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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경상도·부산·울산·대구122

마을 주변 농가의 쑥부쟁이 수확 일손돕기 2022.4.8 (금) 오전 일정이 바뀌어 오후에 농가에 들렸더니 너무 늦게 왔다고 한다. 우린 센터가 정한 일정에 따랐을 뿐인 데. 아무튼 대형 마대 하나씩 들고 쑥부쟁이(부지깽이) 밭으로 가 잘 자란 쑥부쟁이를 채취한다. 제법 자르고 나니 마당에 널 데가 없다며 쑥부쟁이 수확을 끝낸다. 울릉도에서 수확하는 대부분의 산채나물은 끓는 물에 데쳐내어 건조한 후 출하한다. 가마솥에 넣어 잠깐 동안 데친 다음 기계를 이용해 들어낸 다음 넓은 마당에 펼치게 된다. 두어 명은 쇠스랑으로 대충 마당에 펼치면 사람들이 잘 마르게 펼친다. 요즘처럼 날 좋으면 이틀이면 상품으로 소비자 손에 들어가게 된다. 삶은 부지깽이를 도르래를 이용해 들어낸 다음 리어카로 실어낸다. 천을 씌운 볕 좋은 마당에 펼치면 이틀이면 잘 건조.. 2022. 4. 11.
울릉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견학 2022.4.7 (목) 오후에 견학 울릉도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박기찬 지방농업연구사께서 한 시간에 걸려 울릉도에 자생하는 산채나물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산채나물, 약채류 등의 생산과 기술개발에 나서는 곳이다. 이곳은 산채 신선도 유지, 농산물 가공 지원, 특산물 가공제품 연구 등이 주요 업무다. 울릉도의 주요 재배 농산물인 명이(산나물), 미역취, 부지깽이(섬쑥부쟁이), 삼나물(눈개승마), 참고비(섬 고사리), 더덕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 시간 넘게 설명을 듣고 센터의 곳곳을 안내받았다. 전자레인지처럼 원형 선반을 돌려가며 건조하는 기계 울릉도는 4~5월이 가장 바쁜 농번기이다. 습기 많은 산지에서 하루가 다르게 산채나물이 쑥쑥 자란다. 수확시.. 2022. 4. 10.
울릉도의 농촌 첫 체험은 삼나물 채취 어제(2022.4.4 월) 울릉도에 들어와 「2022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입교식」을 하고 자유시간을 가졌다. 쉴 때 숙소 앞 거북바위와 통구미 터널을 거쳐 남양 터널까지 울릉 해안도로를 탐방했다. 울릉도와 독도는 섬 전체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이 중 23곳이 명소로 선정되었다. 그런 만큼 어릴 가든 보이는 곳 모두가 색다른 풍경으로 다가온다. 어제 하루는 꿈결같이 지나가고 오늘은 아침부터 산길을 봉고로 이동하는 데, 차마고도를 달리는 기분이다. 워낙 위험한 산길이라 경험이 많은 농업 산림과장님께서 직접 운전을 해주신다. 창가에 앉아서 보니 까딱 잘못해 추락하면 바닷가로 날아갈 만큼 가파른 산길이다. 코너가 워낙 심해 뒤로 한두 번 후진하며 돌려야 겨우 코너링이 가능한 곳이 많고 그럴 때마다 바닥.. 2022. 4. 5.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하며 보는 일출 2022.4.4 (월) 아침 05:56 전후 울릉도에 들어오는 배를 타기 위해 어제 포항에 간 김에 하루 종일 걸었다. 한 달 살이를 위해 먹을 것과 입을 거를 싸다 보니 캐리어 두 개를 준비했다. 사전 검색으로 포항 시외버스 터미널 안에 있는 상도서점에 맡기고 배낭만 멘 채 관광지 탐방에 나선 것이다.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걸었으니 침대에 누운 뒤 바로 떨어졌다. 새벽 다섯 시가 좀 넘어 잠이 깼으나 다른 사람 방해되지 않게 누워만 있었다. 05:30이 되자 "잠시 후에 일출이 시작되니 해맞이 할 사람은 옥상 갑판으로 나오라"고 한다. 오늘 울릉도 일출시간은 서울보다 16분 빠른 05:56이다. 뭉그적거리다 8분 남겨두고 옥상으로 올라가니 벌써 많은 사람이 일출을 기다린다. 드디어 일출이 시작된다... 2022. 4. 4.
