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274 오대산 단풍과 선재길에 가득한 피톤치드 2018.10.21. 일 10:26~16:33(전체 시간 06:07, 전체 거리 14.22km, 휴식 시간 00:41, 평균 속도 2.6km/h) 맑음 주말엔 보통 토요일에 산행하고 일요일에 푹 쉰 다음 월요일에 출근하면 일주일이 좀 편한 느낌이다. 가끔 무박으로 장거리 산행을 나서거나 바위가 많은 설악산 호젓한 곳을 다녀오면 피로가 더 오래 가기도 한다. 산행이 아무리 힘들다 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다녀와야 또 일주일 버틸 힘이 생기고 생활의 활력도 된다. 불과 7~8년 전만 해도 주말 이틀을 내내 산행할 때도 있었는데, 이젠 나이가 들었다고 좀 지친다. 어젠 입사 동기 자녀 결혼식이라 산행을 못했는데, 단풍이 한참 좋은 오늘도 쉰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다. 전에 포천에 있는 국망봉이 나왔으나 오늘은.. 2019. 6. 27. 단풍은 주왕산 절골계곡이지 2014.10.25.토 07:40-15:40(여덟 시간 산행) 날씨 : 쾌청 설악산이나 지리산, 월출산, 주왕산, 대둔산이나 강천산은 다시 찾고 싶을만큼 멋진 기억으로 남아있다. 물론 몇 개 더 끄집어 낼 수 있겠지만 내가 본 게 다가 아니니 아직 가야할 산도 많다. 일반에 알려지지 않아 숨어있는 비경도 많이 있겠지만 대부분은 오지에 속할 것이니 그 다음의 문제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갈 수밖에 없는 산이 있다. 일산에 거주하다 보니 접근성이 좋은 북한산이나 도봉산, 수락산, 관악산은 심심풀이 땅콩마냥 지방산행이 없으면 어느 코스로 정할지를 두고 골머리를 앓는 산이다. 근교 산을 모눈종이로 표현한다면 색칠하지 않은 곳이 없을만큼 밟아댔으니 남들이 알지 못하는 비경도 많이 알고 있다. 처음 2년 6개월 동.. 2019. 6. 27. 경주 남산(금오산) 등산과 문화재 2016.2.6. 토. 09:10~16:00(6시간 50분, 11.66km 이동), 날씨: 맑음 경주는 초기 신라시대부터 통일신라까지 천년고도의 역할을 해왔다. 그러므로 우리의 역사나 지리, 언어에서 갖는 영향력은 실로 지대하다. 법률이야 어느 시대건 그 나라를 지배하는 근간이니 별론으로 한다 해도 언어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지금은 서울말이 표준어이듯 신라시대엔 경주의 말이 사실상 표준어였다. 고관대작이나 사회 지배층이 쓰는 말이 삽시간에 전국으로 퍼지고, 백제나 고구려 말은 점차 세력을 잃었음이 분명하다. 이렇게 경주 중심의 신라 언어는 고려나 조선으로 넘어오면서도 여전히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 나라만 바뀌었을 뿐 지배층이 속한 언어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여전히 우리 언어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 2019. 6. 27. 경주 양남 주상절리의 비경 2016.2.9.화(설연휴) 하루종일 경주 양남면 일대 탐방 그저께 경주 불국사에서 떨어뜨린 카메라 렌즈가 작동되지 않아 오늘 사진은 전부 아이폰6+ 사진이다. 무거운 카메라를 놀리며 배낭에 넣고 다니자니 은근히 부아가 치밀긴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그래도 삼성 스마트폰 보다는 카메라 성능이 좋으니 위로를 삼는다. 어제 경주 토함산을 끝내고 동해안으로 일찍 넘어와 양남에 있는 주상절리를 보고 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토함산에서 양남 주상절리를 가는 교통편을 알아보다 화면이 사라져버리는 이상현상이 발생했다. 시리는 살아있으나 화면을 열 수도 전원을 끄고 새로 작동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 문제로 버스환승도 못하고 한참을 돌아다니며 아이폰 사용자를 찾아도 어떻게 된 게 전부 안드로이폰 사용자 .. 2019. 6. 27.