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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955

즐풍, 호암산성 글짓기 부문 호암산성 상 수상 즐풍은 「서울 호암산성의 실체 완벽히 살펴보기」란 제목으로 공모작을 출품했다. 결과는 만족스럽게 이야기 부문의 대상인 호암산성 상을 거머쥐었다. 졸작을 뽑아주신 주최 측에 감사드린다. 상장 "호암산성 공모전" 시상식은 호암산성 폭포 앞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호암산성 무장애 탐방로에 전시된 작품을 먼저 감상하고, 이어서 참석자 모두 이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금빛노을인형극단의 "신랑각시바위 인형극"을 관람했다. 마지막에 시상식을 갖고 단체사진 촬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빛노을인형극단의 "신랑각시바위 인형극" 현장 신랑각시바위 인형극 동영상으로 맛보기 다음은 출품작을 PDF 화면으로 변환한 것이다. 위 출품작은 2023. 5. 31에 다녀온 호암산성 포스팅을 원본으로 재 작성한 것이다. 서울 호암산.. 2023. 9. 3.
호암산 칼바위와 삼성산 연화봉 2023_136 2023. 8. 26. (토) 07:58~13:56, 6시간 산행(1시간 30분 휴식 포함) 11.9km 이동 엊그제 경기도 박물관에서 안양 중초사지에 있는 당간은 우리나라 신라시대의 당간 중 유일하게 건립시기를 알 수 있는 석당간이라고 안내한다. 중초사지의 위치를 검색해 보니 안양박물관 경내에 있다. 지금까지 삼성산 산행을 하며 안양박물관 앞으로 수없이 지나다녔어도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안양박물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 중초사지 당간지주는 산행 끝에 볼 생각으로 먼저 산행부터 시작한다. 호암산~삼성산 등산코스 호압사로 가는 제일 빠른 길을 찾아 오른다. 호압사는 별도로 포스팅할 생각이니 다른 사진은 모두 생략한다. 호압사에서 호암산 정상으로 바로 오르지 않고 왼쪽 허릿길을 돌아 오른.. 2023. 8. 30.
평택시 150여 개월 매달 인구 증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 1995년 평택군·평택시·송탄시 통합 이후 해마다 증가… 7월 기준 58만 7,093명 경제 정책 및 대규모 도시 개발 현재 진행형… 향후 100만 특례시까지 내다봐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야경 2023년 7월 말 기준 평택시 인구는 58만 7,093명(남 308,294명, 여 278,799명)으로 집계됐다. 수원·고양·용인·창원 등 인구 100만이 넘는 지자체에 비해 여전히 다소 적은 인구이지만, 평택의 인구 증가는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어 전국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1995년 평택군·평택시·송탄시 3개 시·군 통합 이후 평택시 인구는 해마다 감소 없이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같은 기간 인구가 해마다 증가한 시·군·구는 전국적으로 평택시를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파주·화성시, 강원도 원주시, .. 2023. 8. 29.
삼성산 학우봉~정상~깃대봉~묘봉능선 2023_134 2023. 8. 21. (월) 07:56~13:46 오늘도 만만한 게 삼성산이라고 일단 삼성산으로 들어간다. 안양 예술의 공원으로 이미 세 차례 다녀왔으니 들머리를 바꾼다고 내린 곳이 관악역이다. 관악역에서 내리면 경인교대를 중심으로 왼쪽으로 오르면 호암산, 오른쪽은 삼성산이다. 버스를 탄다고 해도 정심여자중고등학교줄일 수 있는 거리는 1km 남짓한 짧은 거리다. 그깟 거리 그냥 운동삼아 걷는다. 그렇게 처음 들어간 들머리는 결국 학우봉능선과 만나지만 코스를 돌려 다른 곳으로 오른다. 학우봉능선-삼성산-깃대봉-묘봉능선 코스 제2경인고속도로 위아래 두 바위가 같은 바위다.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학우봉능선을 옆으로 치고 올라와 제2전망대에서 이 바위를 보겠다고 일부러 왔다. 같은 바위라도 보는.. 2023. 8. 22.
