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274 관악산에서 제일 멋진 곳은? 작년 가을(2009년)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면서 거주 관계상 대부분의 산행은 북한산과 도봉산으로 한정되었다. 이 두 산은 가까우니 맘만 먹으면 언제든 가능하므로 급할 것은 없고, 좀 더 시야를 넓게 잡으니 관악산이 보인다. ▼ 관악산 연주대 2007년인가 아내와 함께 관악산 연주대를 오른다는 게 사전준비 부족으로 길을 잘못 들어 올라간 게 바로 옆 삼성산이었다. 저녁 메인뉴스가 끝나는 말미에 보여주는 전국명소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곳 중에 하나가 관악산의 연주대다. 이 아름다운 풍광을 꼭 한 번 경험해야겠다는 염원은 있었지만 다소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미뤄졌다. 버스와 지하철로 환승을 하며 2010.8.8 일요일부터 9.25 토요일까지 매주 한 번, 많은 경우엔 두 번까지 다녀왔다. 「관악산.. 2019. 5. 20. 철쭉 가득 핀 부산 금정산성 종주 산행일자 2015.05.02.토 08:00-17:20(범어사 관람 포함 9시간 20분) 날씨: 맑은 후 흐림 이 작은 나라에도 예로부터 많은 나라가 명멸했다. 씨족사회와 부족사회, 부족국가를 거쳐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에 들어온 나라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이런 나라들이 힘을 키우면서 영토를 넓혀가는 과정에 필연적으로 산성이 생겨났다. 나아가 고려와 조선을 거치는 동안 지역별로 더 정교하게 산성을 축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산성이야 공격보다는 방어 개념의 산물이니 대도시 주변에 많이 나타난다. 전국의 여러 산을 탐방하다 보면 규모의 차이는 있으나 크고 작은 산성의 흔적을 자주 만난다. 수도 서울엔 사대문과 인왕산, 무악산, 남산을 연결하는 제일 규모가 큰 한양도성을 비롯해 북한산의 북한산성과 아차산.. 2019. 5. 20. 금학산 고대산 눈꽃산행 산행일자 2017.2.4.토 09:58~15:36(산행시간 5:38, 산행거리 10.4km, 평균속도 2.1km) 날씨: 눈 올듯 흐림 참 오랜만에 다시 오르는 금학산과 고대산 연계산행이다. 경기도 양주에 사는 친구가 추천했던 고대산이라 무턱대고 올랐다가 내친 김에 금학산까지 왕복했던 기억이 있다. 한참 후에 다시 찾.. 2019. 5. 19. 한탄강 얼음트레킹과 고석정 2016.1.30.토 10:10-14:10(네 시간, 9.6km 이동) 날씨: 다소 흐림(영하 2℃~영상 2℃) 철원은 강원도 산골인데다가 휴전선이 지나는 접경지역이라 한지에 속하지만 역사적인 도시다. 멀리는 후고구려의 궁예가 도읍을 정했던 곳이다.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철원은 식량 걱정이 없을 만큼 넓은 평야와 한탄강이 있어 식수 문제도 없으므로 나라의 도읍을 삼기에 적당했다. 이후 현대로 넘어와 6·25전쟁 때 철의 삼각지나 백마고지 등 수없이 많은 전장의 격전지였다. 그리고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 제2땅굴이 발견되는 등 여전히 냉전의 중심에 자리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이 철원과 속초를 통해 금강산 가는 길을 연결할 구상도 가질 만큼 북으로 통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여파.. 2019. 