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을 모두 끝내며_테마 산행 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7개의 산은 2014.4.26. 월출산을 끝으로 진작에 모두 탐방을 끝냈다. 이 중에 무등산은 국립공원 지정 전과 후에 각각 한 번씩 다녀왔고, 태백산은 도립공원일 때만 다녀왔다. 그 외의 산 중에 가까이 있는 북한산국립공원은 도봉산, 사패산까지 묶여 있어 세 산을 합치면 약 300여 회 정도 다녀왔다. 도봉산, 사패산을 제외한다 해도 얼추 220번 이상 다녀오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설악산은 스무 번에 지리산은 그 절반 정도, 고향 땅인 치악산은 여덟 번, 그 외 국립공원은 많아야 서너 번, 적으면 한두 번이다. 등산 경력이라야 겨우 8년에 지나지 않으니 20년 이상이나 평생을 산행한 사람들에 비교한다면 아직은 짧은 경력이다.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2009년 하반기부터.. 2019. 6. 27. 단종의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 탐방일자 2016.10.10.일 오전 날씨: 맑음 영월 모임 두 번째 날인 오늘은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 있는 청령포로 출발한다. 청령포(淸泠浦)는 단종의 유배지로 서쪽엔 육육봉 암벽이 험준하고 막아서고, 나머지 삼면은 강으로 둘러싸여 배가 아니면 나가기 어려운 구조로 일종의 위리안치다. 위리안치는 중죄인이 유배지에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집 둘레에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돌리고 그 안에 사람을 가두는 현대판 가택연금인 셈이다. 위리안치 유배형을 받은 인물로는 추사 김정희, 단종의 복위를 도모했던 단종의 숙부인 금성대군, 폭정의 대명사인 연산군, 인조반정으로 쫓겨난 광해군 등 많은 역사적 인물이 있다. 탱자나무 북방한계선 이남인 전라도나 제주도에 이런 위리안치 유배지가 많다. 단종은 이렇게 가시가 많은 탱자나.. 2019. 6. 27. 육백산과 무건리 이끼계곡 탐방일자 2016.7.9.토 11:00~18:16(이동시간 7:18, 이동거리 17.05km) 날씨: 다소 흐림 엥!!! 육백산이라고? 설마 숫자 600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에 명칭의 유래를 찾아본다. 육백산은 고위평탄면이 넓어 일찍이 화전으로 개간되어 조 600석을 뿌려도 될 만하다고 하여 육백산으로 지었다고 한다. 강원도엔 고랭지채소가 재배되는 이런 고위평탄면이 참 많다. 이런데서 수확되는 채소는 기온이 낮아 수분 증발이 적고 병충해 피해도 적어 농약 사용도 적다고 하니 웰빙식품이다. 육백산 외에도 숫자가 들어간 산 이름 얼마나 되는지 찾아본다. 유감스럽게도 1이 들어가는 산은 없고 2부터 9까지 들어가는 산은 참 많다. 2는 이방산, 이봉산, 이영산, 이성산 등이 있다. 3은 우리 지역과 가까운 삼.. 2019. 6. 27.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와 간현봉 2018.02.15. 목(설연휴) 08:22~12:52(이동 시간 04:30, 이동거리 11km, 휴식 시간 11분, 평균 속도 2.5km) 맑음 설을 지내기 위해 원주에 온 김에 지난 달 11일 개통된 소금산 출렁다리를 다녀온다. 요즘 출렁다리니 구름다리니 하늘다리니 하는 등의 이름으로 많은 산악 현수교가 놓이더니 드디어 소금.. 2019. 6. 27. 인제로 오른 대암산과 용늪 2019.05.18.토 10:38~15:44(전체 시간 05:06, 전체 거리 10.2km, 휴식 시간 55분, 평균 시간 2.3km/h, 최고 고도 1,304m, 최저 고도638m) 흐린 후 맑음 오늘 산행은 어딜 갈지 고민이 많았다. 고민 끝에 전남 고흥의 천등산 월각산이 눈에 들어 2주 전에 산행 신청했다. 장기 예보는 흐림에서 시시각각 맑으므로 변하더니 급기야 3일 앞두고 비가 예보된다. 내 닉이 "비가 오면 빗물로 목욕하고 바람 불면 바람결에 머릴 빗는다."는 의미임에도 비를 맞기 싫어 산행을 취소했다. 