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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등등207

철당간이 유명한 안성 칠장사 탐방 2023_028A 2023.3.13. (월) 오후에 탐방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당간은 청주 용두사지와 공주 갑사 그리고 안성 칠장사에도 청당간이 있다. 평택에서 제일 가까운 안성 칠장사의 철당간부터 볼 생각에 칠장사를 들린다. 칠장사는 안성시가 자랑하는 8경 중 제1경에 선정된 사찰로 많은 이야기를 품은 사찰이다. 궁예가 활 연습을 한 활터와 어사 박문수가 기도를 드리고 장원급제를 했다고 전해지는 나한전 등이 있다. ㅁ 칠장사 (安城 七長寺) 칠장사는 칠현산 산기슭에 바짝 엉덩이를 붙이고 있다. 철 따라 바뀌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울창한 숲에 고풍스러운 칠장사가 안겨 한적한 풍광을 연출한다. 칠장사는 손때가 묻지 않아 찬찬히 살펴봐야 할 보물들이 많다. 칠장사에서 약 200m 앞쪽 길가에 전국에 몇 개 없는.. 2023. 4. 6.
강남 한복판의 쉼터인 봉은사 탐방 2023_024 2023.2.12. (일) 오후에 잠시 탐방 전 세계에 창궐하던 코로나가 풍토병으로 눌러앉으며 초반에 보이던 기세가 많이 꺾였다. 세계 각국은 나라의 실정에 맞게 거리 두기를 완화하고 마스크 착용도 해제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그간 써야 했던 마스크를 야외에서 해제하자 거리는 점점 활기를 띤다. 2023.3.17. 현재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 확인한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7억 6천36만 명에 누적 사망자는 6백87만 명이니 참 많은 사람이 코로나에 걸리고 사망했다. 코로나 기세가 꺾이자 그동안 미루었던 결혼식을 올리기 시작하며 첫 번째 고지서가 날아왔다. 서울 강남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하니 먼저 그동안 궁금했던 봉은사부터 탐방하기로 한다. 봉은사에 도착해 기세 좋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 2023. 3. 19.
보물인 철조여래좌상이 모셔진 평택 만기사 2023_015 2023.2.8. (수) 이왕 밖으로 나온 김에 보물로 지정된 철제여래좌상이 있는 평택 만기사로 들어선다. 평택시 무봉산 청소년 수련원 옆에 있는 만기사는 아담하고 작은 절이다. 들어가는 입구의 일주문은 화강암 기둥으로 세워 제법 견고하게 보인다. 만기사는 l972년에 대웅전을 비롯하여 삼성각과 요사를 중건하면서 현재의 사세를 갖추게 되었다. ㅁ 평택 만기사 (平澤 萬奇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942년(태조 25년) 남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조선 세조 때 왕명으로 중수하였다. 정면 4칸, 측면 2칸 팔작지붕의 대웅전 안에는 보물 제567호로 지정된 철조여래좌상을 비롯하여 탱화 등이 봉안되어 있다. 어정이라고 불리는 우물은 세조가 이곳을 지나다가 마시게 되었는데.. 2023. 3. 11.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유감 절기상 입춘인 오늘, 옛날 같으면 대문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고 한자로 보기 좋게 써서 붙여 놓은 집이 꽤 많았다. 요즘이야 대부분 아파트에 사니 이렇게 붙여 놓은 집을 좀체 찾기도 힘들다. 하지만, 몇몇 고택이나 상가에 이렇게 붙여놓은 걸 간혹 볼 수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가끔은 틀린 글자를 붙여놓은 곳도 있다. 입춘대길을 멋지게 쓴 한자를 찾는다고 많이 뒤적거렸다. 이 글자가 그중에 제일 필력이 있고 잘 쓴 글자다. 누구 글자인 줄 모르니 이름을 밝힐 수 없어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글자의 간격이나 균형이 잘 어울리고 필력이 좋다. 이 글자도 비교적 잘 쓴 글자로 뽑았다. 여기서 문제 위 입춘대길(立春大吉) 중 틀린 글자는? 다 같은 글자로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 2023. 1. 23.
