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274 심한 안개로 볼 수 없는 울릉도 봉래폭포 2022_64 2022.4.26 (화) 오후에 탐방 자칭 건달 농사를 짓는다는 농가 방문 후 섬을 한 바퀴 돌아 저동항을 거처 숙소로 가는 길이다. 즐풍은 저동항에 들어가기 전 북저바위와 가까운 곳에서 내려 북저바위를 조망한다. 특별할 게 없는 바위지만 가까운 곳에서 사진에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곧 저동항에 들어오면서 바닷가로 난 나무 데크길을 따라 주변 풍광을 바라보았다. 즐풍은 일정이 있었기에 목우에게 가야 할 장소를 일러주고 이 즈음 저동항에서 만나기로 했다. 태하 해안산책로와 대풍감을 거쳐 예림원 탐방을 마치고 저동항에서 내린 목우와 조우한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 봉래폭포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봉래폭포 주차장에 내리니 날씨는 비가 올 듯 꾸물거리는 게 안개가 짙게 내려앉았다. □ 봉래폭포 봉래.. 2022. 5. 11. 울릉군 북면의 어느 건달농가의 농사 짓는 법 2022.4.26 (화) 노후 2시부터 한 시간 탐색 이번 농가 체험은 좀 특이한 경험이었다. 체험 농가의 농민은 약 20여 년 전에 울릉도 성인봉을 등산하러 왔다가 이곳에 매료되어 정착한 분이다. 울릉도에서 만난 여러 분이 울릉도의 매력에 혹해 둥지를 튼 분이 많다. 즐풍 역시 울릉도의 풍경과 특히 좋은 수질에 반했다 해도 눌러 살 생각은 없다. 1975년 울릉도 인구는 29,199명으로 정점을 찍고, 2021년 12월 말 인구는 8,867명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이다. 외지로 나간 자녀들이 고향을 찾을 때 배값 할인을 받기 위해 주민등록을 남겨둔 경우가 많고, 임산물 채취 허가를 받기 위해 무단 전입한 인원을 빼면 실제 인구는 더 줄어든다. 병의원이 부족하니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2022. 5. 10. 어제에 이어 또 다시 탐방한 독도의 비경 2022_63 2022.4.26 (월) 어제 목우와 함께 독도 관광을 했으나 오늘 또 독도에 들어갈 일이 생겼다. 독도에서 근무하는 독도경비대 분들이 교대 근무 들어갈 때 주식과 부식 등 먹거리도 함께 갖고 들어간다. 그때를 맞춰 울릉군청의 행정 협조로 인솔자를 포함한 11명이 같이 들어가기로 한 것이다. 이 행정선은 ‘독도평화’호로 한 번 들어갔다 나올 때 약 8백만 원의 기름값이 든다고 한다. 남는 좌석을 이용해 함께 들어가니 애국심 고취는 물론 경찰에 대한 이미지 제고도 그만이다. 독도에 들어서자 탐방객은 우리뿐이다. 어제의 그 번잡스러움과 여기저기 터져 나오는 함성이나 시끄러운 말소리가 들리지 않아 좋다. 신원이 다 확인된 사람들이라 독도 상단에 있는 경찰공무원의 숙소 밑에까지 탐방을 허락받았다... 2022. 5. 10. 울릉도 사동 해안산책로의 야간 풍경 2022_62 2022.4.25 (일) 오후 7시부터 40분간 탐방 독도 관광을 끝내고 도동항으로 들어와 도동 해안산책로 탐방을 마쳤다. 도동이 울릉도에서 가장 번잡한 읍내이긴 하지만 늦으면 저녁 먹기도 힘들겠단 생각에 저녁부터 먹었다. 숙소로 들어가는 마지막 버스가 20:05에 있으므로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 목우와 함께 야간에 사동 해안산책로 탐방을 하는 이벤트 시간을 갖는 색다른 체험을 한다. □ 사동 해안산책로 사동 해안산책로는 사동 해안까지 이어지나 아직 공사 중인 구간이 많아 일부 구간만 개방했다. 도동 해안에서 우측으로 항만 안쪽까지 LED 가로등 등의 산책로 기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여 주간은 물론 야간까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지질명소이다. 