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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탐방/북한산246

봄의 문턱에서 만난 북한산 눈꽃 2018.03.03. 토 06:34~11:45(이동 거리 10.37km, 이동 시간 05:11, 휴식 시간 19분, 평균 속도 2.2km/h) 맑음 오늘은 솔담님과 지리산 천왕봉을 가기로 했는데, 성원 미달로 불발되었다. 지난 목요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다음 날인 삼일절의 도봉산은 그야말로 눈꽃 천지였다. 지리산은 2,000m 가.. 2019. 6. 12.
북한산 유두바위와 만경대 일원 산행일자 2017.08.03. 목(연가) 07:31~18:44(이동시간 11:13, 휴식시간 01:56, 이동거리 12.75km, 평균속도 1.6km/h) 흐린 후 맑음 요 몇 주 동안 계속 북한산을 타게 된다. 여름이라 잠시 지방 산행을 접고 가까운 북한산을 찾으니 시간이나 거리 부담이 없어 좋다. 아내 휴가 일정에 맞춰 함께 휴가를 냈지만, 멀리 나가봐야 고생만 한다고 집에 있겠다기에 혼자 산행에 나선다. 오늘도 서울쪽에서 오르려던 계획을 접고 평소 가기 힘든 하루재에서 깔딱고개를 거쳐 만경봉으로 갈 생각이다. 그러자면 숨은벽능선으로 오흔 후 인수봉을 빙둘러 인수봉 야영장을 지나 하루재로 가야한다. 고양시계에서 하루재로 가는 가장 짧은 거리라 해도 긴 산행에 만만치 않은 구간이니 제법 힘 좀 써야 할.. 2019. 6. 12.
북한산 14성문 종주기 산행일자 2015.9.28.월(추석연휴) 07:00-18:07(11시간 7분, 이동거리: 17.12km) 날씨: 맑은 후 오후부터 흐림 북한산성의 시발점은 맨 아래쪽에 있는 수구문으로 봐야 하겠지만 1925년 7월 홍수에 흔적도 없이 유실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그 자리에 수구정이란 음식점을 하던 상가만 덩그러니 남아 『북한산성 교육정보센터』로 이용하고 있다. 옛날에 우마차가다니는 길을 정문으로 친다면 대서문을 첫 관문으로 여길 사람이 더 많겠다. 등산할 때 큰길인 대서문으로 올라가자면 아스팔트 길을 걸어야 하는 데다 거리도 800여 m 정도 멀어 산성계곡길을 이용한다. 수구문의 성벽 오른쪽으론 대서문과 연결돼 의상능선으로 올라가고 왼쪽은 원효봉 시구문과 북문으로 연결된다. 어느 쪽이든 산성이 생기고 난 .. 2019. 6. 12.
북한산 노적봉과 백운대 염초봉 산행일자 2014.9.7.일. 08:55-14:50(여섯시간 산행) 날씨: 맑은 후 안개끼고 다시 맑음 별일 없으면 가장 가까운 북한산으로 가겠지만 교통여건상 대부분은 주능선을 중심으로 고양시계에 속한 북한산이다. 숨은벽능선은 장엄하고 호쾌한 맛은 있으나 너무 자주 다녔으니 제외하고, 다음으로 멋진 곳은 역시 의상능선이겠지만 오르내림이 심해 체력소모가 많으므로 이곳도 일단 제외한다. 그래서 고민끝에 선택한 게 노적봉으로 올라가 백운대를 찍고 여우굴로 하산길을 잡아 염초봉능선을 타고 하산하는 코스다. 이 코스도 만만치 않겠지만 호젓한 산행길이라 맘에 든다. 노적봉은 북쪽벽으로 올라가면 먼저 노적서봉부터 만난다. 이곳에서 동봉을 거쳐 만경대 허릿길을 타 고 백운대에 오른다. 추석명절이 끼어 등산객이 별로 없.. 2019. 6. 12.
북한산 용암봉과 만경대 탐방일자 2018.08.11. 토 05:31~13:11(전체 시간 07:39, 전체 거리 15.35km, 휴식 시간 01:25, 평균 속도 2.4km/h) 청명한 날씨 여전히 폭염이 계속되니 산행이고 뭐고 다들 귀찮은 모양이다. 가고 싶었던 몇 군데 산행지가 성원이 불발되어 어쩔 수 없이 지방 산행을 포기한다. 지난주 말 울진 왕피천계곡.. 2019. 6. 12.
