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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루어진다는 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 2020.7.17. (금) 오전에 한 시간 40분 간 탐방 지금도 TV가 시작되거나 끝날 때 틀어주는 애국가 화면에서 낙산사 의상대나 홍련암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요즘 TV를 잘 안 보니 애국가 화면에 어디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낙산사의 의상대나 홍련암이 나왔던 거 같기도 하다. 낙산사는 양양의 명소로 명승 제27호이자 사적 제495호이기도 하다. 낙산사 주차장에서 내리면 홍예문이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는 걸 모르고 후문 쪽에 주차했다. 어디로 가든 상관없으나 낙산사를 거의 다 돌 때즈음 후문으로 들어왔다는 걸 알았다. 동해 바닷가 암릉과 소나무 등 주변 경관과 절묘하게 녹아든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2005년 화재로 사찰 대부분이 소실됐는데, 지금은 다 복구된 것으로 보인다. 서낭당 낙산사 입구에.. 2020. 7. 21.
송지호해수욕장과 국가지질공원인 서낭바위 2020.7.15. (수) 오후에 탐방, 서낭바위는 다음날 오전에 다시 탐방, 맑음 동해안 관광 첫 날인데도 바쁘다. 혼자 다니다 보니 별로 휴식도 안 취하고 보이는 대로 걷기 바쁘다. 여행 삼아 동해안으로 올 땐 천천히 쉬며, 걸으며, 즐기자는 생각과 달리 발은 제멋대로 움직인다. 오랜 산행 습관이 지상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셈이다. 국가지질공원인 송지호에 들려 관망타워를 오를 생각이었으나 마스크와 신카를 준비하지 않았다. 마스크 대신 늘 버프를 쓰고 다니니 간혹 이런 결과가 나타난다. 구태어 차로 돌아가 마스크와 신카를 들고 오기고 귀찮고 송지호로 나가 봐도 딱히 볼만한 건 없다. 보이는 대로 사진 몇 장 찍고 송지호해수욕장으로 이동한다. □ 석호(潟湖) 바다와는 사주로 격리된 해안 가까이에 있는 자.. 2020. 7. 21.
강원도 고성군 능파대 국가지질공원 생태여행 2020-52 2020.7.15. (수) 늦은 오후에 탐방함 송지호해수욕장과 서낭바위 탐방에 이어 코앞인 능파대 국가지질공원으로 이동한다. 능파대는 문암해변에 군락을 이룬 암봉으로 이름 그대로 파도가 몰아쳐 바위를 때림으로써 암석의 약한 부분이 염분에 작용하여 벌집 모양을 이루게 된 타포니라 부리는 암석이다. 고성군에 있는 국가지질공원인 화진포, 송지호, 서낭바위, 능파대, 운봉산 현무암 지대 중 한 곳이다. □ 육지가 된 섬, 능파대 능파대(凌波臺)는 육계도(陸繫島, land-tied island)를 이루는 암석해안 상에 발달한 대규모 타포니(tafoni)* 군락이다. ‘파도를 능가하는 돌섬’이라는 능파대의 이름은 파도가 몰아쳐 바위를 때리는 광경을 빗대어 붙여졌다. 육계도는 모래더미가 쌓여 육지와 연.. 2020. 7. 20.
고성 운봉산의 머리바위와 국가지질공원인 암괴류 2020-53 2020.7.16. (목) 06:22~09:44(산행 거리 5.5km, 전체 시간 3시간 22분, 39분 휴식 포함, 평속 1.9km/h) 맑음 강원도 고성군에는 제주도만큼이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 많다. 화진포, 송지호, 서낭바위, 능파대, 운봉산 현무암 지대 등 5곳이 국가지질공원이다. 이곳은 동해안 지역의 지질·지형 발달과정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여행에서 고성군의 지질공원 모두를 둘러보았다. 운봉산은 국내 대표적인 신생대 제3기 현무암 분포지역이다. 부서진 현무암 바위조각이 산비탈을 따라 암괴류들로 쌓여 매우 독특한 경관을 형성한다. 대단한 경관을 보여주는 것은 틀림없으나 이는 지질학자가 더 관심을 갖는 곳이다. 즐풍, 아니 대부분의 사람은 이 암괴류.. 2020. 7. 20.
