는 데, 이젠 잉여인간이란 느낌이 들기 시작하며 우울모드에 빠진다. 그렇다고 굳이 직업을 찾아 나서기도 싫어 하루하루 빈둥거리다 보니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 등산이나 여행을 며칠 훌쩍 떠나면 좋겠지만, 아직 여행에 적합한 계절이나 날씨는 아니다. 거주지인 평택으로 이사 온 지도 벌써 2년이 훨씬 넘었으나 마땅히 갈 곳도 없다. 인근지역도 뛰어난 명소나 명산이 없으니 갈 곳을 찾아가는 것도 큰일 중 하나다. 자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한 시간 이상을 나가야 하는 데, 목적지를 찾는 것도 일이다. 하여.. 2023. 2. 26.
이제야 처음 가 본 양평 두물머리 가을 풍경 2022.11.4. (금) 오후에 잠시 탐방 오전에 광주 화담숲의 멋진 단풍을 둘러보았다. 곤지암에서 점심을 먹고 양평 두물머리로 건너왔다. 두물머리는 언제가 가장 아름다울까? 새벽에 물안개 피어오를 때일까? 아니면 단풍 든 시기일까? 이곳에 도착했을 땐 이미 만추라 두물머리 나루터의 누거수는 낙엽이 다 떨어져 쓸쓸함만 묻어난다. 아니 본 듯 한 바퀴 돌고 이내 집으로 향한다. □ 두물머리 나루터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닿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가 이곳이었다. 또한, 흥인지문에서 경상도 평해에 이르는 조선시대 10대로 중 3대로인 관동대로의 중요 길목이었으나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였고, 팔당댐 .. 2023.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