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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대 명산 종주를 마치며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을 지난 2019.2.17. 미륵산을 다녀옴으로써 끝냈다. 산림청 100대 명산은 울릉도 성인봉만 남겨두고 있으나 급할 게 없으니 언제 갈지 모르겠다. 2019.3.31. 일요일 경북 상주와 문경의 청화산과 조항산을 다녀오며 블랙야크 100명산도 끝냈다. 한국의산하와 산림청, 블랙.. 2019. 6. 10.
한국의산하 100대 명산 완주를 끝내며 산림청에선 2002년 전문가 집단에서 식생, 지역별 안배까지 감안하는 정치적 고려도 포함하여 가장 먼저 100 명산을 선정했다. 2년 후 한국의산하에선 그 홈페이지 접속 순위에 따라 100대 명산을 정한 이후 10개의 산이 변경되어 시대 흐름을 따라잡는다. 이후 블랙야크는 그들 나름의 기준에 따라 100 명산을 만들었으니 나라 안에도 산을 두고 어찌 이리 다를 수 있단 말인가? 최근엔 '월간 산'이 여러 기준으로 100 명산을 만들다 보니 모두 165개 산을 선정해 밟아야 할 산만 더 늘려놓았다. 요즘 들어 경기가 나쁜 데다 레저생활의 다변화로 산행 인구가 줄어들자 등산용품 제조 및 판매자와 산악회에선 불경기로 비명이 터진다. BY에서 정한 100 명산을 뛸 때 여러 조건으로 사은품 증정으로 이에 혹한 .. 2019. 6. 10.
등산화 전문수선점 슈마스터 이용기 2001년 동아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 때 나간 무릎은 1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속을 썩인다. 성치 않은 무릎을 갖고 등산을 하다 보니 등산에서 제일 중요한 건 무릎을 보호해 주는 등산화라고 생각한다. 나머지는 그 다음이다. 몇 년 되지 않은 산행경력이지만 그동안 제법 많은 등산화를 경험했다. 망가진 무릎때문에 등산화와 깔창, 스틱은 물론 걸음걸이, 착지에 대하여 남보다 예민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수제등산화까지 구입도 해 봤으니 등산에 관한 한 거의 전문가 수준이다. 한 번은 인터넷에서 40만 원 상당의 마무트 중등산화를 절반도 안 되게 판다기에 덜컥 구매했는데, 밑창이 너무 딱딱해 별도로 구입한 깔창을 깔고 아무리 살살 걸어도 미세한 통증이 온다. 결국 평소에는 신지 못하고 눈이 쌓였을 때만 신고 .. 2019. 6. 10.
산 정상 표지석 감상 설악산으로부터 내려오는 단풍이 이 산 저 산 만산홍엽으로 물들이기 시작하면 얼마간 단풍명산은 등산객으로 몸살을 앓게 되니 때는 바야흐로 산행의 계절이다. 굳이 단풍철이 아니라도 자주 찾기 힘든 명산을 등산한다면 힘들어도 정상을 밟아야 직성이 풀린다. 이렇게 오른 정상에서.. 2019. 6. 10.
국립 광릉수목원과 광릉 세조릉 탐방 2019.04.06.토 오전, 비올듯 흐림 입사 동기 정기 모임을 어제 저녁 포천 "갈비생각"에서 저녁을 먹는 것으로 시작했다. 광릉수목원 인근 펜션으로 자리를 옮겨 강릉에 사는 동기가 공수한 싱싱한 문어회로 2차 마무리했다. 이 왕문어는 4.6kg에 달하는 거대한 놈으로 아침 식사 때 또 먹었으나.. 2019. 6. 10.
