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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등등/생활 속 발견

틴트어카 썬팅 장착기

by 즐풍 2019. 4. 11.

요즘은 차를 구입하고 나면 차에 치장할 투자금이 너무 많다.

썬팅과 블랙박스는 기본이고 잠깐 외지나 낯선 거리라도 다녀야 한다면 네비게이션도 필수품목에 속한다.

언더코팅도 거의 기본품목에 해당하는 모양이지만 의외로 필요없다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 더 찾아보면

원격시동이나 유리막코팅 등을 포함한 수없이 많은 품목들에 더하여 다이나 튜닝까지 성행하고 있다.  그

중에 썬팅과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등 세 가지는 기본중에 기본인 모양이지만 네비만 빼고 먼저 썬팅과 블

박만 장착하기로 한다.

 

썬팅을 하려고 알아보니 몇 년전엔 루마가 제일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요즘엔 3M이 대세로 굳어진 모양이

고 그밖에 글라스틴트나 썬가드, 틴트어카, 어제스트 증 수많은 제품이 각자 자기 제품이 최상인양 광고를

하고 있다. 이런 광고의 홍수 속에 어느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가가 최대의 관건이다.

 

 틴트어카에 입고


 

썬팅 장착기 검색중에 누군가는 유리문짝을 탈거하고 유리안쪽까지 깊숙히 썬팅지를 입힌다기에 "바로 이

거야"란 생각에 열심히 검색을 해본다.  몇 개 업체가 검색되어 문의 해보니 앞쪽 유리만 탈거하고 뒤쪽은

그냥 한다는 곳도 있고, 그런걸 왜 하냐고 오히려 반문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결국 가까운 곳에서 찾은 게

도봉구에 있는 틴트어카다.

 

 아직 입고하기 전의 앞유리창 상태다

 

예약을 하고 갔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한 지도를 기억에 의존하다보니 잠깐 사이에 길을 놓여 잠시 헤맨 끝에

예약시간 보다 30분 늦게 도착했다. 틴티어카에서 권하는 썬팅지를 장착한 차량을 타 보니 앞유리는 35%

측후방은 20%로 장착해도 차량운행에 문제없어 보여 같은 것으로 장착한다. 처음에 문의했을 땐 다섯 시간

에 걸쳐 작업한다고 했는 데 다시 물어보니 기왕에 장착된 썬팅지를 제거하는 게 아니기에 두 시간 반에서

세 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도어트립을 탈거한 상태로 썬팅지는 이 안쪽까지 약 1-2cm가 더 내려가므로 유리창을 올리고 내릴 때

도어트립에 걸려 발생할 수 있는 벌어짐 현상이나 혹여 재단을 잘못해 단차가 발생할 소지는 처음부터 없다.

                      임시로 밖에 붙여논 썬팅지로 대략 그 크기를 알 수 있다.

                      유리와 맞닿는 부분에 테잎을 감싸 융같은   유리보호제의 훼손을 막는다.

             뒷유리 썬팅지를 재단했지만 아직은 굴곡성형을 하지 않아 들뜸현상이 많은 게 보인다

                                   도어트립 탈거 후 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비닐커버를 씌운다

 

작업이 시작되자 네 개의 도어트립을 탈거하고 유리창 주위로 비닐커버를 씌워 유리를 닦으며 튀는 물기가

가죽시트나 차량내부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보호하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재단과 양 측면 썬팅지를

씌우고 뒷유리창은 재단하여 밖에 씌운 후 열풍기로 뜨거운 바람을 가하여 곡면에 맞게 성형작업을 한다.

 

그 긴 썬팅지를 어떻게 처리할까 궁금했는데 잘 말아서 이동한 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펼쳐가며 부착한다.

뒷유리창이 너무 커 두세 조각으로 붙이는 썬팅도 한다고 하는 데 한 장으로 하니 틈새가 없고 완벽하다.

이것은 앞 유리창도 마찬가지다. 측면 썬팅지는 유리창 보다 조금 크게 바깥쪽에 붙인 후 유리창에 맞춰 칼

로 재단을 한 후 최종적으로 안쪽에 부착하여 단차 없이 유리와 일체감을 갖도록 한다. 물론 도어트립을 하

고 창문 안쪽 2-3cm까지 집어 넣고 재단을 하여 유리창 올리고 내릴 때 도어트립에 긁힐 일이 없으니 영원

히 손상 입을 일이 없다.

 

    앞뒤 유리 모두 가열기로 성형하여 굴곡의 차이가 없게 함으로써 들뜸 현상이 없고 정밀하게 시공된다

                                                 측명썬팅지 장착은 끝났고...

                                    비닐커버를 드러내니 제법 자태가 나온다

                            뒷유리는 작업을 하기 위해 부착해 놓은 상태

다 장착을 하고 보니 밖에서 제법 안쪽이 안 보이지만 안에서 밖이 잘 보이는 편이다. 그래도 비 오는 밤엔

시야가 좋지 않다고 하니 주의해야 하겠다. 

 

            아직 설치 하지 않은 앞문과 설치가 끝난 뒷문으로 현격한 차이를 알 수 있지만

            막상 실내에 있으면 시인성이 좋으나 밖에서는 실내가 잘 안보여 프라이버시를 보장받는다

                                            썬팅의 특징과 효과는 이것으로 대신한다

                                             이건 무슨 작업이지?  앞유리를 닦아주는 서비스~!!

                                      전면까지 썬팅을 끝냄으로써 작업은 마무리 된다

말리부는 전체가 솔라글라스로 기본 색이 70% 들어가 있다고 한다. 이에 반해 타사는 전면만 쏠라글라스이고

그 외에는 일반글라스라니 쉐보레가 본질적으로 우수한 차임엔 틀림없다. 이를 감안한다면 측면 20%면 타 차

종보다 좀 더 어두울 수 있겠다. 평생 보증한다니 나중을 위해서도 틴트어카 썬팅하길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