사동 해안산책로는 아직.. 2022. 5. 8. 독도 탐방 후 목우와 함께하는 도동 해안산책로 탐방 2022_61 2022.4.24 (일) 독도 여행 후 16:45~18:00까지 탐방 의미 있는 독도 탐방을 끝내고 들어오니 오후 4:40분이다. 울릉도는 육지보다 빨리 해가 진다고 해도 오후 7 시에 일몰이 시작되므로 아직 해는 길다. 목우님이 3박 4일 머문다고 해도 마지막 날은 오전밖에 시간이 없으니 서둘러야 하나라도 더 볼 수 있다. 서둘러 도동 해안으로 넘어와 즐풍이 좋아하는 도동 해안산책로 탐방을 시작한다. □ 도동 해안산책로 도동 해안산책로는 저동 해안산책로와 이어지며, 이들을 통틀어 행남 해안산책로라고 부르며, 해안누리길 34코스로 알려져 있다. 무지개다리, 지질공원 로고가 들어간 LED 가로등 등의 산책로 기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우수하여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지질명소.. 2022. 5. 8. 즐풍목우 드디어 독도에 발을 딛다 2022_60 2022.4.24 (일) 오후에 즐풍+목우 함께 탐방 울릉도에 들어왔다면 반드시 들려야 할 코스가 있다. 바로 독도다. 목우가 올 때까지 기다렸던 곳이기도 하다. 도동항에서 울릉도 가는 배를 타야 하는 줄 았았는데, 저동항에서 뜬다고 한다. 부리나케 택시를 타고 저동항으로 갔으나 좀 전에 바로 출항한 뒤라 오후 3시 반에 출발한다고 한다. 옆에 있는 다른 선사에서 확인하니 잠시 후인 오후 2시 반에 출항하는 배가 있어 예매를 했다. 시간이 좀 남아 저동항 해안산책로를 돌고 와 배에 승선했다. 이 배는 쾌속선이라 창 밖으로 나갈 수 없고 창문은 짙게 선팅 되어 사진을 찍을 수도 없다. 즐풍과 목우는 망망대해를 달려 드디어 독도에 첫발을 딛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는다. □ 독도의 형성과 지형 및.. 2022. 5. 7. 목우와 함께하는 울릉도 저동 해안산책로 탐방 2022_59 2022.4.24 (일) 오전에 잠시 탐방 울릉도에서 한 달간 '농촌 살아보기' 체험을 끝내고 5월 3일 오후 1시 30분 배를 승선했다. 워낙 큰 배라 뱃멀미가 없어 선택했지만, 포항 영일만까지 6시간 20분 걸렸다. 6명이 사용하는 방이나 평일이라 승객이 줄어 3명이 함께 쓰니 북적거리지 않아 좋다. 좁은 침대칸에서 뒹굴뒹굴거려 보지만 시간은 한없이 더디게만 흐른다. 오후 7시가 넘으면 포항역에서 평택으로 가는 환승열차조차 없어 할 수 없이 서울역으로 가야하다. 21:36발 서울역으로 가는 마지막 KTX 열차는 철도차량기지인 행신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서울역에서 하차하려던 계획을 행신역으로 변경하며 00:30에 고양시에 거주하는 목우와 만났다. 이렇게 고양에서 숙박을 해결하고 외손주 보.. 2022. 5. 6. 울릉도 깃대봉과 석봉 전망대에 조망하는 주변 풍경 2022_43 2022.4.9 (토) 성인봉 탐방 후 나리분지에서 깃대봉, 석봉 전망대, 울릉천국 탐방으로 일정을 끝냄 오늘 성인봉을 등산함으로써 진작에 끝낸 한국의 산하와 블랙 야크에 이어 산림청의 100대 명산도 끝냈다. 숙원 하던 성인봉 등산을 끝내고 하산할 때 형제봉을 왕복했으나 그곳에서 특별한 풍경은 보지 못했다. 명이 나물을 뜯어 귀가하던 사람들을 만났는데, 나리분지를 지나 깃대봉으로 올라가면 조망이 좋다고 한다. 오늘이 아니면 기회를 더 잡기 어렵겠단 생각에 그분들 말대로 깃대봉과 석봉 전망대를 거쳐 하산하기로 한다. 이 구간에선 마주할 풍경은 과연 어떨까? 나리분지 끝에 마련된 돌의자에서 잠시 쉬고 일어나 깃대봉으로 가는 길이다. 헐벗은 가지에 푸른 싹이 돋아나면 싱그러운 봄에 다시 걷고 .. 2022. 5. 6. 울릉도 방문하는 목우님 마중 가는 길 2022.4.24 (일) 새벽 아내는 어제 외손주 100일 기념사진 찍는다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늦게 포항에서 출발해 오늘 새벽에 울릉도에 도착한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버스가 다니지 않아 새벽 다섯 시 40분에 숙소를 나서 아내인 목우님을 마중 간다. 