충청 이남에 많은 비가 와도 강원권은 비가 없다기에 지난가을 좋은 산행지였던 오대산을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오대산은 이미 만차라 포기하고 대타로 고른 곳이 대암산과 용늪이다. 대암산은 2015.. 2019. 6. 27. 한국의 나이라가라폭포인 직탕폭포와 외로운 바위 고석정 2018.05.05. 토 어린이날 나도 한 때 어린이였고, 결혼한 후 어린이 둘을 키웠으나 그들은 이미 성인이 되었다. 이땅의 작은 어린이들 덕분에, 어린이를 키웠다는 권리를 갖고 어린이날에 쉬어도 좋은 어버이다. 이제 더 이상 자식에게 선물을 주지 않아도 되니 그 보다 작은 비용으로 여행하기 좋은 날이다. 어린이날이 주말인 토요일이라고 월요일 하루를 대체휴일로 받았으니 결혼하지 않은 미혼자들도 덩달아 좋은 날이다. 모든 국민에게 휴일을 선물한 이땅의 어린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포천 아트밸리를 시작으로 재인폭포와 비둘기낭폭포, 하늘다리를 보고 고석정으로 가는 길에 교동가마소를 들린다. 가마소를 거의 다 다다를 무렵 길을 막아놓다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웬일인가 보니 다리가 끊어진 게 아직 복구가 .. 2019. 6. 27. 춘천 사람도 모르는 검봉산 구곡폭포의 비경 2014.8.23.토 10:15-16:30(6시간 15분 산행) 날씨: 안개 많음 춘천 동창모임과 겹쳐 산악회에 신청했던 덕유산 무주구천동 계곡탐방은 취소했다. 모임은 오후 다섯 시에 시작해 1박 하는 것으로 일정이 잡혔기에 모임에 참석하기 전에 춘천지역 산을 타는 게 좋겠단 생각에 여러 산을 알아본다. .. 2019. 6. 27. 양구 두타연의 비경 산행일자 2015.10.17.토 11:15~15:30(네 시간 15분 트레킹) 날씨: 맑음 올 들어 양구와는 인연이 깊어진다. 지난 8월 대암산을 다녀오며 고원습지인 용늪을 함께 봤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3주 후에 갑잡스런 친구의 교통사고 사망으로 양구장례식장을 다녀왔다. 이렇게 두 번의 왕래로 올 해는 양구와 더 이상의 인연은 끝나나 싶었는데, 어느 산악회에서 양구 두타연이 산행지로 올라왔다. 두타연은 10월 첫주부터 산행지로 올라왔으나 이왕 갈거라면 단풍이 진하게 물들었을 때가 좋겠단 생각에 셋째 주말인 오늘로 날짜를 선택했다. 두타연은 아직 일반에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기에 신청인원이 저조하 여 못 갈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주 중반으로 접어들자 산행 최소 인원인 20명을 넘는가 싶더니.. 2019. 6. 27. 공작산과 수타계곡의 비경 산행일자 2013.9.1.일 09:20-16:30(놀며 쉬며 8시간 10분) 날씨 : 흐림 멀지 않은 곳이지만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산이 있다. 일부러 찾기에는 뭔가 부족해 보이고, 원주나 춘천 갈 때 들려오기도 애매한 위치에 있는 수타사를 품고 있는 홍천의 공작산이다. 그런 공작산이 마침내 덕이사레와 산행공지에 올라왔다. 같은 홍천의 팔봉산은 작은 산이지만 여덟 개의 봉우리를 넘는 재미가 있어 공지가 심심치 않게 올라오지만 공작산이 공지에 나오 긴 쉽지 않기에 열일 제체두고 길을 따라 나섰다. 버스는 공작산 뒤로 넘어가 300m 고지인 공작현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정상이 887m니 600여m 정도만 더 올라가면 될 테니 크게 어려울 건 없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산행을 시작하니 결코 쉬운 산이 아니다.. 2019. 6. 27. 정선 백운산과 동강 산행일자 2014.8.5.화 10:12-16:40(5시간 30분 산행) 날씨 : 흐린 후 갬 지난번 지리산 뱀사골을 다녀올 때 대장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산 이름 중에 하나가 백운산이라고 했다.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검색한 결과, 놀랍게도 4,414개의 산이 있는데, 봉화산이 47개로 제일 많다. 