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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앙에 세웠다는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2022_20 2022.2.23 수요일 오후에 장미산 등산 후 잠시 탐방 오늘 미션의 마지막 구간이다. 오전에 탄금대 탐방 후 장미산을 등산하며 장미산성을 두루 살폈다. 복원된 구간과 허물어진 채 방치된 구간 모두를 살펴봤다. 작년 연말 오산의 독산성을 시작으로 청주 상당산성, 수원화성, 홍성의 홍주읍성, 익산의 미륵산성, 충주의 충주산성, 이천의 설봉산성에 이어 오늘 또 충주의 장미산성을 둘러봤다. 산성이란 주제를 갖고 여러 지역의 산성이나 읍성을 살펴보는 것은 역사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외침만을 대비해 산성을 만든 것은 아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 치고받는 과정과 왜적은 물론 수, 당, 청나라와 대적하기까지 그 쓰임새는 다양했다. 일본은 일본대로, 중국은 .. 2022. 2. 25.
이름도 예쁜 충주 장미산과 장미산성 2018_19 2022.2.23 (수) 11:32~14:40 (3시간 8분 탐방, 13분 휴식, 8.2km 이동) 맑음 탄금대 탐방을 끝내고 혹여 버스를 놓칠까 염려하여 탄금대가 있는 대문산을 서둘러 하산했다. 탄금 장례식장 정류장에서 카카오 맵으로 장미산을 지나가는 404번 버스가 10분 후 도착한다는 걸 알았다. 충주시청 홈페이지에서 검색했을 때 장미산 입구는 정류장 표시가 없어 기사분께 물어보니 정차한다고 한다. 장미산 입구에서 정차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사람들 대부분이 훨씬 앞에서 내려 장미산을 왕복한다. 산이 워낙 낮아 이정표가 없어도 마을길로 들어서서 길 따라 가면 장미산성과 만나게 된다. 한낮인데도 영하 2~3℃의 꽃샘추위와 충주호의 냉기 가득 머금은 바람이 온몸을 매섭게 갈긴다. 마침 마을 .. 2022. 2. 25.
충주 세계무술공원과 탄금대의 아픈 역사 2022_18 2022.2.23 (수) 오전에 한 시간 정도 탐방 2년 전 온 세상을 강타는 코로나19는 백신에 맞서 계속 진화하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해 간다. 최근에 진화한 오미크론은 위험도가 떨어진 반면 전염력이 강해 확진자 2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정도면 세상엔 코로나 병원균으로 가득하다는 얘기와 다름없다. 집에 갓난아이가 있어 몸을 사려야 하지만, 실례를 무릅쓰고 충주 중앙탑과 장미산성을 보려고 집을 나선다. 충주역에서 탄금대로 바로 가는 대중교통이 없어 택시로 이동한다. 역사 시간에 우륵과 관련한 탄금대를 배운 기억은 있으나 정확한 정보는 없다. 탄금대는 신립 장군이 8청 명의 병사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뼈 아픈 역사적 현장이다. 먼저 충주 세계무술공원부터 한 바퀴 돌려 살펴보기로.. 2022. 2. 24.
여주 시내 남한강변의 영월공원 풍경 2022_17 2022.2.16 수요일 오후에 잠시 탐방 여주 신륵사 탐방을 끝내고 걸으면 될 걸 추위에 강바람을 맞으며 다리를 건너기 싫어 버스를 기다렸다. 바로 온다는 버스는 회차가 지연돼 걸었으면 가고도 남을 시간을 축냈다. 영월공원은 강둑에 있는 아담 사이즈의 공원이다. 잠시 시간을 낸다면 주변 풍경과 공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 영월공원 영월 근린공원은 남한강 둔치에 자리 잡은 영월루를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인근에는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목아 박물관 등이 위치해 있다. 지역주민들뿐 아니라 나들이객들을 위한 싱그러운 숲길은 아이들의 체험학습 장소로도 손색없다. 공원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나는 영월루와 다양한 우리 문화재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영월 근린공원의 자랑인 영월루.. 2022. 2. 22.