오늘 생일인 즐풍을 위로할 겸 함께 울릉도, 독도 등을 관광할 목적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가메봉 등대를 지날 때 목우님이 탄 뉴 씨다오 펄호가 사동항을 향해 지나가는 게 보인다. 전날 저녁에 찍은 거북바위 새벽에 숙소를 나가며 보는 거북바위 거북바위를 지나며 가게 될 가메봉은 안개가 봉우리를 덮으며 흐른다. 가메봉 방향으로 이동하며 뒤돌아 본 통구미 마을 가두봉 등대는 언제 설치된 건지 모르지만 해안순환도로가 생기면서도 용케 살아남았다. 사동항에 공항 .. 2022. 5. 3. 울릉 송담실버타운의 조각공원 관람 2022_58 2022.4.23 (토) 오후에 탐방 만물상을 보고 나오는 길에 경사진 시멘트 길을 걸어 올라가려면 제법 돌아야 하기에 실버타운을 통과하면 좋겠다. 마침 놀고 있는 꼬마들에게 길로 올라가는 길이 있냐고 물으니 다행히 있다고 한다. 아스팔트나 시멘트 길 모두 포장도로이니 어느 게 더 좋고 나쁨도 없겠지만, 이곳은 모두 시멘트 포장도로다. 파도가 포장도로까지 튀어 오르는 일이 많아 시멘트가 바닷물에 더 강하기 때문인지 도로는 전부 시멘트로 포장해했다. 처음엔 이렇게 많은 장독대를 보고 장 공장인 줄 았았으나 실버타운이다. 판매용으로 담근 장류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바닷가라 바람이 워낙 심해 보도블록을 2~4개까지 올려놓았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전시된 작품을 본다. 작가나 작품에 대한 설명이 .. 2022. 5. 3. 울릉도 학포의 만물상은 가는 길이 없네 2022_58 2022.4.23 (토) 오후에 탐방 버섯바위를 탐방한다고 나선 김에 학포 방향으로 좀 더 걷기로 한다. 수충교를 만들어 학포로 넘어가는 길은 고도를 쭉쭉 높이며 울릉도 생활이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해안순환도로가 생긴 후에도 기존의 1차선 터널은 2차선으로 새로 뚫거나 도로를 넓히는 등의 개선은 계속된다. 여전히 위험하고 가파른 구간은 많으나 지형상 손을 못 대는 곳도 많다. 4월부터 사동항에 경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 공사를 시작했다. 활주로를 만들기 위한 채석을 구할 목적으로 바로 뒤 가메봉 절반을 깎아내게 된다. 이를 위해 기존 도로를 폐쇄하는 대신 터널을 새로 뚫고 있다. 터널이 완공되면 본격적으로 가메봉을 깎아 활주로를 놓으며 비행이 이착륙을 방해할 봉우리도 정리하는.. 2022. 5. 2. 뱀이 똬리를 튼 듯 보이는 울릉도 수층교의 아름다움 2022_58 2022.4.23 (토) 오후에 탐방 울릉도를 한 바퀴 일주하는 해안도로가 생기기까지 이 지역 해안을 탐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울릉도가 화산섬이다 보니 해안에서 바로 이렇게 올라오는 도로를 낼 수 없거나, 급경사 언덕이 많은 곳도 있어 도로 개설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으로 예전에는 가까운 해안끼리 이동할 때도 배를 타고 이동하거나 산길을 돌고 돌아가야 했다. 울릉도민의 이동 편의는 물론 관광객의 원활한 여행을 위해 해안을 연결하는 해안 순환로 개설은 숙원 사업이었다. 정부 살림이 나아지고, 도로와 교량 건설, 터널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자 마침내 해안 일주도로가 완성되었다. 기존 1차선 터널 옆에 '22.4.29 통구미 터널을 2차선으로 신설해 전 지역을 신호등 .. 2022. 5. 2.