설악산 주전골과 흘림골 그중 으뜸은 여심폭포이더라 2020-54 2020.7.18. (토) 06:10~13:47(16.8km, 7시간 37분 산행, 휴식 1시간 13분 포함, 평속 2.4km/h) 맑음 지금까지 설악산을 40번 넘게 다녀왔다. 설악이 좋아서 매주 설악에 들어 몇 백 번씩 다녀온 사람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올해는 그 좋아하는 설악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 산악회에서도 설악산은 성원이 안 되는 경우도 많았고 코로나-19로 장거리 이동이 별로 내키지도 않았다. 그러다 이번에 속초, 양양을 다녀오려고 받은 자료 중에 주전골과 비룡폭포가 보인다. 지금까지 설악은 능선 위주로 산행했다면, 이번 여행은 시기적으로 계곡 탐방에 방점을 둔다. 지난 3일 동안 하루 평균 19km를 걸었으니 누적 합계가 57km 정도니 적은 거리가 아니다. 이젠 제법 피.. 2020. 7. 20.
화진포해수욕장과 김일성 별장, 이기붕 별장, 이승만 별장 그리고 응봉 2020-51 2020.7.15. (수) 오전에 탐방 날씨: 점차 갬 1년간 장기 휴가 중 두 번째 여행이다. 6월 말부터 시작된 장마는 비랄 것도 없이 찔끔찔끔 내리는 비로 한동안 발이 묶였다. 배낭 하나 매고 집과 가까운 강화도부터 서해안을 타고 전국 해안을 트래킹을 할 생각이었다. 생각은 좋은 데, 빨랫감과 숙박비 부담으로 3~5일 정도 단타 여행으로 바꾼다. 여름엔 아무래도 바닷가 여행이 최고의 여행지이다. 지난번엔 태안해안 국립공원의 해수욕장과 주변의 백화산, 팔봉산, 황금산을 2박 3일로 다녀왔다. 이번엔 동해안 최상단인 고성부터 속초, 양양으로 이동하며 주변 명소를 둘러볼 생각이다. 각 지자체별로 안내 책자와 지도를 받은 것에 검색으로 알게 된 곳을 더해 하나씩 다닐 생각이다. 첫날과 마지막.. 2020. 7. 19.
북한산성 계곡으로 오른 후 의상능선으로 하산 2020-50 2020.7.11. (토) 07:05~13:54(6시간 49분간 14.1km 산행, 휴식 69분 포함, 평속 2.3km/h) 맑은 후 흐림 작은딸은 일정이 있다기에 큰딸과 아침 7시에 만나 산행하기로 했다. 큰딸네 집으로 출발하기 전 전화를 하니 어제 오후에 커피를 먹어 잠을 못 자 산행할 수 없다고 한다. 커피에 너무 예민한 걸 보니 아빠와 똑같다. 즐풍도 오후에 커피를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을 잘 못 잤는데, 지금은 좀 나아졌다. 큰딸과 산행하면 북한산성계곡에서 부왕동암문으로 올라가 의상능선을 탈 생각이었다. 힘들면 중간에 가사당암문에서 국녕사로 하산할 예정이었다. 즐풍 혼자 산행하니 대남문을 거쳐 문수봉에서 의상능선을 타기 딱 좋다. 어제 비가 내린 끝이라 아침 날씨는 청명한 게.. 2020. 7. 12.
북한산 백운대 찍고 노적봉에서 만경대 조망 2020-49 2020.7.8. (수) 07:43~15:10(7시간 27분 산행, 14.3km 이동, 평속 2.2km/h) 흐림 장마철에 접어든 지 제법 되었으나 큰비는 별로 내리지 않고 찔끔찔끔 내린다. 비가 오는 날보다 흐린 날이 더 많은데, 오늘은 하루 종일 맑겠단 예보다. 휴가 22일간 태안해안국립공원을 3일 탐방한 것 외에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산행한 적이 없다. 1년간 이어질 휴가 중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산행하겠단 생각은 처음부터 빗나간 셈이다. 오늘 산행하면 처음으로 다짐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날이다. 이 역사적인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자면 아무래도 정상을 찍어야 제맛이다. 당연히 북한산 백운대를 목표로 한다. 가고 가도 질리지 않는 숨은벽능선을 타고 정상을 찍는 게 북한산의 진면목을.. 2020. 7. 9.