2022년 하반기 산행·여행의 진수 모음집 자주 게으름을 피웠더니 2022년도의 포스팅을 오늘에야 겨우 끝냈다. 이어서 늘 해오던 대로 2022년 상반기, 하반기 산행과 여행을 진수 모음집을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반기별 모음집을 만드는 것은 한 화면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함으로써 찾기 쉽게 하려는 것이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고창 한 달 살이는 전체를 묶어 하나로 올린다. 그동안 밀린 숙제 한다고 게으름 피운 산행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전북 고창에서 한 달 살이 정수만 모아보기 2022.9.26. (월)~10.25. (화)까지 한 달간 전북 고창에서 농촌에서 한 달 살아보기 체험을 했다. 고창은 농어촌이 복합된 지역으로 갯벌체험은 특별했다. 경운기를 타고 갯벌을 40여 분이나 달려 5km까 electee.tistory.com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2023. 1. 14.
2022년 상반기 산행·여행의 진수 모음집 2022년 상반기에는 4월 한 달간 울릉도에서, 6월~7월까지는 태안의 안면도에서 각각 보냈다. 울릉도와 안면도의 생활을 별도로 올리면 양이 많아 두 지역은 각각 통으로 묶어 두 편으로 올린다. 은퇴하고 나니 시간이 많아 장기 여행을 떠나도 부담이 없다.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 울릉도 한 달 살이 관광의 정수만 모은 울릉도 비경 2022년 4월 4일부터 다음 달인 5월 3일까지 한 달간 울릉도 농촌 살아보기 체험을 했다. 농촌체험은 매일 하는 게 아닌 데다 하루에 서너 시간만 하면 되니 큰 부담은 없다. 게다가 주말은 자유 시 electee.tistory.com 전북 고창에서 한 달 살이 정수만 모아보기 2022.9.26. (월)~10.25. (화)까지 한 달간 전북 고창에서 농촌에서 한.. 2023. 1. 14.
평택시 8개동 체육대회 2등 당첨 선물인 삼성 에어드레서 2022.9.24 (토) 09:00~14:00 지난 9월 4일 일요일에 평택시 통·리장 체육대회가 있었다. 그때 행사가 끝나고 마지막에 경품 추첨이 있었는데, 우리 동에서도 자전거 몇 대를 받았나 보다. 경품 추첨이 있기도 전에 자리를 떴기에 혹시 있었으면 자전거에 당첨됐을 수도 있었겠단 생각을 했다. 이번엔 평택시에서 권역을 나누어 우리 동까지 8개 동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가졌다. 각 동의 체육회가 주관이 되어 통·리장도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다. 대부분 나이 든 사람들의 체육대회라 달리기나 위험한 구기 종목 없이 함께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했다. 그중에 으뜸은 노래자랑일 것이다. 그래, 춤과 노래를 좋아한다는 백의민족이니 노래자랑은 당연한 것이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드디어 경품 추첨이 .. 2022. 10. 4.
’22년 추석에 평창 백일홍 축제 탐방 2022_166 2022.9.10 (토) 추석날 이번엔 추석 명절 차례를 지내고 평창군 대화면에 있는 조부모님 묘소를 방문하자고 하신다. 원주에서 멀지 않으니 목우와 함께 떠난다. 문중 묘지지만 여유가 많은 데, 최근에 묘지를 쓴 분이 없으니 다행이다. 코로나로 많은 희생이 있었지만 여전히 무탈하게 잘 계신 듯싶어 모두 백수하실 것이다. 여전히 잔디 관리가 잘 돼 이곳에 들릴 때마다 기분이 좋다. 이어서 형님이 생각한 대로 평창읍의 평창강 고수부지에서 진행하는 백일홍 축제를 보기 위해 발길을 돌린다. 추석 명절을 맞아 방문객이 많다 보니 주차장에서 축제장 입구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인근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 즐거운 한 대를 보낸다. 백일홍은 6월에서 10월 사이에 피는 꽃으로 '인연, 행복, 순.. 2022. 9. 28.
