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274 속리산과 산수유릿지 비경 산행일자 2015.9.12.토 09:45-16:05(6시간 20분 산행, 10.23km) 날씨: 흐림 오늘 가는 코스는 지난 2011년 10월 어느 날, 안개가 껴 시계가 매우 불량한 날 다녀왔다.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안개 사이로 보이는 비경에 취하기도 했다. 그런 아쉬움과 얼핏 보이던 비경이 생각나 다시 찾기로 했으나 좀체 기회가 닿지 않는다. 드디어 세미 백두대간의 한 구간으로 다시 밟게 된다. 지난번엔 장각폭포를 들머리로 잡았지만, 이번엔 천왕봉 과 최단거리인 도화리에서 산행을 시작해 거리와 시간을 줄인다. 시간이 얼마나 주어질지 모르지만, 자주 찾지 못하는 곳이니 부지런히 다니고 살펴봐야겠다. □ 속리산 한국 팔경 중의 하나인 속리산은 1970.3.24.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충북 보은군.. 2019. 6. 27. 낙영산 도명산과 화양계곡 산행일 2016.8.27. 토 09:48~16:31(이동시간 6:47, 이동거리 11.5km) 날씨: 맑음 여름내내 전국을 달구던 찜통더위는 그제 내린 비로 하룻만에 가을 날씨로 돌아섰다. 한달을 넘게 세상을 달구던 올여름의 찜통더위를 견딜 수 있었던 건 1994년 여름의 폭염 기억 때문이다. 그때 이천의 어느 슬라브 지붕으로 된 단독에 세들어 살았다. 한낮에 벌겋게 달궈진 얇은 슬라브 지붕은 밤새도록 열기를 뿜어내 도저히 잠을 잘래야 잘 수가 없었다. 결국 참지 못하고 밤중에 지붕 위로 몇 번이나 물을 뿌려보지만 도대체 열기는 식을 기미조차 없다. 여름 내내 잠을 설쳐 파김치로 만든 그 더위 때문일까? 폭염의 여름을 지나며 더위 먹은 머리는 하얗게 재만 남았다. 계약기간이 끝나고 서둘러 직장 근처인 빌.. 2019. 6. 27. 칠보산 구봉능선과 쌍곡계곡 2018.07.15. 일 09:58~15:30(전체시간 05:32, 휴식 시간 01:18, 이동 거리 7.62km, 평균 속도 1.8km/h) 폭염 속리산국립공원은 속리산만으로 면적이 너무 작아 인근의 칠보산, 도명산, 군자산, 대야산, 장성봉을 편입시켰다. 영암평야를 뚫고 우뚝 솟은 월출산과 달리 주변에 여러 산을 거느린 속리산은 .. 2019. 6. 27. 속리산을 헤매고 산수유릿지로 하산 2019.03.09. 토 09:58~17:33(전체 시간 07:35, 전체 거리 14.48km, 휴식 시간 42분) 다소 흐림 갈령에서 시작해 형제봉-천왕봉-신선봉-문장대로 이어지는 속리산 백두대간 코스가 눈에 들어온다. 형제봉은 경험하지 않은 코스라 가는 김에 문장대까지 간 후 산수유릿지로 내려올 생각이었다. 하지만 거리가 너무 먼데다 산수유릿지 코스만 해도 대략 1시간 50분 정도의 험로라 시간이 부족하겠다. 거리를 줄여 장각폭포 쪽에서 올라간다 해도 이미 다녀왔기에 시들한 느낌이라 산행을 포기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주변 산을 보니 가까운 곳에 청화산, 조항산이 보인다. 청화산은 블랙야크 100대 명산 마지막 산이라 속리산행 버스를 타고 청화산을 다녀와야겠단 결심을 한다. 휴게소에서 대장과 얘기를 해.. 2019. 6. 27. 둔덕산과 용추계곡 산행일자 2015.8.1.토 11:22-17:25(여섯 시간 산행) 날씨: 구름 많음 지난 주말에 대야산을 다녀오려 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신청자가 적어 산행은 취소되었다. 이번엔 다른 산악회에 서 대야산이 나왔는데, 주간예보를 보니 주말엔 비가 없어 바로 신청했다. 한국의산하에서 발표하는 여름 산.. 2019. 6. 27. 영원산성으로 오른 치악산 남대봉 단풍과 상원사 풍경 산행일자 2017.10.03. 화(추석연휴) 10:40~16:08(이동시간 05:27, 이동거리 11.77km, 휴식시간 44분, 평균속도 2.5km) 구름 많음 원주에 올 때마다 어느 산을 탈까 고민하다 치악산 구석구석을 돌아보기로 하니 당분간 산행지 선택의 고민이 줄어든다. 