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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경상도·부산·울산·대구122

진입로가 가파르고 외길인 거제 흥남해수욕장 2021.6.21. (월) 오후에 잠시 탐방 내비가 안내하는 대로 흥남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데, 외길에 경사가 높다. 나중에 이 길로 올라가다 차량을 만나면 낭패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길이 좋지 않다. 오가는 동안 차량은 만나지 않았으니 다행이지 정말 도로가 너무 좁아 조심해야 한다. 옛날 마을길 따라 생긴 도로를 포장만 한 형태라 좁은 걸 이해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알만 한 사람은 별로 다니지 않을 거 같고, 모래사장도 작은 소형 해수욕장이다. 그늘도 없어 이곳을 즐기려면 그늘막이나 파라솔 대여는 필수이다. 1/3 정도는 몽돌형 자갈이 모래사장을 살짝 덮은 형태다. 비교적 수심이 얕아 아이를 둔 가족이라면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해수욕장이다. 규모가 작은 소형 해수욕장이라 사진이 많지 않다. 이 사.. 2021. 6. 30.
몽돌과 모래사장이 혼재한 특이한 거제 덕포해수욕장 20201.6.21. (월) 오후에 탐방 양지암 조각공원에서 바로 덕포해수욕장으로 들어왔다. 거제도는 서쪽 해안보다 남동쪽 해안에 주로 해수욕장이 분포한다. 그중에 여차, 학동, 망치, 농소해수욕장의 몽돌이 잘 발달한 곳이다. 농소해수욕장은 가장 긴 몽돌해수욕장인데, 아직 포스트 작성 전이다. 이번 덕포해수욕장 절반의 위쪽은 몽돌, 바닷물이 닿는 지역은 모래사장, 나머지 절반은 모두 모래사장으로 된 특이한 형태의 해수욕장이다. 몽돌을 가고 싶은 데, 모래사장에도 관심이 있다면 선택하기 좋은 곳이다. 다만, 그늘이 없고 해수욕장의 규모가 작아 가족적 분위기의 아담한 사이즈다. 덕포해수욕장은 사진 보는 것으로 충분하니 설명은 생략한다. 2021. 6. 30.
능포 양지암조각공원 정말 좋은데... 2021_81 2021.6.21. (월) 오후에 잠시 탐방 오전에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을 품고 있는 노자산을 산행했다. 오늘까지 거제도 여행을 끝내고 내일부터 이틀 정도 부산여행할 생각에 가거대교 방향으로 탐방을 이어간다. 지도를 보며 제일 먼저 눈에 띈 곳이 능포 양지암조각공원이다. 조각공원은 낮은 야산에 장미공원과 함께 연결된 야외공원으로 입장료는 없다. 많은 작품을 일일이 작품명과 작가의 생각을 담았기에 이를 옮기는 것으로 설명을 대신한다. □ 능포 양지암 조각공원 하늘과 바람, 바다가 어우러진 양지암 조각공원은 능포동 일원 약 13,105m² 부지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유명 조각가의 작품 21점을 전시하는 예술공원으로 시작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 확보와 지역 관광 자원화를 위하여 2018년 .. 2021. 6. 30.
거제도 노자산 암봉 구간 정말 멋진데.... 2021_80 2021.6.21. (월) 05:28~11:15(5시간 46분 산행, 이동 거리 9.4km, 평속 2.0km/h) 맑음 거제도 동쪽 해안을 탐방하며 차창 밖으로 암봉이 멋진 산이 궁금했다. 내비 지도를 움직여 가라산이란 걸 알고 언제 한 번 탐방하겠다고 맘먹는다. 공곶이 탐방을 끝내고 식당에서 등산을 좋아한다는 남편에게 가라산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 그분에게 가라산 외 노자산, 옥녀봉, 계룡산, 산방산, 북병산 등도 명산이란 걸 알게 된다. 오늘이 하지인 만큼 날씨도 이미 여름으로 들어선 지 오래다. 등산은 제법 체력을 요하는 중노동이라 일어나자 조금이라도 시원한 새벽에 산행을 시작한다. 학동몽돌해변에서 불과 500여 m 떨어진 등산로로 오르는 데, 국립공원 계수기를 통과한다. 노자산 동남.. 2021. 6. 29.