여주 신륵사는 남한강과 환상적인 궁합인데... 2022_16 2022.2.16 (수) 14:10~14:50까지 탐방 여주에서 제일 보고 싶은 관광지는 세종대왕릉과 신륵사이다. 세종대왕릉과 효종릉을 보고 버스를 바로 연결되는 버스가 없어 한 번 갈아 타며 신륵사에 도착했다. 입장료 3천 원을 내고 들어서니 "정창래는 즉각 사퇴하라"는 현수막이 두 개나 걸렸다. 사찰에서는 더 이상 입장료를 받지 말라는 정창래 주장이 맞는데, 불교계에선 일을 확대해 정부·여당과 정창래 의원에 대해 맹폭을 퍼부었다.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표를 잃을까 전전긍긍하던 데, 어떻게 잘 마무리됐는지 요즘은 조용하다. 이렇게 여당이 안절부절못하는 사이 다른 대권 도전자들은 보란 듯 불교계에 추파를 던진다. "종교는 대중에게 진리이나 현자에게는 거짓이고, 정치가에게는 이용의 대상이다... 2022. 2. 22.
여주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 인선왕후릉 2022_15 2022.2.16 수요일 오후에 탐방 오전에 이천 설봉산과 설봉공원 탐방을 마치고 오후에 세종대왕릉에 들어섰다. 여주역까지 갈 시간에 세종대왕릉에서 버스를 타는 게 빠르겠단 생각이었으나 너무 멀리서 내려야 한다. 한 정거장을 더 가 마지막 역인 여주역에서 이동하는 것보다 시간을 단축하겠단 의도는 빗나간 셈이다. 세종대왕릉이 시내와 떨어진 교외에 있다 보니 교통이 다소 불편하기 때문이다.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은 한 권역으로 묶여 있어 어느 쪽으로 들어가도 상관없다. 양쪽 모두 출입구가 있기 때문이다. 여주 근교에 있는 산은 높은 산이 거의 없고, 대부분 구릉처럼 나지막하다. 이런 산세 때문인지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 인선왕후릉은 능을 크게 만들려고 봉분을 쌓은 것처럼 보인다. 세종대왕릉과.. 2022. 2. 21.
세종대왕릉 광장에 복원한 조선시대의 과학기구들 2022.2.16 수요일 오후에 탐방 세종대왕릉으로 들어가는 광장에 전에 없던 조선시대 과학기구들이 설치되어있다. 대부분이 천체 관측이나 해시계, 비 또는 바람을 측정하는 기구이다. 국가 존립의 근간인 농업이 발달하기 위해선 계절의 변화를 잘 알아야 한다. 비가 알맞게 내리면 풍년이 들고, 가물면 농작물 수확량이 줄어 유랑민이 생긴다. 과학 기구로 체계적인 강수량 자료가 쌓이며 나라에서도 농업을 권장할 때 참고가 되었을 것이다. 먹는 것을 하늘로 섬기기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모든 국민이 굶지 않고 지내게 된 것은 그리 머지않은 현대의 일이다. 전시된 기구마다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햇빛을 받아 글자가 잘 안 보이는 건 글로 썼고, 잘 보이는 건 사진을 편집해 올린다. □ 혼천의(渾天儀) 혼천의는.. 2022. 2. 20.
경강선의 중심인 이천역은 뭔가 달라 2022.2.16 수요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이용 오늘은 여주 세종대왕릉과 신륵사, 영월공원을 끝내고 마지막에 이천 설봉산을 탈 생각이었다. 마지막 환승역인 이매역에서 종점인 여주역까지 가는 전철을 20분이나 기다려야 한다. 1분 1초라도 시간을 줄여야 하니 10분 빠르게 이천역 다음인 부발역까지 전철을 타고 이천역에 내린다. 경강선이 생긴 이후 처음 타는 노선으로 지나는 구간이 산과 들녘이 많아 시골로 가는 느낌이다. 이천역에 내렸으나 도심과 좀 떨어져 있어 휑한 느낌이지만 곧 역세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일제강점기에 쌀을 수탈할 목적으로 만든 수원~이천~여주 간 철도인 수려선을 지금도 복원하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현재 두 번 환승에서 1번으로 줄어들어 시간과 경비가 절약될 것이다. 평택에서 여.. 2022. 2. 19.