드디어 꿈에 그리던 울릉도에 입항했다 지난 14여 년 정말 많은 산을 다녔지만, 아직은 명산 몇백 개 다닌 정도에 불과하다. 최근엔 산성과 읍성 탐방을 위해 자료를 수집하며 한국엔 유난히 성이 많다는 것도 알았다. 이젠 산과 산성, 읍성을 떠나 많고 많은 섬 중에 늘 오고 싶었던 동해 앞바다의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했다. 한 달간 울릉도 살이를 위해 4월 4일 아침 06:20에 유인도로는 우리나라 동쪽 끝인 울릉도에 들어온 것이다. 작년 4월부터 6개월간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에 속한 여수 돌산도에서 생활했다. 그때 다도해(多島海)란 말을 되새기며 우리나라엔 정말 많은 섬이 있구나 생각했다. 울릉도에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는 몇 개의 섬이 있을까 궁금해 찾아봤다. 우리나라의 섬은 3,348개로 사람이 사는 유인도는 472개라고 한다. 그럼 섬이 제일.. 2022. 4. 4.
울릉도 갈 때 뱃멀미가 걱정되면 포항 발 뉴씨다오펄호가 정답이야 2021년에 여수 돌산도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을 할 때 울릉도에도 같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알았다. 다만 울릉도의 체험은 한 달만 운영하는 짧은 프로그램이다. 이 사실을 알고 난 뒤 울릉도 한달살이 앓이를 했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울릉도 통구미 마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1기에 선정되는 행운을 얻었다. 울릉도는 진작에 가고 싶었으나 항로가 워낙 험해 뱃멀미로 고생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뱃멀미를 감수하고 2박 3일 일정으로 들어간다 해도 성인봉 등산 후 주요 코스만 보기에도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이유로 은퇴하고 아내와 함께 1주일 정도 머물며 제대로 관광하겠단 생각에 지금까지 미루었다. 이번에 비록 혼자 들어가긴 하나 이제 그 꿈이 이루어졌으니 멀미 없이 들어갈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가장 먼.. 2022. 4. 4.
궂은 날씨에 군위 아미산 갈 건 아니야! 2021_155 2021.10.8 (금) 07:19~09:55, 2시간 35분 산행, 휴식 없음, 4.1km 이동, 평속 1.7km/h, 잔뜩 흐림 2018년 3월, 잔설이 군데군데 남아있을 때 군위의 아미산을 등산하며 암릉 미에 반했다. 단풍이 들 때 다시 오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경상도 지역을 통과하며 그제와 어제 양일간 합천의 작은가야산과 남산제일봉을 각각 올랐다. 아미산의 기억을 잊지 않고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아미산으로 들어왔다. 날씨는 매일 바뀌어 아침부터 비가 내릴 듯 잔뜩 흐리다. 산행을 시작할 때 아미산 바위의 첨봉이 멋져 찍은 사진이 너무 흐리게 나와 몇 장은 버려야 했다. 이런 날씨는 산행을 끝낼 때까지 계속 이어진다. 그러니 아미산 사진은 모두 손.. 2021. 11. 3.