설악산 공룡능선과 천불동계곡 단풍마중 탐방일자 2016.9.24.토 03:39~16:45(탐방시간 13:06, 휴식시간 2:40, 탐방거리 20.87km) 날씨: 대체로 맑음 출발에 앞서 기상청의 설악산의 산악기상 예보를 보니 오전 3시~6시까지 8℃로 가장 낮고 오후 3시 경에 17℃로 가장 높다. 바람은 남서풍 약 2~3m이니 아직은 그리 세게 불지 않는다. 산행들머리.. 2019. 6. 5.
속리산 묘봉 탐방 산행일자 : 2013.05.05.토 09:20-15:20(6시간 산행) 날씨 : 맑으나 옅은 박무로 원경 조망은 불편 속리산은 2011.10.15일 장각동에서 천왕봉, 문장대로 연결하는 주능선을 탐방했다. 기암절벽이 가득한 묘봉은 꼭 가보고 싶던 차에 산악회에서 묘봉이 올라왔기에 지체 없이 산행을 신청했다. 묘봉은 속리산 주능선에서 비켜난 데다 암봉과 험로가 많아 암릉을 즐기는 산객들이 주로 찾는 코스다.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아 산악회에서는 회원모집 하기가 쉽지 않기에 잘 나오지 않는 코스이다. 회원모집이 부진하여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가까스로 성원이 구성되어 산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끼고 있는 주말인데도 산행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오랜만에 구름님.. 2019. 6. 5.
치악산 설경 산행일자 2014.1.11.토. 09:00-15:00(여섯시간) 날씨 : 안개 걷힌 후 맑음(-16℃~-6℃) 또다시 치악산이다. 그렇다고 자주 찾는 산은 더더욱 아니다. 지난 해 9월 14일 오늘처럼 살레와 일산덕이산악회를 이용하여 치악산을 찾았지만 그날따라 가을비치곤 제법 많은 비가 내려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라 입산통제로 발길을 돌려야 했던 아쉬움이 있는 산이다. 그날의 한을 풀 겸 치악산의 제대로 된 설경을 보기 위해 그때 그 산악회를 이용해 다시 왔다. 내 고향 땅의 산이긴 하지만 겨울 산행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잔설이 남은 3월에 밟아보긴 했으나 오늘처럼 한겨울 산행은 처음이다. 어릴 땐 밤하늘의 별을 보며 치악산능선으로 사람의 얼굴도 그려보거나 여러 상상을 했던 친근한 산이다. 처음 치악.. 2019. 6. 5.
처남 집들이 날 치악산 설경에 취하다 산행일자 2014.12.20.토 09:10-15:40(6시간30분 산행) 날씨: 새벽에 눈 온 후 점차 갬 원주에 사는 처남이 5층짜리 건물을 새로 지어 입주하고 나머지는 사업장으로 쓴다기에 집들이 가는 길에 치악산을 산행하기로 한다. 신림면 성남리에 있는 상원사계곡으로 올라가 비로봉까지 종주하기로 한다. 날씨가 춥고 최근 내린 눈이 얼마나 되는 지 알지도 못하는 데다 혼자 하는 산행이라 다소 긴장된다. 산행하면서 어려우면 어디로든 하산하면 되겠단 생각에 마음을 다잡는다. 이번 겨울은 매서운 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어제 치악산은 최저 영하 21도, 오늘은 영하 11도로 강원도 지역은 15cm 정도의 적설량을 보인다니 고민이 많아진다. 다행히 산불통제기간은 12월 15일로 끝났다지만 겨울이라 인적이 .. 2019. 6. 5.