평택 신상 카페 프리퍼와 작품 전시관 2022.8.2 (화) 오후에 두어 시간 체류 가까이 사는 손자를 보러 간 목우가 사위네와 근교에 있는 신상 카페를 간다고 같이 가자고 한다. 특별히 할 일 없는 즐풍도 젊은이들과 어울릴 생각에 따라나선다. 부락산 산림체험장의 주차장 앞에 있는 프리퍼는 제법 규모가 큰 2층 건물이다. 이미 1층은 자리가 없어 2층으로 올라갔으나 실내에도 앉을자리가 없어 발코니로 나갔다. 한참을 앉아 담소를 나누다 자리가 생겨 안으로 들어왔다. 입구에서 보는 건물 전체가 카페로 이용된다. 란타나는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최근 정원수로 심지만 원산지에선 잡초로 취급을 받는다고 하니 그 나라는 꽃의 왕국인가? 2층 거의 다 올라간 계단을 장식하는 조명 실내엔 청동으로 만든 작은 동상의 소품이 많다. 밖.. 2022. 8. 9.
난생 처음으로 앵두를 다 따 먹어보네 2022.6.15 (수) 오전에 잠시 이 선생님이 앵두를 따러 가자고 하신다. 선생님이 먼저 나가고 잠시 후 윤 선생님이 따라나섰으나 이 선생을 못 찾고 그냥 오셨다. 잠시 후 이 선생님이 들어왔을 때 다 같이 따라나선다. 두어 집 건너편 밭에 있는 앵두나무다. 앵두나무엔 앵두가 빨갛게 달렸다. 엊저녁에 비가 제법 내려 빗물에 다 씻겼을 테니 딴 채 그냥 먹는다. 완두콩보다 작작 앵두가 뭐 먹을 게 있겠냐마는 따는 재미다. 한 입 털어 넣어 봐야 씨 빼어 뱉기 바쁘다. 달기나 하면 상품 가치가 있다고 해도 아주 조금 달뿐 새 먹잇감으로 딱이다. 그래도 연신 따기 바쁘다. 그 와중에 손이 닿지 않는 가지 위에 있는 앵두는 제법 실하다. 농막으로 놓은 컨테이너 박스 위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달렸다. 임 선생님.. 2022. 6. 19.
울릉도 성인봉을 끝으로 산림청 100명산 완등 2019년 새해 벽두인가 싶더니 어느새 3월이니 세월은 그야말로 쏜살같이 지나간다. 200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했으니 올해 만 10년이 되는 해다. 무슨 일이든 한 분야에 10년을 종사하면 그 분야의 대가가 될 수 있다는데, 내 등산이 주업이 아니니 대가란 말은 언감생심이다. 처음 3년은 북한산, 도봉산 등 근교 산만 다니다 이제야 겨우 세 군데 100대 명산을 하나둘 종주를 끝내 가니 세월이 무심하다. 지난 2월 17일 경남 통영에 있는 미륵산을 다녀오며 한국의 산하가 지정한 100대 명산을 마쳤다. 강원 영월의 태화산도 지난 2월 23일에 다녀오며 산림청 100명산 중에선 울릉도 성인봉만 남겨두고 있다. 전국 명산이야 멀든 가깝든 버스 타고 가면 되지만 뱃멀미가 심해 울릉도 성인봉은 .. 2022. 4. 16.
아내가 코로나에 걸렸는데 어떡하죠? 큰딸이 지난 2월 4일 첫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를 위해 친정인 평택으로 내려왔다. 친정에 왔다고 하지만, 일산에서 직장 다니는 아내는 작은 딸과 함께 고양에서 생활한다. 주말마다 내려오는 아내는 1주일치 음식을 장만한다고 늘 동분서주한다. 그런 분주함 속에서도 외손주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아내가 회사에 출근한 다음날 같은 부서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이 근무한 아내도 찜찜해 먼저 병원에서 진단키트 검사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바로 보건소로 달려가 코로나 19 검사를 했으나 「미결정」으로 판정 났다. 아무래도 직원이 콧속으로 검체를 덜 집어넣어 그런 판정이 났나 보다. 주말에 손주 보러 다녀간 아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심란해한다. 혹여 그전에 감염돼 잘 있는 손주를 감염시키진 않.. 2022. 3. 12.
