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엔 작은 굴부터 제법 규모가 있는 굴이 몇 개 있다.
물론 아직 미답코스가 많으니 내가 확인하지 못한 굴이 더 있겠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동굴 또는 굴의 형태를 본다.
▲▼ 기자촌 능선에서 향로봉 가는 능선 사면에 숨겨진 김신조 굴로 일명 포수동굴이라고도 한다.
김신조 일당이 이 굴에서 비박을 한 굴로 능선에선 안 보이지만 향로봉능선에선 어렴풋 보인다.
▲▼ 백운대 뒤로 돌아 약수암터로 내려가다 보면 만나는 여우굴
이 굴을 통과해야만 계곡을 통과하여 마른폭포로 하산할 수 있는데 김신조굴과는 달리 입구가 폐쇄형이라 비바람을 피하기에 적격이다.
▲▼ 원효봉 뒤에 있는 허준굴은 거의 3개의 굴이 연이어 있다.
안에 제법 규모가 있어 폭우에 비를 피하기 좋으며 3-4평 정도의 규모다.
▲▼ 형제봉에서 구복암 아래 명상길구간으로 하산하다 보면 만나는 북한산에서 가장 멋지고 잘 정비된 형태의 석굴이다.
근데 바닥엔 웬 스치로플 뚜겅이 이렇게 많은 걸까?
▲▼ 굴이라기 보다는 돌문이다.
승가능선에 있어 이 굴을 통과해야만 오갈 수 있는 곳으로 통천문이라고도 한다.
▼ 대남문에서 대성문 넘어가는 고개에 산성과 연결되어 있다.
▼ 사자능선에서 보현봉을 바로 올라갈 때 이 돌문을 통과해야 하는 데 난코스 중 하나다.
▼ 인수봉 뒤 숨은벽과 나란히 내려간 곳의 악어굴
▼ 지장암능선 응응바위와 건너편 흔들바위 사이의 계곡에 위치한 굴로 4평 정도의 크기로
양 옆과 뒤쪽 벽을 쌓아 올려 정리했다.
▲▼ 사모바위 아래쪽에 있는 V자형동굴로 김신조 일당이 이곳에서 숙영한 모습을 재현했다.
▲▼ 백마부대 건너편 효자리계곡에 있는 서너 개의 굴을 묶어 논 사진으로
굴 내부에 벽돌로 벽을 쌓아 호랑이와 피눈물 흘리는 귀신을 그려 놓아 토테미즘과 관련있어 보인다.
▲▼ 사실 굴이 아니라 코끼리바위의 아랫부분 틈새가 굴처럼 보인다.
▼ 바위가 커 굴 형태로 보인다
▼ 여긴 제법 큰 굴로 물을 받는 곳까지 설치되었으며 일반인이 접근하지 못 하도록
철망 펜스까지 둘러 놓은 곳으로 전에는 거주할 목적으로 구들장까지 만든 흔적이 있다.
▼ 또한 인위적으로 단까지 만든 흔적도 보인다
▼ 웬 도인이 도를 닦는 장소인지 道라는 글자까지 써 넣은 1인용 석굴
원효봉 오르는 구간에 있는 동굴로 굴 안에는 벽돌로 쌓아 미장까지 했으며 한 평 남짓한 것으로 보아 예전에 기도하던 곳인거 같다
거주 특성상 탐방루트가 북한산 주능선을 경계로 주로 일산쪽으로 한정되다 보니 올린 사진도 거의 일산쪽에 위치해 있다.
밤골계곡에서 백운대 넘어가는 협곡위로 호랑이굴이 있지만 아직 탐방 하지 못했으니 추후에 갈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
시간 나는 대로 서울쪽의 동굴도 탐방하여 추가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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