이번 여름, 거제도 와현모래숲해수욕장 어때? 2021.6.20. (일) 오후에 잠시 탐방 □ 와현모래숲해수욕장 구조라와 지세포 사이에 위치한 와현모래숲해변은 모래가 곱고 물이 맑으며 파도가 잔잔해 전국에서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이다. 이곳은 조그만 어촌마을 풍경이 아늑하고 포근하며 주위 경치가 아름답다. 2003년 태풍 ‘매미’에 의해 폐허가 되었으나 완벽한 복구로 현재의 해수욕장이 조성되었다. 한층 넓어진 백사장과 훨씬 깨끗해진 해안, 그리고 다양한 편의시설에 수변공원까지 갖췄다. 최신식 화장실과 샤워장을 3개로 늘렸고 백사장 폭이 30m에 불과하던 것이 100m 가까이 넓어졌다. 백사장 길이가 510m로 아담한 와현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와 맑은 물에다 경사가 완만하고 물살이 안으로 들어와 안전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매년 여름 원색의 파라솔과 .. 2021. 6. 28.
명사십리해수욕장? 아니, 거제도 명사해수욕장!! 2021.6.19. (토) 오후 해 질 녘 계룡산 국립공원만큼이나 멋진 거제도 계룡산으로 끝내고 해변을 따라 동진한다. 그러다 만난 곳이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이름이 비슷한 명사해수욕장이다. 차량을 저구항 주차장에 세우고 명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엔 온통 수국 꽃이 피었다. 많은 사람이 이 수국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정신이 없다. 꽃길을 지나 명사해수욕장에서 도로가 갑자기 외길로 바뀌어 차량 운전하기가 힘들겠다. 차를 저구항에 세우고 걷는게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뭔가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해수욕철엔 이곳을 찾는 차량으로 길이 엉켜 난장판이 될 게 뻔하다. 게다가 주변엔 상가가 많지 않아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려면 가까운 저구항으로 나가야 한다. □ 명사해수욕장 남부면 저구리 명사마을 앞 350m의.. 2021. 6. 27.
계룡산 국립공원만큼 멋진 거제도 계룡산 2021_72 2021.6.19. (토) 13:24~18:01( 4시간 36분 탐방, 8.2km 이동, 평속 2.3km/h) 맑음 앞서 동산의 시원한 조망과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옥산성을 만든 조상의 슬기에 감탄했다. 옥산성에서 계룡산을 바라보며 어떻게 해야 계룡산을 가장 짧은 코스로 등산할 수 있을까 연구한다. 거제숲 소리공원에서 산행을 하고 원점 회귀하여 차량을 회수하는 게 가장 좋겠단 결론에 도달한다. 막상 거제숲 소리공원 입구에 도착하자 인터넷 사전예약 없이 출입할 수 없다는 현수막이 붙었다. 거제숲 소리공원을 통하지 않고 옆으로 난 임도를 따라 산행하려다가 너무 돈다는 생각이 든다. 임도를 포기하고 소리공원으로 들어가니 예약이 안 돼 들어갈 수 없다며 돌아가라고 한다. 다툰 들 소용없다는 걸 알고.. 2021. 6. 26.