서울 삼성산 천인암능선은 처음이지? 2023_133 2023. 8. 16. (수) 07:45~12:00, 4시간 15분 산행, 1시간 휴식, 7.5km 이동 아산에 있는 영인산성이 눈에 들어와 대중교통으로 가려고 했더니 환승하는 게 귀찮다. 영인산성은 조성된 철쭉군락지가 있어 꽃 피는 봄이 아름답겠단 생각에 뒤로 훌쩍 미뤄 놓는다. 가장 만만하기로는 국철을 이용해 안양에 있는 삼성산으로 가는 것이다. 지난번에 봐 둔 삼성산 국기봉의 남릉선을 아직 밟아보지 못했으니 오늘 산행할 코스다. 일산에 살 땐 만만한 게 북한산, 도봉산 두 곳을 합쳐 300번을 넘게 다녔다. 이젠 접근이 쉬운 게 삼성산이지만 규모가 너무 작아 몇 번 가면 골골샅샅 모두를 꿰뚫을 수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가면 이곳 또한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먼저.. 2023. 8. 20.
서울 삼성산 학우봉 주변의 암릉 2023_131 2023. 8. 9. (수) 08:10~12:44, 4시간 33분 산행, 1시간 43분 휴식, 5.8km 이동, 평속 1.9km/h ㅁ 석수동 마애종 | 石水洞 磨崖鐘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2호 승려가 당목(撞木 종을 치는 나무 도구)을 들고 종 치는 장면을 그린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마애종이다. 마애란 바위벽에 문자 또는 그림을 새기거나 파낸 것을 말한다. 종 윗면에는 목을 구부려 종을 잡고 있는 용龍 한 마리가 쇠사슬에 엮여 종 걸이에 걸리게 했고, 그 옆에는 우리나라 종에만 있는 음통(音筩)을 세웠다. 종 몸통 가운데에서 조금 아래에는 종 치는 곳인 당좌(撞座)를 연꽃 문양으로 표현했고, 그 위쪽에는 두 개의 네모를 구획하여 그 안에 각각 아홉 개의 연꽃을 돋을새김 했다. 전체적으로 .. 2023. 8. 15.
고창 전좌바위의 두암초당과 병바위 2023_125 2023. 8. 2. (수) 오후에 탐방 사실상 고창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전좌바위 아래 살짝 숨은 두암초당에서 끝낸다. 두암초당은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이다. 두암초당을 품고 있는 전좌바위와 인근의 병바위가 더 많이 알려졌다. 병바위는 생김새의 특수성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으나, 전좌바위는 아니다. 그러니 누가 전좌바위에 혹해 갈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만 두암초당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두암초당이 전좌바위를 파고드는 효심으로 그 가치는 전좌바위를 압도한다. 그러나 이젠 울타리로 막아 놓아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는 들어갈 수 없으니 앙꼬 없는 찐빵이 되었다. 오호통재라..., 보기는 하되 들어갈 수 없다니. 찾아가는 길: 전북 고창군 아산면 영모정길 88-7(아산면 반암리 .. 2023. 8. 11.
언제든 잠시 쉬기 좋은 고창 선운사 2023_124 2023. 8. 2. (수) 오후에 탐방 고창여행을 한다면 고창읍성과, 고창 고인돌 유적지, 무장현 관아와 무장읍성, 선운사는 필수 코스이다. 주차장에 에서 선운사까지 올라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다. 선운산이란 명산 아래 터를 잡은 선운사를 계곡을 따라 생긴 녹음 짙은 가로수길을 따라 오른다. 수많은 고승이 세상을 계도했을 명찰답게 지금도 이 지역 사찰의 본사로 그 책임을 다하고 있다. 선운사는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도솔산(兜率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이다. 도솔산은 선운산(禪雲山)이라고도 하며, 조선 후기 선운사가 번창할 무렵에는 89개의 암자와 189개에 이르는 요사(寮舍)가 산중 곳곳에 흩어져 있어 장엄한 불국토를 이루기도 하였다. 도솔산 북쪽 기슭에 자리.. 2023. 8. 11.