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명소 중 하나인 버섯바위 탐방 2022_57 2022.4.23 (토) 오후에 잠시 탐방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명소 23개를 검색하다 보니 버섯바위를 안 가 봤다. 버섯바위가 어딘가 찾아보니 학포항으로 오르는 구간에 있다. 버스를 타며 목적지를 말하니 기사분이 정류소에서 멀어 한참 걸어야 한다며 버섯바위 근처에 세워준다. 울릉도 버스는 가격이 착하고, 버스 기사분들은 친절함도 함께 갖춰 방문객에게 호평을 받는다. □ 버섯바위 버섯바위는 뜨거운 용암이 수중에서 폭발하면서 화산재, 파편 등 화산쇄설물이 쌓여 형성된 화성 쇄설암(화산력 응회암)으로 쌓인 후 차별 침식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버섯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화산쇄설물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크고 밀도가 높은 입자는 빠르게 가라앉고,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밀도가 낮은 입자는 천.. 2022. 5. 1. 울릉도 명이나물 장아찌 담그기 체험 2022.4.21 (목)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별관 3층에서 명이나물 장아찌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명이나물은 산에서 직접 채취한 자연산 명이라고 한다. 자연산인 만큼 맛이나 향이 더 강할 것이다. 아무렴, 자연산이면 다 좋을 테니... 명이나물 양이 너무 많다. 이 많은 명이나물을 일일이 하나씩 집어 이물질을 털어내고 탑을 쌓듯 자개기 한다. 자개기는 이곳 사투리로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손에 쥐기 쉬울 만큼 묶어내는 작업을 말한다. 한 시간도 훨씬 더 지난 다음에야 자개기가 끝났다. 흐르는 물로 세 번 이상 깨끗이 씻고 줄기를 적당히 잘라내 크기를 맞춘다. 예전엔 이 명이나물을 뜯으면 잎은 버리고 줄기만 김치를 해 먹었다는 데, 이젠 잎이 생명이다. 오늘 자른 줄기도 버리지 않고 따로 모아 물김치를.. 2022. 4. 30. 울릉도 아로니아 농장에서 10년 묵은 왕더덕 구매 2022.4.22 (금) 오후에 잠시 탐방 아로니아 농가에 방문하니 막 오징어를 굽고 계신다. 오전에 도동에 농산물 팔러 나갔다가 누군가 먹으려고 준 오징어 세 마리를 우리 주려고 굽는 것이다. 4월은 오징어 금어기라 눈을 씻고 봐도 없는데 이렇게 오징어를 먹을 기회가 생긴 것이다. 세 마리를 다섯 명이 나눠 먹으니 양이 적어 그런가 더 맛있다. 농가에선 지금 막 수확한 엄나무 순을 다듬고 포장하는 중이다. 도와드리겠다고 하니 양이 많지 않아 혼자 하시겠다며 이번엔 엄나무 순을 데쳐 오신다. 즐풍은 두릅 알레르기가 있어 같은 종(?)이라 생각하는 엄나무 순을 먹어도 될까 고민이 많았다.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니 눈 딱 감고 먹었는데, 맛이 일품이다. 엄나무 순은 크든 작든 상관없이 맛있는데, 소비자.. 2022. 4. 29. 아로니아 농장 가는 길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삼선봉 2022.4.22 (금) 오후 아로니아 농장에 견학 가는 날이다. 숙소를 나서기 전 통구미 마을의 거북바위를 조망한다. 사동항이나 도동항 또는 저동항에 내린 관광객은 일정대로 관광버스를 타고 보통은 시계 방향으로 돈다. 사동항에서 내렸다면 제일 먼저 만나는 게 바로 이 거북바위다. 숙소 창문을 통해 보면 세로 방향이라 뾰족한 첨탑처럼 보인다. 탐방하랴 사진 찍으랴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이럴 땐 차량을 갖고 들어오거나 렌터카를 빌리는 게 좋다. 그러려면 사전에 탐방할 장소를 장소별로 잘 정리해야 한다. 마로니아 농장은 천부로 가는 길에 있다. 이제부터는 해안가 풍경이다. 