이천 설봉국제조각공원이기도 한 설봉공원의 풍경 2022_14 2022.2.16 수요일 오후에 탐방 1993년부터 3년간 이천에 근무할 때 직선거리로 불과 250여 m에 불과한 거리에 살았다. 어쩌다 마음이 내켜 설봉공원을 한두 바퀴 조깅하면 상쾌한 기분으로 출근할 수 있었다. 가끔은 가족과 함께 산책을 나오거나 약수를 뜨러 다니기도 했다. 그때 설봉호는 제법 넓다는 생각을 했는데, 더 큰 세상을 본 뒤라 이젠 한없이 작게 보인다. 오늘 처음으로 설봉호를 감싼 설봉산 산행을 마치고 하산길에 설봉호 주변을 탐방한다. 저수지는 그대로이지만, 주변엔 여러 시설물이 들어서며 상전벽해로 변했다. 광주·이천·여주 도자기 엑스포를 거치며 관련 시설물뿐만 아니라 국제조각공원으로 탈바꿈하기도 했다. 그 전부를 세세히 담을 수 없어 대표적인 것만 몇 개 추려 싣기로 한.. 2022. 2. 19.
설봉공원의 현충탑과 서희 동상 2022.2.16 수요일 오후에 탐방 설봉산 산행을 마치며 영월암, 설봉서원에 이어 만나게 되는 현충탑이다. 현충탑과 6·25 참전기념비, 대한민국 무공 수훈자 공적비, 장위공 서희 선생 동상을 만난다. 뿐만 아니라 설봉공원에는 이천시립 월전미술관, 야외공연장, 이천시 월남 참전기념탑, 이천시립 박물관, 이천 세라피아, 토야 흙놀이공원, 축구장 등의 시설이 있다. 거의 30여 년 만에 들린 설봉공원은 이천시민의 요람으로 탈바꿈했다. 그중 한 군데 몰려 있으며 성격이 비슷한 현충탑과 6·25 참전기념비, 대한민국 무공 수훈자 공적비, 장위공 서희 선생 동상을 싣는다. 고려의 최고 지장인 서희는 이천시 부발읍 마암리 출신이다. 서희에 대한 인물백과를 링크한다. 서희 서희(徐熙)는 한민족 역사 최고의 협상가라.. 2022. 2. 19.
이천 설봉산 품 안에 든 설봉서원 2022.2.16 수요일 오후에 잠시 탐방 설봉산 정상인 희망봉을 조금 지난 곳에서 멋진 바위를 보겠다고 내려선 곳에 영월암이 있다. 영월암은 작은 암자이나 고려 전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여래입상을 보는 행운을 누렸다. 오밀조밀하게 늘어선 여러 사찰 건물이 화려하지 않아 좋은 곳이다. 사찰 탐방을 끝내고 내려가는 길에 뜻하지 않게 삼형제 바위를 만나는 두 번째 행운을 누렸다. 영월암에서 머지않은 곳에서 설봉서원을 만난다. 정문이 닫혀 있어 사무실로 전화해 화장실 방향의 쪽문으로 들어가 잠시 서원을 탐방할 기회를 가졌다. □ 설봉서원 이천시 관고동 설봉공원 내에 있는 설봉서원(雪峯書院)은 경기도 내 서원의 효시로 유학의 진흥과 교육을 통하여 21세기의 선비문화를 선도하는 평생교육의 요람으로 자리 잡.. 2022. 2. 18.
이천 설봉산 자락의 영월암 2022.2.16 수요일 방문 이천 설봉산 정상인 희망봉을 찍고 반 바퀴 더 돌아 토야 흙 놀이공원으로 내려가려던 계획을 바꾼다. 잠시 산 왼쪽 아래로 눈을 돌렸을 때 제법 멋진 바위 몇 개가 도드라지게 보여 바위를 만날 생각이기 때문이다. 영월암으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으나 애써 무시하고 20여 m 뒤돌아 샛길로 내려선다. 내려서고 보니 곧 영월암과 만나며, 앞서 본 바위가 영월암을 포근히 감싸고 있다. □ 이천 영월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인 영월암은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에 있다. 설봉산의 정상 부근에 해당하는 높은 곳에 있어 이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이천의 서쪽으로 산 아래에는 2001 세계 도자기 엑스포가 열렸던 이천도자기박물관이 있다. 또한, 관고저수지를 중심으로 .. 2022. 2. 18.
