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 탐방/설악산47 한창 절정인 설악산 귀때기청봉의 털진달래꽃 2023_57 2023.5.16. (화) 07:31~15:27, 8시간 산행, 한 시간 50분 휴식, 12.6km 이동 2020.9.2.에 받아놓은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은 21개의 스탬프를 받아야 끝난다. 당시 한라산 국립공원은 등산객들에게 부담을 준다고 판단했는지 대상에서 빠졌다. 가장 먼 곳은 아무래도 한라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다. 이 두 군데는 '21년 여수 돌산도에서 6개월 간 살 때 여러 차례 다녀온 곳이다. 이미 다른 곳은 다 스탬프를 찍었으나 아직 설악산은 스탬프를 찍지 못했다. '20.10.18. 설악산 주전골을 다녀왔으나 그곳은 스탬프를 찍는 장소가 아니므로 찍지 못했다. 북한산국립공원엔 10 곳에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으나 설악산은 세 군데에만 비치되어 있다. 설악산.. 2023. 5. 18. 설악산 주전골의 단풍 비경과 만경대에서 본 만물상 풍경 2020_70 2020.10.18. (일) 07:44~15:31(전체 거리 13.1km, 전체 시간 7시간 48분, 휴식 1시간 17분, 평속 1.9km/h) 맑음 오전에 흘림골 탐방을 끝냈다. 1부에서 본 대로 여심폭포는 수량도 부족하고 주변 풀도 죽어버려 여름만큼 흥겹지 않다. 등선대에서 보는 만물상은 다소 역광이긴 해도 날씨가 맑아 볼만 했다. 청명한 가을인 데다, 서울보다는 중국과 거리가 멀어서인지 시계가 좋았다. 등선대에서 비박한 분이 주전골과 만나는 지점에 공단 직원이 없다고 해 안심하고 내려선다. 통행로가 보이기도 전에 등산객이 부산스럽게 오가는 소리가 제법 멀리까지 들린다. 불과 한 시간이면 충분할 만큼 쉬운 코스인 데다 단풍 명소이기에 탐방객이 꽉 찬 느낌이다. 흘림골에서 예상한 대로 단.. 2020. 10. 22. 설악산 흘림골 단풍과 여심폭포 등선봉 등선폭포의 비경 2020_69 2020.10.18. (일) 07:44~15:31(전체 거리 13.1km, 전체 시간 7시간 48분, 휴식 1시간 17분, 평속 1.9km/h) 맑음 이 가을에 뭘 하고 어딜 다녀와야 좋을까? 여행을 좋아하면 주변 들녘의 풍경이 좋겠지만, 등산객은 누가 뭐래도 산행이다. 때는 바야흐로 산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니 그 첫머리는 늘 설악산이 장식한다. 이번 설악산은 흘림골과 주전골, 울산바위, 서북능선, 12선녀탕 등 네 곳을 탐방할 계획이었다. 어제 설악산으로 가는 길목인 오대산부터 들렸다. 설악산보다 남쪽인 오대산 정상은 이미 낙엽이 진 상태이므로 한참 북쪽인 설악산은 말할 것도 없겠다. 하여 서북능선은 두 개로 나눠 귀때기청부터 대승폭포를 거쳐 장수대까지 하루 탐방하고 다음날 장수대에서 안.. 2020. 10. 22. 안개 속 설악산 육담폭포,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2020-55 2020.7.18. (토) 14:50~17:14(전체 거리 7km, 전체 2시간 24분 산행, 휴식 20분 휴식) 안개 많음 동해안 여행 마지막 코스로 오전에 흘림골과 주전골을 다녀왔다. 말로만 듣던 여심폭포를 보고 어렵게 탈출한 흥미진진한 탐방이었다. 자리를 옮겨 용소폭포와 비룡폭포, 토왕성폭포를 보기 위해 설악동으로 들어왔다. 40번 넘게 다닌 설악산에서 남들 다 다녀온 비룡폭포에 이제야 들다니 누가 믿으랴. 토왕성폭포는 그동안 칠성봉이나 노적봉을 다니며 먼발치에서 몇 번 보았다. 다소 먼거리일 뿐 봤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허나 육담폭포나 비룡폭포는 어떻게 생겼는지 알 길이 없다. 