하동 동정호 생태습지와 알프스공원 탐방 2021.8.26 (목) 17:45~한 시간 탐방 집에서 하동을 온다면 카페 산악회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자차를 이용하면 편하기는 하지만 시간이나 기름값을 너무 많이 든다. 산악회를 이용할 땐 귀가 시간이 있으니 달랑 산 하나만 타고 가야 한다. 요즘처럼 벌초 시기와 맞물려 차량 이동이 많을 때는 장거리 이동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오전엔 하동에 있는 박경리 문학관에 주차하고 성제봉(형제봉)구름다리를 탔다. 이어서 지리산 화개탐방지원센터에 들려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에 날인 받고 쌍계사를 탐방했다. 사찰이 크다해도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귀가에 앞서 오전에 주차한 곳과 머지않은 곳의 동정호 생태습지와 알프스 공원을 탐방한다. □ 동정호 생태습지 백제 의자왕 20년(660) 나당연합군이 백제를 .. 2021. 9. 15.
고려 충신 하공진 영정과 위패를 모신 경절사 2021_114 경앙문(景仰門) 경앙은 "크게 우러러봄, 또는 덕을 크게 우러러 봄"이라는 뜻이다. 충의당 경절사 하공진 공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 고려 충절신(高麗 忠節臣) 하공진 공(河拱辰 公) 사적(史蹟) 충절공 하공진 공은 진주 출신 고려 무인으로서 뛰어난 식견과 빛나는 충성심을 발휘하여 외적을 격퇴시켰을 뿐 아니라 국가를 위하여 40만 적군을 회군시키는 방편으로 스스로 불모가 되었으나 충절과 의를 저버리지 않고 신명을 초개와 같이 버려 죽음으로써 오히려 큰 영광 얻은 것이다. 고려사 열전과 본기에 따르면 성종 13년(서기 994년) 이승알을 처음 압록강 도구당사로 하였다가 곧 군사와 경제의 중요한 자리이므로 하공진 공을 대신 보내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목종 조(穆宗朝)에서는 중랑장 서반.. 2021. 8. 22.
진주성 안에 있는 청계서원 2021_114 2021.7.24 (토) 오전 8:40 탐방 청계서원, 정교당 유방백세(꽃다운 이름이 후세에 길이 전함) 숭은사(고려 공민왕 시절 중정대부사재령인 문충공 퇴현 정천익 선생을 비롯한 일곱 분을 배향) 내삼문인 혜민문 청게서원 편액 정교당(교육 담당), 청계서원 경덕사(고려 금자광록대부 병부상서 진양부원군 관정 정신열 선생 위패를 봉안) 숙연문 2021. 8. 22.
무료 수변공원인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2021_112 2021.7.23 (금) 오후 3시부터 탐방 □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강의 수질개선과 더불어 태화강 둔치의 환경개선을 병행하면서 방치되어 있던 십리대숲을 정비하고, 비닐하우스와 농경지로 이용되던 태화들 사유지를 매수하여 친환경 웰빙공간으로 조성한 결과 울산시민들의 휴식과 건강, 문화와 만남의 장이 되었다. 하천이라는 입지적 제약 요건과 한계를 극복하고 오히려 하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원을 표현한 국내 최초 수변생태정원이라는 점과 산업화 과정에서 ‘죽음의 강’에서 생태하천으로 살려낸 시민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받아, 2019년 7월 12일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다. 중구 태화동, 남구 무거동․신정동 일원에 걸쳐 835,452㎡로 생태․대나무․무궁화․참여․계절․수생 등 6개의 주.. 2021. 8. 22.
울산 고래문화공원내 중국 백탑공원 2021.7.23 (금) 11:50부터 탐방 고래문화특구가 울산 12경 중 하나라기에 대비가 알려주는 대로 왔다. 주차를 하고 보니 낮은 야산인데, 먼저 눈에 띄는 중국 백탑공원이 보인다. 백합이 무슨 뜻일까 궁금해 올라가 본다. □ 중국 요양시 백탑공원 2003년 9월 2일 대한민국 울산광역시 남구와 중화인민공화국 랴오닝성(요녕성) 랴오양시는 국제 우호도시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3년 동안 양 도시 간에 우호를 증진하여 왔다. 2015년 10월 8일 남구청장이 랴오양시를 방문하여 랴오양 시장에게 우호도시공원 조성을 제안하고 양도시에 공원을 조사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남구는 장생포에 「중국 요양시 백탑공원」을 조성하고 양도시의 우호관계가 영원하기를 기원하며 세운 것이다. (안내문) 안쪽에서 본 백탑.. 2021. 8. 22.
