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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탐방/북한산

봄과 맞서는 북한산의 빙폭 2012.03.03.토

by 즐풍 2019. 5. 19.

 

 

솔담님과 가기로 했던 지장암능선이 취소되어 혼자 평창공원지킴터로 올라가 정릉계곡으로 하산할 계획을 세운다. 북악터널

입구에 있는 굿당주차장에 주차하고 북악공원지킴터로 올라가 들레길로 구복암과 연화정사를 지나 한참을 걸어 평창공원지

킴터로 올라간다. 오르는 길에서 만난 동령폭포는 거의 물이 말라 있고 영취사 계곡을 지나면서 계곡엔 제법 빙폭이 남아있다.

보국문에 설치된 온도계는 영상 8℃를 가르키니 겨우내 두텁게 얼었던얼음도 이젠 푸석거리며 녹아내려 얼음 아래로 물이 빠

져 졸졸거리며 흐르는 소리가 난다. 봄기운과 맞서보려 하지만 며칠 후면 얼음은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의 무게에 못이겨 무너

져내려 물로 변하거나 기화하여 쭉정이만 남은채 말라 푸석거린다.

 

 

▼ 동령폭포

 

▼ 동령폭포

 

▼ 내려다 보는 동령은 제법 경사가 있다

 

▼ 이름 없는 계곡의 빙폭

 

 

 

 

 

 

 

 

 

▼  두 칸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 볕이 잘 드는 곳은 얼음이 녹은 물이 수정처럼 맑다

 

▼ 이젠 얼음도 설 자리가 없다

 

 

 

▼  보를 흘러 넘친 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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