북한산 상장능선과 도봉산 오봉 연계산행 2018.03.17. 토 06:45~17:57(산행 거리 15.71km, 이동 시간 11:12, 휴식 시간 02:47, 평균 속도 1.8km/h) 맑음, 미세먼지 조금 6~7년 전 숨은벽능선 정상인 호랑이굴 아래 나무계단이 생기면서 산행이 쉬워지자 이곳을 찾는 등산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숨은벽능선 들머리인 국사당 앞 공터엔 주차 공간이.. 2019. 6. 12.
북한산 파랑새능선과 염초봉능선 2017.09.22. 금(연가) 09:22~16:33(산행시간 07:10, 이동거리 7.73km, 휴식시간 01:51, 평균속도 1.5km/h) 날씨: 흐린 후 맑음 낼 중학교 국어 선생인 조카 결혼식에서 참석 후 딸 이사한 집에도 가봐야 하니 하루종일 꼼짝 못 하게 생겼다. 직장에선 자기 계발과 건강증진으로 활기차고 생산적인 업무 조성을 위해 의무적으로 연가를 55% 이상 써야 한다. 여름휴가를 짧게 다녀왔더니 11월 말까지 목표를 채우려면 아직 사흘을 더 다녀와야 하니 연가내기도 바쁘게 생겼다. 수요일의 날씨 예보는 오늘 날씨가 좋다기에 연가를 내고 혼자 가까운 북한산을 여유 있게 산행을 나선다. 북한산은 의상능선과 숨은벽능선이 가장 비경지로 손꼽히지만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랑새능선과 염초봉능선.. 2019. 6. 12.
북한산 백운대와 잠수함바위 노란색 타원형이 오늘 산행의 목표인 잠수함바위 산행일자 2017.08.07.월(연가) 08.06~15:11(산행시간 07:05 이동거리 10.21km 휴식시간 01:21 평균속도 1.8km/h) 날씨: 흐림 연가 마지막 날인 오늘은 북한산 백운대를 찍고 인수봉 아래 있는 잠수함바위를 탈 생각이다. 지난 주 금요일 하루재에서 깔딱.. 2019. 6. 12.
북한산 형제봉 보현봉 칼바위능선 산행일자 2017.07.29. 토 09:51~17:03(이동시간 07:03 이동거리 9.87km 평균속도 1.8km) 날씨: 흐림 때때로 주말엔 연이틀을 산행할 때도 있지만 여름엔 될 수 있으면 토요일 하루 산행으로 끝낸다. 요즘 같은 여름이라면 체력 소모가 많아 토요일에 산행하고 일요일에 쉬어야 다음 주 근무하는 데 피해가 없다. 봄이나 가을 또는 겨울이라면 날이 무덥지 않아 이틀 산행하기도 하나 다음 주초가 지나야 피로가 풀린다. 주중에 예보되는 주말 날씨는 비가 오니 안 오니 바뀌기를 수차례, 다행히 오늘은 흐리기만 한다기에 북한산으로 간다. 워낙 숲을 이리저리 헤치며 다니길 좋아하다 보니 숲이 우거진 이런 여름 산행은 늘 고민이다.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전국의 수풀이 주요 .. 2019. 6. 12.
대성문-북한산 백운대-원효봉 2015.12.27. 일 10:18-16:54(6시간 36분 산행, 13.45km 이동) 날씨: 맑음 -6℃ 겨우내 큰 한파 없이 따듯하던 날씨가 그제밤 눈이 내린 후 갑자기 돌변하여 한파가 몰아닥쳤다. 하기야 소설, 대설에 동지까지 지났으니 한겨울 속이다. 아직 소한, 대한이 남았고 입추까진 추울 테니 몇 번을 더 한파에 떨어야 할지 모른다. 24 절기야 중국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니 우리나라와는 십여 일 이상의 시차가 있다 해도 겨울은 다 가자면 아직 멀었다. 겨울은 춥고 눈이 많아야 겨울답다. 물론 이런 겨울이 뭄서리치게 힘든 사람도 많다. 하지만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더워 야 모든게 제대로 돌아간다. 올겨울 기대했던 눈은 별로 내리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심설산행을 접은 채 주야장천 근교산행이다. .. 2019. 6. 12.