여주 신륵사는 남한강과 환상적인 궁합인데... 2022_16 2022.2.16 (수) 14:10~14:50까지 탐방 여주에서 제일 보고 싶은 관광지는 세종대왕릉과 신륵사이다. 세종대왕릉과 효종릉을 보고 버스를 바로 연결되는 버스가 없어 한 번 갈아 타며 신륵사에 도착했다. 입장료 3천 원을 내고 들어서니 "정창래는 즉각 사퇴하라"는 현수막이 두 개나 걸렸다. 사찰에서는 더 이상 입장료를 받지 말라는 정창래 주장이 맞는데, 불교계에선 일을 확대해 정부·여당과 정창래 의원에 대해 맹폭을 퍼부었다.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표를 잃을까 전전긍긍하던 데, 어떻게 잘 마무리됐는지 요즘은 조용하다. 이렇게 여당이 안절부절못하는 사이 다른 대권 도전자들은 보란 듯 불교계에 추파를 던진다. "종교는 대중에게 진리이나 현자에게는 거짓이고, 정치가에게는 이용의 대상이다... 2022. 2. 22.
이천 설봉산 자락의 영월암 2022.2.16 수요일 방문 이천 설봉산 정상인 희망봉을 찍고 반 바퀴 더 돌아 토야 흙 놀이공원으로 내려가려던 계획을 바꾼다. 잠시 산 왼쪽 아래로 눈을 돌렸을 때 제법 멋진 바위 몇 개가 도드라지게 보여 바위를 만날 생각이기 때문이다. 영월암으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으나 애써 무시하고 20여 m 뒤돌아 샛길로 내려선다. 내려서고 보니 곧 영월암과 만나며, 앞서 본 바위가 영월암을 포근히 감싸고 있다. □ 이천 영월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인 영월암은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에 있다. 설봉산의 정상 부근에 해당하는 높은 곳에 있어 이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이천의 서쪽으로 산 아래에는 2001 세계 도자기 엑스포가 열렸던 이천도자기박물관이 있다. 또한, 관고저수지를 중심으로 .. 2022. 2. 18.
올림픽 메달 연금과 혜택 알아보기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2011년 7월 7일 새벽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평창은 독일의 뮌헨과 프랑스의 안시를 제치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되었다. 평창은 지난 2004년과 2008년 연거푸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선정에서 떨어진 후 세 번째 도전에서 승리를 따낸 것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6년 7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평창과 강릉에서 열린다. 올림픽 개최가 확정되면 개최 국가는 올림픽위원회에서 규정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지만, 7년 여 시간도 짧기만 하다. 이와 함께 나라별로 올림픽 대회에 참가할 국가 대표 선수를 공정하게 선발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가대표로 선출되면 그때부터 기다리는 건 더 큰 피와 땀뿐 아니라 조국애도 요구한다. 올.. 2022. 1. 31.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맞아 알아보는 중국의 성씨 순위 2022.1.4 (금)~2.20 (일)까지 진행하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맞아 중국 성씨 순위를 알아본다. 2021년 7월, 중국 국무원 인구조사국에서 발표한 것을 중국 최대 포털인 http://www.baidu.com/에서 검색한 것이다. 표를 보면 중국 정부는 인구수를 10만 단위로 작성했음을 알 수 있다. 통계를 내는 기간에도 인구 변동이 많을 테니 10만 명 정도는 애교로 봐줄 만하다. 10대 대성만 해도 5억 6천만 명이 넘으니 2021년 우리나라 인구 51,638천 명의 11배나 된다. 5위인 진(陳)씨 성 하나만 해도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다. 이런 중국이나 우리나라 모두 최근 인구절벽에 부딪쳐 고민이 많다. 참고로 11위부터 30위까지는 순위만 올린다. 11徐서 12孙(孫)손 13.. 2022. 1. 22.
