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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쫒는 사람들 인사이동으로 일년 전에 근무지가 바뀌고 오늘은 자리가 바뀌었다. 첫날이니 아직은 여유가 있어 전임자 컴속에 있는 사진을 검색해보니 이게 웬일이람?!! 2011년에 2만2천여명이 보는 우리 직장 내부망에 약 30여편의 산행 사진을 올릴 때 함께 올린 등산지도를 전부 다운 받아놓은 게 보.. 2014. 2. 20.
북한산 경국사 정릉에 있는 청수폭포를 잠깐 보고 나오는 길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기와담장이 예사롭지 않아 뭔가 하고 보니 경국사란 도로 표지판이 보인다. 다리만 건너면 바로 절이라 들어가본다. 경국사는 조계종 직할교구인 조계사의 말사로 원의 지배를 받던 고려말인 1325년 창건된 사찰이다. .. 2014. 2. 1.
강릉에서 만난 동기모임 2014.1.10금 ~ 1.11.토 강릉 동기모임 지난 가을에 이어 두 번째 동기 모임이다. 당초 연말 모임 얘기가 나왔으나 연말엔 다들 일정이 바쁘니 연초에 만나기로 한 날이 바로 오늘이다. 어제 인천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약속 장소인 강릉 강문동 소라회집에 도착했을 땐 약속시간보다 5분여 빠.. 2014. 1. 19.
당신의 산행은 안녕하십니까? 운무에 잠긴 설악산 공룡능선 2009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산행은 그간 참 많은 등산으로 이어졌다. 2010년과 2011년은 각각 95회의 산행을 했으니 어느 한 해만 놓고 보더 라도 웬만한 사람들이 평생토록 할 산행보다 많이 한 셈이다. 보통 삼일, 세달, 삼년주기만 넘긴다면 영속성을 이어간다.. 2013. 12. 20.
원자력발전 절대반대 '91년 춘천에 근무할 때, 강원도 삼척에 원자력발전소를 짓겠다는 발표가 있자 강원도 지역에서 반대운동이 있었다. 그때는 소련의 체르노빌 발전소 사고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있은 후 몇년 지나지 않은 때라 "원자력발전 절대반대"란 제목으로 강원일보에 투고했는 데 시기가 적절했는.. 2013. 11. 30.
입사 28주년 동기모임 2013.10.12.토 강촌 구곡폭포 85년 12월 입사한 동기 열 명 중 한 명은 아내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불참하고 퇴사한 세 명 중 한 명을 포함한 일곱 명의 전체 거주지를 감안하여 춘천의 강촌역에서 처음으로 모였다. 생활 본거지가 다 다르고 생활에 바쁘다 보니 이렇게 만나기 는 28년만에 처.. 2013. 10. 18.
강릉 오죽헌 관람일자 2013.10.9. 한글날 밤새 태풍이 멀리 달아났는 지 하늘은 맑고 푸르다. 그러고 보니 가을은 설악산 정상에만 내린 게 아니라 오죽헌 나뭇가지에도 올라 앉았다. 산악회 대장이 오죽헌에 아는 분이 있어 무료입장에 상세한 안내까지 받았다. 오래전 아이들을 데리고 온 기억이 나지.. 2013. 10. 10.
사레와 캠프 2일차 그젯밤 1시가 넘어서 취침한 데다 어제는 새벽 4:25에 기침하였기에 취침 시간은 겨우 세 시간에 불과하고 오랜 시간 차량탑승으로 피곤하여 엊저녁은 일찍 취침했다. 꿈같이 달콤한 숙면을 취하다가 새벽 네 시 반에 잠을 깼는데 옆에서 주무시는 분이 코골이를 심하게 한다. 보아하니 한.. 2013. 9. 9.
사레와 캠프 1일차 참 좋은 등산복이 있다. 하지만 돈이 넉넉하지 않아 광고를 때리지 않는, 그럼에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팔리는 등산복과 등산용품으로 독일산 "사레와"가 있다. 일산사레와산악회 가입 후 몇 번 등산을 따라 다녔지만 그동안 장만한 등산복이 영 떨어질 기미가 없으니 괜히 과소비할 이.. 2013. 9. 9.
세차 아내 차를 직접 세차하기는 몇 년만인 지 모른다. 지난 달, 차량 구매 5주년이 지났다는 축하 문자를 받았으니 벌써 5년 1개월이 지났다. 처음 한두 번은 셀프세차를 해 준 기억이 나지만, 그 이후 지금까지 기억이 없다. 내 차였다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세차를 했을 텐데, 아내가 .. 2013. 8. 31.
살인진드기의 공포 갑자기 봄부터 일본과 중국에 진드기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외신을 타고 흐르더니, 계절이 바뀌어 산하가 신록으로 뒤덮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사망자가 생겼다는 뉴스가 들리는가 싶었는 데 최근들어 뉴스 발생빈도가 늘고 있다. 과문한 지 몰라도 작년까지만 해도 살인.. 2013. 5. 30.
우째 이런 일이 사무실에서 깜박 졸다 전화 벨소리에 화들짝 놀라 수화기를 들고 응대를 하려는 데, 평소보다 수화기 줄이 짧아 이상하다 싶어 쳐다보니 으~~윽 이런 젠장........ . . . . . . . . . 잠결에 집어든 건 마우스였다. 2013. 5. 16.
영신군 리이(李怡) 묘역 파주로 발령 받기를 기대했지만 2순위로 지원한 북인천에 근무하게 된지도 벌써 만 2개월이 다 되어간다. 인천지역은 처음 근무하는 곳이지만 두어 번 산책한 결과, 사무실 주변에 그리 볼만하 데도 없고 지도를 검색해봐도 마땅히 갈만한 데도 없기에 사무실에만 있다가 벚꽃이나 개나.. 2013. 4. 18.