5. 19. 북한산 산성계곡과 능선 2012.08.11 산행일자 : 2012.08.11.토 날씨 : 흐리고 더움 산행시간 06:25 - 12:10 (5시간 45분) 새벽에 일본과 월드컵 3,4위전이 있는데 어렴풋 잠깬 시각이 5시를 조금 넘긴 시각인데 함성소리를 듣지 못하여 혹시 지고 있나 하고 일어나 TV를 켜고보니 후반전인 데 2:0으로 앞서고 있는 게 아닌가. 아내도 덩달아 일어나 TV를 보고 난 끝나는 대로 등산갈 생각이라 국을 데워 혼자 식사를 한다. 동메달은 틀림없이 확보되었으므로 끝 나기 1분전 홍명보 감독은 아직 뛰지 못한 선수의 군면제를 위해 투입하여 챙겨주는 모습이 아름답다. 일본과 싸우면 언제나 이겨야 하는 게임이라 선수들도 악착같고 이런 전력상승에 일본도 늘 부담이 되는 지 한국 과의 경기를 매우 부담스러워 한다. 일본도 프로축구를 도입.. 2019. 5. 19. 북한산 진관사 계곡과 능선 산행일자 : 2012.08.05.일(05:20-09:44, 4시간 20분) 날씨 : 맑은 폭염(34℃) 자다 더워서 잠을 깨 거실에 나오니 에어컨 온도가 32℃인 열대야로 지친 잠을 에어컨을 키고 누워 생각해 보니 영국과 올림픽 4강 진출전 할 시간이다. TV를 보니 이미 전반전은 끝났지만 추가시간이 약 1분 40여초를 지나는 시점으로 1:1로 비기고 있다. 축구 종구국에서 전반전이라지만 1:1 비기는 상황이라면 나쁘진 않게 잘 꾸려가고 있다. 후반전을 보자고 15분을 기다리기가 뭣해 물을 끓여 보온병과 컵라면과 포도를 배낭에 집어넣고 진관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5:18이다. 아직은 이른 시각이라 어둠이 다 벗겨지지 않아 음침한 새벽 같은 느낌이지만 개의치 않고 우측 능선을 치고 올라 가 보니 우측 아래로.. 2019. 5. 19. 북한산 노적봉과 백운대 20120804 산행일자 : 2012.08.04.토 날씨 : 맑음 최고온도 : 35℃ 산행시간 : 6시간50분(06:25-13:15) 후끈 달아오른 대지를 적셔줄 비라도 내리면 잠시나마 청량감이 있겠지만 2주도 넘게 비가 없으니 온나라가 불볕더위인 폭염에 휩싸였다. 이런 날씨에 늦으막히 식사하고 산에 간다면 초반부터 지쳐버릴 .. 2019. 5. 19. 북한산 삼천사 진관사 계곡 탐방일자 : 2012.07.21.토 탐방시간 09:00 - 11:45(2시간45분) 날씨 : 맑음 어제에 이어 오늘도 폭우 뒤의 계곡탐방에 나선다. 진관사에서 삼천사 방향으로 넘어가 계곡으로 올라가며 보니 벌써 계곡물은 현저히 줄어들어 계류나 폭포의 웅장한 맛은 사라졌다. 오가며 만나는 탐방객은 하나 둘 계.. 2019. 5. 19. 북한산_명품 소나무 북한산엔 수없이 많은 나무가 서식하고 있겠지만 지금까지 산행하면서 좋은 나무를 많이 발견하지 못했다. 서울이 가깝다 보니 연탄도 귀하던 시절엔 인근에서 벌목을 많이 했을 테니 배겨나질 못했겠다. 6.25 전쟁통이나 뜻밖의 화재로 많이도 소실 됐을 성 싶다. 그래선지 100년 200년 이.. 2019. 5. 19. 북한산의 동굴 북한산엔 작은 굴부터 제법 규모가 있는 굴이 몇 개 있다. 물론 아직 미답코스가 많으니 내가 확인하지 못한 굴이 더 있겠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동굴 또는 굴의 형태를 본다. ▲▼ 기자촌 능선에서 향로봉 가는 능선 사면에 숨겨진 김신조 굴로 일명 포수동굴이라고도 한다. 김신조 일당이 이 굴에서 비박을 한 굴로 능선에선 안 보이지만 향로봉능선에선 어렴풋 보인다. ▲▼ 백운대 뒤로 돌아 약수암터로 내려가다 보면 만나는 여우굴 이 굴을 통과해야만 계곡을 통과하여 마른폭포로 하산할 수 있는데 김신조굴과는 달리 입구가 폐쇄형이라 비바람을 피하기에 적격이다. ▲▼ 원효봉 뒤에 있는 허준굴은 거의 3개의 굴이 연이어 있다. 