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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탐방/북한산

북한산의 명품 바위

by 즐풍 2019. 6. 12.

 

북한산 정상 백운대 국기봉과 표지석 

 

 

 

 

본격적으로 산을 타기 시작한 게 2009년 가을부터였으니 벌써 만 8년을 채워간다.

그 전엔 가끔식 생각나면 분기에 한 번 정도, 더 뜨막하게는 연중 행사처럼 치루던 산행이었다.

그러다 심장의 관상동맥이 좋지 않다는 판정을 받고 시작한 게 등산이다.

가까이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이 있어 매주 이들을 돌아가며 만났다.

이런 근교의 바위 많은 산을 다니며 바위를 타고 릿지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산행의 즐거움을 알아갔다.

 

북한산은 내가 만난 산 중에 가장 친한 친구다.

'늦게 배운 도둑질에 밤 새는 줄 모른다'고 정말 3년 정도는 주말마다 북한산에 틀어박혀 살았다.

처음 몇 번이야 늘 그길이 그 길이지만, 언젠부턴가 비경 속으로 들어가 거의 모든 곳을 섭렵했다.

처음엔 카메라도 없이 시작하다가 2011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작성하기에 이른다.

2014년에야 겨우 입문용 DSLR 카메라를 구입했으나 실력 부족으로 아직 사진에서 품위를 찾기는 힘들다.

 

북한산의 주요 봉우리인 백운대, 인수봉, 만경봉, 노적봉, 보현봉, 상장봉 등등은 이미 별도의 포스팅을 작성한 바 있다.

('북한산 주요 봉우리의 비경' 참고 ☞ http://blog.daum.net/honbul-/844

그리고 나서 북한산의 명물 바위나 폭포, 소나무, 건축물 등을 주제별로 기록한다는 게 매주 산행에 밀려 지금껏 미뤄졌다.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지 바닥까지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농심의 고민이 깊어지더니 이젠 장마로 비 피해를 걱정하게 생겼다.

오늘은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만 믿고 산행을 접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잔뜩 흐렸을 뿐 아직 비는 내리지 않는다.

 

이왕 산행을 포기했으니 북한산 명물 바위 포스팅을 위해 저장된 북한산 폴더에서 여러 특이하고 잘 생긴 바위를 끄집어 낸다.

그러나 문제는 있다.

가장 왕성하게 북한산 등산을 하던 2009년~2013년까지의 사진은 컴퓨터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해 인물 사진만 남겨뒀다.

201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지방 산행을 나선 이후 북한산은 어쩌다 가는 보충 산행으로 바뀌었다.

남아 있는 2014년부터 드문드문한 북한산 산행에서 뽑을 수 있는 한 모든 사진을 뽑아냈다. 

 

 

 

만경대 선바위

 

 

 

 

의상능선의 강아지바위 

 

 

 

 

파랑새능선의 어금니바위 

 

 

 

 

파랑새능선 어금니바위 아래 있는 돌고래바위 

 

 

 

 

비봉과 향로봉 사이 관봉은 잠시 쉬어가며 조망하기 좋은 장소다. 

 

 

 

 

 

 

 

 

 

위 아래 바위에 그린 그림은 서암문(시구문) 아래쪽 계곡에 있는데, 찾기가 좀 쉽지 않다. 

 

 

 

 

기자촌능선에서 갈라는 암봉 능선에서 만나는 바위 

 

 

 

 

노적 서봉의 명물인 나폴레옹 모자바위로 좌우 길이가 약 6m 정도 된다. 

 

 

 

 

족두리봉 아래 괴물바위 

 

 

 

 

기자촌능선의 낙타바위(발가락바위) 

 

 

 

 

영봉과 멀지 않은 곳의 남근석(합궁바위) 

 

 

 

 

위 합궁바위와 같은 바위에 속한 구멍바위로 남녀 한 몸인 셈이다. 

 

 

 

 

시루봉바위 오르는 길목에 있는 남근석 

 

 

 

 

족두리봉 정상을 뒤로 돌아가면 이렇게 거대한 여근석을 만난다. 

 

 

 

 

염초봉능선에 있는 춘향이바위 

 

 

 

 

기자촌능선의 대머리바위로 눈이 살짝 내린 곳에서 북한산 산 기운을 받는 등산객 

 

 

 

 

족두리바위에서 대호아파트 방향으로 내려가는 중간에 이름 없는 전망바위가 좋다. 