지난번엔 횡성 강림면 부곡리 큰무레골로 올라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을 찍고 고둔치에서 부곡계곡으로 하산했다. 큰무레골로 오른 동치악산 산행일자 2017.08.27.일 09:22~16:03(이동시간 06:40, 이동거리 14.73km, 평균속도 2.6km/h, 휴식시간 58분) 날씨: 흐림 선친께서 돌아가신 지 벌써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기일을 맞아 고향인 원주에 오는 김. blog.daum.net 오늘은 금대리 유원지에서 영원산.. 2019. 6. 27. 칠보산과 쌍곡계곡 등산일시 2013.07.13.토 10:25-16:00(5시간30분) 날 씨 : 흐림 예년과 달리 유월말부터 시작된 장마는 한참동안 마른장마가 지속되며 소강상태를 보이더니 요며칠은 제법 많은 비가 내리더니 어제부터는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가 시작되면서 산사태나 도로유실 등의 뉴스가 이어진다. 엊저녁 뉴.. 2019. 6. 27. 치악산 수리봉 시명봉 남대봉 향로봉과 서리꽃 비경 2019.02.04. 화(설 연휴) 08:43~17:34 (전체 거리 15.0km, 전체 시간 08:51, 휴식 시간 47분, 평균 속도 1.8km) 맑음 설명절이라 도로가 막혀 고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내비양이 알려주는 도착 예정 시각은 의외로 빠르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 아침을 먹고도 일산에서 치악역까지 170km를 .. 2019. 6. 27. 구룡사에서 상원사까지 치악산 종주 탐방일자 2016.9.14. 수(추석전날) 09:53~18:48(이동시간 8:55, 이동거리 20.21km) 날씨: 흐림 추석에 고향인 원주에 온김에 치악산 종주를 하기로 한다. 아침 5시 15분에 일산에서 출발하여 카카오내비양만 믿고 가니 교통상황에 따라 국도에서 경춘고속도로로 길을 돌린다. 보통은 중부고속도로에서 영동선을 타게 되지만, 경춘고속도로를 따라 09:50에 구룡사 입구 버스종점에 도착한다. 보통 두 시간 10~20분 거리를 네 시간 35분만에 도착했으니 꼬박 두 곱의 시간이 걸린 셈이다. 아, 그러고 보니 횡성에서 집집마다 선물할 태기산 더덕을 구매하고 아침까지 먹었으니 대략 40분 정도가 그 시간에 포함되었다. 그래도 고향간다는 게 뭔지 이런 불편 상황을 다 감수하고 1평도 채 안 되는 .. 2019. 6. 27. 큰무레골로 오른 동치악산 산행일자 2017.08.27.일 09:22~16:03(이동시간 06:40, 이동거리 14.73km, 평균속도 2.6km/h, 휴식시간 58분) 날씨: 흐림 선친께서 돌아가신 지 벌써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기일을 맞아 고향인 원주에 오는 김에 치악산을 타기로 한다. 작년 10월에 개방한 부곡공원지킴터에서 큰무레골과 천사봉을 거쳐 비로봉으로 오르는 코스를 이용한다. 신설된 코스이다 보니 요즘 한창 뜨는 핫한 코스로 치악산국립공원에서는 난이도 "상"으로 안내한다. 반대편인 구룡사에서 오르는 사다리병창만큼 힘들지 않아도 제법 경사가 있다는 말씀인데, 직접 부딪혀보자. 부곡공원지킴터로 가자면 강림면 소재지에서 계곡과 나란히 난 도로를 이용하게 된다. 이 계곡은 치악산 큰무레골과 작은용골 등에서 흘러내린 물이 .. 2019. 6. 27. 삼봉 투구봉으로 오른 치악산 비로봉과 구룡사계곡 산행일자 2015.3.28.토 08:50-17:00(8시간 10분) 날씨: 맑음 작년 연말, 원주팀 부부모임에서 마리앙뚜와네트 관람 이후 금년들어 첫 모임은 원주 치악산 등산으로 정했다. 오전 9시에 구룡탐방지원센터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의정부에 사는 회원과 동승해 두 시간 40분을 달린 끝에 주차장에 도착했다. 산에 다니지 않을 땐 고향인 원주에 가도 국립공원인 치악산이 보이지 않더니 이젠 어느 곳에 가든 그 지역 산부터 보게 된다. 작년 연말 처남댁 집들이에 오면서 치악산을 종주하겠다고 큰 꿈을 안고 왔으나 눈이 많아 중간에서 포기하고 하산했던 적이 있다. 