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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경기 인천

평택 모산골공원 배밭 과수원의 배꽃

by 즐풍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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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8. (토)  오후에 잠시 탐방

 

 

큰딸이 미장원 간다고 손자를 데리고 왔다.

미장원에서 머리 손질하려면 몇 시간 잘 걸리니 손자 데리고 모산골공원의 배밭에 핀 배꽃을 보러 간다.

평택시에서는 모산골공원을 인근에 있는 배다리공원보다 더 멋지게 꾸밀 생각이다.

공원과 붙어있는 배밭 과수원도 다 수용하여 공원으로 만들고, 배나무는 일부 남겨둔다고 한다.

그래야 배꽃이 필 때 지역주민에게 배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민들레는 잡초처럼 피는 꽃이지만 선명한 색상으로 눈길을 끈다.

 

저수지 너머로 구릉을 감싼 배꽃이 하얗게 물들었다.

 

 

 

분수는 없던 무지개도 만들며 새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과수원의 과수는 수확의 편의를 위해 가지를 낮게 구부렸다.

 

그런 배나무 가지가 긴 터널을 만들며 배꽃 터널을 만들었으니 이 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꽃터널이다.

 

이 과수원만 해도 공원으로 수용된다고 보상을 다 받았는지 손질을 안 해 잔가지가 하늘로 뻗쳤다.

더 이상 관리되지 않는다는 걸 알겠다.

 

사과 과수원이었다면 연분홍 복사꽃이 더 화려했을 것이다.

화려하기로 치면 개복숭아꽃(복사꽃)만 한 게 있겠냐마는...

그러니 요즘은 붉은색 꽃이 화려한 복사꽃을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운동선수들 서로 허리를 숙여 팔을 맞잡고 푸시업을 하는 모양을 연상케 한다.

 

과수원 관리가 안 되면 가을에 달달한 배를 따먹어도 되려나...

 

 

 

 

 

 

 

 

 

 

 

 

 

 

 

 

 

 

 

사실, 이 동네는 자갈이 많아 평택에서도 가장 농지값이 싼 동네였다고 한다.

그러던 게 어느 날 눈 뜨고 보니 아파트 단지로 바뀌며 몇 년 만에 인구 4만을 넘겼다.

여전히 입주를 기다리는 아파트가 많아 올해 1만여 명이 추가 전입할 태세다.

동장이 여느 지방도시의 군수보다 많은 인원을 관리하는 셈이다.

 

 

 

 

 

최근 새로 마련한 정자와 연못

 

아파트로 돌아와 손주가 공놀이를 하고 있다.

엊그제만 해도 걷는다 싶었는데 어느새 공을 갖고 노는 걸 보면 쑥쑥 잘 자라는 느낌이다.

축구 선수로 키워야 하나...

 

 

잠깐 짬을 낸 외출에서 화려한, 아니 소박한 배꽃을 보고 왔다.

꽃이 피고 지면 언젠가 배가 열리고 또 수확하며 한 해가 지나갈 것이다.

세상을 쳇바퀴처럼 속절없이 흘러가는 데, 사회나 국가는 다이내믹하게 흐른다.

미국은 자국의 국익을 위해 동맹국 대부분을 도감청하며 자료를 빼냈다.

우리나라도 털렸는데 우리 정부는 "악의적 도청 정황이 없다"라며 헛소리 굴욕 외교를 하고 있다.

한심하기 짝이 없는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은 겨우 20% 대에 머무르니 대부분의 국민이 등을 돌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