반곡서원은 고향 동네 이름과 같아 더 반갑다 2021.6.19. (토) 오전에 탐방 죽림해수욕장 탐방을 끝내고 나오는 길에 작은 동산의 바위와 어우러진 정자가 눈에 들어온다. 이런 멋진 풍경을 만나기 쉽지 않아 다른 곳은 제껴두고라도 이곳을 꼭 볼 생각에 이동한다. 거제여상고 앞을 지나 차량이 더 들어갈 수 없는 곳에 이르자 반곡서원이다. 어릴 때 고향 앞 동네가 반곡동이라 반가운데, 한자까지 똑 같아 고향에 온 느낌이다. 외삼문을 통해 서원으로 들어간다. 서원과 향교의 비교 □ 서원(書院) 조선 시대의 유학 교육기관. 서원은 지방에서 유학 교육을 통해 지식인을 양성하는 곳으로, 선현을 봉사하는 사묘를 가지고 있었으며 엄격한 학규에 의해 운영되는 특징을 가졌다. 서원은 존현과 강학이라는 기능에 따라 선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사당, 교육을 담당.. 2021. 6. 26.
마을 끝 죽림해수욕장은 좀 뻘쭘해 2021.6.19. (토). 오전에 잠깐 외간마을의 멋진 동백나무를 보고 죽림해수욕장 이정표가 보여 마을을 지나는 데, 길은 외길이다. 거제도에 들어와 처음 보는 해수욕장치고는 규모가 작아 다소 실망한다. 해수욕장 주변에 적당히 휴식을 취할 나무 그늘도 없다. 대신 끝에는 차박 명소인지 10여 대의 차량이 자리를 잡고 있다. 서너 명이 바닷가를 배회하거나 낚싯대를 들고 있는 게 보인다. 아들들과 함께한다면 그늘막 텐트는 필수로 지참해야 쉴 곳이 생긴다. 주차 공간도 별로 없어 일찍 도착하지 않으면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겠다. 주말이라 차박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방문객들 마을길을 지날 땐 이런 좁은 시멘트길이라 고행하기 어렵다. 다행히 마을로 드나드는 외길이 길지 않아 서로 양보하는 배려가 필요한 .. 2021. 6. 26.
거제도 여행 첫 방문지인 외간리 동백나무 2021.6.19. (토) 오전에 탐방 엊그제인 6월 16일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한다고 벌써 열흘 넘게 쉬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해 앞 뒤로 무리하면 안 좋다고 해 8일 사도와 추도를 다녀온 이후 휴식을 취했다. 백신 접종 당일부터 3일간 아무런 이상이 없어 오늘 새벽부터 부산을 떨며 거제도 여행에나선다. 이번 거제도 여행은 거제시청에서 선정한 거제 8경과 여름을 맞아 해수욕장 위주의 탐방이 될 것이다. 먼저 거제대교를 건너면서 반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돌며 해안가부터 탐방을 시작한다. 얼마간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특별하지 않아 천천히 주변을 조명하며 운전한다. 평범한 풍경이 계속되더니 외간마을 입구에 동백나무 보호수 안내 이정표가 보인다. 얼마나 대단하기에 안내문까지 있을까 싶어 마을에서 50.. 2021. 6. 26.
옛 산행 추억하며 다시 오른 사천 와룡산 2021_68 2021.6.6. (일) 07:29~13:00 (5시간 31분 산행, 이동 거리 10.9km, 평속 2.2km/h) 미세먼지 많음 산행 추억은 늘 아름답게 느낀다. 몇 년 전 올랐던 경남 사천의 와룡산이 눈에 아른거려 오늘은 와룡산을 오르기로 한다. 이제부터 날이 점점 더워지는 만큼 산행도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 앞으로 여수 숙소를 벗어나 원거리에 갈 땐 한 번에 2~3일씩 묶어 산행하려면 힘들겠다. 와룡산 산행을 위해 남양저수지 아래 탑서리식당의 큰 주차장에 주차했다. 이 주차장은 워낙 커 탑서리식당 주차장이 아닐 거란 생각이 들지만, 사실관계는 잘 모르겠다. 이런 명산 산행을 위해 꽁짜 주차를 할 수 있다는 건 식당이나 등산객 모두에게 행운이다. 일반인은 물론 등산객도 식당을 이용할 테.. 2021. 6. 12.