붙은 듯 보이는 큰 바위는 삼선봉으로 세 바위가 제법 떨어져 있다. 이 바위도 제법 멋진 데 워낙 삼선봉의 명성에 가려 대접을 못 받는.. 2022. 4. 29. 울릉도의 제일 큰 무인도인 관음도 탐방 2022_56 2022.4.20 (수) 오후에 잠시 탐방 앞서 나리분지의 알봉 둘레길을 탐방하고, 이어서 관음도 탐방에 나선다. 울릉도는 해안선 길이는 66.43km로 해안 일주도로 전체 구간은 44km에 이른다. 울릉도에서 제일 착한 요금은 버스 값으로 해안 전체를 도는데 카드로 계산하면 1,400원에 불과하다. 버스를 타고 시계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한 번씩 돌면 해안에서 보는 절경을 얼추 다 볼 수 있다. 예전에 만든 한 차선의 좁은 통구미 터널은 2개를 연달아 통과해야 하므로 공식적으로 신호등이 이곳에 하나만 있다. 그 외 신호등은 간헐적인 공사 편의를 위해 임시로 설치한 신호등일 뿐이다. 이렇게 신호등이 하나밖에 없는 좁고 위험한 도로에서도 추월하기 일쑤다. 2022년 4월 29일인 오늘 2차선.. 2022. 4. 29. 울릉도 나리분지의 알봉 둘레길 탐방 2022_55 2022.4.20 (수) 10:50~14:05 (점심시간 포함) 오늘은 지역 탐방하는 날로 울릉도에서 가장 해설 능력이 탁월하다는 어느 여성 숲 해설사 님을 모셨다. 즐풍의 제안에 따라 나리분지 전망대에서 나리분지와 주변을 감싼 산세를 보며 전체적인 안목을 넓힌다. 나리분지는 성인봉에서도 조망되는 곳으로, 나리분지에서도 마찬가지로 성인봉이 조망되는 유일한 저지대이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분지라고 하지만, 어느 의미에서는 고원이라 불러도 되겠단 생각이 든다. 나리분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왕에 화산 분출로 형성된 나리분지에 2차 화산 분출로 형성된 알봉이 있기 때문이다. 나리분지 서쪽으로 형제봉과 미륵산, 송곳산, 깃대봉 등이 감싸고 있어 아늑한 느낌을 준다. 알봉의 생김새를 보면 제주에서.. 2022. 4. 29. 울릉도 남양리 칡소농가 방문으로 알게 된 사실 2022_54 2022.4.19 (화) 오후에 방문 울릉도 남양리에 있는 어느 칡소 농가를 방문했다. 농장주는 칡소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풀어낸다. 긴 시간 강의를 들었으나 이 글을 쓸 때는 벌써 열흘이 지났으니 그 내용이 온전히 남아 있지 않다. 이곳에 처음 왔을 땐 풀 한 포기, 돌 하나도 새로워 주야장천 포스팅하는 게 일과 중 하나였으나 이젠 시들한 느낌이다. 울릉도 칡소는 일제강점기 때 왜놈들이 많이 밀반출한 후 품종 개량을 거듭하여 질 좋은 일본 육우로 만든 것이다. 맛 좋기로 유명한 일본 와규의 모태가 되다시피 한 것이다. 놈들은 그렇게 품종개량을 하고 우리나라에서 한우 심사 표준에서 칡소를 제외해 자연도태시켰다. 놈들의 고의적인 방해로 울릉도의 칡소는 거의 멸종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렇게.. 2022. 4. 28. 울릉도 저동항 주변의 여러 풍경 2022_53 2022.4.17 (일) 오후에 저동항 해안산책로와 함께 탐방 울릉도에는 도동항과 저동항, 사동항이 대표적인 항구이다. 도동항은 어항의 기능보다 관광선박의 입출입이 많은 항구이고, 저동항은 어선이 드나드는 어항의 기능이 많다. 사동항은 도동항과 저동항의 중간적인 성격이다. 제일 큰 선박인 '뉴 시다오 펄'호 등 관광선이 많이 들어온다. 저동항은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항만의 방파제도 제법 잘 정비되어 태풍이 들이닥치면 동해안 원근해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어선이 이곳으로 피항한다. 바다 쪽 방파제는 박정희 대통령 때 처음 만든 이후 두 번에 걸쳐 추가로 높게 쌓은 흔적이 보인다. 하여 자세히 보면 3단으로 색상 차이를 볼 수 있어 서울 도성처럼 시대별로 증개축한 흔적.. 2022. 