올림픽 메달 연금 알아보기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언제 열려? 이번 동계 올림픽은 베이징과 허베이(河北) 성 장쟈커우시에서 함께 열린다. 2022.2.4 금요일 오후 8시에 시작하는 개막식은 시차가 한 시간 빠른 우리나라는 밤 9시에 중계방송을 볼 수 있다. 첫 경기인 컬링은 개막식에 앞서 2월 2일 20:05부터 믹스 더블 예선전이 펼쳐지고, 아이스하키는 3일 12:10부터 여자 조별 예선전을 펼치며, 같은 날 18:00부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글 예선도 겨루는 것으로 경기가 시작된다. 2.20 일요일 14:30~16:30에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30km 단체전을 끝으로 이번 올림픽 경기를 마치게 된다. 한편, 이날 12:00~14:30까지 진행하는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가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2.20 일요일.. 2022. 1. 20.
모더나로 코로나 3차 백신 접종을 했는데... 코로나 19 부스터 샷 접종을 위해 사전에 예약한 동네 소아청소년과의원을 찾았다. 의원에 들리니 체온을 측정하고 「코로나 19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하라고 준다. 아파트 단지 주변이라 꼬마들이 엄마 따라 많이 와서 기다린다. 10:40이라 집에서 정리 다 하고 나올 시간이라 엄마와 아이에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자까지 엉켜 의원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즐풍의 순서는 18번째이니 밀려도 한참 밀린 셈이다. 주사를 맞고 나온 아이 울음소리에 같이 있던 아이도 지레 겁먹고 따라 울기도 한다. 엄마가 아이에게 비치된 책 읽어주는 소리까지 더해져 의원은 시장바닥처럼 시끌벅적하다. 작년에 여수 돌산도에서 잠시 생활할 때 코로나 백신 접종을 두 번 다 그곳에서 맞았다. 시골은 젊은이보다 노인이 많아 의원엔 전부 노.. 2022. 1. 9.
2021년 하반기 산행·여행의 진수 모음집 여수 하화도는 작은 꽃섬이라는데.... 2021.7.12. (월) 오전에 잠깐 탐방 오늘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신안 여행 계획을 세웠는데, 내일 일정이 잡혀 취소했다. 여행이 취소되는 바람에 갑자기 기운이 빠져 오늘도 무료하게 blog.daum.net 여수 낭도 장사금해수욕장은 천혜의 비경이야 2021_86 2021.7.12. (월) 오후에 잠깐 탐방 이번에 하화도를 본 후 차량으로 낭도를 들어가게 된다. 낭도는 지난봄에 센터에 입소한 동료들끼리 다녀가며 풍경에 반했던 곳이다. 당시엔 blog.daum.net 공룡발자국 화석지가 있는 낭도 해안과 남포등대 2021_86 2021.7.12. (월). 오후에 잠깐 탐방 장사도 해수욕장 탐방을 끝내고 들어갔던 코스 그대로 되돌아 나왔다. 이후부터 남포 등대까.. 2022. 1. 3.
양평 용문산 입구의 용문사 2018.2.24 토요일에 다녀온 양평 용문사를 이제야 정리한다. 당시 사진은 모두 아이폰 8+로 찍었다. 겨울이 물러날 기미가 조금씩 보이던 시점이다. 늘 그렇듯 스치듯 지나가며 외부만 사진에 담는 용문사다. □ 용문사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경순왕(927~935재위)이 친히 행차하여 사찰을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고려 우왕 4년(1378)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조선 태조 4년(1395) 조안화상이 중창하였습니다. 세종 29년(1447) 수양대군이 모후 소헌왕후 심씨를 위하여 보전을 다시 지었고, 세조 3년(1457) 왕명으로 중수하였습니다. 성종 11년(1480) 처안스님이 중수한 뒤 고종 30년(1893) 봉성 대사가.. 2021. 12. 21.