그동안 쉬운 곳은 제쳐두고 어려운 곳만 다녔으니 이들에겐 면목이 없다. 이제 설악산도 큰 욕심 안 내고 접.. 2020. 7. 29. 설악산 주전골과 흘림골 그중 으뜸은 여심폭포이더라 2020-54 2020.7.18. (토) 06:10~13:47(16.8km, 7시간 37분 산행, 휴식 1시간 13분 포함, 평속 2.4km/h) 맑음 지금까지 설악산을 40번 넘게 다녀왔다. 설악이 좋아서 매주 설악에 들어 몇 백 번씩 다녀온 사람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올해는 그 좋아하는 설악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 산악회에서도 설악산은 성원이 안 되는 경우도 많았고 코로나-19로 장거리 이동이 별로 내키지도 않았다. 그러다 이번에 속초, 양양을 다녀오려고 받은 자료 중에 주전골과 비룡폭포가 보인다. 지금까지 설악은 능선 위주로 산행했다면, 이번 여행은 시기적으로 계곡 탐방에 방점을 둔다. 지난 3일 동안 하루 평균 19km를 걸었으니 누적 합계가 57km 정도니 적은 거리가 아니다. 이젠 제법 피.. 2020. 7. 20. 설악산 용아장성 전편인 가야동계곡 2019.11.08. 금 11:13~17:03(전체 시간 05:50, 전체 거리 13.9km, 평균 속도 2.4km) 맑음 작년 가을이 막 시작될 무렵에 설악산 가야동 계곡을 다녀왔다. 설악산이 우리나라 단풍을 처음 알리는 지역이라 이른 단풍이 한두 나무 보일 때였다. 가야동 계곡으로 내려오며 와룡연의 아름답던 옥빛 물빛이 .. 2019. 11. 11. 개구멍을 통과한 설악산 용아장성 2017.11.11. 토 03:06~16:29(전체 시간 13:23, 전체 거리 22.53km, 평균 속도 1.8km/h) 춥고 흐림 첫사랑만큼 나를 설레게 만드는 등산 열정이 참 오래간다. 결혼생활이 일상화되면서 무덤덤하게 살아가던 일상이었다. 그러다 건강에 관심을 가지며 40대 후반에 산을 만나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전까지 운동이라곤 숨쉬기와 생활에 필요한 정도의 걷기뿐이었다. 산행을 처음 시작할 땐 북한산 비봉도 오르지 못할 만큼 고소공포증이 심했다. 이젠 남들 오르기 힘든 암릉 구간을 오르내리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니 장족의 발전이다. 오늘 그 정점에 있는 설악산 용아장성을 갯버들님과 함께하게 된다. 용아장성을 타는 시간은 내 일생에서도 찰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도 오늘 하루를 온전히 투자해야 .. 2019. 11. 10. 설악산 대청봉 최단코스와 공룡능선의 단풍 산행 일자 2015.9.26. 토(추석 연휴 첫날) 03:00-15:35(12시간 35분 산행) 날씨: 맑음 "어느 산이 제일 좋으냐"고 묻는다면, "첫 번째도 설악산이요, 두 번째, 세 번째도 설악산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설악산처럼 수려하면서도 장엄한 풍광은 여느 산에선 느끼기 어렵다. 사계절 어느 때라도 멋지지 않을 때가 없으니 늘 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코스를 가더라도 쉬운 곳이 없으니 갈 곳을 정하기도 쉽지 않다. 가장 아름답기야 공룡능선이지만, 이 능선 하나면 오른다 해도 꼬박 열 시간 이상은 잡아야 하니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고는 시도조차 할 수 없다. 올봄에 아내와 여동생 부부 넷이 갈 생각이었지만 다들 체력 감당이 안 돼 포기했다. 그새 계절이 바뀌어 .. 2019. 11. 1. 설악산 단풍은 이제부터야('19.10.6. 현재) 2019.10.13. 