신라의 최치원 선생이 사랑한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2021_67 2021.6.5. (토) 오후에 잠시 들림 하루를 길게 쓴다는 건 결국 부지런하다는 말과 같다. 첫배를 타고 사량도 지리산 등산을 끝내고 나오는 길에 대항해수욕장을 둘러봤다. 이어서 고성의 상족암을 둘러보고도 여유가 있어 이번엔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내일 산행할 사천 와룡산 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이다. 남일대해수욕장에 왔을 때 아직 오픈도 안 한 해수욕장에 사람들로 꽉 차 깜짝 놀랐다. 어제 사량도에 있는 대항해수욕장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대항해수욕장은 접근이 어려운 섬인 데다, 평일이란 요일적 특성으로 한산했다. 남일대는 사천 시내와 가까울 뿐 아니라 풍광 자체가 멋지고, 토요일 오후라 북적거린다. 주차를 하고 나니 남일대가 자랑하는 코끼리바위 광고 사진이 눈에 띈다. 안내.. 2021. 6. 12.
사량도 지리산 산행 끝내고 대항해수욕장 탐방 2021.6.5. (토) 오후에 잠시 사량도 지리산 산행을 끝내고 아랫섬에 있는 칠현산은 마을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포기했다. 지리산에서 칠현산을 관심 있게 지켜봤으나 특별한 암릉이 보이지 않아 평범해 보인 데다가 버스를 놓쳐 사량대교를 걸어서 건너기 싫은 얄팍한 계산도 깔렸다. 대신 사량도에 하나밖에 없다는 대항해수욕장을 탐방하고자 한다. 어차피 내지항 가는 길목인데, 이쪽도 이미 버스가 떠난 뒤라 터벅터벅 걷는다. 멀지 않으니 금방 도착한다. 대항 해변의 펜션에서 가꾼 꽃을 몇 장 담아 본다. 엉겅퀴도 집 주변에 심으면 좋을 들꽃이다. 미세먼지가 많아 옥녀봉과 출렁다리를 멀게만 느껴진다. □ 사량도 대항해수욕장 사량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섬으로 상도와 하도, 수우도 3개 섬으로 이루.. 2021. 6. 11.
사량도 지리산을 보고 아랫섬 칠현산에 가려고 했는데... 2021_66 2021.6.5. (토) 07:28~11:51 (4시간 23분 탐방, 7.7km 이동, 평속 2.0km/h) 미세먼지 많음 사량도는 계획에 없던 산행지이다. 3일간 인근 지역 여행을 다녀 올 생각에 남해, 통영, 사천의 여러 산을 다녀온다고 말하니 사무장님이 사량도는 꼭 다녀오라고 하신다. 사량도 지리망산은 두 번 다녀왔어도 아랫섬을 사량대교로 연결했으니 이참에 칠현산까지 다녀와야겠단 생각이 든다. 이번 사량도는 사천시 용암포항에서 사량도 내지항으로 가는 가장 짧은 항로를 이용한다. 용암포항에서 내지항까지 5km에 불과하여 운항 시간도 20여 분으로 가장 짧다. 차량 선적 없이 승선요금은 5,000원으로 다른 곳에서 승선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최근 금오도, 연화도, 욕지도, 한산도, 사량도.. 2021. 6. 11.
연화도 거쳐 어렵게 들어간 통영 욕지도 2021_58 2021.5.22. (토) 오후에 탐방 여수연안여객터미널에서 욕지도로 들어가겠다고 첫배에 차량까지 싣고 내린 곳이 연화도이다. 잘못 내린 걸 알았을 땐 이미 배는 욕지도를 향해 출발한 뒤라 연화도 탐방을 했다. 작은 섬이라도 볼거리는 제법 많은 아기자기한 섬이다. 연화도 탐방을 끝내고 욕지도 들어가는 배시간에 맞춰 표를 확인하니 연화도까지 표를 끊은 것이다. 추가 요금을 내고 욕지도에 들어와 딱히 어디라고 할 것도 없이 차량으로 섬을 한 바퀴 돈다. 처음엔 욕지도는 산행까지 하며 하루 숙박하고 다음날 섬을 탐방할 생각을 했었다. 막상 섬에 들어오니 산행은 귀찮다는 생각에 집어치우고 간단하게 차량으로 탐방한다. 섬은 제법 크지만 일주도로를 타고 한 바퀴 도니 예상과 달리 시간이 남는다. □ .. 2021. 5. 31.
