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_110
2021.7.23 (금) 오전 9시 전후 탐방
울산 북구에 있는 신명 해수욕장은 강동 몽돌해수욕장과 거의 붙어있다시피 한다.
강동 몽돌해수욕장은 말 그대로 몽돌해수욕장이다.
여기서 북쪽으로 한 발만 디디면 강동 화암 주상절리가 있다.
화암 주상절리를 품고 있는 해변이 바로 신명 해수욕장이다.
강동 몽돌해수욕장과는 사실상 연결된 상태이나 마을이 다르다고 신명 해수욕장 이름이 붙었다.
그러니 신명 해수욕장 역시 몽돌해수욕장이다.
공교롭게도 신명이나 강동 해수욕장 모두 같은 법정동인 울산 북구 신하동이다.
해변 끝 검은 바위가 바로 화암 주상절리가 있는 지역이다.
사진으로 보니 신명 해수욕장도 제법 길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른 시간이라 신명 해수욕장엔 해수욕을 하는 사람은 안 보이고 낚시꾼이 먼저 해변을 선점했다.
북쪽으로도 제법 해안이 긴 신명 해수욕장
해변을 꽉 채운 몽돌은 끝없이 펼쳐진다.
몽돌해변은 바다 쪽에 많고 바깥으로는 모래사장도 보인다.
무거운 몽돌은 파도에 밀리지 않고 가벼운 모래만 밖으로 밀린 셈이다.
낚시꾼 텐트일까? 아니면 해수욕할 사람...
이쪽은 제법 텐트가 많은 데, 밖에 나온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이분은 낚시하다 말고 어디로 갔을까?
이 전망대가 신명 해수욕장이란 걸 알려준다.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여름 해변은 늘 떠들썩할 것이다.
작년에 처음 발생한 코로나는 일상의 모든 것을 한 순간 바꿔놓았다.
최근 델타 바이러스가 갑자기 우세종으로 등극하면서 전염력이 빨라지자 바깥 활동을 자제한다.
즐풍도 여행을 끝내고 귀속하기 전 코로나 검사 후 음성이란 문자를 받고 회원들에게 카톡으로 공유했다.
서로 지켜야 할 도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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