두 딸과 함께한 북한산 원효봉 어슬렁 산행 2020-48 2020.7.5. (일) 09:21~14:46 (네 시간 25분, 4.7km 산행, 78분 휴식, 평속 1.4km/h) 흐림 어제 큰딸은 사위와 함께 부산에 놀러 간다고 하고, 작은딸과 즐풍도 각자 일정이 있었다. 하여 오늘 작은딸과 산행하기로 했는데, 큰딸은 부산에 비가 온다고 부산행을 취소하고 합류한다. 작은딸은 월요일에 출근해야 하니 힘들지 않게 산행하자고 한다. 큰딸도 가까운 북한산으로 가자고 해 원효봉에서 놀며 쉬는 어슬렁 산행하기로 한다. 큰딸이 어디선가 파주 감악산에서 누군가 바위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괜찮아 보였나 보다. 작은딸이 감악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묻기에 한 시간 걸린다고 하니 가까운 북한산으로 가자고 한다. 마침 큰딸도 컨디션이 별로라 감악산에서 북한산으로 급거 변경.. 2020. 7. 6.
딸과 사위 찬스로 간 "비긴 어게인 코리아" 속초편 2020.6.12. (금) 오후 19:30~21:00까지 속초 버스킹 참석 6.27. (토) 오후 23:00~00:58까지 방영 jtbc에서 몇 차례 진행한 "비긴 어게인"이라는 길거리 버스킹을 좋아했다. 간혹 국내에서도 버스킹을 했으나 대부분은 외국에서 진행했다. 언어가 달라도 가수가 만들어내는 선율이나 음색, 하모니 등으로 모두가 공감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박정현이 부른 "샹들리에", "아베마리아"는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시즌이 끝난 지 제법 오래돼 다시 시작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엊그제 사위에게 전화가 왔다. 새로 시작한 "비긴 어게인 코리아"를 장인어른 퇴직 기념으로 신청했는데, 당첨됐으니 모시고 가겠단다. 코로나-19 때문에 소수 인원만 선정한 걸 구구절절한 사연을 적어 당첨된 것이다.. 2020. 6. 29.
가족과 함께한 홍천 팔봉산과 홍천강 2020-47 2020.6.27. (토) 12:00~17:00 (다섯 시간 산행, 2.6km) 흐림 큰딸이 지난번 북한산을 다녀오더니 이번엔 홍천 팔봉산을 가자고 한다. 어디서 팔봉산 사진을 보더니 구미가 당긴 모양이다. 여름철이라 동해바다로 빠지는 길목인 홍천 가는 길은 무척 막히겠지만, 딸이 가자고 하면 어느 산이든 가야 한다. 이번엔 목우(아내), 큰딸(호도맘), 레니(작은딸)까지 가족 모두가 출동한다. 날씨를 보니 오전 6시 전후 비가 내리고 하루 종일 흐린 것으로 예보된다. 큰딸 집에서 8시 반에 출발했는데, 거북이걸음 끝에 11:40에 도착해 12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해수욕 시즌이 시작된 만큼 바다로 가는 길목은 한동안 정체를 각오해야 한다. 넓은 주차장은 팔봉산 산행과 산 아래 홍천강에서.. 2020. 6. 29.