일 02:48~14:27 (전체 시간 11:39, 전체 거리 23km, 휴식 시간 50분, 평균속도 2.1km/h) 10월 3일 목요일은 개천절이고 10월 9일은 한글날이라 공휴일이다. 개천절부터 한글날 사이의 금, 월~화 3일 연가내고 7일을 쉬며 형제들과 경주로 여행갈 생각이었다. 이 황금같은 샌드위치데이 딱 중간.. 2019. 10. 7. 다시 오른 설악산 칠형제봉 2019.08.31. 토 03:24~15:20(전체 시간 11:56, 전체 거리 22.4km, 휴식 시간 1시간 20분, 평균 속도 1.7km/h) 대체로 맑음 2주 만에 다시 설악산이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 기대하고 왔는데, 대장이 바뀌어 자유 산행은 각자 알아서 가야 한다. 한계령에서 곡백운계곡으로 하산해 백담사에서 용대리까지 백.. 2019. 9. 1. 설악산 세존봉 노인봉 범봉 100리폭포 2019.08.17. 토 03:47~16:01(전체 시간 12:13, 전체 거리 22km, 평균 속도 1.9km/h, 휴식 시간: 한 시간) 비 올듯 흐림 설악산은 오늘같이 흐린 날이면 일상에서 볼 수 없는 비현실로 가득하다. 오를 때면 하늘에 닿은 듯 높고, 막상 오르면 심연인 듯 깊게 보이는 곳이다. 비현실은 현실이 되어 눈앞에 .. 2019. 8. 18. 설악산 전람회길 토막골 형제폭포 2019.08.10. 토 04:07~12:12(전체 시간 08:04, 전체 거리 14.5km 평균 속도 1.8km/h) 흐리고 안개 많음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도 설악산이다. 지난주엔 만차로 왔는데, 얼추 휴가가 끝난 이번 주는 의외로 설악산 신청자가 적다. 대청봉 찍고 공룡능선을 간다면 대부분 땡볕을 걸어야 하니 힘든 산행이.. 2019. 8. 17. 한여름의 설악산 50폭 100폭 희야봉 왕관봉 2019.08.03. 토 04:00~13:17(전체 시간 09:18, 전체 거리 18km, 한 시간 휴식, 평균 속도 2.1km/h) 맑음(귀가시 비) 산행하면서 늘 고민거리가 하나 있다. 풍경 사진을 찍지 않고 산행하면 더 자세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그러자니 블로그 작성이 어렵다. 사진 찍기에 몰두하면 풍경이 별로 머리에 .. 2019. 8. 17. 안개 낀 설악산 칠형제봉 2019.07.06. 토 03:07~13:33(전체 거리 18km, 전체 시간 10:25, 휴식 시간 02:50, 평균 속도 2.1km/h, 시작 고도 200m, 최고 고도 1,196m) 하루종일 안개 설악산은 어느 곳이라도 아름답고 멋지지 않은 곳이 없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칠형제봉이라 설렘이 무척 크다. 그런 설악산이 그리 멀.. 2019. 7. 7. 벼르고 벼른 설악산 달마봉인데 우중산행이라니... 2019.06.27. 토 04:07~10:49 (전체 거리 10.5km, 전체 시간 06:42, 휴식 시간 01:32, 평균 속도 1.9km/h) 비 언젠가 갯버들님이 다녀온 설악산 달마봉과 울산바위 서봉이 무척이나 멋지게 보였다. 달마봉은 다녀왔어도 그 암봉 위로는 올라가지 않은데다 울산바위 서봉은 미답지역이라 갈 기회만 기다렸.. 2019. 7. 2. 설악산 노적봉의 비경 2018.09.08. 토 05::28~14:01(전체 시간 07:33, 전체 거리 10.78km, 휴식 시간 01:55, 평균 속도 1.6km) 맑음 등산은 내게 주말의 힐링이다. 일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려면 산을 걷고 오르면서 신선한 공기를 폐부 깊숙이 집어넣는다. 등산이 힘들면 힘들수록 숨을 더 깊이 들이마심으로써 폐부를.. 2019. 7. 2. 설악산 용아장성의 날카로운 용이빨 2017.06.10. 토 02:36~16:11(전체 거리 28km, 전체 시간 13:34, 휴식 시간 03:14, 평균 속도 2.5km/h) 종일 흐림 처음 설악산 용아장성에 들었던 게 2016년 10월 단풍이 끝나고 잎이 떨어지던 때였다. 