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_53
2022.4.17 (일) 오후에 저동항 해안산책로와 함께 탐방
울릉도에는 도동항과 저동항, 사동항이 대표적인 항구이다.
도동항은 어항의 기능보다 관광선박의 입출입이 많은 항구이고, 저동항은 어선이 드나드는 어항의 기능이 많다.
사동항은 도동항과 저동항의 중간적인 성격이다.
제일 큰 선박인 '뉴 시다오 펄'호 등 관광선이 많이 들어온다.
저동항은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항만의 방파제도 제법 잘 정비되어 태풍이 들이닥치면 동해안 원근해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어선이 이곳으로 피항한다.
바다 쪽 방파제는 박정희 대통령 때 처음 만든 이후 두 번에 걸쳐 추가로 높게 쌓은 흔적이 보인다.
하여 자세히 보면 3단으로 색상 차이를 볼 수 있어 서울 도성처럼 시대별로 증개축한 흔적이 보인다.
도동에서 저동 고개를 넘는 구간이다.
저동항이 도동항과 별도의 공간처럼 보여도 행정구역 상 도동3리에 해당한다는 말씀
울릉고등학교는 저동재를 넘으면 바로 나타나는 울릉도 명문고이다.
울릉군청 등 행정관서가 있는 도동항이 자연부락을 따라 다소 난립한 형태라면 저동항의 상가는 다소 일사불란한 느낌을 준다.
규모는 작아도 질서 있는 풍경이다.
저동항 수산물시장은 오전에 잠깐 반짝거리고 이내 대부분의 상가는 철수한다.
3단으로 색상이 구분되는 저동항 방파제는 시대별로 증개축한 표가 여실히 드러난다.
방파제 위로 촛대바위도 보인다.
후박나무 그늘이 좋은 저동항의 쉼터인 관해정
저동항 주변의 상가와 주택
다시 보는 저동항 수산물센터
울릉도는 오징어잡이로 유명한 곳이다.
4월은 오징어 잡이 금어기라 안타깝게도 오징어를 별로 먹지 못했다.
어느 아로니아 농가에 갔을 때 그분도 얻어왔다는 오징어 세 마리를 구워 내어 주셨다.
몇 저름 먹어보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끝났다.
양이 작아서 그런지 감칠 나게 맛있었다.
지금 '울릉도 농업기술센터'의 관리하에 있는데, 알고 보니 '어업기술센터도' 있다.
어디로 가는 카페리 호일까?
오징어잡이 배는 4월 말까지 금어기라 어항에 발이 꼭꼭 묶였다.
등대 사이로 보이는 복저바위
볼락 말리기
저동항과 수산물센터
후박나무가 있는 쉼터
울릉군 수산 협동조합 건물
저동항은 한 번에 어선 1천 여 척을 수용할 수 있는 동해 최대의 어항이라고 한다.
태풍이 닥치면 저동항에서 안전하게 태풍을 피할 수 있는 곳이다.
저동항 탐방을 끝내고 귀소 하여 숙소로 들어가기 전 거북바위를 둘러본다.
늘 봐도 멋진 거북바위다.
울릉도에서 제일 많이 보는 명소이다.
울릉도 저동항은 동해 최대의 어항으로 오징어 잡이의 전진기지이다.
4월은 오징어 금어기라 오징어가 귀하기도 하지만 날이 갈수록 잡히는 양도 줄어 점점 고급 어종으로 몸값을 높인다.
기후 변화로 수온도 급격히 상승하여 더 멀리 북쪽으로 올라가는 모양인데, 러시아와 어업 협정을 다시 체결해야 할 처지다.
농산물이든 어획물이나 점차 가격이 치솟으니 서민의 삶은 언제나 빡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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