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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경상도·부산·울산·대구

울산 대왕암과 9월부터 입장료를 받는다는 대왕암 출렁다리

by 즐풍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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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22.(목) 14:49~16:54, 2시간 4분 탐방, 4.6km 이동

 

 

울산 대왕암은 전편에 대왕암 중심으로 1편을 꽉 채웠다. 

바다에 있는 대왕암으로 가는 인도교를 설치하여 볼거리가 풍부해졌다.

범위의 모양도 다양해 설악산 공룡능선에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멋진 곳이다.

높아봐야 해발 20~30m에 불과한 작은 암봉이나 설악산과 금강산의 기상을 품고 있다.

 

2부에서는 대왕암을 떠나 이제부터는 북동쪽으로 이동하며 해안에 펼쳐진 암릉을 보게 된다.

대왕암 인근에 있는 바위들이므로 생김새나 암질은 같다.

이런 멋진 바위가 가까운 해안에 집중되어 있어 탐방하는 데 힘든 줄도 모른다.

직선거리로 600~700m에 불과한 짧은 거리이나 명산 하나를 온전히 보는 느낌이 차고 넘친다.

 

 

앞서 본 대왕암이 궁금하면...

 

설악산과 금강산의 기상을 품은 울산 대왕암의 비경

2021_89 2021.7.22. 14:49~16:54, 2시간 4분 탐방, 4.6km 이동 부산 다대포해수욕장부터 해변을 따라 한 발 한 발씩 이동한 게 어느새 기장까지 올라왔다. 4~5일 정도면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blog.daum.net

 

 

해녀분들이 해산물을 파는 곳으로 내려가 주변의 풍광을 둘러본다.

 

위에서 조망하면 전체적인 모습이 보이는 것과 달리 정면에서 조망하는 것은 전면만 보게 된다.

 

용이 막 바다에서 나와 승천을 앞두고 주변을 살피는 분위기가 보인다.

 

오른쪽 바위는 바다와 떨어져 있으나 연결된 듯 보인다.

 

 

 

다시 암릉으로 올라와 조금 전 내려갔던 방향으로 조망한다.

 

해녀의 생활은 고달프다.

차라리 막일을 하는 소로 태어나면 났지 해녀는 하고 싶지 않다고 할 만큼 고달픈 인생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가족과 가르칠 아이들이 있으니 힘든 일을 해야 하는 게 우리네 어머니들이다. 

 

 

 

대왕암 방향이다.

큰 바위가 대왕암을 감싸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해녀분들의 사업장은 뒤로 막혀 있어 아늑한 공간처럼 보인다.

 

점점이 갯바위이다 작은 돌섬이다.

하나하나가 섬으로 등록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지금까지 본 바위와 달리 매끈하게 빠진 고래 조형물이 귀엽기조차 하다.

 

 

 

위에서 보니 내려가서 볼 때 가려서 안 보이던 뒤에 숨은 갯바위까지 다 보인다.

위치에 따라 사뭇 보는 풍경은 확연한 차이가 난다.

 

 

 

 

 

 

비바람과 파도에 풍화되어 거칠었던 표면도 이렇게 동글동글해졌다.

 

 

 

고이

공원 북쪽 해안가에서 가장 높은 곳을 고이라고 한다.

최근 전망대를 설치하여 전하-미포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매끈하게 생긴 바위 끝은 갈매기가 잠시 쉬는 공간인가 보다.

 

 

 

 

 

덥디기

해안 바위 중 가장 넓은 곳이다.

 

 

 

이게 좀 전에 보았던 갈매기가 앉은 바위인데, 위치가 다르니 바위도 다르게 보인다.

 

고이 정상엔 아베크족이 위치를 바꿔가며 연신 사진을 찍어댄다.

그래, 남는 건 사진밖에 없어...

 

 

 

 

당기본 덥디기

 

 

 

 

 

거북바위

공원 북쪽 해안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생김새가 거북이와 같아 '거북바위'로 불린다.

예부터 재복을 기원하는 바위로 신성시되었다고 한다.

 

덥디기 앞에 보이는 탕건바위, 나중에 한 번 더 볼 기회가 있다.

 

 

 

 

 

 

한결 가까워진 덥디기

 

 

 

붉은색이 감돌아 신비감까지 보여주는 바위

 

지나온 고이

 

이 바위 형상은 뭐로 보일까?