그 이후 몇 번이고 더 가고 싶었으나 이제야 기회를 잡는다. 지난번과 달리 푸르름이 가득한 여름의 문턱이니 이번에 녹색과 화강암의 흰색 대비가 강렬할 것이다. 설악을 온전히 알려면 적어도 계절별로 한두 번은 다녀야 그래도 다녀왔단 말을 할 수 있다. 제법 많이 안다면 적어도 50번 내지 100번은 다녀야 하는 데 설악은 워낙 넓고 갈 데가 많으니 최소 100번은 다녀야 한다. 내 북한산의 경험으로 보아 혹여 100번을 다닌다 해도 그 많은 골과 능선을 밟지 못할 곳도.. 2019. 6. 27. 설악의 봄 공룡능선에서 만난 솜다리 2019.05.25. 토 02:57~15:54(전체 시간 12:57, 전체거리 약 19.1km, 휴식 시간 02:28, 평균 속도 1.9km/h) 흐림 대청봉 공룡능선 등산코스 20km나 되는 장거리 산행일 수밖에 없는 설악산이나 지리산을 갈 때면 늘 긴장이 앞선다. 지리산보다 바위와 업다운이 심한 설악산은 더 긴장하게 된다. 설악은 오색.. 2019. 6. 27. 설악의 봄 대청봉에서 공룡능선 1275봉까지 2019.05.25. 토 02:57~15:54(전체 시간 12:57, 전체거리 약 19.1km, 휴식 시간 02:28, 평균 속도 1.9km/h) 흐림 나이가 들면 근력이 좋아야 건강하다는 데 과연 등산으로 근력이 좋아질까? 등산은 조금 더 거센 걷기에 불과하니 근력과 상관없겠단 생각도 든다. 사실 산을 오르내린다는 게 걷기보다 느릴 .. 2019. 6. 27. 설악산 용아장성의 속살 탐방일자 2016.10.22.토 02:49~13:54(전체시간 11:04, 이동거리 27.3km, 평균속도 2.8km) 날씨: 다소 흐림 늘 가고 싶은 산 1순위는 언제나 설악산이다. 그 설악산 중 갈 수 있는 곳은 불과 몇 코스에 지나지 않는다. 그중의 으뜸은 당연히 공룡능선이지만, 어느 쪽으로 오르내려도 거리와 시간이 만만.. 2019. 6. 27. 둘째 날 설악산 공룡능선의 단풍 2017.10.06. 금 03:07~12:50(산행시간 09:43, 이동거리 13.62km, 휴식시간 01:25, 평균속도 1.7km/h) 흐린 후 비 두 시가 되자 벌써 산행을 나서는 사람의 기척에 따라 잠을 깬다. 그 소리에 잠을 깨니 솔담님이 아직 두 시 밖에 안 됐다며 우린 세 시에 나가자고 한다. 화장실을 다녀온 솔담님은 어제저녁 .. 2019. 6. 27. 첫날 한계령에서 오른 설악산 대청봉의 단풍 산행일자 2017.10.05.(목) 10:21~15:54(산행시간 05:32, 이동거리 8.55km, 휴식시간 28분, 평균속도 1.8km/h) 맑은 후 점차 흐림 집에서 가까운데다 많은 절경으로 둘러쌓여 자주 가는 북한산 외에 제일 멋진 산은 누가 뭐라 해도 설악산이다. 2016년인 작년에 공룡능선 두 번에 용아장성, 희야봉, 칠성봉,.. 2019. 6. 27. 설악산 4암자 순례와 백담계곡 탐방일자 2016.5.21.토 09:51~17:31(이동시간 7:40, 이동거리 22.1km, 평균속도 3.3km) 날씨: 맑음 국내 산 중에 제일 가고 싶은 산은 설악산이다. 고산준령에 빼곡히 들어 앉은 기암괴석의 암봉군락엔 누구나 환호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산세가 거칠고 높아 선뜻 가기도 쉽지 않다. 가장 선호하는.. 2019. 6. 27. 설악산 한계고성능선으로 오른 안산 2019.01.12. 토 08:51~15:29(전체 거리 10.04km, 전체 시간 06:38, 휴식(점심포함) 37분, 평균 속도 1.6km/h) 흐리고 미세먼지 가득 올해 들어 처음 가는 설악산은 ㄷㅅㅇㅂ이 진행하는 설악산 한계산성으로 안산을 오른 후 하산하는 코스다. 안산이야 대승령에서 12선녀탕으로 내려갈 때 한 번 들리긴 했.. 2019. 6. 2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