신재효 고택과 고창 판소리 박물관 탐방 2023_121 2023.8.2. (수) 오전에 탐방 고창읍성 순성을 끝내면 으레 신재효 고택을 가기 마련이다. 고택이라고 해 봐야 신재효가 살 때의 집에 비해 궁색할 만큼 규모가 축소되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많은 상황이 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신재효 고택이 중요한 이유는 그가 남긴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신재효 고가를 둘러보고 나서 바로 옆에 있는 고창 판소리박물관에 들린다. 고창읍성을 들린 후 신재효 고택엔 여러 번 다녔으나 판소리 박물관은 처음 들리게 된다. 지금까지는 너무 늦게 와 문을 닫았거나 문을 열지 않는 월요일에 다녀갔기에 기회가 없었다. 푹푹 찌는 열기를 견디며 고창읍성 순성을 끝내고 들린 박물관은 너무 시원해 에어컨 피서를 즐긴 셈이다. 고창 신.. 2023. 8. 8.
광명동굴은 에어컨보다 시원해 2023_116 2023.7.19. (수) 오후에 잠시 탐방 광명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까지 달걀꾸러미처럼 긴 줄 엮어 산행했다. 산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200여 m에 불과한 나지막하니 산책이란 말이 더 어울릴 산이다. 그렇다 해도 습기 가득한 찜통이라 땀은 연신 이마에서 떨어져 얼굴을 훔치는 손수건이 금세 젖는다. 위도가 비슷한 로마나 그리스 등 지중해 지역은 우리나라와 달리 건조하다니 부러울 따름이다. 산행을 좀 더 이어가면 광명의 남단인 서독산으로 이어지겠지만 갈 생각은 처음부터 없다. 그저 여름에도 쉬지 않고 짧게라도 걸으며 다리에 부하를 줘야 다리근육이 풀어지지 않는다. 다리와 치아가 튼튼한 게 장수의 비결인데 치아는 틀렸고, 다리만이라도 현상은 유지해야 한다. 젊을.. 2023. 8. 4.
영동 갈기산과 금산 월영산에서 더위 먹고... 2023_119 2023.7.28. (금) 10:30~16:45, 6시간 16분 산행, 두 시간 휴식, 8.1km 이동, 평속 1.9km/h, 7월 중순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그로 인해 산사태와 하천 붕괴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꼼짝없이 10여 일 집에 갇혀 있다가 모처럼 영동에 있는 갈기산과 금산의 월영산을 연계산행하기로 한다. 하지만 갈기산까지 교통 연결이 좋지 않아 산행은 느지막하게 시작한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면 아침에 영동역에 도착하는 시각은 08:30, 08:38, 09:06, 09:51이다. 갈기산으로 가는 농어촌버스는 영동역 정류장에서 06:40, 09:50, 14:50, 18:20에 출발한다. 그러니 09:06에 기차에서 내려도 4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그 짧은 .. 2023. 8. 1.
충남 영동 용두공원 탐방 2023.7.28. (금) 오전에 잠시 탐방 충남 영동에 있는 갈기산으로 등산해 금산의 월영산을 거쳐 월영산 출렁다리를 보려고 영동에 도착했다. 평택에서 영동까지 가는 첫 기차를 예매했으나 두 번째 버스를 기다리려면 너무 많이 기다린다. 하여 다음 열차로 표를 변경했다. 시골은 등하교 시간에 맞춰 하루 네댓 번 밖에 안 다니는 농어촌버스라 산행도 그 시각에 맞춰야 한다. 09:07에 기차에서 내리니 갈기산 방향의 128번 버스 출발 시각인 09:50까지 40여 분 시간이 남았다. 용두공원까지 770m 거리를 빠르게 왕복해도 20분에, 탐방까지 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용두봉(198.1m)까지 허겁지겁 걷다 보니 산행도 하기 전에 체력을 다 쓴 느낌이다. 특별할 것도 없는 영동의 용두공원을 산행기에 앞서 맛.. 2023. 8. 1.
