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국립공원 산 중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은 속리산 묘봉이었지만 직원이 묘봉 보다는 천왕봉에서 문장대로 가는 게
일반적인 코스라는 꼬임에 할 수 없이 속리산 일반코스를 예약을 했다.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하고 보니 주말에 비 소
식이 있어 기상대의 산악예보를 확인하니 토요일은 18시 전후로 한두 시간 정도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되어 안심하고
당일 예약된 버스를 타고 보니 절반 정도가 비 예보로 예약을 취소했다고 한다.
덕분에 두 의자를 혼자 차지하고 편하게 속리산에 당도하니 흐린 날씨로 시계가 좋지 않아 조망은 틀렸지만 춥지도
덥지도 않고 적당한 날씨라 산행하기는 좋았다. 산악회에서는 아침에 문장대쪽으로 오르면 혼잡하니 천왕봉쪽으로
오르자며 지도를 한 장씩 주며 5시간 반 내지 여섯시간 정도의 시간을 주며 하산하란다.
도솔님과 같이 등산하며 천왕봉을 본 후 300m 아래 지점에 있는 헬기장에서 싸 온 점심을 먹고는 하산할 때까지 쉬
지도 못하는 부지런히 하산하니 먼저 하산한 사람은 두 명 밖에 없다. 약속을 지키려 조망도 제대로 못 하고 하산한
게 아깝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 금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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