좁은 땅덩어리에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 조선시대까지 수많은 전쟁과 외침을 겪을 때 가장 빠른 통신수단은 봉화대였다. 이런 봉화대가 있는 산은 대부분 봉화산으로 불렸기 때문에 산 이름이 많을 수밖에 없다. 다음으로 많은 게 국사봉 43개, 옥녀봉이 39개인데, 국사봉과 옥녀봉은 산의 한 봉우리에 지나지 않으니 굳이 산으로 칠 이유는 없다. 다음 자리에 매봉산이 32개로 4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산으로 치면 실질.. 2019. 6. 27. 삼악산 등선폭포의 비경탐방 산행일자 2013.06.09.일 09:00-13:08(네 시간) 날씨 : 맑고 무더움 지난 3월 청량산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원주 아카시아팀의 산행은 춘천 삼악산으로 정했다. 삼악산은 지난 3월 회사동료들과 강촌유원지쪽에서 올라 상원사까지 6시간 10분에 걸쳐 종주한 바 있다. 또한 2010년 5월엔 상원사 에서 등산을 시작하여 정상을 찍고 등선폭포까지 내려간 후 차량회수를 위하여 그 길을 고스란히 뒤짚어 왕복했 던 기억이 있는 가 하면, 춘천에 근무할 때도 한 번 등산한 특별한 산이다. 이렇게 네 번을 세 번처럼 등산한 산이라 더 이상 특별한 건 없으나 이왕 모임에서 가기로 했으니 참석은 하겠지 만 하산은 가 본 적이 없는 백련사쪽으로 혼자라도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떠난다. 09:0.. 2019. 6. 27. 박경리 문학의집과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2018.05.13. 일 15:57~18:16(이동 거리 5.58km, 이동 시간 02:20, 평균 속도 2.4km) 흐림 작년 말에 은퇴한 막내동서가 논두렁에 난 잡초를 제거하려고 제초제를 치고 도랑을 건너다 뒤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농약 분무기를 매고 뒤로 넘어지며 허리를 다쳐 한동안 꼼짝도 못 하다가 겨우 정신 차리.. 2019. 6. 27. 수(秀)려한 암봉(岩峯)의 수리산 수암봉(秀岩峯) 2018.12.22. 토 07:47~11:08(전체 시간 03:21, 전체 거리 6.05km, 평균 속도 2.0km/h) 맑음 오늘은 포천 가리산이 나왔길래 성원이 되면 혼자 견치봉으로 시작해 신로봉을 거쳐 가리산을 등산할 생각이었다. 안타깝게도 가리산은 신청자가 없어 대타로 청화산을 가려고 했으나 이 역시 신청자가 적어 .. 2019. 6. 27. 강촌 등선봉능선으로 오른 삼악산 산행일자 : 2013.03.23.토 08:45-15:00(6시간 15분) 날씨 : 오전엔 박무로 조망 별로였으나 점차 맑아 조망 좋아짐 춘천지역의 산행지로는 오봉산과 용화산, 삼악산, 마적산을 다녀왔지만 삼악산은 늘 의암호인 상원사 쪽에서 올라 등선폭포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했기에 강촌교에서 시작하여 등선봉과 청운봉을 지나는 코스를 꼭 타보고 싶었으나 기회가 여의치 않았다. 그러던 중 어느 카페에서 바로 춘천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강촌에서 하차하여 삼악산을 오르는 벙개산행이 올라왔으나 개 인적인 일정이 있어 함께 하지 못했다. 기차나 자가용으로 이용하려던 계획보다 훨씬 시간이나 비용이 우수하기에 나도 이 산 행을 실행하려던 차에 솔담님이 산행계획을 물어 와 결국 도솔님까지 세 명이 함께 하기로 의기투합.. 2019. 6. 27. 가장 무더운 날의 명지산과 명지계곡 탐방일자 2016.8.13.토 08:30~19:38(산행시간 9:08, 휴식시간 2:06, 이동거리 14.89km) 날씨: 흐림 8월 15일 광복절이 월요일인 바람에 모처럼 3일 연휴가 시작된다. 지난 주 제주도로 5일간 휴가를 다녀왔으니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오늘도 산으로로 간다. 금년에 꼭 가보겠다고 맘 먹은 명지산으로 가려고 어제 춘천행 가평터미널을 예약했다. 명지산이야 가을 단풍이 절경이지만, 명지계곡이 깊다보니 오히려 여름에 더 찾는 사람들이 많다. 가을엔 가을대로 가야할 산이 많으니 남들처럼 계곡을 낀 산행지로 명지산을 선택했다. 