무등산 주상절리와 안양산 철쭉산행 탐방일자 2016.5.7.토 11:46~17:35(이동시간 5:50, 이동거리 13.5km) 날씨: 맑음(미세먼지 많음) 철쭉으로 유명한 합천과 산청의 황매산, 지리산 바래봉, 보성 일림산, 장흥 제암산 등은 붉은 철쭉꽃이 핀다. 소백산, 태백산, 서리산 등은 연분홍색 철쭉 꽃잎이 일품이다. 붉은색은 강렬함이 돋보이고, 분홍색은 은은하고 수수한 아름다움이 매력이다. 철쭉꽃이 필 때 여러 산을 다니면서 각각의 색깔이 갖는 특징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가 쏠솔하다. 금년들어 두 번째 철쭉꽃 산행은 전남 화순의 안양산과 광주의 무등산을 연계하는 산행이다. 안양산의 철쭉에 대해서는 그동안 알지 못했다. 산악회 공지를 보니 절정일 때의 연분홍 철쭉꽃 군락이 산불인듯 벌겋게 타오른다. 이런 안양산철쭉제가 언제부터 열리.. 2019. 6. 5.
관악산 옆 삼성산 등산 산행일자 2013.06.29.토 07:20-16:15(아홉시간) 날씨 : 맑으나 박무 낌(올들어 서울지역 최고기온인 32.6℃) 삼성산은 관악산과 맞닿아 있지만 워낙 관악산의 명성이 드높아 관악산으로 통칭되기도 하기에 서울에 있는 사람들 조차도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게 놀랍다. 서울대학에서 안양유원지쪽으로 계곡을 따라 좌측의 산이 관악산이고 우측에 있는 산이 삼성산이다. 두 산이 연접해 있다보니 산세도 거의 비슷해 두 산 모두 골산에 해당하며 특징도 비슷하다. 관악산, 삼성산, 호암산을 묶어서 『관악산공원』으로 지정하였다. 관악구청이야 관악구에 있다지만 관악역은 삼성산 아래 안양시 석수2동에 있으니 관악구에서는 섭섭하겠지만 삼성산도 도매급으로 관악산이라고도 하기에 관악역으로 지었는지도.. 2019. 6. 5.
서대문에 있는 안산 벚꽃 2018.04.08. 일 10:14~12:20(이동 시간 02:06, 이동 거리 5.96km) 날씨: 흐림, 오후에 비 서울 국회의사당 뒤쪽 윤중로 벚꽃은 벌써 다녀온지 10년도 훨씬 전이다.윤중로는 지금 가봐야 사람에 치일 테니 서대문구청 뒤에 있는 안산 벚꽃을 보러 떠난다.어제 제법 좋던 날씨도 오늘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날이 뿌옇게 흐려진다. 서대문구청에서 내려 차량 정리를 하는 사람에게 물어 안산 벚꽃 축제장으로 들어선다.구청에서 잠깐 200여 m 올라오면 삼거리에서 바로 왼쪽으로 발을 들여놓으면 벚꽃이 환하게 반긴다.도심에 있다 보니 벌써 상춘객으로 제법 붐빈다. 안산 벚꽃은 80~90% 정도 피었으니 만개한 셈이다.이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오후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아깝지만 눈꽃처럼 떨어.. 2019. 6. 5.
2018년 하반기 산행의 진수 모음집 2018.07.07. 토 억새가 유명한 보령 오서산 바로가기☞ http://blog.daum.net/honbul-/1273 제 계절이 아닐 때 억새 산행이라 카메라 없이 아이폰으로 풍경을 담았다. 2018.07.14. 토 정선 취적봉과 덕산계곡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honbul-/1275 카페산악회 광고 사진에 속아 갔으나 그런 풍경은 아예 존.. 2019. 6. 5.
'SRT매거진' 2월호에 소개된 내 자료 산행하다 보면 수없이 많은 풍경을 만난다. 눈으로 보이는 풍경엔 여러 조망과 하늘, 능선, 계곡, 바위, 나무 등이 있고 귀로는 새소리, 물소리, 바람 소리 등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몸으론 더위나 추위, 습도, 바람, 자연의 향기 등을 느낄 수 있다. 이 모든 현상 중에 사진.. 2019. 6. 5.