조계종 8교구 본사인 황악산 직지사 2018.1.21 (일) 100대 명산을 찍겠다고 김천 황악산을 등산하며 마지막 구간에 만난 직지사이다. 언제 작성하겠다는 기약도 없이 남겨뒀던 사잘 중 일부다. 이걸 끝내고도 여덟 개를 더 해야 하니 아직 갈 길은 멀다. 하루에 하나씩 작성하면 해 넘기지 않고 다 끝낼 수 있으나 별로 손대고 싶은 마음도 없다. 고름 내버려 둬 살 되는 건 아니니 하긴 얼른 해야 하는데.... □ 직지사 한국불교(韓國佛敎) 1천6백 년의 역사(歷史)와 그 세월(歲月)을 같이 하다. 서기 418년, 아도 화상에 의해 세워져 1천6백 년 가까운 세월 동안 수많은 고승대덕을 배출하고,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심어온 직지사는 아름다운 경내가 뭇 사찰 중에서도 으뜸이다. 소백산맥(小白山脈)의 준령(竣嶺)이 .. 2021. 12. 12.
조계종 17교구 본사인 모악산 금산사 2019.1.6 (일) 모악산 등산 끝내며 탐방 언제든 1월 초면 가장 추울 때다. 오늘 새벽의 전주지역 최저 기온은 영하 5℃, 낮 최고 기온은 영상 4℃로 별로 추운 날씨는 아니다. 산 위 날씨는 지상보다 훨씬 춥겠지만, 이날 정상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추워 보이지 않는다. 겨울이라 날씨도 대체로 선명하다. 산행 끝내고 내려가는 길에 심원암 북강3층석탑과 심원암을 잠시 둘러본다. □ 금산사 심원암 북강삼층석탑(北崗三層石塔) (보물 제29호) 이 석탑은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금산사 동쪽의 심원사 북쪽에 위치한다. 북강(北崗)이란 곧 북쪽 산등성(언덕)을 뜻한다. 탑의 받침부나 1층 몸체는 여러 조각의 돌을 조립한 것으로 통일신라의 양식이다. 각층 지붕과 2층 이상의 몸체를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 2021. 12. 11.
호두나무를 처음 심은 천안 광덕사 그동안 산행하며 찍었던 사찰 중 충분한 양이 있는 절을 별도로 포스팅한다. 시간 날 때 한다고 묵혀뒀던 것이라 찾은 것도 있고, 못 찾은 것도 있다. □ 천안 광덕산 광덕사 해발 699m의 광덕산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과 아산시 배방면, 송악면 사이에 있는 산세가 수려하고 숲이 우거진 명산이다. 산자락에 있는 광덕사는 신라 27대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진산 대사가 중건한 절이다. 경기, 충청지방에서는 가장 큰 절이었으나, 임진왜란으로 불타버리고 그 이후에 대웅전과 천불전을 세웠다. 이곳에는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보이는 3층 석탑이 남아 있으며, 팔각 형태의 지붕을 삽입하여 건축양식이 특이한, 새로 지은 종각이 있다. 또한 대웅전 입구에 있는 수령 400년의 호두나무도 볼만하다. 이곳은 계.. 2021. 11. 30.
드디어 김장김치 끝냈어 1년 농사는 봄에 시작하고, 1년을 쟁여놓고 먹을 김장김치는 겨울 문턱에서 만든다. 배추나 무로 김치를 만들어 항아리에 쟁여놓고 김장독에 보관하면 다음 해 봄까지 먹을 천연 냉장고이다. 세월이 좋아져 김칫독 대신 김치냉장고로 사계절 변함없는 김치를 맛볼 수 있다. 냉장고 김치 맛은 사계절 변함없으나 예전처럼 눈 맞아가며 김치 광에서 꺼내온 시원한 김치 맛은 따라가지 못한다. 올해는 10월 한파와 배추 무름병으로 배춧값이 금값인 데다 양념 재룟값도 많이 올라 가계에 타격이 크다. 아내는 절임 배추를 사는 데 가격이 너무 비싸 몇 번을 고민 끝에 겨우 사 왔다고 한다. 예년보다 배나 더 비싼 김장을 하게 됐으니 차라리 사 먹는 게 더 낫지만 사람 인심이 어디 그런가. 그나마 아내와 작은딸은 대부분 직장에서 .. 2021.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