첫차가 06:20인데 가평까지 한 시간 50분 정도 걸린다니 오전 8:10 정도면 도착한다. 하지만, 휴가 막바지인데다 3일 연휴 첫날이므로 야외로 빠지는 피서객이 .. 2019. 6. 27. 새로 생긴 감악산 출렁다리 산행일자 2016.11.19.토 11:30~16:15 (탐방시간 4:45, 탐방거리 7.83km) 날씨: 맑은 후 흐림 오늘 강원도 정선에 있는 두타산 베틀릿지를 가는 날인데, 회원 부족으로 일주일 연기됐다. 하지만, 일주일 연기된다고 회원들이 더 달라붙지 않을 거 같다. 가을 단풍철에 반짝 등산객들이 늘더니 날씨가 .. 2019. 6. 27. 전철 타고 간 예봉산 운길산 연계산행 산행일자 2015.1.3.토 10:10-16:50(6시간40분 산행) 날씨: 맑음(영하 11℃-영상 1℃) 모처럼 솔담님, 도솔님과 경의중앙선 연장개통 기념으로 팔당역에서 하차하여 예봉산-적갑산-운길산을 연계산행 한다. 이젠 환승없이 한 시간 40여분을 편하 게 앉아 갈 수 있어 다행이다. 혼자 다닐 땐 운길 · 예봉산을 거쳐 율리봉으로 하산하는 환종주를 했지만, 오늘은 팔당역에서 하차하여 반대로 산행을 시작한다. 요즘들어 날씨가 추워 처음부터 겉옷을 껴입고 운행을 시작했으나 열기로 얼마 안 돼 옷을 벗어 배낭에 집어넣는다. 예봉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코스는 그리 쉽지 않다. 운길산 수종사로 올라갈 때도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예봉산도 만만치 않다. 세 산의 높이는 예봉산 683m, 적갑산 560m, .. 2019. 6. 27. 석룡산과 화악산 그리고 조무락골 산행일자 2015.8.8. 토 11:10-18:22(7시간 12분 산행) 날씨: 흐린 후 비 처음 가입했던 산에가자 산악회를 따라 한겨울 심설산행으로 처음 갔던 산이 석룡산이다. 도마치고개를 들머리로 석룡산에서 화악산까지 가는 것으로 일정을 잡압다. 하지만, 눈이 많은 겨울인데다 해가 일찍 떨어져 안전을 위해 방림고개에서 바로 조무락골로 하산했다 화악산은 지난 설날에 다녀올 때 눈이 많아 멋진 추억을 만든 기억이 있다. 이번엔 조무락계곡을 들머리로 석룡산을 오른 후 화악산 중봉을 찍고 원점회귀하는 코스다. 석룡산과 화악산을 연결하는 중간에 군부대가 있어 이를 어떻게 통과하는지 늘 궁금했는데, 이번 산행은 그 궁금증을 푸는 기회이기도 하다. 석룡산과 화악산은 같은 경기도권으로 언뜻 쉽게 갈 수 있겠다는 생.. 2019. 6. 27. 놀랍도록 아름다운 김포 덕포진 탐방일자 2016.6.26. 일 오후에 잠깐 날씨: 맑음 강화도에서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 자료수집 중에 초지대교 건너 김포에 덕포진이란 멋진 곳을 알게 됐다. 당초 전등사를 구경하고 덕포진을 마지막으로 점심 먹고 헤어질 생각이었다. 하지만 숙소에서는 전등사 앞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기에 점심 식사 후 각자 일정에 따라 집으로 돌아가고 남은 우리 두 팀만 덕포진으로 향한다. 김포 덕포진 조선 선조 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덕포진은 해안의 방어용 진영이다. 강화의 덕진진, 광성보와 강화해협을 사이에 둔 이곳은 바닷길을 통해 서울로 진입하는 길목으로 전략적 요충지다. 자연 지세를 이용해 포대를 축조하여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 함대, 신미양요 때는 미국 함대와 싸운 격전지다. 198.. 2019. 6. 27. 박제가 된 섬 석모도의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 산행 2017.12.05.일 09:07~13:26(산행 시간 04:18, 산행거리 9.05km, 휴식 시간 00:24, 평균 속도 2.5km/h) 새벽에 비 온 후 흐리고 안개 많음 내일 건강 검진을 위해 하루 쉬는 김에 오늘 하루 더 산행하기로 한다. 어젠 경남 사천에 있는 와룡산을 다녀왔으니 오늘은 부담 없이 가까운 산을 찾아본다. 다행히 .. 2019. 6. 27. 이전 1 ··· 61 62 63 64 65 66 67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