2017년 상반기 산행의 진수 모음집 2017.1.1. 일 북한산 일출산행 북한산 일출 산행에 나섰으나 늦게 도착하여 대동문으로 올라갔다. 구름이 많아 2년 연속 일출은 보지 못했다. 2017.1.7. 토 전남 곡성 동악산 공룡능선 신년산행 동악산 공룡능선을 탄다고 시간이 부족해 동악산은 절반만 산행한 날이다. ☞ http://blog.daum.net/honbul.. 2019. 6. 5.
2017년 하반기 산행의 진수 모음집 2017년 하반기를 대표할 사진으로 지리산 무제치기폭포와 대둔산 삼선계단 주변의 단풍, 덕유산 주목나무의 상고대를 선정한다. 2017.7.1.토 북한산 족두리봉 지방에 비가 온다는 예보로 가까운 북한산으로 달려간다. 장미공원이나 용화지킴터 방향에서 오르며 보는 족두리봉은 평소 봐 왔던 모습과 많이 다르다. 기자촌능선의 발가락바위, 일명 낙타바위 2017.7.2.일 장수 장안산 비가 내리고 안개가 껴 조망이 없던 장안산 2017.7.9.일 북한산 상장능선 이 날의 북한산 상장능선도 안개로 조망이 시원치않다. 상장9봉인 왕관봉 2017.07.22.토 북한산 로보트바위 일대 로보트바위 뒷 모습과 멀리 진흥왕 순수비가 있는 비봉 2017.07.29.토 북한산 보현봉과 형제봉 바로가기 ☞ http://blog.d.. 2019. 6. 5.
2016년 하반기 산행의 진수 모음집 2016.7.2.토 북한산 상운사계곡의 폭포와 원효봉 전망바위 어제 북한산 역사관 앞을 지나는 다리가 밤새 내린 비로 유실될만큼 비가 내렸으나 너무 늦게 시작한 산행이라 그새 수량이 줄었다. 원효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있는 전망바위 2016.7.8.토 육백산과 이끼폭포 이끼폭포는 위아래 모두 .. 2019. 6. 5.
2015년 하반기 산행의 진수 모음집 2015.7.4.토 도립공원 1호인 경북 구미의 금오산 현월봉에서 바라본 약사암과 기암절벽 약사암 종각 마애불은 모서리 진 바위 가운데 조성한 신비로운 불상이다 천애 절벽을 타고 올라야 만나는 도선굴 2015.7.5.일 즐풍목우가 함께 오른 북한산 의상능선 용혈봉 오르는 길에 조망한 용출봉 용.. 2019. 6. 5.
2016년 상반기 산행의 진수 모음집 스크롤 압박이 있으니 바쁘면 걍 건너뛰세요~ 2016.1.1. 금 새해 첫날 도봉산 일출산행 새해 첫날 도봉산 일출산행에 나섰지만 구름과 안개로 일출은 보지 못했다. 잠시 구름이 걷히고 해가 반짝 들기도 했으나 오후가 되면서 다시 흐려 좀 아쉬운 새해 첫날 산행이다. 에덴의 동산에서 보는.. 2019. 6. 5.
2018년 상반기 산행의 진수 모음집 2018.01.01.월 새해첫날 동네 고봉산 산책 2018.01.06. 토 전북 완주군 대둔산 암릉 산행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honbul-/1164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 정리하는 과정에서 가장 멋진 사진을 삭제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다소 위험한 곳이긴 하지만 나중에 다시 들려야겠다. 정상인 개.. 2019. 6. 5.