몸살과 백발 지난 일주일은 일생에서 가장 혹독한 감기 몸살을 앓은 한 주 였다. 3.1절인 금요일과 다음날인 토요일까지 이틀간 산행을 잘 하고 일요일에 잘 쉬었으니, 모처럼 3일 연휴를 잘 쉰 셈인 데 월요일에 갑자기 시작된 몸살은 어깨나 등 위로 스치는 옷의 느낌에서 조차도 아프던 살갖이 화요.. 2013. 3. 9.
2월의 입춘대설 2월 4일 입춘에 내린 입춘대설을 게으른 핑계대고 이제야 올린다. 2월에 내린 눈으로는 12년만의 대설이라고 서울엔 16cm의 눈이내린 날, 출근하면서 본 아파트 풍경. 사무실 출근하여 잠깐 우체국 가는 길에 본 풍경 이제 이런 눈도 봄이 가까워지니 볼 날도 거의 없을 테지.... 2013. 2. 10.
여편네 맛 2013. 1. 31.
이런 어이없음이라니.... 출근을 앞두고 식사를 하며 본 TV화면의 서울 온도는 -12.8℃이다. 이미 한겨울에 들어섰으니 제법 추위에 내성은 생겼다지만 소매끝으로 스며드는 냉기가 제법 쌀쌀하다. 어제 보다 추운 날씨니 당연한 건가? 우리 동 주차장은 지하1층 밖에 없지만 옆 동 주차장은 3개 동이 합동으로 쓰는 .. 2013. 1. 10.
자가용 30만km 주행 소감 차량을 얼마만에 교체해야 적당하다는 말을 들을까? 요즘 추세에 비추어 젊은이라면 대략 3년 주기의 교체설이 나올테고 좀 더 나이가 들수록 그 대답은 길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기술이 좋아지면서 차량만 좋아진 게 아니라 차량을 구입하는 여러가지 시스템도 다양해졌다. 현금이나 할.. 2012. 10. 9.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쇼 탐방일자 : 2012.09.30.일 오후 8:35-9:30 동생이 모시고 있는 어머니를 뵙고 인근 식당에서 저녁까지 얻어 먹고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쇼를 보러 나섰다. 수중분수쇼인줄 알았으나 막상 도착해보니 반포대교에서 불빛과 함게 분수쇼가 시간별로 약 15분간 진행된다. 간간이 외국인도 보이는 게 .. 2012. 10. 2.
어향_니들이 게맛을 알아 지난 해 연말 직원분이 부천에 근무하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에 「어향」의 간장게장을 추천받았다며 「어향」에서 같이 간장게장으로 식사할 기회가 있었다. 그때 간장게장 한 마리씩 먹었는 데 크기가 얼마나 크고 맛있었는 지 게 한 마리로 밥 한 공기를 후딱 해 치웠던 기억을 갖.. 2012. 9. 26.
행주산성 탐방일자 : 2012.09.12.수 날씨 : 탐방 끝날 때 비 한 두 방울 탐방시간 : 1시간 20분 입장료 : 어른 1,000원 주차비 : 승용차 2,000원 버스 6,000원 아내의 대장 수면내시경 검사에 보호자로 있어야 하기에 연가를 내고 같이 국립암센타에 갔다. 08:50에 도착하여 수속을 밟은 지 불과 14분만에 검사를 끝내고 회복하여 정산을 끝낼 때까지 채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 짧은 시간에 끝난다. 물론 대장이 깨끗하다며 5년 후에 재검을 받으라니 다행이다. 집에 와 가장 귀찮아 하는 이발을 하는 데 자꾸 머리를 끄덕이며 조니 이발사가 왜 자꾸 조냐며 은근히 면박을 주는 데, 금요일에 밤새 버스를 타고 청송에 있는 주왕산과 주산지 탐방을 끝내고 귀가한 시각이 토요일 오후 10시가 넘은 시각인.. 2012. 9. 12.
2012년 하반기 등산한 코스 ▼ 2012.07.01.일 칠보산(충북 괴산) 일산하나산악회 동행 ▼ 2012.07.07.토 상장능선 ▼ 2012.07.08.일 보현봉 형제봉 ▼ 2012.07.15.일 북한산 4대폭포 탐방 ① 구천폭포 ② 청수폭포 ③ 동령폭포 ④ 개연폭포 ⑤ 청담골 무명폭포 순으로 탐방 ▼ 2012.07.20.금 밤골계곡 인수계곡 효자리계곡의 폭포탐방.. 2012. 9. 3.
등산모 [OR]사하일 솜브레로와 [Watership]빈야드 헤이븐 햇 ■ 등산모 뭐가 좋을까? 등산할 때 남 보다 땀이 많지 않아 모자엔 그리 관심이 없었다. 어느날 비를 쫄닥 맞고 나니 방수가 안되는 모자는 물을 머금어 무거워지고 캡 모자로는 얼굴을 다 가리지 못해 햇볕 강한 자외선을 그냥 맞아야 한다는 생각에 나는 Olive 색깔의 [OR]사하일 솜브레로,.. 2012. 7. 30.
몰스킨 수첩 90년에 포니엑셀을 중고로 사서 얼마간 타고 다니다 전복사고로 폐차를 한 이후 92년에 세피아를 새차로 구입 후 작은 노트에 차계부를 기록한 게 몇 년이 흘러 다 써버리자 좀 더 두꺼운 PD수첩을 구입하여 얼마간 쓰다보니 밖에 둘러싼 비닐표지가 헐어 떨어져 나가간데다 지쳐 더 이상 .. 2012.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