이천 설봉산 등산과 설봉산성 탐방 2022-13 2022.2.16 (수) 09:40~12:37 (2시간 56분 탐방(설봉공원 포함) 7.5km) 아침 최저 -11℃, 낮 최고 -5℃ 진작부터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과 신륵사를 다녀올 생각이었다. 두 군데 모두 거의 30여 년 전 이천에 살 때 다녀온 곳이나 다시 가고 싶었다. 지하철로 검색하니 여주역까지 2시간 54분 걸리는 데, 운 좋게 급행을 타면 10~20분 단축된다. 게다가 두 번 환승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이매역에서 경강역으로 갈아타야 하는 데, 종점인 여주역까지 가는 전철은 20분을 기다려야 한다. 10분 앞서 부발행까지 가는 전철로 이천역에서 내려 마지막 순서인 설봉산을 먼저 타기로 한다. 입춘을 지나 우수를 목전에 두었으나 꽃샘추위가 닥쳐 오지게 춥다. 추운 만큼 미세.. 2022. 2. 17.
충주 남산-충주산성(남산성)-마즈막재-계명산 산행 2022-12 2022.2.9 (수) 10:40~17:41 (7시간 산행, 1시간 휴식, 14.3km 이동, 평속 2.3km/h) 구름과 미세먼지 살짝 큰딸이 산후조리를 위해 집에 오자 즐풍은 외손자를 바라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생김새나 잠자는 모습이 예뻐 마냥 바라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세상에 천사가 존재한다면 분명 아의의 얼굴을 하고 있을 것이다. 딸이 결혼 전에는 그렇게 깔끔 떨더니 이젠 아무렇지도 않게 손으로 변을 받아내기까지 한다. 설 명절(2.1 화)이 지나고 여태 산행이나 여행을 다니지 못했다. 내일은 사둔 어른이 손자를 보러 오신다니 오늘 잠깐 가까운 산에 가기로 한다. 충주까지 바로 가는 기차가 없어 조치원에서 환승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충주 남산 입구까지 가는 버스를 어물쩍거.. 2022. 2. 11.
설 명절 앞두고 수리산 도립공원 등산 2022-11 2022.1.31 (월) 09:07~13:30 (4시간 23분 산행, 30분 휴식, 10.34km 이동, 평속 2.6km/h) 맑음 은퇴하고 잠깐 6개월 외유하고 돌아와선 늘 방구석에만 처박힌 지킴이다. 1주일에 고작 한두 번 나갈 때 바깥공기를 폐부 깊숙이 넣으며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낀다.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면 살아있다는 실감이 안 난다. 하여 산행할 땐 식사할 때 빼고 거의 쉬지 않고 걸어 다음날까지 다리가 뻐근해야 존재감이 살아난다. 북한산이나 도봉산은 산세가 뛰아나긴 해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너무 멀어 일단 제쳐 놓는다. 수락산은 물론 불암산도 강북권에 속하니 마찬가지 이유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굳이 갈 일이 없다. 이들 산군은 그동안 식상할 만큼 많이 다녔으니 골골샅샅이.. 2022. 1. 31.
올림픽 메달 연금과 혜택 알아보기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2011년 7월 7일 새벽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평창은 독일의 뮌헨과 프랑스의 안시를 제치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되었다. 평창은 지난 2004년과 2008년 연거푸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선정에서 떨어진 후 세 번째 도전에서 승리를 따낸 것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6년 7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평창과 강릉에서 열린다. 올림픽 개최가 확정되면 개최 국가는 올림픽위원회에서 규정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지만, 7년 여 시간도 짧기만 하다. 이와 함께 나라별로 올림픽 대회에 참가할 국가 대표 선수를 공정하게 선발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가대표로 선출되면 그때부터 기다리는 건 더 큰 피와 땀뿐 아니라 조국애도 요구한다. 올.. 2022. 1. 31.