그땐 고둔치고개에서 하산했지만 오늘은 그때 가지 못했던 정상인 비로봉 코스다. 오전 8:40에 도착하니 원주팀은 벌써 도착했는데, 난 그즐과.. 2019. 6. 27. 가야산 만물상능선과 쌍둥이인 남산제일봉 산행일자: 2015.9.5.토 11:10-16:02(4시간52분 산행) 날씨: 흐림(하산후 계곡탐방시 비) 한참 산행을 시작할 때 2~3년은 비가 오든 눈이 내리던 가리지 않고 산행에 나섰다. 그러다 점차 안일함에 빠지자 큰비는 피하게 된다. 이번 산행만 해도 주간 일기예보엔 오후부터 비가 온다기에 수요일까지.. 2019. 6. 27. 가야산 만물상능선과 공룡능선 2018.07.28.토 11:07~16:55(전체시간 05:47, 휴식 시간 00:42, 이동 거리 9km, 평균 속도 1.7km/h) 흐리고 한 때 소나기 언젠가 우리나라의 공룡능선 모음집을 작성할 때 가야산에도 공룡능선이 있다는 걸 알았다. 공룡능선 모음집 ☞ http://blog.daum.net/honbul-/1266 사실, 가야산 정밀지도를 검색해봐도 공룡.. 2019. 6. 27. 가야산 만물상능선과 우두봉 산행일자 2014.12.27.토 06:00-15:00(9시간 산행) 날씨: 맑음 한 해를 마감하는 산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가까이 북한산 능선 어디라도 올라서서 낙조를 바라보며 한 해 동안 걸어온 산행의 의미를 되짚고 내년을 기약하면 좋겠다. 그러자면 산행은 오후에 시작하고 하산길은 랜턴에 의지할 수밖.. 2019. 6. 27. 월출산 노적봉과 도갑산 문필봉 죽순봉 2018.11.03. 토 06:42~14:36(전체 시간 07:54, 휴식 시간 00:59, 전체 거리 14.06km, 평균 속도 2km/h) 맑음 내 산행 스타일이 설악산이나 북한산, 월출산, 대둔산, 주작·덕룡산처럼 암릉이 화려한 산을 선호한다. 올봄 징검다리 휴일과 휴가를 연계해 월출산을 이리저리 종횡무진하려고 했으나 다른 일.. 2019. 6. 27. 계룡산 머리봉 천황봉 쌀개봉 문필봉 연천봉 2019.05.04. 11:04~16:20(전체 시간 05:16, 전체 거리 8.87km, 휴식 시간 35분, 평균 속도 1.9km/h) 흐림 2012년 9월 계룡산에 첫발을 디뎠을 때 흐린 데다 박무가 심해 조망이 형편없었다. 동학사에서 남매봉-삼불봉-관음봉 찍고 동학사 계곡으로 하산할 때 본 쌀개봉에 혹해 언젠가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두 번을 더 다녀왔지만, 기회는 없었다. 신원사에서 동학사로 가는 산악회가 있으면 혼자 천황봉과 쌀개봉을 거쳐 동학사로 넘어갈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하지만 모집은 거의 없었고, 있어도 다른 일정상 갈 수 없었다. 그러다 두어 달 전 이 코스가 나왔기에 만사 제쳐두고 드디어 오늘 천황봉과 쌀개봉에 접어든다. 일요일이 어린이날이라 월요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된 3일 .. 2019. 6. 27. 월출산 산성대능선의 비경과 구름다리 2018.06.06. 수(현충일) 11:45~16:30(이동 시간 04:45) 흐림 누구나 좋아하는 산이 있기 마련이다. 나는 설악산이나 월출산, 북한산, 도봉산처럼 바위나 암봉이 많아 거칠고 화려한 산을 좋아한다. 다행히 북한산이나 도봉산, 수락산, 관악산 같은 바위산은 근교에 있어 언제든 맘만 먹으면 쉽게 갈.. 2019. 6. 27. 월출산을 마지막으로 국립공원 모두 끝내 산행일자 2014.04.26.토 09:50-16:40(여섯 시간 50분) 날씨: 흐림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월출산을 향해 떠난다. 국립공원 중 내륙에서 가장 멀리 있으니 달려가기도 쉽지 않은 산이라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눈으로만 감상하던 산이다. 그렇다고 월출산이 한계선은 아니다. 더 멀리 해남의 달마산.. 2019. 6. 27. 국내 최고의 단풍비경 내장산 산행일자 2014.11.8.토 10:20-17:20(일곱 시간 산행) 날씨: 흐림 계절을 대표하는 명산이 있다. 