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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과 띄어쓰기가 궁금하다면? 블로그를 만들다 보니 글쓰기가 점점 더 어렵게 느껴진다. 내 혼자만 보는 비망록이라면 아무래도 상관없겠지만, 모두에게 공개하다 보니 갈수록 힘들어진다. 글쓰기를 하다 보면 제일 어렵게 느끼는 건 아무래도 맞춤법과 띄어쓰기다. 한문이라면 맞춤법은 별문제가 없겠지만, 한글은 .. 2019. 4. 11.
틴트어카 썬팅 장착기 요즘은 차를 구입하고 나면 차에 치장할 투자금이 너무 많다. 썬팅과 블랙박스는 기본이고 잠깐 외지나 낯선 거리라도 다녀야 한다면 네비게이션도 필수품목에 속한다. 언더코팅도 거의 기본품목에 해당하는 모양이지만 의외로 필요없다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 더 찾아보면 원격시동.. 2019. 4. 11.
올레7코스 외돌개 탐방일자 2016.3.9. 수 17:20~18:50(한 시간 30분 탐방, 이동거리 7km) 날씨: 맑음 우리 직장 교육원이 2015년 10월 제주에 개원을 한 후 신규자와 2주 이상의 장기 교육 위주로 연수를 왔다. 그러다 금년부터 1주 이상도 교육 신청을 받는다. 드디어 제주 교육원 문이 활짝 열린 것이다. 직무 관련 교육은 밤샘 공부를 해야 하니 제껴버리고, 비교적 쉽다고 생각하는 파워포인트 교육을 신청했다. 3월 7일부터 3월 11일까지 일주일의 교육일정이다. 다행히 교육에 당첨되긴 했는데, 6일 일요일에 분당에서 조카 결혼식이 있어 교육을 앞둔 주말 이틀을 제주에서 보낼 수 없게 됐다. 조카 결혼식만 없다면, 교육 전후의 주말 4일을 널널하게 구경할 좋은 기회였는데, 이틀밖에 활용할 수 없는 아.. 2019. 4. 5.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탐방일자 2016.3.13. 일 07:48~10:10(두 시간 10분 탐방. 4.2km이동) 날씨: 흐림 제주 성산일출봉과는 정말 인연이 별로 없다. 신혼여행과 가족여행을 와서도 날씨때문에 두 번이나 오를 기회를 놓쳤던 곳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날씨가 저녁 늦게부터 날씨가 흐리기 시작한다. 게다가 오늘 오후부터는 비가 온다기에 어제 오후에 비행기 탑승 시간을 당초 21:05에서 12:55으로 변경했다. 오전에 날씨가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 일출을 볼 생각에 오전 5:50에 알람을 맞춰 놓았다. 숙소는 걸어서 5분 거리라 샤워하고 일출봉 정상에서 일출을 맞으려고 여유있게 잡았다. 때가 되어 알람이 울리자 무거운 몸을 일으켜세운다. 수요일과 금요일, 토요일에 제법 많이 걸었던 관계로 기상하기가 쉽지.. 2019. 4. 5.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다시보기 탐방일자 2016.4.2.토. 06:03~08:00 날씨: 맑음 성산일출봉은 오늘까지 네 번을 갔지만 두 번은 기상 악화로 못 올라갔다. 2주 전엔 날씨가 안 좋아 일출은커녕 구름만 잔뜩 보고 왔다. 오늘은 승용차로 3분 거리에 있는 성산읍 고성리 숙소에서 길을 나선다. 주차장에 차를 파킹했을 때가 06:03인데 이미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다. 오늘 일출시각이 06:20이니 서둘러 올라야 겨우 일출을 볼 수 있겠다. 쉬지 않고 서둘러 정상에 오르니 일출을 보기 위해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일출 시각에 2분 정도 늦게 도착했지만, 수평선엔 안개가 낮게 깔려 일출의 기운만 붉게 보일뿐 일출은 볼 수 없다. 그리고도 1~2분을 기다린 후에 구름 위로 붉은 태양이 솟아오른다. 하지만, 요즘들어 미세먼지가.. 2019. 4. 5.