울산 고래생태문화회관 탐방 2021_111 2021.7.23 (금) 오후 1시 반부터 탐방 앞서 고래문화공원과 고래박물관을 보고 이번엔 고래생태문화회관에 들린다. 들이는 길의 이외엔 고래와 관련된 조형물이 많다. 이곳이 아니면 다시 볼 기회가 없으므로 사진에 담는다. 고래생태문화회관엔 대형 수족관이 있으나 별로 찍으라면 한 사진이 없다. 결국, 밖에서 찍은 사진이 대부분이다. 대부분 조형물이라고 별도의 설명은 생략한다. 들어올 때 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래 생태박물관, 고래 문화마을까지 탐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6,600원에 구매했다. 고래박물관과 고래 생태체험관은 에어컨이 돌아가는 실내 탐방이라 어렵지 않게 잘 관찰했다. 고래 문화마을은 대부분 야외 탐방이라 더위에 고생하기 싫어 포기하고 다음 여정으로 넘어간다. 2021. 8. 22.
울산 고래문화공원 2021_111 2021.7.23 (금). 오전 12시에 탐방 울산 장생포의 고래잡이 역사를 살펴보면 1891년 러시아 황태자 니콜라이 2세가 태평양어업 주식회사를 설립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그 후 러·일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포경선을 독점하면서 장생포가 포경선의 중심이 되었다. 이후 울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래잡이의 중심이 되었다 그로부터 130여 년이 지난 울산은 고래고기 사건으로 검·경간 갈등으로 떠들썩했다. 이른바 "고래고기"사건은 여전히 미궁으로 빠지며 검·경 갈등은 봉합되지 않았다. 2019.12.03 자 경향신문 "여적" 「울산 고래고기 사건」을 심심풀이로 올린다. 고래고기는 한국인이 먹은 지 오래됐다. 선사시대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고래 무리가 그려져 있고, 경상도에선 제사상에도 올.. 2021. 8. 22.
울산 신명해수욕장에서 신명나게 놀아볼까… 2021_110 2021.7.23 (금) 오전 9시 전후 탐방 울산 북구에 있는 신명 해수욕장은 강동 몽돌해수욕장과 거의 붙어있다시피 한다. 강동 몽돌해수욕장은 말 그대로 몽돌해수욕장이다. 여기서 북쪽으로 한 발만 디디면 강동 화암 주상절리가 있다. 화암 주상절리를 품고 있는 해변이 바로 신명 해수욕장이다. 강동 몽돌해수욕장과는 사실상 연결된 상태이나 마을이 다르다고 신명 해수욕장 이름이 붙었다. 그러니 신명 해수욕장 역시 몽돌해수욕장이다. 공교롭게도 신명이나 강동 해수욕장 모두 같은 법정동인 울산 북구 신하동이다. 해변 끝 검은 바위가 바로 화암 주상절리가 있는 지역이다. 사진으로 보니 신명 해수욕장도 제법 길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른 시간이라 신명 해수욕장엔 해수욕을 하는 사람은 안 보이고 낚시꾼이.. 2021. 8. 22.
울산 강동 화암 주상절리도 정말 멋져 2021_109 2021.7.23 (금) 오전 8시경 탐방 □ 강동 화암 주상절리 주상절리는 고온의 용암이 식을 때 수축하면서 갈라져 암괴나 지층에 기둥 모양의 절리 (節理: 암석의 물리적 연속성을 단절하는 분할선이나 균열)가 형성된 것을 말한다. 주로 온도가 높고 유동성이 커 수축작용이 탁월한 현무암질 용암에서 발달하는데 조면암과 안산암에서도 형성된다. 냉각이 발생하는 용암의 표면에 수축 중심점들이 고르게 생성되면 용암이 육각형의 무수한 돌기둥으로 갈라지게 되어 형성된다. 강동 화암 주상절리에 분포하는 현무암의 반정(斑晶: 반상 석리에서 나타나는 큰 결정)은 주로 사장석이다. 크기는 전체적으로 크기가 1㎜ 이상인 것이 20% 이상이며, 3㎜ 이상인 것도 관찰된다. 사장석의 반정은 알바이트 쌍정(雙晶: .. 2021. 8. 22.