봄의 동백산행부터 시작해 진달래, 벚꽃명산을 지나 철쭉산행까지 때만되면 지역별 명산에 입추의 여지 없이 상춘객들의 발길이 메어진다. 숨돌릴 틈도 없이 철쭉산행까지 산행을 끝내면 벌써 유월도 거의 다 간다. 여름이라면 당연히 계곡산행으로 이어지고 곧이어 가을이 오면 억새와 단풍산행이 반긴다. 억새산행은 기껏 10여년 전 다 녀온 명성산이 전부니 크게 내세울 것도 없다. 하지만 단풍이라면 다르다. 어느 산이든 단풍이 들지 않는 산이 있겠냐만 가 깝게는 도봉산과 북한산의 단풍도 멋지고, 좀 더 눈을 돌리면 근교엔 소요산과 운악산, 명지산 단풍도 비경에 속한다. 지난달 덕이살레와와 함께 했던 주왕산 .. 2019. 6. 27. 월출산의 찬란한 일출과 억새 산행일자 2015.10.31.토(무박산행) 04:05~12: :20(여덟시간 15분 산행) 10.9km이동 날씨: 아침엔 구름, 낮에 개임 2014년 4월 하순인 어느 날 그렇게도 가고 싶었던 월출산을 다녀옴으로써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6개의 산을 모두 탐방했다. 남쪽이라 벌써 새순도 많이 진녹색으로 변했으며 고도가 높아질수록 연두색 나뭇잎이 예쁘고 가끔 진달래꽃도 보였다. 이번엔 지난번과 반대 방향에서 같은 코스를 역으로 산행한다. 지난번엔 새벽 다섯 시에 출발하여 오전 9시 50분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벌써 상강을 지나 입동을 8일 앞두고 있으니 해가 많이 짧아지기도 했다. 이를 고려하여 이번에 교대역에서 자정에 출발하여 중간에 휴게소에서 두 번을 쉰 다음 새벽 4시에 천황사 입구인 월출산국립공원 주.. 2019. 6. 27. 계룡산 종주와 자연성릉 탐방일자 2017.4.29.토 10.47~16:26(이동거리 11km, 이동시간 5:40) 날씨: 맑음 봄꽃은 매화, 진달래와 벚꽃, 개나리꽃이 큰 시차없이 줄줄이 핀다. 높은 산의 진달래꽃이 끝나갈 때 철쭉꽃이 시즌2를 시작한다. 오늘은 대둔산의 철쭉꽃을 보기 위해 산행을 신청했으나 성원 부족으로 취소되었다. 지지난 주말에 대둔산도립공원에 문의하니 딱 오늘쯤 절정일거라 했는데, 취소되어 아쉽다. 대둔산 철쭉제는 일반에 별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검색해 보니 제법 규모가 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 철쭉꽃 명산지로 발돋음 할 것이다. 대둔산 대타로 계룡산을 다녀왔다. 주말을 포함해 5월엔 징검다리 연휴와 9일 대통령선거인 임시공휴일까지 드물게 보는 황금연휴기간이다. 그래서일까, 내려가는 고속도로는 버스전용차로.. 2019. 6. 27. 소백산 철쭉꽃 산행 2018.05.19.토 09:52~16:47(산행 거리 16.6km, 산행 시간 06:56, 휴식 시간 01: 10, 평균속도 2.9km, 최저고도 423m, 최고고도 1,450m) 하산 후 비 산들은 서로 업고 업히며 줄기를 이루어 뻗어가고 있었다. 높은 산줄기는 그 높이만큼 또 다른 가지 줄기들을 거느리고 있어서 산봉우리들은 층을 이루고 겹을 .. 2019. 6. 27. 안양산 철쭉 보고, 무등산 정상 밟고 2019.05.11. 토 12:06~17:11(전체 시간 05:05, 전체 거리 12,5km, 휴식 시간 21분, 평균 속도 2.6km/h) 맑음 먼 데 산이 있다. 무등산이다. 그리 크지 않은 산인데도 2013년 3월,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무등산엔 여느 산에선 보기 힘든 주상절리가 여러 개 있다. 개방된 곳에 광석대, .. 2019. 6. 27. 태백산 눈꽃축제와 산행 2018.01.25. 목(연가) 11:40~16:00(이동 거리 10.61km, 이동 시간 04:20, 휴식 시간 26분, 평균 속도 2.7km) -16℃ 맑음 만 4년 만에 방문하는 태백산이다. 올겨울 강원도 지역은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어도 워낙 추운 지역이니 산 위엔 아직 눈이 남아 있다. 겨울에 들어서며 한파가 극성이더니 정작 한겨.. 2019. 6. 27.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