행운처럼 걸려든 대포해안주상절리와 산방산 탐방일자 2016.3.29. 화 13:30~16:30 날씨: 흐리고 박무 오늘 오후 교육은 현장탐방이다. 당초 나왔던 안은 주상절리,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여미지식물원을 함께 도는 것이었는데, 여미지식물원의 식목은 아직 잎도 제대로 안 났을 거 같아 포기하고 두 군데만 다녀오기로 한다. 먼저, 대포해안주상절리부터 포스팅 한다. 지난 번엔 둘레길을 따라 해안으로 돌다보니 입장료를 내는지조차 모르고 주상절리를 지났는데, 정문으로 입장하며 보니 개인의 입장료는 2천원이다. 오늘은 날씨는 다소 흐린 편이나 파도가 일어 다행이다. 주상절리엔 큰 파도가 쳐 주상절리를 부숴버릴듯 포말을 일으켜야 제맛이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제법 파도가 치니 좋다. 주상절리는 아침이나 저녁보다는 한낮에 방문해야 선명하게 주상절리.. 2019. 4. 5.
옛 제주성터와 오현단 옛 제주 성터 옛 제주성터 사이로 도로가 뚫려 성벽도 나뉘었다. 저곳엔 오현단이 자리잡고 있어 잠시 후 들어가보기로 한다. 제주성은 제주 시내 중심지를 빙둘러 축조되었다. 맨처음 언제 쌓았는지 분명치 않다. 1411년(태종11년) 정월 제주성을 정비토록 했다는 기록을 보면, 적어도 그 이전에 축조된 것을 알 수 있다. 일제가 1925년부터 1928년까지 제주항을 개발하면서 성벽을 허물어 바다를 매립하는 골재로 사용하면서 제주의 정통성을 크게 훼손하며 옛자취는 대부분 없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남아있는 성벽은 옛 성벽의 축성법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제이각(制夷閣) 왜적을 제압하기 위한 누각이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7권(돌하르방 어디 감수광)'에 소개된 유적지를 따라 다니다보니.. 2019. 4. 5.
한라수목원과 제주대학교의 벚꽃 탐방일자 2016.3.31. 목. 오전 오늘은 비가 온다니 여러 곳을 탐방하기 애매하다. 오름이나 산으로 올라갔는데, 비가 온다면 난감한 일이니 한라수목원으로 향한다. 한라수목원은 약 66,500평 규모로 낮으막한(266m) 광이오름을 포함하고 있다. 교목원, 관목원, 초본원, 초본원 등등 10개의 전문.. 2019. 4. 5.
신산공원과 제주자연사박물관 탐방일자 2016.4.1.금 오전 날씨: 맑음 아침을 먹을 생각에 무조건 밖으로 나왔다. 가다보니 벚꽃이 엄청 핀 공원이 있길래 들어가본다. 신산공원이다. 공원을 한 바퀴 돌며 보니 제주자연사박물관과 연결돼 있다. 개장 시간은 오전 여덟시 반부터다. 개장까지는 한창 시간이 남으니 공원을 .. 2019. 4. 5.
수산진성이 담장인 수산초등학교 2016.4.1.금. 오후에 잠깐 들림 날씨: 맑음 지나가다 보니 아늑한 초등학교가 보인다. 제법 역사가 있어 보이니 교정도 잘 정비돼 있겠단 생각에 들어가본다. 시골 학교라 규모는 작지만, 예상대로 수목이 우거지고 정원수가 가지런히 잘 정리되어 예쁘게 꾸며졌다. 특이한 건 담장이 예전엔 성으로 쓰였던 수산진성이다. 제주는 4.3사건이란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죄 없는 많은 양민이 학살된 사건이다. 2003년10월 노무현 대통령이 공식적인 사과를 했지만, 아직도 일각에선 ‘희생자 재심사’라는 말로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정문엔 4.3사건을 기억하자는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학교 담장의 일부는 수산진성이다. 수산진성은 제주도 지정기념물 62호로 조선시대 제주의 대표적인 방어유적으로 3성9진에 .. 2019. 4. 5.