모세의 기적을 일으키는 제부도 매바위 2023.7.22. (토) 오전에 잠시 탐방 목우가 심심했는지 잠깐 바람이나 쏘이고 오잖다. 화들짝 놀란 즐풍은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한 시간 거리인 화성의 제부도를 가기로 했다. 변변한 유원지라고 거의 없는 평택에 산다는 건 참으로 권태로운 일이다. 한 시간이야 금방 지나가지만 간간히 빗방울이 앞 유리창을 때린다. 제부도에 도착했을 땐 바닷물도 보이지 않는 달을 따라 멀리 나간 뒤다.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우산을 둘러쓴 채 모세의 길을 따라 매바위로 나간다. 한때 거대했을 몇 개의 매바위는 바닷물과 바람에 풍화되며 주변에 자갈을 흩뿌렸다. 파도는 그 작은 돌을 출렁이는 파도로 보듬고 다듬어 작은 언덕의 오솔길을 만들었다. 이젠 제부도의 매바위는 이곳의 명물로 자리 잡아 많은 사람의 필수 코스가 된 지 .. 2023. 8. 1.
광명시의 도덕산~구름산~가학산 등산 2023_115 2023.7.19. (수) 08:12~11:47(3시간 36분 산행, 8.8km 이동, 40분 휴식) 여름엔 산행으로 땀을 흠뻑 쏟고 계곡에서 알탕 하며 염분을 제거하고 더위를 물리치는 게 정답이다. 산악회는 회원들의 이런 갈증을 풀어주려고 여름엔 대부분 계곡 산행에 방점을 둔다. 평택으로 이사를 온 후 평택의 산악회를 이용한 건 두 번에 불과하다. 서울 산악회는 서울까지는 아니더라도 죽전이나 신갈까지 올라가는 게 귀찮다. 최근에는 개인적인 관심사인 읍성이나 도성, 산성 탐방에 방점을 두고 산행했다. 그러자면 대중교통이나 자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산악회와는 거리가 멀다. 요즘은 기후변화로 비가 그칠 날 없이 퍼부어 많은 사상자를 낼 만큼 하늘이 뚫렸다. 대지는 온통 습기로 가득한 찜질방.. 2023. 7. 23.
8월 준공 예정인 홍성 스카이타워 2023.6.18. (월) 오후에 잠시 탐방 태안해안국립공원의 기지포 해변에서 스탬프여권을 찍고 보령으로 가는 길에 홍성스카이타워가 보인다. 공사가 진행 중이라 휀스 옆으로 화장실 이정표를 따라 들어갔으면 쉬운 걸 멀리 돌아 바다로 갔다. 만(灣)이 섬처럼 보이는 바닷가로 나가 한 바퀴 돌았으나 특별히 볼 건 없다. 만조 땐 섬으로 변할 때도 있겠단 생각이 드는 봉우리에 속동전망대가 있으나 굳이 오르지는 않았다. 그 전망대는 바다를 향하여 타이타닉호의 뱃머리처럼 만들어 요즘 젊은이들의 핫플로 뜬다. 사전에 그런 정보를 알지 못해 볼 게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주차 장소로 나갈 땐 화장실과 연결되는 길을 만났다. 그 사이에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작은 전시장과 카페가 있다. 홍성스카이타워는 8월에 완공.. 2023. 6. 29.
호암산성 끝내고 삼성산으로 하산 2023_98 2023.5.31. (일) 08:40~16:20(호암산성 포함), 7시간 45분 산행(1시간 40분 휴식), 11.8km 이동 호암산성의 오랜 역사를 쫓아가며 산성의 흔적을 찾아내는 데에는 도전적인 정신이 필요했다. 산성을 둘러보고 나서는 호압산과 이어진 삼성산으로 향했는데, 처음 가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억력이 쇠퇴해졌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슬픈 일이다. 자연과 어울리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면 정신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호암산성과 삼성산을 연계 산행했으나 호암산성의 중요성에 비추어 별도로 포스팅했다. 호암산성이 궁금하다면... 서울 호암산성의 실체 완벽히 살펴보기 2023_80 2023.5.31. (수) 오전에 탐방 오전에 잠깐 흐리고 오후에 맑겠다는 예보를 믿.. 2023. 6. 17.
