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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강원도

삼악산 등선폭포의 비경탐방

by 즐풍 2019. 6. 27.

 

 

 

 

 

산행일자 2013.06.09.일 09:00-13:08(네 시간)         날씨 : 맑고 무더움

 

 

지난 3월 청량산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원주 아카시아팀의 산행은 춘천 삼악산으로 정했다. 삼악산은 지난 3월

회사동료들과 강촌유원지쪽에서 올라 상원사까지 6시간 10분에 걸쳐 종주한 바 있다. 또한 2010년 5월엔 상원사

에서 등산을 시작하여 정상을 찍고 등선폭포까지 내려간 후 차량회수를 위하여 그 길을 고스란히 뒤짚어 왕복했

던 기억이 있는 가 하면, 춘천에 근무할 때도 한 번 등산한 특별한 산이다.

 

이렇게 네 번을 세 번처럼 등산한 산이라 더 이상 특별한 건 없으나 이왕 모임에서 가기로 했으니 참석은 하겠지

하산은 가 본 적이 없는 백련사쪽으로 혼자라도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떠난다. 09:00까지

만나기로 하여 07:00발 춘천행 버스를 타고 강촌에서 08:40 전후에 하차할 테니 버스나 택시를 잡아타면 딱 맞게

도착하겠단 생각이 들어 버스로 가평쯤 도착할 무렵인 08:30에 모두 모였다는 전화가 온다.

 

예상시간 보다 5분 늦게 도착하여 콜택시를 부르려고 114에 전화번호 확인하여 통화를 하려는 데 마침 빈택시가

오길래 잡아타고 정시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금강굴 입구다. 굴이라지만 형태만 그러할 뿐 천정 개방형이다.

 

 

 

 

 

 

 

 

 

제1등선폭포, 신선이 이곳에서 놀다 하늘로 올라갔다는 말씀인가?

수량이 많다면 폭포의 위용이 멋지겠단 생각을 해 본다  

 

 

 

 

 

철계단을 올라가면서 본 제1등선폭포

 

 

등선폭포 앞에 선 등산객들

 

 

 

 

 

 

 

 

제2등선폭포는 적은 수량이 두 갈래로 흩어져 한결 날렵한 모습이다

 

 

제2등선폭포 앞에 선 그녀들

 

 

 

 

 

제2등선폭포를 위에서 조망한 모습

 

 

승학폭포, 학이 날라 올라가는 모습이라는 뜻일 텐데 자꾸만 보니 그런 느낌이 나기도 한다

 

 

 

 

 

백련폭포

 

 

 

 

 

용이 나는 모습이 보여선지 "비룡폭포"라 한다

 

 

 

 

 

 

 

 

 

 

 

 

 

 

 

 

 

주렴폭포

 

 

아직은 나뭇잎의 연초록이 돋보여 덩달아 산색도 초록일색인 싱그러운 느낌이 좋다

 

 

 

 

 

 

 

 

 

 

 

 

 

 

 

 

 

 

 

 

 

 

 

등선폭포 입구인 금강굴부터 시작한 협곡의 암벽이 여기서 끝나며, 산은 정상까지 거의 그늘로 이어진 계곡과

능선을 타고 가기에 한여름 뜨거운 햇볕도 직접 몸으로 받지 않으니 한결 시원한 느낌이 좋다

 

 

 

 

 

흥국사는 단촐한 사찰이다

 

 

 

 

 

수령 큰 나무지만 보호수로 지정된 것 같지는 않고...

 

 

333 돌계단이라 다소 지루한 느낌이 든다

 

 

 

 

 

붕어섬이 상류로 헤엄쳐 가는 모양세다

 

 

정상을 찍었으니 하산길이다

 

 

 

 

 

좀 더 하산길에 보는 붕어섬

 

 

 

 

 

 

 

 

 

 

 

 

 

 

 

 

 

일행은 상원사로 하산하고, 난 백련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사진으로 보이는 저 능선을 이용해 내려간다

 

 

 

 

 

 

 

 

건너편 상원사 내려가는 방향

 

 

 

 

 

누가 쌓은 돌탑인 지 균형감각이 예사롭지 않다

 

 

이쪽 능선은 암봉이 많으면서 절벽이라 안전을 위하여 출입금지로 묶일만 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

 

 

 

 

 

 

 

 

 

 

 

 

 

 

 

 

 

이쪽에서 보니 붕어는 먹일르 많이 먹었는 지 그새 배가 불쑥하니 불렀다

 

 

 

 

 

의암댐

 

 

흰바위?

 

 

 

 

 

 

 

 

 

 

 

흰바위 정면

 

 

이곳을 지나면서부터 잡목이 우거져 나뭇잎을 헤치고 지나야 하는 데

요즘들어 살인진드기가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다 보니 은근히 조심스럽다

 

 

백련사 전경

 

 

백련사 입구의 익살스런 포대화상이 정겹다

 

백련사가 보일 즈음 시각이 13:05으로 상원사에서 하산하여 의암교 입구에 버스가 도착하는 시각이 대략

매시 12분이라 한 정거장 지난 백련사에서 버스를 탑승해야기에 서둘러 하산하니 곧이어 버스가 도착한다.

혹여 헤어진 일행이 버스에 탔을까 보니 이번 버스를 놓쳤는 지 아무도 안보여 확인하여 아직 상원사에서

하산하지 않았다기에 등선폭포 입구에서 하차한 후 금선사 경내를 둘러본다. 금선사의 역사는 오래 되었지

만 워낙 가파른 산에 사찰을 짓다보니 대웅전과 요사채 등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게 공간활용도는 높지

만 여유공간이 없는 게 흠이다.

 

일행을 만나 강촌에 있는 우미숯불닭갈비에서 숯불닭갈비를 먹고 귀가하는 데 아침에 한 시간 45분 걸린 길

이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이라 차량지체로 꼭 세 시간만에 도착했다. 이렇게 연가를 포함한 사일간의 연휴

전부를 산행으로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