익산 서동공원과 익산역 2022.1.24 (화) 미륵사지와 미륵산 탐방 후 잠시 들림 미륵사지 탐방 후 미륵산과 용화산을 거쳐 서동공원으로 하산했다. 서동공원은 차량이 통행하는 반대편이 주무대인 것으로 보이는 데, 그쪽으로 가려면 돌아가야 하는 데다 차도를 걸어야 하는 부담으로 생략한다. 이쪽 수변공원엔 무왕루를 비롯한 조각 작품이 눈에 띄어 걷는 동안 사진에 담는다. 특별히 설명 없이 올리는 것으로 끝낸다. □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사랑 담긴 서동공원 서동공원은 평소 시민은 물론 주말의 경우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서동공원 분수는 물높이를 최대 5m까지 올릴 수 있으며 물 색깔을 예쁘게 만드는 조명 등을 갖추고 있다. 좋은 사람들과 금마저수지가 보이는 공원에 앉아 아름다운 분수를 보면 한여름 더위도 잊을 수 있어 많은 .. 2022. 1. 26.
익산 미륵사지를 감싼 미륵산과 미륵산성에 용화산까지 등산 2022_10 2022.1.24 (월) 11:00~15:38 오전엔 날씨가 맑겠다던 일기예보가 처음부터 빗나가 하루 종일 구름만 가득하다. 아침에 미륵사지의 9층 석탑과 당간지주를 보고 국립 익산박물관에 갔으나 월요일 휴무다. 대부분 주말까지 문 열고 월요일에 휴무한다는 걸 잊었다. 미륵산을 가려면 정문으로 나가야 하지만, 비밀 통로를 따라 빠져나와 등산을 시작한다. 미륵사지에서 보는 미륵산은 별 거 아닌 높이로 보여도 산은 산이니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육산이라 제법 숲이 발달해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조망은 별로 트이지 않는다. 사자사를 거쳐 정상에 거의 다달을 즈음 미륵산성 치성부터 만나긴 하나 연속된 성벽이 보이지 않는다. 정상은 작고 낮은 바위에 미륵산 정상이란 작은 표지석을 세워 놓았다. .. 2022. 1. 26.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당간지주 2022_09 2022.1.24 (월) 오전 미륵산 등산 전 탐방 오래전부터 익산 미륵사지의 미륵사지 석탑을 보고 싶었다. 일산에 살 땐 너무 멀어서 못 오고, 평택으로 이사한 후에도 여전히 멀다는 생각에 감히 올 생각을 못했다. 목우와 함께 하기엔 거리가 너무 멀고 혼자 차량을 이용하기엔 부담이 너무 크고 운전은 지루하다. 요즘 기차 여행을 하면서 점차 지역을 넓혀가며 차차 요령이 생겨 오늘 제일 먼 익산까지 오게 되었다. 평택에서 06:31 무궁화호를 예매하려고 하니 09:22에 도착하는데, "우회하는 열차이니 도착시간을 확인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웬일인가 싶어 시간을 확인하니 다음 06:43발 차량은 08:56에 도착한다길래 두 번째 차량으로 예매했다. 생각 없이 예매했으면 40여 분 더 기차에.. 2022. 1. 26.
홍주의사총과 그외 탐방 장소 모음 2022_08 2022.2.16 (일) 탐방 홍주읍성을 보러 홍성군에 옴 김에 백월산과 홍주의사총, 천주교 홍주성지, 오관리 당간지주는 덤으로 본다. 한때 충청도 4목(충주, 청주, 공주, 홍주) 중 하나였던 홍성군은 그 위상에 걸맞게 항일운동과 의병활동이 활발했다. 3.1 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만해 한용운 선생과 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끈 백야 김좌진 장군이 홍주 출신이다. 일제강점기인 1906년 병오년에 이조참판 민종식을 중심으로 의병활동을 전개해 일본군을 습격해 병기를 탈취하고, 홍주성을 함락시키기도 했으나 저들의 우월한 화력에 900여 명의 의병이 의롭게 산화한 지역이다. 이들 지역을 지나며 남긴 사진을 몇 장 올린다. 홍주의사총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대교공원에는 한국유림 운동 파리장서 비 등이.. 2022. 1. 25.