당진 대난지도와 소난지도 스쳐 지나가기 2023_96 2023.5.21. (일) 오전에 잠시 탐방, 흐림 즐풍이 사는 평택시는 서해안과 24.5km 접하고 있으나 눈에 띄는 섬은 없다. 아산만 방조제와 연결되는 지점에 방조제로 변한 조그만 섬과,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서해대교 밑으로 바다를 메운 평택항 서부두와 평택당진중앙부두는 섬이라기보다는 수출전용항이다. 평택호 안에 쌓인 모래톱도 방조제에 막혀 내륙화되었으니 진정한 섬은 하나도 없는 셈이다. 평택에는 섬이 없어 최근 인근 화성시에 있는 제부도를 다녀왔다. 제부도의 매바위의 절경이 아름다워 이번엔 당진시의 소매물도와 대매물도를 다녀오기로 한다. 일찍 도착한다도 했어도 이미 주차장은 자리가 없어 다행히 길 건너 광활지에 주차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주말인 데다 물때가 맞아 관광객과 낚시꾼.. 2023. 6. 16.
단체로 간 옥순봉 출렁다리와 청풍문화재단지 2023_95 2023.5.12. (금) 동삭동 협의회 단체는 제천으로의 여행을 떠났다. 버스 두 대에 나누어 타고, 첫 번째 목적지는 옥순봉 출렁다리였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잠시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점심을 먹고 청문화재단지로 이동했으나, 이곳에서도 시간이 부족하여 간단한 설명만 듣고 떠나야 했다. 명월산성이 바로 코앞에 있었지만, 둘러볼 시간이 없어 아쉬움이 남았다. 이래저래 아쉬운 여행이었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하여 더 많은 관광지를 즐기고 싶다. 평일이라 그런지 옥순볼 출렁다리에도 사람은 많지 않다. 시간이 부족하니 옥순봉을 오를 시간도 없다. 조금이라도 더 가보려던 생각도 접도 버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옥순봉 출렁다리 탐방객을 위한 카페나 매점도 코로나-19가 없었으면 재미.. 2023. 6. 15.
보고 싶었던 경주 마석산인데... 2023_92 2023.5.11. (목) 08:19~12:33, 4시간 14분 산행, 휴식 47분, 이동 거리 7.4km, 시작 고도 56m 최근 경주의 마석산이 갑자기 핫플로 뜨고 있는 산이다. 산은 그리 높지 않으나 기암괴석의 전시장으로 알려지며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올해 두 번 다닌 평택의 산악회에 가고 싶은 산으로 등록했으나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하여 영알을 끝내고 경주에서 하루 더 숙박하며 마석산을 오르기로 한다. 일찌감치 날머리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기다리다가 안 되겠다 싶어 택시를 만날 때까지 걷기로 한다. 걸으며 빈 택시를 기다렸으나 지나가는 차량은 모두 사람들이 탔다. 한참을 더 걷다 보니 승객을 내려주고 나가는 택시가 있길래 잡아탔다. 목적지를 말해주고 가다 보니 지나왔다며 운전기사.. 2023. 6. 12.
'23년 영남알프스 인증을 위한 신불산 산행 2023_91 2023.5.10. (수) 08:09~16:18, 6시간 19분 산행, 1시간 50분 휴식, 15.8km 이동(영축, 신불, 간월산 포함) 영알 마지막 날인 오늘, 영축산에서 신불산, 간월산까지 등산하는 건 정말 대단한 도전이다. 지난 이틀간 다섯 개의 산을 타며, 영알 8봉 완등에 대한 목표를 되새겼다. 결과로 보면 어렵게 생각했던 영남알프스 8봉 인증을 완료해 멋진 성과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간월산 인증 사진을 올리며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서를 앱으로 확인했다. 그간 산행을 게을리 해 어쩌면 완등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씻어내며 꿈과 목표를 이루었다. 나이가 들수록 산행보다 여행에 더 흥미를 갖게 된다. 산행의 부담은 적고 새로운 것에 대한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영알 인증 메달이.. 2023. 6. 12.