4. 26. 울릉도 저동 해안산책로와 저동항 촛대바위 2022_53 2022.4.17 (일) 오후에 잠시 탐방 오전에 도동항과 주변 해안산책로를 탐방하며 잘 보냈다. 오후가 되면서 도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걸어서 넘으며 저동항에 들어서니 비교적 한가한 느낌이다. 도보나 차량으로 겨우 2.4km 지점인 데,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도동항이 관광객으로 북적인다면 저동항 어판장은 이미 파장이라 상점은 거의 철수했고, 항만에는 어선만 가득하다. □ 울릉도 저동항 경상북도 울릉군 저동리에 있는 저동항은 울릉군에서 가장 큰 항구이다. 저동항은 울릉도 오징어 대부분이 취급되는 항구로 1967년 1월 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되었다. 오징어를 잡기 위해 집어등을 밝힌 어선들의 오징어잡이 배 불빛으로 유명한 '저동어화(苧洞漁火)'는 울릉 8경 중에 하나로 유명하다. 또한 항구 .. 2022. 4. 23. 울릉도 농촌기술센터 자생식물원 탐방 2022.4.18 (월) 오후에 잠시 탐방 농어촌기술센터에서 소방교육을 받고 센터에서 관리하는 울릉도 자생식물원으로 나왔다. 먼저, 유리온실이 보여 들어가 보니 몇 가지 꽃이 핀 게 보인다. 사진을 찍다 보니 먼저 와 계신 숲 해설사님이 보인다. 회원들과 함께 자생식물원을 돌며 눈에 띄는 대로 설명을 재미있게 해 주신다. 벌써 4일이 지나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들을 때뿐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제라늄 분홍 낮달맞이 꽃 삼색 팬지 꽃 네이버에선 오스테오펄멈으로 조회된다. 후박나무 네이버에서는 들깨로 알려주는데, 들깨는 아니다. 백리향 향기가 있어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영춘화 섬엉컹퀴 울릉도에 자생하는 섬엉컹퀴는 육지보다 향이 강하고 맛이 순해 인기가 좋다. 이곳에 들어와 처음으로 농가에 체험 나갔을.. 2022. 4. 22. 울릉도 농어촌기술센터 전시관 탐방 2022.4.18 (월) 오후 두 시에 울릉군 농어촌기술센터에 진행하는 「2022년 산불방지 교육훈련」에 '농촌 체험팀'도 함께 참가해 교육을 받았다. 산불은 그동안 육성한 산림자원이 모두 없어지는 재난이므로 교육위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담뱃불, 쓰레기 소각 등 사소한 것부터 잘 관리해야 한다. 교육을 마치고 건너편에 있는 농업기술 전시관에 들려 울릉도 농업에 대한 여러 정보를 살펴본다. 농업기술 전시관은 울릉도의 농업 전반에 대한 알찬 내용을 꾸며져 있다. 설명은 사진으로 대체한다. 통구미마을 마을회관을 우리 「농촌 체험팀」이 숙소로 쓰고 있다. 바다와 접해 있어 아침엔 파도소리와 갈매기 울음소리가 잠을 깨우고, 공기가 청정하기 이를 데 없는 마을이다. 울릉도·독도 국자 지질공원의 23개 명소 .. 2022. 4. 22. 울릉도 읍내 풍경과 행정기관 등 2022_52 2022.4.17 (일) 정오 무렵 탐방 울릉도 도동 해안산책로 끝에서 산길로 난 해담길 1구간을 통해 울릉군청이 있는 도동으로 넘어왔다. 도동은 차를 타고 몇 번 지나다니기만 해서 오늘은 읍내를 샅샅이 둘러본다. 지나다니며 관공서 위주로 찍었는데, 주말이라 문이 잠겨 건물에는 들어갈 수 없었다. 별다른 설명 없이 대부분 사진만 올리는 것으로 마친다. 포항법원 울릉군 등기소 도동항 방향의 작은 산 골목길 울릉경찰서 울릉군청 일본인이 지은 건물 주요 도로인데 워낙 좁다. 포항세무서 울릉지서로 후배들이 근무하는 곳이다. 보부상인가, 아니면 장에 다녀가는 농부일까? 울릉읍사무소 울릉초등학교 오징어 게임? 마을 뒷길 독도박물관 가는 길의 울릉교육지원청 독도박물관 가는 길 울릉문화원 읍내 탐방을 마.. 2022. 4. 21.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