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국가지질공원 탐방/울릉도·독도 지질공원

울릉도 사동 해안산책로의 야간 풍경

by 즐풍 2022. 5. 8.

2022_62

 

 

2022.4.25 (일) 오후 7시부터 40분간 탐방

 

 

독도 관광을 끝내고 도동항으로 들어와 도동 해안산책로 탐방을 마쳤다.

도동이 울릉도에서 가장 번잡한 읍내이긴 하지만 늦으면 저녁 먹기도 힘들겠단 생각에 저녁부터 먹었다.

숙소로 들어가는 마지막 버스가 20:05에 있으므로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

목우와 함께 야간에 사동 해안산책로 탐방을 하는 이벤트 시간을 갖는 색다른 체험을 한다.

 

 

 

□  사동 해안산책로


사동 해안산책로는 사동 해안까지 이어지나 아직 공사 중인 구간이 많아 일부 구간만 개방했다.

도동 해안에서 우측으로 항만 안쪽까지 LED 가로등 등의 산책로 기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여 주간은 물론 야간까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지질명소이다.

사동 해안산책로는 아직 완공 전이라 정식 명칭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도동 해안이나 저동 해안과 마찬가지로 울릉도 초기 화산활동의 특징을 간직한 다양한 지질구조가 관찰된다.

사동 마을로 연결된 해안산책로는 울릉도 섬 일주를 하며 볼 때 도동 해안산책로와 달리 다소 높게 공사 중이다.

오늘 보는 사동 해안산책로는 도동항 입구에 불과하여 천천히 40여 분이면 끝낼 수 있다.

 

이미 해가 진 상태라 어둠이 내려앉는 가운데 LED 등이 켜지니 새롭단 생각이 든다.

 

 

 

 

 

 

 

잠깐 사이에 더 짙어진 어둠 사이로 등은 더 밝게 빛난다.

 

 

 

뒤돌아 본 도동항 방향

 

 

 

 

 

 

 

 

 

 

 

 

 

도동항의 야경

 

마지막 구간의 해안가 바위에 올라가 잠시 앉아 본다.

 

 

 

 

 

건너편 울릉여객터미널

 

 

 

 

 

 

 

울릉도에 들어온다면 도동항 주변에 숙소를 얻는 게 가장 좋다.

대중교통과 상관없이 언제든 이런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번잡한 곳이라 숙소가 다소 비싸긴 하겠지만, 식사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사동 해안산책로를 마지막으로 목우와 함께한 첫날은 이렇게 보낸다.

평소 야간 활동이 거의 없는 즐풍은 도동의 밤거리를 즐긴 새로운 경험을 추가했다.

밤이긴 해도 오후 8시 전에 끝냈으니 깊은 밤도 아니다.

이 거리만 지나면 가로등 외엔 따로 불빛이 없으니 시골은 더 어두운 밤이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