안에 제법 규모가 있어 폭우에 비를 피하기 좋으며 3-4평 정도의 규모다. ▲▼ 형제봉에서 구복암.. 2019. 5. 19. 북한산 보현봉과 형제봉능선 산행일자 : 2012.07.08.일 날씨 : 맑음 산행시간 : 쉬엄쉬엄 5시간 50분 동행자 : 옥잠화 문수봉에서 바라보는 주위 풍경은 매우 아름답다. 승가사 방향으로 횃불바위부터 암릉으로 연결된 코스, 크고 작은 봉우리로 연결된 의상능선, 문수사 방향으로 고개를 들면 쭈뼛 올라온 봉우리가 보현.. 2019. 5. 19. 북한산 합수폭포_금지된 구역 산행일자 : 2012.07.07.토 날씨 : 모처럼 맑음 산행시간 : 6시간 20분 뫼바람님 동행 드디어 계곡에 접어들었다. 요 며칠 계속된 장마비로 능선을 걷는 동안에도 계곡의 물소리를 듣게 되었는데 한동안 가믐으로 먼지만 날리고, 나뭇잎이 시들어 애처럽게 보이던 수목도 이젠 제법 생기발랄한 게 비로 깨끗이 씻겨 더 진한 녹색이다. 이곳은 북한산에서도 제일 긴 능선과 계곡으로 골 전체의 물이 흐르는 곳이지만 인적이 없어 능선을 다 돌 때까지 단 한 사람의 산객도 만나지 못 할만큼 외진 곳이라 오염되지 않은 물은 유리처럼 투명하다. 지난 영겁의 세월 동안 깍여버린 바닥은 암반을 드러낸 채 물을 가두지 못하고 흘려보내 며칠 지나면 또 바닥을 드러 내겠지만 투명한 옥계수에 담근 발은 금방이라도 얼어버릴듯 차.. 2019. 5. 19. 북한산 12성문 종주 12.06.16.토 산행일자 : 2012.06.16.토 날씨 : 약 30℃ 대체로 맑으나 소나기 올듯 흐릴 때도 있음 산행시간 : 9시간 20분 동행인 : 솔담님 북한산 12성문 종주의 기점은 체력안배의 필요상 대체로 오르기 무난한 효자동 시구문에서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오늘은 솔담님의 제안에 따라 의상능선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효자동새마을금고 앞에서 출발하여 북한동 탐방센터를 지나 계곡탐방로로 진입한다. 초입의 수구문은 1925년 대홍수 때 유실되었으며 지금은 북한산 정화계획에 따라 주변 건물은 모두 헐리고 수구산장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 이곳 이 수구문이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만을 상기시키고 있다. 첫 번째로 수구문을 대신한 수구산장을 지나 우측으로 난 성벽길 옆 오솔길을 따라 잠깐 올라가니 두 번째 관문인 대서문이다... 2019. 5. 19. 북한산 파랑새능선과 염초봉 2012.06.10 산행시간 07:35-12:54(5시간25분) 날씨 : 맑으나 가스 많음 약30℃ 아내를 데리고 처음으로 파랑새능선과 염초봉능선을 오르기로 한 날이다. 주차하려면 국사당 밖에 없는데 그곳엔 주차공간이 적으니 이른 시각에 도착해야 하지만 아내는 어제밤 잠을 제대로 못잤다며 더 자고 싶어 했다. 그러나 주차문제의 심각성을 알기에 결국 서둘러 도시락을 준비해 국사당 앞에 주차하니 7:35이다. 밤골계곡이나 사기막능선을 이용하여 백운대로 오르는 마지막 코스인 호랑이굴 협곡을 오르는 코스에 2010년 8월 나무 계단 이 생기며 등산 장애물이 없어지자 이쪽 코스를 이용한 등산객이 갑자기 늘어났다. 그 전엔 깍아지른 10여m의 절벽을 로프에 의지해 올라가야 하는 난코스다 보니 산객이 뜨문뜨문 다녔지만 주변 경관이 좋아.. 2019. 5. 19. 북한산 파랑새 - 염초봉능선 2012.06.02 오늘은 아내 친구들 다섯 부부의 모임이 원주에서 있는 날이라 아내는 20여일 전부터 원주에 같이 가자고 하지만 산에가자 팀에서 올라온 문경에 있는 성주봉과 원주를 놓고 수많은 갈등 끝에 원주에 가기로 했다. 