북한산 파랑새능선과 염초봉능선 산행일자 2014.3.30.토. 09:40-14:20(산행시간: 네시간 40분) 날씨: 맑음 어제 오후에 비가 온다기에 산행을 접고 모처럼 배란다 청소를 했다. 물을 뿌리고 가루비누에 솔질까지 해댔으니 반짝반짝하다. 봄이 가기 전에 장판과 벽지를 새로 깔고 칠해야 하니 이사할 순 없고 배란다로 짐을 옮겨야 하니 먼저 배란다 청소와 정리를 해야 한다. 덕분에 어제 하루를 쉬었으니 오늘 산행은 하되 내일 사무실에서 하품 해대지 않을려면 짧게 산행을 마쳐야 한다. 짧은 코스지만 긴장과 스릴이 있는 파랑새능선으로 올라가 염초봉능선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하고 간만에 5.10릿지화를 착용하고 길을 나선다. 파랑새능선으로 접어드니 어제 내린 비로 축축해진 낙엽은 밟아도 소리가 나지 않아 먼지도 피어오르지 않고 발에.. 2019. 6. 12.
북한산의 명품 바위 북한산 정상 백운대 국기봉과 표지석 본격적으로 산을 타기 시작한 게 2009년 가을부터였으니 벌써 만 8년을 채워간다. 그 전엔 가끔식 생각나면 분기에 한 번 정도, 더 뜨막하게는 연중 행사처럼 치루던 산행이었다. 그러다 심장의 관상동맥이 좋지 않다는 판정을 받고 시작한 게 등산이다. 가까이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이 있어 매주 이들을 돌아가며 만났다. 이런 근교의 바위 많은 산을 다니며 바위를 타고 릿지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산행의 즐거움을 알아갔다. 북한산은 내가 만난 산 중에 가장 친한 친구다. '늦게 배운 도둑질에 밤 새는 줄 모른다'고 정말 3년 정도는 주말마다 북한산에 틀어박혀 살았다. 처음 몇 번이야 늘 그길이 그 길이지만, 언젠부턴가 비경 속으로 들어가 거의 모든 .. 2019. 6. 12.
족두리봉-향로봉-문수봉-의상능선 산행일자 2015.12.25.금 09:45-17:56(8시간10분 산행, 12.5km) 날씨: 맑음 등산화 몇 켤레가 있다. 그중엔 북한산이나 관악산처럼 암벽구간을 다닐 욕심으로 구입한 5.10은 거의 사용하 지 않아 방치되고 있다. 웬만한 바위는 지금 신고 있는 캠프라인 애니스톰으로 커버되기 때문이다. 마무트 등산.. 2019. 6. 12.
북한산 사자타고 보현봉에서 문수봉 건너뛰기 2014.5.10.토 09:30-17:00(7시간30분 산행) 날씨: 맑음 어제 오후에 축령산자연휴양림(☏031-092-0681)에 철쭉의 개화상태가 어떤지 문의하니 올해는 서리산 철쭉이 별로 좋지 않다기에 오늘 가려던 서리산 철쭉꽃 탐방은 취소하고 북한산으로 방향을 바꾼다. 어디로 갈 건지 고민 좀 하다 사자능선을 타고 정상에서 문수봉으로 건너가 비봉능 선을 타 보기로 한다. 전에 주차하던 전심사 넘어가는 공터엔 건물이 들어서 주차공간이 없어졌기에 청련사 아랫쪽 길로 들어가니 막다른 골목 이다. 후진해 나온다는 게 운전에 집중하지 않다보니 남의 집 담장에 후미 우측 깜박이쪽을 들이받았다. 나중에 주차하고 보니 리어램프가 깨 지고 자체에 큰 기스가 갔다. 차야 올해 만 20년에 32만km를 주행중이니 바.. 2019. 6. 12.
단독 특종!!! 북한산의 오묘한 사랑바위 쉿!! 조용~~ 예기치 못한 특종을 건지는 경우가 있다. 아니,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우연찮게 찍은 사진에 특종이 걸려 들었다. 그것도 사진 정리 하면서 북한산의 코끼리바위를 찾는다는 게 몇 달이나 지난 사진들 중에 엉뚱한 사진을 클릭 하고 보니 갑자기 눈이 똥.. 2019. 5. 22.