강동몽돌해수욕장으로 몽돌찜질하러 갈까? 2021_109 2021.7.23 (금) 오전 7시 30분을 전후 탐방 늘 겨울 바다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 맑고 검푸른 바닷물이 커다란 바윗덩어리에 부딪쳐 물보라를 일으키는 넓은 바다의 품이 그리운 사람이면 싱싱하게 살아있는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울산 12경 중 하나인 강동·주전 몽돌해변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몽돌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바닷가 하면 흔히 속초, 강릉, 동해, 삼척을 잇는 강원도 쪽만 연상하지만 울산의 주전에서 감포로 이어지는 동해안도 이에 못지않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특히 산과 바다를 끼고 이어지는 국도는 드라이브 코스로 으뜸이며 주변에 볼만한 곳들도 많아 겨울 관광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울산의 바다를 끼고 있는 주전에서 출발하여 .. 2021. 8. 22.
울산 주전몽돌해수욕장 2021_108 2021.7.23 (금). 오전 6시에 잠깐 탐방 늘 겨울 바다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 맑고 검푸른 바닷물이 커다란 바윗덩어리에 부딪쳐 물보라를 일으키는 넓은 바다의 품이 그리운 사람이면 싱싱하게 살아있는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울산 12경 중 하나인 강동·주전 몽돌해변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몽돌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바닷가 하면 흔히 속초, 강릉, 동해, 삼척을 잇는 강원도 쪽만 연상하지만 울산의 주전에서 감포로 이어지는 동해안도 이에 못지않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특히 산과 바다를 끼고 이어지는 국도는 드라이브 코스로 으뜸이며 주변에 볼만한 곳들도 많아 겨울 관광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울산의 바다를 끼고 있는 주전에서 출발하여 잘 포장.. 2021. 8. 22.
대왕암 관광 후 일산해수욕장 탐방하기 2021_107 2021.7.22 (목) 오후 5시 30분을 전후에 탐방 일산해수욕장은 대왕암공원에 인접하여, 해수욕과 관광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최고의 피서지이다. 일산해수욕장은 면적 40,290㎡, 길이 850m, 폭 42~61m로, 수심이 낮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단위로 물놀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해수욕장 막구지기 별빛광장에는 은은한 조명과 함께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대왕암 산책로를 따라 발걸음을 안내하는 은하수 길이 반짝인다. 매년 해수욕장 개장기간에 맞춰 조선해양축제, 일산 상설무대 공연이 개최되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친다. 또한, 일산해수욕장을 둘러싸고 상점·식당·숙박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장기간 체류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여름뿐 아.. 2021. 8. 22.
울산 대왕암과 9월부터 입장료를 받는다는 대왕암 출렁다리 2021_106 2021.7.22.(목) 14:49~16:54, 2시간 4분 탐방, 4.6km 이동 울산 대왕암은 전편에 대왕암 중심으로 1편을 꽉 채웠다. 바다에 있는 대왕암으로 가는 인도교를 설치하여 볼거리가 풍부해졌다. 범위의 모양도 다양해 설악산 공룡능선에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멋진 곳이다. 높아봐야 해발 20~30m에 불과한 작은 암봉이나 설악산과 금강산의 기상을 품고 있다. 2부에서는 대왕암을 떠나 이제부터는 북동쪽으로 이동하며 해안에 펼쳐진 암릉을 보게 된다. 대왕암 인근에 있는 바위들이므로 생김새나 암질은 같다. 이런 멋진 바위가 가까운 해안에 집중되어 있어 탐방하는 데 힘든 줄도 모른다. 직선거리로 600~700m에 불과한 짧은 거리이나 명산 하나를 온전히 보는 느낌이 차고 .. 2021. 8. 22.
