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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탐방/한려수도해상

한려해상 국립공원인 한산도는 온통 이순신 장군 유적지인데....

by 즐풍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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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23. ()  맑음

 

 

통영 여행 3일 차다.일차다.

첫날 삼도수군통제영, 동피랑 벽화마을, 서피랑 뚝지먼당과 99계단을 둘러봤다.

어제는 연화도와 육지도 탐방에 이어 오늘은 먼저 한산도에 들어간다.

한산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최대 승전지였기 때문인지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한반도는 제승당을 비롯해 한산대첩기념비  해안 곳곳이 한려해상 국립공원이다.

남해대교 지구의노량해전이 있던 노량지역 일대도 같은 이유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

산지형 국립공원과 달리 해상형 국립공원은 지역이 방대하고 흩어져 있어 일일이 알기 어렵다.

이렇게 해상 국립공원은 바다까지 포함하므로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이 국립공원  가장 넓은 지역이다.

 

통영에서 한산도 들어가는 선박은 제법 많은 편이다.

한산도는 배편이 많고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일요일인 데도 승객이 별로 없다.

즐풍 차량을 포함해 트럭까지 겨우 다섯 대를 싣고 가니 승객도   내외다.

제승당 선착장에 내렸을  아홉 시간   제승당은 문을 열지 않아   없었다.

 

 

제승당 가는 길은 아직 막혀 있다.

 

한반도는 차를 타고 다니며 "한산대첩 기념비"만 걸어서 올라갔다.

많은 유적지는 안내문을 함께 찍어 별로의 설명 없이 간단하게 끝낸다.

 

□ 임진왜란의 3대 대첩

 

조선 임진왜란 때 왜적을 무찌른 3대 싸움을 말한다.

① 한산도대첩 : 임진년(1592) 7월,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연합함대는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선을 전멸시켜(60척 침몰)

     왜의 수군에 큰 타격을 주어 제해권을 잡았다.

② 행주대첩 : 1593년 2월 전라 순찰사 권율이 서울 수복을 위해 북상하다가 행주산성에서 왜적을 크게 쳐부수어 승리한 싸움을 말한다.

    이때 동원된 부녀자들이 긴치마로 돌을 날라 석전(石戰)을 벌인 것이 유명하다.

③ 진주성대첩 : 1차 혈전은 1592년 10월, 3만의 왜군 연합부대가 공격해 왔으나 진주 목사 김시민이 끝까지 이를 고수하였으며,

     이때 의병 곽재우가 합세하여 화약물과 돌로 왜군을 물리쳤다.

     2차 혈전은 1593년 6월, 1차전의 패전을 설욕하고자 대군으로 공격,

     의병인 고종후·강희열 등이 참가하여 항전하다 전원이 전사하였다.

[참고] 이순신의 3대첩-한산도대첩·명량대첩·노량대첩 / 거북선이 최초로 출현한 전투-사천해전     [출처_Daum백과, 매경시사용어사전] 

드릅나무다.

한산도에는 드릅나무가 잘 자라는지 많은 밭에 두릅을 심어 농가소득에 한 몫한다.

 

나올 때 오전에 못 본 제승당은 배가 막 도착할 때라 보지 못 했다.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에도 스탬프를 날인받아야 하는 데, 이마저도 받지 못했다.

결국, 통영시 산양읍에 있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가서 겨우 스탬프 날인을 했다.

 

어제 본 연화도나 육지도와 달리 한산도는 바위나 암릉이 없어 여행하기 좋은 화려함은 없다.

한산대첩이라는 이순신 장군의 최대 승전이라면 역사적 배경으로 관련 지역이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차량으로 탐방하며 각각의 지역에 세워진 안내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역사의 새로운 이면을 알 수 있다.

한산도의 한 귀퉁이 있는 몽돌해수욕장은 별도로 포스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