원주에서 하루 묵고 내일은 원주 권에 있는 산을 같이 등산하기로 했으나 또다시 어느 산을 가야할지 고민에 빠진다. 홍천과 양평 사이에 있는 갈기산과 영 월군 수주면에 있는 구봉대산으로 압축되었으나 구봉대산이 갖는 다양성이 갈기산에 앞선다는 생각과 적멸보궁인 법흥사를 같이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구봉대산으로 결정을 했다. 오늘은 아내 회사가 오후 3시에 끝난다니 그 전에 일찍 산행을 마쳐야 하겠기에 아침 5시 50분에 집을 나서 밤골계곡 입구인 국사당에 도착하니 06:26이다. 밤골계곡으로 올라가다 중간.. 2019. 5. 19. 북한산 해골바위 코끼리 시루봉바위 20120609 산행시각 09:20 - 16:20(7시간) 날씨 : 맑으나 가스 끼어 원경 잡기 곤란(30℃) 지난 겨울에 다녀왔던 우이동쪽 해골바위와 코끼리바위를 다시 탐방 하고자 집을 나선다. 아침부터 부대를 통과하기가 미안하여 부대 앞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서 작년 여름에 봤던 바위동굴로 향한다. 큰 암벽 아랜 여러 개의 작은 굴들이 있는 데 그 중 제일 큰 굴엔 세멘트 벽에 호랑이와 피눈물 흘리는 처녀귀신이 그려져 있어 괴기하고 오싹한 느낌이 든다. 그 때문인지 거의 사람들 통행도 없고 서늘한 음기만이 주변을 맴돈다. ▼ 이 바위문은 하도 많이 봐서 우리 동내같은 느낌이다 ▲ 이 길은 사람 통행이 적어 길을 지나려면 저 나무를 뚫고 지나야 하니 옷에 엉켜붙어 힘들다 ▼ 위 사진은 오늘 사진인데 가뭄에 바닥까지 말라.. 2019. 5. 19. 모처럼 북한산 백운대 2012.05.26 밤골계곡인 국사당은 더 이상 차량 주차할 곳이 없을 거란 생각과 하산시 차량회수의 편리성을 위해 사기막계곡의 백마부대 앞에 주차한다. 둘레길을 따라 사기막골능선길을 찾아 올라가지만 능선길에 접어들 때까진 아무도 만나지 못한체 오붓하게 산행을 시작 한다. 가면서 보니 뫼바람님이 몸살기가 있어 힘들어 하고 솔담님과 이계장은 이 능선길이 처음이라 전망바위에서 조망되는 해골 바위와 인수봉 숨은벽 파랑새능선 영장봉 백운대를 조망하면서 그 풍광에 감탄한다. 전망바위에서 숨은벽 입구까진 다소 스릴있는 암릉구간을 지나지만 발 아래 펼쳐진 녹색바다와 고소감, 양 옆으로 보이는 능선 준령의 암릉미에 감탄하며 의상능선과는 달리 근 거리에 펼쳐진 북한산의 파노라마를 맘껏 즐긴다. 숨은벽 입구에서 밤골계곡으로 하산하여 다시 깔.. 2019. 5. 19. 북한산 왕관봉 2012.05.20 아내와 함께 산행 좀 같이할라치면 참 많이도 꼬득여야 가능하다. 오늘도 서리산 철쭉을 가기로 진작에 약속을 했지만 피곤하고 잠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결국 서리산행은 무산됐다. 이발소에 다녀오니 빼꼼히 일어나 산에 간다기에 서리산을 다녀오기엔 너무 늦어 가까운 북한산으로 향한다. 요즘 덥지 않아 산행하기에 좋은 계절이라 북한산은 많은 인파로 산행 이 지체될게 뻔하니 나만의 비경을 데리고 간다. 11:25에 북한산 둘레길 충의길 구간을 통과하여 얼만치 가다가 산행을 시작하지막 예상대로 사람이 거의 없다. 간혹 카페산악팀에서 10여명씩 떼 지어 갈때도 있지만 대개는 오붓한 산행이다. ▼ 충의길 11:25 도착 ▼ 저만치 1,2,3,4,5봉이 보인다 ▼ 좀 더 가까워진 2,3봉 ▼ 멀지만 4봉도 잡아본다 ▼ 2봉.. 2019. 5. 19. 북한산 사기막계곡과 능선 2012.03.31 매번 길로만 다녔지만 오늘은 계곡으로 올라가며 주변의 풍경을 살펴본다. ▼ 얼음이 녹은 데다 비 온 뒤라 물이 제법 있다 ▼ 암반위로 흐르는 계곡물 ▼ 낙엽이 가라앉은 계곡물은 수정처럼 맑다 ▼ 북한산 계곡에도 이런 청정수가 있다 ▼ 생강나무 꽃이 가장 빠른 봄의 전령사다 ▼ .. 