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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경상도·부산·울산·대구

무료 수변공원인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by 즐풍 2021. 8. 22.

2021_112

 

 

2021.7.23 (금) 오후 3시부터 탐방

 

 

□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강의 수질개선과 더불어 태화강 둔치의 환경개선을 병행하면서 방치되어 있던 십리대숲을 정비하고,

비닐하우스와 농경지로 이용되던 태화들 사유지를 매수하여 친환경 웰빙공간으로 조성한 결과

울산시민들의 휴식과 건강, 문화와 만남의 장이 되었다.

하천이라는 입지적 제약 요건과 한계를 극복하고 오히려 하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원을 표현한

국내 최초 수변생태정원이라는 점과 산업화 과정에서 ‘죽음의 강’에서 생태하천으로 살려낸 시민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받아,

2019년 7월 12일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다.
중구 태화동, 남구 무거동․신정동 일원에 걸쳐 835,452㎡로 생태․대나무․무궁화․참여․계절․수생 등

6개의 주제 정원과 녹지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국가정원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나무 숲 정원인 십리대숲이 약 4km 구간에 걸쳐 있고,

일본ㆍ중국ㆍ우리나라의 대나무 63종을 볼 수 있는 대나무생태원,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초화단지,

개인․작가․학생․시민단체의 참여로 정원과 예술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각종 주제 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색색의 불빛과 대나무가 어우러져 도심 속 은하수길을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은하수 정원은

독특한 야간 볼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가정원 안내센터, 태화강 전망대,

십리대밭교를 건립하여 휴식공간 제공 및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척과천의 깨끗한 물을 송수관로를 통해 직접 실개천으로 공급하는 국가정원 실개천 유지수 확보사업의 준공으로

태화강 국가정원 내 오산못과 실개천의 수질 개선과 더불어 분수 등의 시설물 재가동으로 더욱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싶리대숲과 함께 맑은 실개천이 어우러져 더욱더 품격 있는 국가정원을 즐길 수 있다.

                                                                                                                                        (울산시청)

 

 

 

은하수 다리 밑 응달에 주차하고 조그만 다리를 건널 때 바람이 시원하게 분다.

태화강의 불기운이 물씬 묻어나는 시원한 바람이다.

 

탐방에 앞서 만난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부터 들려 관련 정보를 살펴본다.

 

전시된 사진 속 한 쌍의 조류가 아름다운 몸짓을 한다.

 

대나무를 이용한 작품도 멋지고...

 

1962년 울산이 특정 공업지구로 지정되면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공단에서 배출하는 강물은 하수구를 방불에 했다.

수초마저 말라가는 죽음의 강으로 변하며 삶의 질까지 좌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1987년에 수립된 태화강 하천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사라질 위기에 처한 십리대숲 길을 지키기 위해 울산시민은

'십리대숲 보존운동'을 펼친 결과 건교부의 십리대숲 존치 결정을 받아냈다.

이후에도 여러 난관이 있었으나 2005년 태화강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노력한 결과 이젠 1 급수의 수질을 회복했다.

현재 8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명의 강으로 울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안내센터에 걸린 사진이 태화강의 1 급수로 돌아왔다는 증거가 된다.

 

하늘이 청명한 어느 가을날 다시 방문하고 싶은 태화강 국가정원이다.

 

이 또한 안내센터에 걸려있는 사진이다.

 

이제부터 십리대숲을 시작으로 국가정원 탐방을 시작한다.

 

이제 제법 피어난 배롱나무 꽃

 

태화강 무지개 정원

 

산책로 주변의 대숲

 

잘려나간 대나무로 방책을 만든 아이디어도 훌륭하다.

이렇게 아름다운 십리대숲을 걸으며 새로운 행복이 생긴다.

 

대풍인 이런 쉼터도 마련되어있어 쉬어가기에 좋다.

 

□ 십리대숲 유래

 

태화강 국가정원 서쪽에 솟은 오산을 중심으로 삼호에서 용금소(태화로)까지 십리(약 4km) 구간의 236,600m²

대나무 군락지를 '십리대숲'이라 부른다. 

십리대숲 대나무는 고려 중기 문장가인 김극기의 태화루 시(詩)에 그 모습이 묘사되어 있고, 

1749년 울산 최초 읍지인 「학성지」에도 기록에 있는 곳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대나무가 자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대나무숲에서 공기 속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음이온이 다량 발생하여 신경안정과 피로 해소 등 

병에 대한 저항성을 키우는 효과가 있다.                                                                                       (안내문)

 

어머니를 위한 맹 중의 효심 맹종죽 이야기

 

중국 삼국시대 효성이 지극한 맹종은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는 그의 모친이 한겨울 대나무 죽순 먹고 싶다고 하기에

눈에 쌓인 대밭으로 갔지만 대나무순이 있을 리 없다.

대나무순을 구하지 못한 맹종은 눈물 흘렸다.

그러자 하늘이 감동하여 눈물이 떨어진 그곳에 눈이 녹아 대나무 죽순이 돋아났다.

이로 맹종죽이 효를 상징하는 하나의 의미가 되었다.

 

 

 

 

이번엔 원추리 정원이다.

 

 

 

 

 

259m 길이의 덩굴식물터널이다.

 

표주박

 

 

 

터널을 덮은 호박 덩굴이 그늘을 만들어 햇빛 강한 여름에 걷기에 더 좋다.

 

줄줄이 알알이 달린 애호박

 

 

 

금방울 국화단지

 

금방울 국화는 순수 국내 기술로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직접 육종한 품종으로 꽃색이 선명하다. 

10월 중순 개화하여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꽃이 핀다.

국내 식재료 국화의 대표적인 품종이며 조형이 반영구적이며 개화가 균일하고 생육이 왕성한 특징이 있다.   (안내문)

 

금방울 국화단지를 멀리서 보면 찬반으로 착각할 만큼 비슷하게 보인다.

 

 

 

코스모스는 아닌데 사진으로 보니 비슷하게 생겼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2019.7.12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다.

에코폴리스 울산선언으로 약 15년간 추진한 생태복원 사업이란 지난한 노력의 결과이다.

죽음의 강에서 1 급수 청정한 강으로 다시 태어나 800여 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가 되었다.

시간 관계로, 아니 덥다는 핑계로 약 1/3 정도만 간단하게 탐방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다.

기회가 되면 다시 탐방하고 싶을 만큼 멋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