통영 욕지도를 가야 하는데 연화도에 내렸네... 2021_57 2021.5.22. (토) 08:06~10:15(2시간 10분 탐방, 6km 이동) 맑음 통영 욕지도를 간다며 매표하고 차량을 배에 선적했다. 통영 여객터미널에서 한 시간 정도 배를 타고 내린 곳이 연화도이다. 욕지도를 가야 하는데, 연화도에 잘 못 내린 걸 알았을 땐 이미 배는 떠난 뒤다. 할 수 없이 배낭을 둘러매고 연화산을 오른다. 연화산 오르며 보는 주변 섬 연화도와 반하도 연결하는 출렁다리인데, 다리 밑은 연화도와 욕지도를 오가는 배의 통로이다. 연화도와 반하도, 우도 등 몇 개의 섬이 연결되듯 가까이 있는데, 이를 연화열도라 한다. 연화산은 낮으막해 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겠단 생각을 했으나 만만치 않다. 오르는 동안 숲이 우거져 조망은 별로 없다. 차량을 갖고 들어왔다면 연.. 2021. 5. 28.
통영 이순신 장군 공원과 해변 탐방 2021_56 2021.5.21. (금). 오후에 탐방 통영 삼도수군 통제영, 동피랑 벽화마을, 서피랑 뚝지먼당과 99계단에 이어 이순신 장군 공원에 도착했다. 오늘 탐방하게 될 통영 시내 마지막 코스인 셈이다. 여수에도 이순신 장군 공원, 웅천 이순신 공원있는데, 통영에도 이순신 공원이 있다. 임진왜란에서 워낙 많은 업적을 남기신 분이라 조금이라도 이순신 장군과 역사적·지리적으로 관련된 사실이 있으면 어느 지역이든 이렇게 공원이나 추모 사원 등이 있다. 이충무공이 안 계셨다면 오늘날 이렇게 우리 말과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할지도 모른다. 공원엔 장군의 동상과 천자총통이 전부이고 나머지는 해안가 트레킹 코스로 만들었다.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데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건너편 통영항 방향 이곳은 통영시내와 .. 2021. 5. 28.
통영 서피랑 뚝지먼당과 99계단 2021_56 2021.5.21. (금) 오전에 잠시 탐방 처음으로 경남 통영시에 왔다. 언젠가 사량도 지리망산을 갈 때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간 적이 있으니 살짝 스쳐가긴 했다. 3일 일정으로 통영 여행을 하는 첫날로 오전에 삼도수군 통제영과 동피랑을 본 후 인근에 있는 서피랑에 온 것이다. 여행은 계획을 세우고 동선을 짧게 잡는 요령이 필요하다. 남해안 지자체에서 해당 지역 안내서와 지도를 받아놓은 게 있는데, 이번 여행에선 귀찮아 갖고 오지 않았다. 지도라도 있으면 동선을 잡기 쉬운데, 없으니 불편하다. 오늘은 이곳 통영시내 관광을 하고 내일부터 이틀간 섬 여행을 하게 된다. 동피랑 벽화마을 탐방을 끝내고 마주 보이던 서피랑까지 시장통을 지나며 이동한다. 김춘수 시인의 동상 시장통을 지나며 트랭글로.. 2021. 5. 28.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2021_56 2021.5.21. (금) 오전에 점심 탐방 통영에 파랑이 들어간 지명이 두 군데 있다. 바로 동피랑과 서피랑이다. 피랑은 ‘오진곳‘오진 곳,벽촌, 산간벽지’란 뜻으로 높은 곳에 위치해 잘 가지 않는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겠다. 앞서 삼도수군 통제영 탐방을 끝낸 뒤 동피랑 벽화마을 탐방에 나선다. 주차하고 동피랑까지 걸어가는 길에 만난 길가 조형물 눈으로 보며 즐기는 벽화라 특별히 설명이 필요 없어 간단하게 끝낸다. 2021. 5. 28.