거문오름과 사려니숲 탐방일자 2016.4.1. 금 오전 11:30~14:50(세시간 20분 탐방, 이동거리 3.4km) 날씨: 박무 거문오름을 가려면 예약을 해야한다. 당초 예약한 '16.3.31. 목요일은 비가 온다기에 취소하고 다음날인 4.1. 금요일로 예약을 변경했다. 예약은 09:00~13:00까지 30분 단위로 30명까지 선착순 예약인데, 하루 전까지만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을 하기 때문일까? 희소가치가 있어보인다. 한 시간 일찍 도착해 매표를 하니 혹여 안 온 사람이 있을지 모르니 10:55분경에 미리 와 보라고 했지만, 모두 참석해 결국 예약된 시간에 입장한다. 당연히 숲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탐방을 시작한다. 해설사는 58년생으로 벌써 8년 정도 근무하셨다고 한다. 나름대로 많은 것을 알고 계시니 탐방에 많은 .. 2019. 4. 5.
용눈이오름 탐방일자: 2016.4.2. 오후에 42분 탐방 2.1km 이동, 날씨: 흐림 용눈이오름은 지나가면서 보니 부드러운 육선이 여체를 보는듯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 능선을 지나는 사람들의 발걸음 또한 느릿느릿한 게 한없이 여유로워 보인다. 어찌보면 왕릉보다 좀 더 큰 능이 여러 개 겹친듯 보인다. 한라산의 영실을 오르며 몇 개의 오름을 보고 거문오름에서도 오름을 오르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오름을 타기는 처음이다. 제주의 중산간지대 및 이런 오름들이 큰 나무가 없는 이유는 고려말 원나라의 말 목장지로 다뤄지는 과정에서 매년 초봄 산 전체를 태우는 불놀이 때문이었다. 불로 초목을 태움으로써 요즘말로 하면 살인진드기 등 해충을 일시에 박멸할 수 있기때문에 살충제가 없는 당시로서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아래 사진에서.. 2019. 4. 5.
4.3평화공원 탐방일자 2016.4.2.토 오후 해질녘 사려니숲이 좋다기에 잠깐 다녀오는 길에 들린다. 여섯 시에 문을 닫는다니 남은 시간은 불과 20여분, 부랴부랴 도착해 서둘러 전시물을 둘러본다. 4.3사건 관련물은 많으나 사진은 찍지 않는다. 이들과 관련된 유족의 아물지 않은 상처가 하루 빨리 치유되.. 2019. 4. 5.
앞오름 압오름 아보름 아부오름 탐방일자 2016.4.2.토. 오후 날씨: 구름에 미세먼지 많음 아부오름이라고 찾아왔는데, 표지석이나 안내문엔 앞오름이라고 되어 있어 순간적으로 잘못 찾아온 건 아닌가 하고 깜작 놀랐다. 앞오름, 압오름, 아보름, 아부오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아부오름은 영화 '이재수의 난'(1999년), '연풍연가'(1998년)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게 되었다. 정상엔 소나무가 많고, 굼부리엔 특이하게 삼나무가 원형의 상태로 심어져 있다. 높이 301m, 둘레 2012m, 면적 314926㎡, 저경 670m 오름 입구엔 저런 목책이 ㄷ자 형식으로 한 번 돌려놓아 한바퀴 천천히 돌아 들어간다. 무슨 뜻인지 몰라도 오름도 저기를 드나들 때 천천히 조심하듯 그렇게 즐기란 뜻일까? 오름길의 소나무 길 .. 2019. 4. 5.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 탐방일자 2016.4.2.토 12:15~13:35 (80분 이동) 날씨: 흐림 다랑쉬오름은 밖으로 제법 많은 나무가 식재돼 있다. 대부분은 키가 큰 삼나무, 편백나무, 해송 등이다. 용눈이오름에서 볼 때 제법 높으니 탐방객들이 저 오름은 가지 않겠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겉보기완 달리 막상 들어오면 그림 험한 코스가 아니니 오르는 데 크게 어려울 것도 없다. 그러니 옛 시조에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이란 구절을 되새기지 않더라도 불과 383m이나 비고는 훨씬 낮다. 그래도 동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오름이다. 바깥 둘레는 1,500여m이고 깊이는 백록담과 거의 비슷한 115m에 달한다. 오름의 남쪽에는 4.3사건 희생자인 유골 11구가 발견된.. 2019. 4. 5.