이 바위도 거북이가 고개를 쳐들고 하늘을 바라보는 형상이다.

 

 

 

시간이 많으면 이런 바위도 다 내려가면 좋을 텐데,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다.

 

 

 

 

 

 

 

 

 

 

 

 

 

 

 

 

 

 

 

마치 탕건을 쓴 거 같은 모양이라 붙여진 탕건바위

 

사진으로는 작아 보여도 높고 험한 바위의 연속이다.

 

 

 

암릉 타기를 좋아하는 지역 주민이면 이런 바위 모두를 섭렵했겠다.

 

 

 

거북이가 작은 바위를 올라가려는 자세다.

 

 

 

거북바위를 뒤로 하고 건너편 능선으로 가로질러 가본다.

 

 

 

 

 

이 안쪽에 용굴이 있다는 데, 자세히 보지 않아 모르고 지나갔다.

 

용골을 끝으로 조금 더 이동하니 대왕암 출렁다리를 나타난다.

이 출렁다리를 일방통행이라 반 바퀴 돌아 출입구를 통해 들어가야 했다.

걷는 동안 많은 사람이 함께 이동하기 때문인지 조금 롤링이 느껴져,

이런 롤링이 오래되면 피로하도록 견디지 못하고 끊어지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한다.

 

 

이쪽 소나무 군락지 아래는 맥문동 꽃이 활짝 피어 보라색 일색이다.

맥문동이 소나무 아래에서도 잘 자란다는 게 신기하다.

 

울산 동구 대왕암 출렁다리 성황리 개통

8월 31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동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15 개통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됐다.

 동구는 15 오후 7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입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정천석 동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개통식을 열었다.

 개통식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주민 사전 개통 이벤트 열려 4500 주민이 출렁다리를 체험했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이자 동구 최초의 대규모 상업관광시설로,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산책로의 돌출 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해 길이 303m,  1.5m 규모로 조성됐다.

 중간 지지대가 없이  번에 연결되는 난간 일체형 보도 현수교 방식으로, 현재 전국의 출렁다리 가운데 주탑  거리(경간장) 가장 길다. 

특히 바다 위에 만들어져 대왕암 주변의 해안 비경을 즐길  있다. 

동구는 총사업비 57 가운데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 시 보조금 등으로 50 원을 확보해 구비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출렁다리에 라인바와 포인트, 동구  대왕암공원을 상징하는 문구와 그림을 활용한 '고보조명'으로 설치한 야간경관조명은 

매일 오후 8~11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8 31일까지는 당분간 무료로 시범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동구는 시범 운영  일인당 1000~2000 정도로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료 입장객에게는 지역 상가에서 사용할  있는 상품권을 제공해 출렁다리 개통으로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있도록  계획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그동안 동구를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대왕암 출렁다리 개통으로  결실을 보게  기쁘다 

조선업 불황 극복을 위해 동구의 연안에 조성 중인 꽃바위 바닷소리길 등과 더불어 동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알려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개통 이튿날인 16 오전  주민은 동구 주민으로서 이런 다리가 만들어져서 너무 기쁘고 반갑다 

동구지역의 경기가 많이 침체돼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많은 사람이 유입돼지역발전에 기여할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생각보다 구간이 많이 길어서 놀랐지만 시설이 안전하고 깨끗해서 좋았다 

다음에도 자주 찾아와 출렁다리를 체험할 이라고 말했다.  

 

 

출렁다리 입구엔 이렇게 출입문을 만들어 좋아 개방 시간에 맞춰 드나들 수 있다.

9월 1일부터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니 일찍 오길 잘했다.

오늘 뉴스에 벌써 10만 명이 다녀갔다고 하니 잠깐 사이에 많이 다녀갔다.

 

 

 

 

예닐곱 살 어린 머스마는 엄마가 출렁다리를 건너가자고 해도 고소공포증이 있는지 꿈쩍하지 않는다.

 

이제 국내 산악용 출렁다리로는 울산 대왕암 출렁다리를 제일 기니 당분간 탐방객으로 미어터지겠다.

 

 

대왕암 출렁다리를 생겼다는 뉴스를 보고 가까운 기장에서 이곳까지 달려왔다.

대왕암의 멋진 경관을 먼저 본다면 이 출렁다리는 작은 눈요깃감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 출렁다리로 제일 길다고 하니 건너본 것이지 이곳의 명물은 대왕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