천주교 홍주성지는 두 번째로 순교자가 많은 성지라는 데... 2022_07 2022.1.16 (일) 홍주읍성 탐방 후 들림 홍성군은 조선시대에는 충청도 4목(충주, 청주, 공주, 홍주)에 해당할 만큼 큰 도시였으나, 해방 이후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 등 무섭게 성장한 여타 시에 비하여 발전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이곳에 눈에 띄는 고층 건물도 별로 없으나 재래시장만큼은 활기차게 돌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웬만한 도시에선 대형마트로 주변 상권이 피폐해지기 쉬운데, 홍성읍은 그런 느낌이 없어 다행이다. 홍성군이 급격하게 성장하지 않았어도 홍주읍성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절반 넘게 헐리며 도시화가 진행되었다. 홍주읍성 안에 36동에 이르던 관아 건물이 겨우 네 동만 남은 채 다 헐리고 관청은 겨우 군청과 의회뿐이다. 나머지는 주택과 상가가 들어서며 활기를 띤다고 해도 여.. 2022. 1. 23.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맞아 알아보는 중국의 성씨 순위 2022.1.4 (금)~2.20 (일)까지 진행하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맞아 중국 성씨 순위를 알아본다. 2021년 7월, 중국 국무원 인구조사국에서 발표한 것을 중국 최대 포털인 http://www.baidu.com/에서 검색한 것이다. 표를 보면 중국 정부는 인구수를 10만 단위로 작성했음을 알 수 있다. 통계를 내는 기간에도 인구 변동이 많을 테니 10만 명 정도는 애교로 봐줄 만하다. 10대 대성만 해도 5억 6천만 명이 넘으니 2021년 우리나라 인구 51,638천 명의 11배나 된다. 5위인 진(陳)씨 성 하나만 해도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다. 이런 중국이나 우리나라 모두 최근 인구절벽에 부딪쳐 고민이 많다. 참고로 11위부터 30위까지는 순위만 올린다. 11徐서 12孙(孫)손 13.. 2022. 1. 22.
올림픽 메달 연금 알아보기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언제 열려? 이번 동계 올림픽은 베이징과 허베이(河北) 성 장쟈커우시에서 함께 열린다. 2022.2.4 금요일 오후 8시에 시작하는 개막식은 시차가 한 시간 빠른 우리나라는 밤 9시에 중계방송을 볼 수 있다. 첫 경기인 컬링은 개막식에 앞서 2월 2일 20:05부터 믹스 더블 예선전이 펼쳐지고, 아이스하키는 3일 12:10부터 여자 조별 예선전을 펼치며, 같은 날 18:00부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글 예선도 겨루는 것으로 경기가 시작된다. 2.20 일요일 14:30~16:30에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30km 단체전을 끝으로 이번 올림픽 경기를 마치게 된다. 한편, 이날 12:00~14:30까지 진행하는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가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2.20 일요일.. 2022. 1. 20.
홍성읍 오관리 당간지주의 웅장함 2022_06 2022.1.16 (일) 오후에 홍주읍성 탐방 후 들림 홍성에 온 목적은 홍주읍성을 보는 게 제일 크지만, 온 김에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아야 후회가 없다. 후회라기보다는 가성비를 높이려는 까닭이다. 백월산 등산에 이어 홍주읍성, 홍주향교, 천주교 홍주성지, 홍주의사총을 둘러본 후 이곳이 마지막 탐방 장소이다. 마지막으로 둘러본 곳이나 작성 편의상 먼저 포스팅한다. □ 홍주 당간지주(幢竿支柱) 당간지주(幢竿支柱)는 높이 4.7m의 화강석재 2개의 기둥으로 된 사찰 당간지주로서 고려 양식의 수법으로 12~13세기경 제작되었으며, 그 수법이 수려하여 현재 남아있는 석당간으로서는 나주 동문 밖 석당간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 주변의 지면이 깎여나가서 기단이 없어졌고 주각(柱脚)만이 노출되어 있.. 2022.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