'23년 영남알프스 인증을 위한 영축산 산행 2023_90 2023.5.10. (수) 08:09~16:18, 6시간 19분 산행, 1시간 50분 휴식, 15.8km 이동(영축, 신불, 간월산 포함) 영남알프스 중 하나인 영축산은 경남 양산시와 울산시 울주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081m이다. 영남알프스 9봉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있으며, 취서산이나 축서산, 영취산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 3대 사찰인 통도사를 품고 있는 명산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다양한 등산코스가 있다. 영축산의 최단코스는 축서암주차장-취서산장-영축산 정상-원점으로 회귀하는 코스이다. 이 코스는 총 8.5km로 약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최근 인기리에 진행하는 영알 8봉 인증을 위해서 외지들은 하루에 두세 산을 함께 산행하는 루트를 개발했다. 영축산은 다른 영남알프.. 2023. 6. 12.
밀양 월연정과 용평터널 2023_89 2023.5.9. (화) 해 질 녘에 탐방 밀양 월연정은 조선 시대의 문신이 지은 한옥으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밀양강과 단장천이 만나는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월연정에서는 강물과 달이 함께 맑게 비치는 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뜻을 갖고 있는 곳이다. 여름에는 배롱나무꽃이 불게 물들고, 가을에는 단풍이 붉게 수놓아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월연정 주변에는 탄금암, 쌍천교 등의 유적과 백송, 오죽 등의 희귀한 나무들도 있어 역사와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고요한 시골의 느낌이 가득한 밀양 월연정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나, 저녁 늦게 찾은 데다 이미 봄꽃은 지고 없어 고즈넉한 외로움만 감돈다.. 월연정으로 들어가는 길은 차량이 들어갈 수 없다... 2023. 6. 12.
밀양 영남루는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야 2023.5.9. (화) 해 질 녘 잠시 들림 산행을 마치고 밀양읍성으로 향했다. 밀양읍성은 조선시대에 세워진 성곽으로, 역사와 문화의 흔적이 남아있다. 읍성을 구경한 후 밀양 영남루로 바로 내려갔으면 좋았을 걸 지리를 잘 몰라 차를 끌고 갔다. 영남루는 밀양강 위에 있는 누각으로 아름다운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영남루의 작은 공간에서 풍경을 즐기며 산행의 피로를 풀었다. ㅁ 밀양 영남루(密陽 嶺南樓) 밀양 영남루는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에 있는 누각으로,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이다. 신라 경덕왕 때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서 유래되었으며, 고려 공민왕 때 밀양부사 김주가 규모를 크게 중수하였다. 현재의 누각은 이인재 부사가 1844년에 중건한 것이며,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 2023. 6. 11.
'23년 영알 인증을 위한 운문산 등산 2023_87 2023.5.9. (화) 11:34~16:01, 8.5km 산행, 4시간 26분 소요, 46분 휴식, 평속 2.3km/h 오전에 고도 630m인 석남터널 주차장에 주차하고 중봉을 거쳐 가지산을 왕복하며 부담을 줄였다. 이번 운문산은 상양마을에서 산행할 때의 해발고도는 260m이니 고도를 약 930여 m를 높여야 한다. 가지산보다 고도를 높여야 하는 부담은 있으나, 상양마을에서 두 산을 연계산행하면 같은 구간을 왕복할 때보다 지루함과 거리가 짧다고 판단하여 각각 산행한다. ㅁ 운문산(雲門山) 운문산은 경북 청도군 운문면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에 걸쳐있는 높이 1,195.1m의 산이다. 인근의 고헌산, 가지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문복산 등과 함께 영남 알프스라고 불린다. 운문산.. 2023.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