북한산 용암봉과 서벽밴드 2016.3.20.일 12:30~16:40(네 시간 10분 산행, 이동거리: 9.5km) 날씨: 맑음(미세먼지 많음) 지지난 주 제주에서 보낸 시간으로 피로가 많이 쌓였다. 옆 동료의 코고는 소리로 일주일 내내 잠을 제대로 취하지 못했다. 게다가 올레 7~8코스 탐방에 영실과 윗세오름, 어리목, 어승생악 탐방에 이어 월출봉과 섭지코지 등 잛은 기간에 많이도 돌아다녀 피로가 누적됐다. 하여 사무실에 출근해선 잠이 쏟아져 졸기도 하며 잠을 쫒으려 무던히 애를 쓰기도 했다. 그리고 어젠 아내 친구모임으로 따라간 창덕궁 탐방은 짧은 거리였지만 산행보다 더 많은 피로를 느꼈다. 이어 점심 먹고 세종문화회관에서 아마데우스를 볼 때 1부에서 잠이 쏟아져 꽤 많이 졸기도 했다. 나중에 들어보니 한 사람만 빼고 모두들 .. 2019. 5. 22.
북한산 의상봉 2014.5.6.화.석가탄신일 날씨: 맑음 큰아이가 연휴를 맞아 2박3일로 부산을 다녀오면서 살을 빼야겠다며 산을 가잖다. 20대 청춘이니 배낭에 옷가지며 화장품 세트에 카메라까지 달고 이틀을 휘젖고 다녔으니 많이도 힘들었는 지 당장 캐리어를 사야겠다고 투정이다. 그리곤 다음날 오전 내내 잠을 자면서 기력을 보충했다지만 아침 7시에 가자고 한 시간에 일어나지도 못해 한 30분 지각 출발을 했다. 그동안 몇 번의 산행을 같이 하면서 제법 잘 따라다닌다고 생각해 오늘은 북한산에서도 제일 힘든 코스 중 하나지만 풍광이 가장 뛰어난 의상능선을 택했다. 의상능선의 첫 관문인 의상봉은 처음부터 가파른데다 릿지와 와이어로프 등 결코 쉽지 않은 코스지만 어렵지 않게 돌파해 나간다. 하지만 부산 여행의 여독에서 헤어나지.. 2019. 5. 22.
북한산 보현봉 언저리 2014.01.31.금.설날 날씨 : 맑음 지난 주말 상운사계곡의 빙폭이 멋지길래 오늘은 북한산 계곡에 마지막으로 남아있을 빙폭을 보려고 정릉계곡의 청수폭포부터 시작하여 동령폭포를 보고 진관사계곡의 폭포와 국령폭포로 빠르게 이동할 준비를 하고 먼저 정릉폭포부터 도착한다. 하지만 정릉폭포는 이미 따듯한 날씨로 빙폭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바로 하산하여 동령폭포로 올라가보지만 이곳 역시 마찬가지다. 하여 빙폭탐방은 포기하고 일선사 뒤로 올라가 보현봉을 바라보며 사자능선으로 지극히 간단하게 하산하며 산행을 끝낸다. 청수폭포의 빙폭이 연약한 게 많이 아쉽다 청수폭포 아래 보를 막은 곳의 빙폭도 벌써 얼음이 푸석푸석한 게 물 다 빠진 스펀지 같다 동령폭포 올라가는 길에 바라보는 작은 형제봉 동령폭포로 올라가는 마을.. 2019. 5. 22.
북한산 솔고개로 상장능선 오르기 제9봉인 왕관봉 산행일자 2014.5.5.월(어린이날) 08:10-13:20(5시간 10분 산행) 날씨: 맑음 당분간 근교산행을 할 예정이다. 북한산이 제일 만만하지만 고양 시계로 올라가는 구간은 자주 간 코스라 선정에 애로가 많고 서울쪽 에서 올라간다면 교통이 불편하여 자주 이용하지 않는 편이다. 다행스러운 건 북한산은 고양쪽에서 오르는 코스가 더 화려하고 도봉산 은 반대로 서울쪽에서 오르는 코스가 훨씬 좋다. 내일은 큰아이와 북한산을 가기로 했으니 오늘은 4-5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 가벼운 산행을 하되 특별한 곳을 찾다보니 상장능선을 염 두에 둔다. 부대앞에 주차하는 데 오늘따라 주차된 차가 한 대도 없다. 그러고 보니 어린이날과 내일 석가탄신일까지 겹쳐 4일간 계속 되는 황금연휴라 멀리들 간 모양.. 2019. 5. 22.