곰솔 중 가장 오래되고 큰 나무인 제주 산천단 곰솔 탐방일자 2016.4.3. 오후에 잠깐 들림 날씨: 비 조금 내림 제주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산천단을 방문했다. 이곳엔 산천단 제사터가 있다. 산천단은 옛부터 산천제를 비롯하여 여러 제사를 봉행했던 유서깊은 곳이다. 목사 이익동이 세운 한라산 신묘(神廟)를 비롯하여 농사의 재해 예방을 기.. 2019. 4. 5.
명월성지와 팽나무군락지, 금모래해안 탐방일자 2016.4.3.일 오전 날씨: 잔뜩 흐림 제주를 떠나는 마지막 날이라 하나라도 더 볼 욕심에 여기저기 많이도 다닌다. 명월성지 가는 길에 밭 가운데 있는 나무기 특이하여 잠시 들러본다. 복원된 명월성 명월성벽 위에서 본 마늘밭, 저 안에 몇 십억 원의 돈다발이 숨겨진 것은 아니겠.. 2019. 4. 5.
추사관과 대정성지 탐방일자 2016.4.3.일 오전 날씨: 흐림 제주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일어나자마자 준비하고 바로 코앞에 있는 추사관에 들린다. 추사관은 대정성지 안쪽에 있다. 9시부터 개관이라는데 두어 시간 있어야 문을 연다니 후딱 보고 송악산으로 달려간다. 유홍준 선생의 별장이랄까? 추사관 옆 대정성지 밖에 있는 단촐한 구조다. 추사 동상 추사 유배지 2019. 4. 5.
스마트폰 광고로 유명해진 김녕초교 동북분교 탐방일자 2016.7.31.일 18:00~18:20 지난 봄 성산읍 수산리에 있는 수산초등학교 교정이 아름다워 잠시 들렸던 기억이 있다. 수산초교는 수산진성이 담장인 오래 된 학교로 교정의 정원수가 특히 아름다웠다. 그 이후 어딜 가든 전통있는 초등학교가 보이면 들어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여 검색해 본 결과, 제주에서 오늘 방문한 동북분교와 애월초교 더럭분교가 많이 검색된다. 이 두 초등학교는 이번 여행에 방문 계획이 서 있지만, 워낙 일정이 많아 다 돌기는 어려울 거 같다. 다행히 숙소로 가는 길에 일부러 들린 동북분교는 너무 늦은 시각이라 햇빛이 기운을 잃어 화면이 밝지 않다. 다소 아쉬운 마음으로 교정에 들어선다. 파스텔톤으로 채색된 아름다움과 tv 광고로 유명세를 탄 학교이다보니 블로그 검색.. 2019. 4. 5.
김녕금속공예벽화마을 탐방일자 2016.7.31. 일 18:30~ 잠깐동안 제주 관광지를 검색하다가 '김녕금속공예벽화마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마을에 벽화를 그렸다는 건 뉴스나 검색을 통해 봐 왔지만, 금속공예로 벽화를 장식했다는 게 신기했다. 일정을 끝내고 가는 길에 금속공예벽화마을(이하 편하게 '공예마을'이라고 한다)을 들려본다. 내비양의 차분한 목소리를 들으며 골목골목을 누빈 후에 도착해 만난 첫 작품이다. 단단한 철을 이용해 군데군데 벽에 고정한 것으로 철은 손으로 잡을 수 있다. 어느 집 대문을 사이로 물질을 하러 나가는 엄마를 굳이 따라가겠다는 딸을 잠시 기다리는 이미지다. 우리집 막내같이 느껴진다. 둘 다 딸이지만, 막내는 어렸을 때 유독 엄마 치마 꼬리만 잡고 다녔다. 그러던 녀석들이 이젠 다 컸다고 이.. 2019. 4. 5.