 

 

 

 

북한산 주요 봉우리에 넣기는 좀 부족해 명물 바위에 넣은 주능선 상의 덕성봉 

 

 

 

 

이번엔 보현봉 아래 있는 돼지머리바위 

 

 

 

 

비봉 아래 쪽에 있는 로보트바위는 몸통에 비해 양 팔이 너무 비대한 모습이다. 

 

 

 

 

만경봉 중간 지점에 있는 이름 없는 바위, 뒤로 보이는 건 용암봉  

 

 

 

 

염초봉의 말바위, 맨 오른쪽 노란 배낭을 매고 내려오는 바위가 피아노바위다.  

 

 

 

 

염초봉능선의 책바위

 

 

 

 

책바위 뒷모습

 

 

 

 

문수봉 전망바위 

 

 

 

 

백운동문바위 

 

 

 

 

보현봉에서 대남분 방향의 거대한 바위, 왼쪽에 돼지머리바위도 보인다. 

 

 

 

 

백운산장 앞 신랑신부바위 

 

 

 

 

신랑바위 앞 고래바위

 

 

 

 

신부바위의 가슴바위

 

 

 

 

코끼리바위와 마징가Z 바위

 

 

 

 

비봉능선의 사모바위 

 

 

 

 

삼천사의 마애불상이 새겨진 바위 

 

 

 

 

상장능선 제2봉인 상장봉  

 

 

 

 

상장3봉 아래 있는 강아지바위 

 

 

 

 

상장1봉부터 4봉까지 한 눈에 잡아보기 

 

 

 

 

숨은벽능선의 암봉 

 

 

 

 

숨은벽능선의 첫 번째 전망바위 

 

 

 

 

숨은벽능선의 두 번째 전망바위 

 

 

 

 

영봉능선 지능선의 시루떡바위 

 

 

 

 

보현봉 아래쪽 식빵바위 

 

 

 

 

숨은벽능선의 아기돌고래바위, 민다고 밀릴까? 

 

 

 

 

의상능선 용출봉 아래에 있는 엄지바위, 바위 그림자에 사람이 앉아 있는 것으로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의상능선 나한봉 구간의 에스컬레이터바위 

 

 

 

 

문수봉 구간의 연화봉 

 

 

 

 

 

 

 

 

 

위 아래가 같은 염소바위로 방향에 따라 괴물바위라고도 한다. 

 

 

 

 

백운대 오르는 길목의 오리바위 

 

 

 

 

원효봉 오르는 길에 만나는 전망바위 

 

 

 

 

응봉능선을 지키는 전망바위로 맨 앞쪽에 악어바위도 보인다. 

 

 

 

 

위 전망바위 사진에서 맨 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람이 바라보는 방향 아래쪽에 있는 게 이 돼지바위다. 

 

 

 

 

위 응봉의 전망바위를 반대편에서 본 모습 

 

 

 

 

비봉에서 바라본 잉어바위 

 

 

 

 

비봉 오르는 길목의 코뿔소바위 

 

 

 

 

의상능선 오를 때 가장 먼저 만나는 토끼바위 

 

 

 

 

주능선상의 통천문 

 

 

 

 

숨은벽능선의 해골바위엔 물이 괴어 있어야 제법 그럴듯하게 보인다. 

 

 

 

 

향로봉 구간의 암봉 

 

 

 

 

향로봉의 일부 암봉 

 

 

 

 

향로봉 구간 

 

 

 

 

이 사진은 향로봉 정상이고 왼쪽 능선은 기자촌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염소바위(괴물바위)와 합궁바위 사이의 흔들바위 

 

 

 

 

북한산 명물 바위는 여기서 일단락하고 다음에 2편을 보충할 예정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가장 활발하게 북한산을 오르던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인물사진만 남아있어 다시 다녀와야 한다.

결국 2013년 이전에 다녀온 북한산의 풍경 사진은 없으므로 기회가 될 때마다 보충해야 한다. 

그 대부분은 북한산 주능선 기준으로 서울 방향이니 반대편인 일산에 사는 나로선 산행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어쩌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