직원과 함께한 북한산 숨은벽능선 산행일자 2015.6.27. 토 07:50-13:32(5시간 40분 산행) 날씨: 쾌청 신규직원인 심재일님이 산행에 관심을 보인다. 입사 전에 배낭을 메고 비박까지 한 경력이 있다고 어쩌면 나보다 훨씬 산행 고수다. 언제 한 번 같이 산행하자고 약속은 진작 잡아놓았으나 내 일정에 따라 차일피일 미루던 중 여직원 한 분도 산을 잘 탄다는 소개를 받고 함께 산행하기로 했지만 여직원은 친정 아버님이 병원에 입원하시어 다음 기회로 미룬다. 솔담님과 심재일님, 그리고 나와 셋이 북한산 숨은벽능선을 6월 마지막 토요일에 산행하기로 월초에 일정을 잡았다. 솔담님 과는 벌써 몇 년째 산행하고 있으니 서로의 산행능력에 대하여 잘 안다. 심재일님은 몇 달만에 산을 탄다는 데, 쉬운 코스가 아니라서 다소 걱정이 되기도 한다.. 2019. 5. 22.
북한산 성지(性地)순례 산행일자 2014.5.31.토 12:20-18:50(산행시간 6시간30분) 날씨: 박무 기자촌능선을 들머리로 향로봉을 가려던 계획을 시루봉에서 영봉을 거쳐 합궁바위를 보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다. 일산에서 가려면 최단거리는 국사당에서 사기막골능선을 타고 영장봉 쪽으로 넘어가는 코스가 무난하지만, 이 길은 하산코스로이용하기로 하고 부대를 통과하기로 한다. 부대 관통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지 몰라 다른 길로 두 시간 20분만에 시루봉 입구인 사랑바위에 도착한다. 비탐방 코스라 풀숲이 우거져 나뭇가지에 걸리고 때로 길이 없어 비탈길을 오르내리는 데 애를 먹는다. 나뭇가지를 스칠 땐 혹여 살인진드기가 몸에 달라붙지나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많이 불안하다. 아무리 뜨거운 여름이라도 긴바지에 긴팔옷을 입고 버프에 장.. 2019. 5. 22.
북한산 기자촌능선 산행일자: 2014.2.2.일 11:30~15:30(네 시간 산행) 날씨 : 하루종일 안개, 흐림 산행을 나가려고 보니 안개가 많아 한참을 기다려도 안개가 벗겨지질 않는다. 늦으막히 아침을 먹고 11:30에 기자촌에 도착해도 여전히 안개가 많아 시야가 좋지 않다. 사일간의 설연휴 마지막 날이라고 다들 고향에 .. 2019. 5. 22.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북한산 산행일자 2014.1.26.일. 07:45-16:20(8시간 30분) 날씨 : 봄날 같이 따듯하고 맑음 산행을 하기로 맘 먹은 이후 근 삼 년간 북한산과 도봉산 좀 더 멀리 관악산은 기초체력과 지구력을 기르며 산행을 시작한 입문 산이다. 내 가 사는 지역에선 북한산이나 도봉산, 관악산은 제법 가까우니 그만큼 .. 2019. 5. 22.
현충일 북한산 보현봉 호국산행 2015.6.6. 토 10:00-14:40(네 시간 40분 산행) 날씨: 맑으나 구름 많음 당초 목우와 함께 삼성산을 가려던 계획은 목우의 갑작스런 일정으로 취소되자 혼자 노고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삼송동의 통일로에서 노고산을 올라타 솔고개로 하산할 생각에 567번 버스를 잡아 탔다. 삼송역에서 내렸으면 될 걸 다음 정류장이 삼송테크노밸리라기에 어딘가 궁금하기도 하고 더 가까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테크노밸 리에서 벨을 눌렀으나 기사가 딴 생각을 했는지 그냥 지나친다. 테크노벨리는 내가 예상했던 거리보다 훨씬 먼 거리라 잘됐다싶어 북한산으로 방향을 바꾼다. 국민대학교 뒤쪽에 있는 영불사나 심곡암, 구복암 등 몇 개의 사찰과 암자를 둘러볼 생각에 버스를 환승해 북악 터널을 지나서 내려야 될 걸 착각해 구기터.. 2019.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