교정이 예쁜 사계초등학교 탐방일자 2016.8.2. 화 날씨: 다소 흐림 도시 학교는 역사가 오랜 초등학교를 제외하면 대부분 신설 학교이기에 시골 학교만큼 정취가 없다. 그런데 이곳 제주에 오면 정취와 정감있는 초등학교를 자주 만날 수 있다. 다음 목적지로 가는데, 목우가 정문 밖으로 보이는 배롱이꽃이 예쁘다며 잠깐 들어가보자고 한다. 정문을 지나자마자 배롱이꽃과 향나무가 보기 좋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길을 가른다. 들어가자마자 다들 꽃에 취해 사진을 찍고 교정 탐방에 들어간다. 운동장의 천연 잔디에 이동식 스프링쿨러로 물을 주는 분이 계시길래 학교 구경을 하겠다며 양해를 구한다. 제주 학교의 특색인지 아니면 전국 학교 공통인지 몰라도 칸칸이 원색 페인트를 칠한 게 보기 좋다. 어린 학생들도 저렇게 예쁜 마음으로 성.. 2019. 4. 5.
매번 못보는 제주 용머리해안 탐방일자 2016.7.31. 일 오후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 여행에서 중요한 건 아무래도 바람과 날씨다. 조금이라도 바람이 세차면 파도가 높아 입장이 불가능한 해안이 많다. 오늘 보게 될 용머리해안이 그렇다. 2009년 방문 때와 지난 3월에 두 번이나 용머리해안을 찾았지만, 그때 마다 파도로 입장이 불허됐다. 이번엔 용머리해안 방문 전에 입장이 가능한지 전화를 하니 통화가 되지 않는다. 연중 바람이 가장 없을 때가 이런 여름이라고 생각한다. 하여 오늘은 무리없이 갈 수 있겐단 생각으로 먼저 산방산 산방사 굴부터 찾는다. 나야 지난 봄에 다녀왔기에 일행 세 명만 올려보내고 매점 의자에서 앉아 쉰다. 그들이 산방사를 둘러보고 온 후 기상 문제로 오전 11시까지는 입장이 안 된다며 그 이후에 다시 오잖.. 2019. 4. 5.
삼양검은모래해변 탐방일자 2016.8.3. 수 오전 날씨: 흐림 해수욕장하면 의례히 금빛 모래 뒤로 넘실대는 푸른 바다를 연상한다. 강릉 경포대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동행안이 그렇다. 그러니 대부분 해수욕장 하면 고성부터 부산해운대까지 동해안을 떠올린다. 이에 반해 서해바다는 뻘이 씻긴 터라 바닷물도 뻘색(?)이다보니 가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요즘은 세계적인 지명도를 얻은 보령의 대천해수욕장과 보령머드축제가 명성을 얻고 있다. 제주도의 바다는 좀 더 색다르다. 화산섬이다보니 검은색의 현무암을 배경으로 황금색 모래보다는 흑색에 가까운 모래가 많다. 그래도 푸른 바닷물이 넘실대니 다행이다. 이번 여행의 첫날, 황우지해안의 자연풀장을 경험한 이후 마지막날 삼양검은모래해변에 도착했다. 삼양검은모래해변은 말 그대로 검은모래 밖.. 2019. 4. 5.
축소 전시 중인 국립제주박물관 탐방일자 2016.8.3.수 오전 제주의 역사와 환경을 알기 위해 국립제주박물관을 찾았다. 그런데,. 상설전시실 개편공사가 2016.6.27.(월)~2016.12.19.(월)까지 이어진다. 이에 따라 2016.7.1.(금)~2016.12.1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축소하여 전시된다. 새 상설전시실은 공사가 끝난 2016.12.20. 화요일부터 재개관할 예정이다. 큰맘 먹고 찾은 제주박물관인데, 이런 공사로 인해 달랑 1실에서 기획전시되어 많이 아쉽다. 제주는 섬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독특한 문화를 발전시킨 다양한 역사적 유물을 기대했으나 축소 운영되기에 전시된 내용만으로 이해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다. 섭섭한 맘을 안고 스마트폰으로 몇 장 찍어본다. 말 안장 말총모자 만드는 과정 말총으로 모자를 만든.. 2019.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