제주 산방산? 아니 거제도 산방산!! 2020_01 2020.01.04. 토 11:35~15:06 (전체 거리 5.56km, 전체 거리 03:31, 평속 1.7km/h, 휴식 시간 20분) 맑음 새해 첫날 북한산에서 일출을 보려고 했으나 날씨가 흐리다기에 집에서 잘 쉬었다. 가끔은 이렇게 쉬는 것도 좋다. 금년 첫 산행을 어디로 갈지 카페 산악회를 이리저리 뒤져봐도 갈만한 산이 보이지 않는다. 갑자기 거제도 산방산이 눈에 띈다. 어?! 산방산이 거제도에도 있었어! 섬 산이 대개 그렇듯 적당한 암릉에 바다까지 조망되는 멋진 산이다. 마다할 이유가 없다. 2020년 새해 벽두부터 먼 데 산행을 나서게 됐으니 올해는 대체로 원거리 산행을 할 가능성이 크다. 사실, 100대 명산을 완등하고 나면 마땅한 산행지를 찾기가 점점 어렵다. 산행지를 200.. 2020. 1. 30.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걸어봤어? 2019.10.20. 일 11:04~17:08(전체 거리 9.8km, 전체 시간 06:04, 평균 속도 2.1km) 다소 흐림 그중엔 1983년 정음문화사에서 완역본으로 나온 아라비안나이트는 제3권 중간까지 읽고 멈췄다. 읽다 만 책이 꽤 여러 권 된다. 깨알 같은 글씨에 2단으로 된 세로쓰기로 된 활자라 가로쓰기에 익숙한 지금으로선 다시 읽을 엄두가 안 난다. "알라딘의 요술램프", "신드바드의 모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등 수많은 명작이 이 책 내용의 일부다. 왕비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이슬람의 어느 왕은 더 이상 여자를 믿지 못하고 왕비는 물론 새로 간택된 왕비들도 동침 후 죽여버린다. 하루살이 왕비를 조달하던 대신은 매일 죽어 나가는 왕비를 더 이상 구할 수 없어 고민에 빠지게 된다. .. 2019. 11. 1.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1구간 2018.09.01. 토 09:26~15:38 (전체 거리 13.71km, 전체 시간 06:12, 휴식 시간 52분, 평균속도 2.5km/h) 흐리고 비 조금 지난달 여름 휴가는 울진 왕피천계곡 1~2구간과 함께 금강소나무숲길 4구간 그리고 덕구계곡을 다녀왔다. 지금까지 오직 오르기만 하는 산행을 즐겼으나 평소 산행이 뜸한 아내를 위.. 2019. 8. 27.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4구간 2018.08.06. 월(휴가) 09:05~14:04(전체 거리 9.6km, 전체 시간 04:58, 휴식 시간(점심 포함) 01:05, 평균 속도 2.4km/h) 비 올듯 흐림 오늘은 만수휴게소에서 산행을 시작해 용암봉, 만수봉을 거쳐 월악산 만수봉암릉을 탈 계획을 세웠다. 요즘 같은 폭염에 목우를 데리고 여덟 시간 정도 거친 만수봉암릉.. 2019. 8. 17.
경남 함양의 오봉산과 옥녀봉 천령봉 2019.07.28. 일 10:54~16:07(전체 시간 05:13, 휴식 시간 29분, 전체 거리 13.5km, 평균 속도 2.8km/h, 시작 고도 500m)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 무박으로 설악산으로 갈 생각에 설악산을 신청했다. 35명 넘게 신청한 설악산도 비가 온다고 대부분이 취소하다 보니 성원 부족으로 결국 산행도 취소됐다. 근교.. 2019.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