2019. 5. 19. 북한산 염소바위 응응바위 2012.03.11.일 산행일자 : 2012.03.11.일 날씨 : 맑으나 바람 많음 산행시간 : 쉬엄쉬엄 식사하고 6시간 지난 2월11일 원주팀과의 부부동반으로 태백산에 간 이후 한 달만에 아내와 함께 북한산 영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일산에서 영봉으로 가자면 사기막능선에서 백운산장을 지나야겠지만 백마부대 입구에 .. 2019. 5. 19. 북한산 부메랑능선 등 2012.03.10.토 당초 유명산악회에서 영남알프스를 1무1박3일의 종주를 간다기에 따라가려는 데 회원이 적어 취소되었다기에 삼각산명품코스 카페의 정릉매표소-사면길-부메랑능선-소귀천계곡 탐방을 따라나서기로 했다. 10:30에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차량을 국민 대 옆 사찰입구에 주차하고 걸어가다 보니 초행이라 어림잡아 길을 찾아가지만 의외로 멀어 약속시간보다 15분 늦게 도착하여 산우님들에게 좀 미안했다. 몇 번 참석해보니 반 정도의 회원과는 안면이 있다. 정시에 만났다면 입구의 여러 풍경을 담아봤겠 지만 너무 늦는 바람에 산 중턱부터 사진을 담아보지만 날씨가 흐리고 개스가 많아 선명하지 못하고 실루엔처럼 보인다. ▼ 양 봉우리 사이에 보국문이 있겠다 ▲▼ 지금까지는 5부 사면길을 다니다 보니 크게 눈에 띠는 풍경은 없었지.. 2019. 5. 19. 북한산 정릉계곡 2012.03.03.토 산행일자 : 2012.03.03.토 산행시각 11:00-16:50(5시간50분) 날씨 : 맑으나 연무낌 산행코스 : 북악공원지킴터-둘레길-평창공원지킴터-동령폭포-일선사-영취사-계곡- 대성문-칼바위능선아래길-정릉계곡- 북악공원지킴터-여래사 ▼ 북악공원지킴터에서 둘레길을 따라 평창공원지킴터를 만날 때까지는 아스팔트길이라 괜한 선택을 했다는 고민도 한다 ▼ 가는 길에 구복암을 지나며 ▼ 여기서부터 평창동지킴터까지는 아스팔트길을 한참을 걸어야 하는 구간 ▼ 보현봉 오르는 사자능선도 보이고 ▼ 사자봉과 보현봉 ▼ 일선사를 만나는 평창공원지킴터를 통과하여 오른다 ▼ 북한산에서 기가 제일 쎄다는 보현봉은 언제나 입산이 가능할까? ▼ 일선사 입구의 포대화상 ▼ 칼바위 가기 전 봉우리 ▼ 칼바위봉 ▼ 대성문 ▼ 좌측 보.. 2019. 5. 19. 봄과 맞서는 북한산의 빙폭 2012.03.03.토 솔담님과 가기로 했던 지장암능선이 취소되어 혼자 평창공원지킴터로 올라가 정릉계곡으로 하산할 계획을 세운다. 북악터널 입구에 있는 굿당주차장에 주차하고 북악공원지킴터로 올라가 들레길로 구복암과 연화정사를 지나 한참을 걸어 평창공원지 킴터로 올라간다. 오르는 길에서 .. 2019. 5. 19. 노고산에서 보는 북한산 2012.02.12.일 어제 밤새 기차를 타고 새벽 한 시 40분에 태백역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유일사에서 내려 한 밤중에 태백산을 야간등산하고 하산하니 오전 7시경이다. 산행코스가 길지 않고 등로가 좋은 데다 눈이 깔려 어렵지 않은 코스였 지만 밤을 새워 등산하고 다음날인 오늘 오전 내내 어물쩡 거리다 편한 육산을 선택한 게 노고산이다. 노고산은 길 건너에 북한산을 조망하기에 좋은 산이다. 밤새 태백산을 타고 내려왔기에 편한 육산인 노고산을 골라 올랐지만 정상의 부대를 돌아 내려오려니 길이 연결되지 않아 고생하며 올라온 능선까지 산을 가로질러 가느냐고 고생 좀 했다. 일행이 있었다면 알바한다고 투덜거렸겠지만 혼자하는 산행이라 이럴 때가 마음 편하다. ▼ 노고산 등산코스 ▼ 맨 왼쪽이 군 부대가 있는 정상이다 ▼ 군 부대 사.. 2019. 5. 19.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