설악산과 금강산의 기상을 품은 울산 대왕암의 비경 2021_106 2021.7.22. (목) 14:49~16:54, 2시간 4분 탐방, 4.6km 이동 부산 다대포해수욕장부터 해변을 따라 한 발 한 발씩 이동한 게 어느새 기장까지 올라왔다. 4~5일 정도면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물론 장산, 백양산, 달음산도 등산할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그러나 현실은 연일 폭염이 계속되다 보니 평지에서 걷는 것도 힘겨워 산행은 아예 포기한다. 연신 땀을 흘려도 주로 바닷가로 이동하니 진도가 쫙쫙 빠져 금세 기장까지 올라왔다. 기장과 가까운 울산 대왕암공원에 국내 최장 출렁다리가 생겼단 뉴스를 TV에서 봤다. 울산은 아예 갈 생각도 안 한 곳이지만, 기장까지 온 김에 내쳐 울산으로 넘어가기로 한다. 대왕암은 언젠가 한 번 오려던 곳인 데 출렁다리까지 생겼다니 망설일.. 2021. 8. 22.
정말 멋진 진하해수욕장, 또 가고 싶어 2021_105 2021.7.22 (목) 오후 1시 전후 탐방 진하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하여 해수욕장으로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오색 빛깔로 빛나는 조명등이 설치되어 있는 명선도와 명선교는 야간에 진하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백사장 삼면이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소나무 향이 은은하고 한적하여 많은 야영객들이 즐겨 찾는다. 인근에는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과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남창 옹기종기시장, 전국 최대 옹기집성촌인 외고산 옹기마을, 서생포왜성 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여름철에는 윈드서핑 등 각종 수상레포츠와 함께 축제, 공연 등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출처_울산시청.. 2021. 8. 22.
호미곶 보다 간절곶의 일출이 빠르다는 게 정말이야? 2021_104 2021.7.22 (목) 오전에 탐방 □ 울산의 자연 여건 울산은 태화강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되었고 방어진, 염포, 장생포항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왔으며, 서쪽으로는 경상남도 밀양시, 경상북도 청도군, 남쪽으로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경상남도 양산시, 북쪽으로는 경상북도 경주시를 접하고 있다. 태백산맥이 남북으로 종주하여 고헌산, 가지산, 신불산, 운문산 등의 준령이 병풍처럼 가로막고 있고, 태화강 하류에는 현재 신시가지로 변한 삼산평야가 있었으며, 경주 방면인 북에서 내려온 동천은 태화강과 합류하여 울산만으로 흐르고 있다. 울산만에는 국가 수출 1위 항만인 울산항이 자리 잡고 있으며, 울산본항, 미포항, 장생포항, 울산신항, 방어진항, 정자항 등이 있다. 이들 항만을 중심으로 해.. 2021. 8. 22.
기장군의 임랑해수욕장 2021_103 2021.7.22 (목) 오전 11시에 잠깐 탐방 여름 하면 바다, 바다 하면 부산이지만 아직까지 타지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해수욕장이 있다. 부산 시민이 사랑하는, 기장군의 양대 해수욕장 중 하나인 임랑해수욕장이 그 주인공이다. 입에 머무르는 느낌마저 따뜻한 ‘임랑’이라는 이름은 아름다운 송림(松林)과 달빛에 반짝이는 은빛 파랑(波浪)의 두 글자에서 유래되었다. 임랑해수욕장의 백사장은 1km 이상 이어지며 바다를 감싸고 있는데 그 색이 매우 밝은 게 특징이다. 이곳을 처음 방문하는 이들이라면 첫눈에 하얀 백사장에 반하고 말 것이다. 임랑해수욕장 또한 부산의 여느 바닷가처럼 여름이면 어김없이 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즐비하다. 비교적 파도가 높은 편이어서 서핑을 즐기는 이들도 늘.. 2021.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