여름철 오서산 억새와 아차산 연계산행 2018.07.07. 토 09:52~15:30(전체 시간 05:37, 휴식 시간 00:52, 이동 거리 12.12km, 평균 속도 2.5km/h) 말고 바람 살살 오서산은 가을철 억새가 유명하다. 이곳 인근 주민들이 초봄에 말라비틀어진 억새 예초 작업을 하고 잡초를 제거하며 전국 5대 억새 명소란 명성을 얻었다. 억새라면 당연히 영남알프스의 신불산의 신불평원과 간월산의 간월재 억새군락을 제일로 친다. 이어 천관산의 암릉과 어우러진 억새, 화왕산, 민둥산, 명성산도 빠질 수 없다. 장마가 시작된 요즈음 자주 비가 내려 습할 때라 사람은 금방 지쳐도 수목이 성장하기 좋은 때다. 초봄에 제거된 억새가 썩어 문드러져 비옥해진 토지의 자양분을 빨아들인 억새는 한층 더 억세게도 잘 자랄 것이다. 가을이라면 갈색 억.. 2019. 6. 5.
작지만 멋진 바위산인 제천 금월봉 2018.08.06. 월(휴가) 17:51~18:12 한동안 소나기 내린 후 날이 갬 여름 휴가를 이용해 울진 왕피천계곡 1, 2코스와 금강소나무숲길, 덕구계곡 탐방을 끝내고 올라가는 길이다. 올라가는 길에 불영사계곡을 보면 좋겠지만, 방향이 정 반대라 되돌아갈 수 없어 귀로에 제천에 있는 금월봉을 보기로 한다. 점심을 먹었으나 언젠가 부부 모임에서 봉화에 있는 한약우프라자의 한우가 싸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으로 이른 저녁을 먹었다. 식사할 때 제법 많은 소나기가 내려 운전이 걱정됐으나 얼마 가지 않아 비가 그쳤다. 비가 오니 바로 집으로 가려 했으나 잠시 후 비가 그치길래 방향을 바꿔 제천의 금월봉으로 방향을 바꾼다. 금월봉이야 이미 산행을 겸해 두 번이나 다녀왔으나 목우는 아직 못 보았기에 마지막 이벤.. 2019. 6. 5.
영동 천태산 릿지산행 탐방일자 2016.8.20.토 09:56~14:26(이동시간 4:30, 이동거리 6.5km) 날씨: 맑음 잠시 고민에 빠진다. 늘 주말은 어김없이 돌아오니 그때마다 어느 산으로 가야할지 결정하는 건 쉽지않다. 물론 계절마다 가야 할 산은 많다. 봄엔 꽃의 종류에 따라 가야할 산, 여름엔 계곡 중심의 산, 가을 단풍, 겨울의 눈꽃 산행 등... 아직 식을 줄 모르는 더위는 당연히 계곡으로 유혹하지만, 사실 계곡 산행엔 별 흥미가 없다. 봄부터 지금까지 비다운 비가 오지 않은 터라 계곡으로 나가봐야 발등을 적실 물도 별로 없으니 비 온 다음이라면 모를까. 산악회에서 나온 여러 산 중에 천태산이 눈에 들어온다. 안내문을 보니 적당한 릿지에 짧은 산행시간이라 흥미가 당겨 신청한다. 천태산 등산코스 천태산은 입구.. 2019. 6. 5.
민주지산의 설경 산행일자 2014.12.23.화(연가) 10:05-16:35(6시간30분 산행) 날씨: 맑음 어제 동지를 지났으니 아직은 밤이 다섯 시간이나 긴 시기다. 6시에 출발하는 산악회 버스에 탑승하려고 5:40분에 집을 나설 땐 여전히 칠흑 같은 밤이다. 이승만 정권까지만 해도 한국 표준시를 쓰던 걸 수출에 사활을 걸던 박정희 정권이 30분 빠른 동경시에 우리의 표준시를 맞춘게 5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변함없다. 그러고 보니 생체리듬이 늘 30분 딸 린다. 서울시를 표준시로 한다면 지금보다 30분 늦어지겠지만 그놈의 경제적 이득이 뭐가 있다고 아직도 표준시는 일본 에서 독립하지 못해 시간이 왜곡되는 건지 궁금하다. 하기야 중국은 동서로 세 시간의 시차가 발생해도 공식적으로는 북경시를 표준시로 쓴다. 북경이 .. 2019.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