태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서산 황금산 2020-46 2020.6.21. (일) 11:14~15:21( 네 시간 7분간 7.2km 탐방, 평속 1.7km/h) 맑음 서산 황금산과는 인연이 깊다. 서산이 고향인 솔담 님과 한 번, 산악회를 따라 또 한 번 왔으니 벌써 세 번째다. 이번엔 혼자 왔으니 온전히 즐풍 맘 내키는 대로 어디든 갈 수 있다. 혼산의 장점이다. 아침 다섯 시에 일어나 24시 식당을 찾아 태안읍을 뱅글뱅글 두어 바퀴 돈 끝에 해장국을 먹었다. 입이 짧아 국물만 먹고 태안 백화산 산행 끝낸 후 황금산으로 가는데, 어찌나 졸린 지 졸음쉼터에서 30분 쉬었다. 황금산에 도착할 무렵에 벌써 허기가 져 입구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먹어야 했다. 커피 한 잔 마시고 가게에서 생수 한 통 구입해 배낭 옆 주머니에 넣어달라고 한 다음 산행을.. 2020. 6. 26.
태안 백화산의 화려한 바위와 마애삼존불 입상 2020-45 2020.6.21. (일) 06:52~09:05(두 시간 13분에 3.29km 산행, 평속 1.6km/h) 안개 좀 있음 어제 그제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해수욕장을 탐방했다. 그간 국립공원 중에선는 태안해안만 탐방하지 못한 걸 이번 여행으로 깔끔하게 해결했다. 몇 군데 더 남은 데가 있으나 언젠가 다시 올 기회가 있을 것이다. 4일 정도 머무를 생각이었는 데, 집이 그리워 하루 일찍 귀가하는 길에 백화산과 팔봉산을 더 탐방한다. 백화산 하면 먼저 충북 영동과 경북 상주 사이에 걸친 산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인기 명산에서 순위가 빠른 영동 백화산보다 태안 백화산을 먼저 탐방한다. 태안 백화산은 눈 덮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 천을 씌운 듯하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군청에서 소개한다. 즐풍은 일백(.. 2020. 6. 26.
안면도 밧개해수욕장과 방포해수욕장 2020.6.20. (토) 오후에 탐방 등산 다니면 하루에 겨우 산 하나 끝내기 바쁘다. 설악산이나 지리산을 종주 코스로 다니면 100리나 되는 구간도 있다. 이걸 블로그로 작성하면 많으면 두 개, 성질 급하면 하나로 압축할 수도 있다. 지난 주말 태안해안국립공원을 다녀오니 다닌 해수욕장만 해도 열다섯 곳이다. 포스팅 당 하나 또는 두 개씩 작성해 이번까지 꼭 열 개째다. 언제 끝나나 싶던 해수욕장 포스팅도 이것으로 끝나니 속 시원하다. 밧개해수욕장과 방포해수욕장 사이에 두에기해수욕장이 있다. 두에기해수욕장은 매우 작은 해수욕장인 데도 양 옆으로 멋진 바위가 많아 온전히 따로 작성했다. 그러다 보니 사진 양이 적은 밧개와 방포를 하나로 묶어 떨이로 넘긴다. □ 밧개해수욕장 안면도 연육교에서 자동차로 10.. 2020. 6. 25.
멋진 바위가 더 눈에 띄는 두에기해수욕장 2020-44 2020.6.20. (토) 오후에 잠깐 탐방 두에기해수욕장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태안군청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정보가 없다. 해수욕장이 작아 아예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카카오 맵으로 해변 길이를 확인하니 길게 잡아도 200m에 폭은 120여 m에 불과하다. 즐풍이 갔을 때도 사람은 몇 명 되지도 안았다. 물론 편의시설도 없고 카카오 맵으로 확인한 주차장도 차량 10대를 겨우 댈 정도로 작다. 그런데도 온전히 포스팅 하나를 차지하는 건 밧개해수욕장을 거쳐 방포해수욕장으로 이동하는 통로의 바위 때문이다. 사실, 어느 쪽으로 가든 두에기해수욕장으로 가려면 차량을 이용해야 안전하고 빠르다. 바닷가 길 없는 곳으로 가는 건 제법 위험하므로 권장하지 않는다. 밧개해수욕장에서 두에기해수욕장으로 가.. 2020. 6. 25.
태안반도 안면해수욕장과 두여해수욕장 2020-43 2020.6.20. (토) 오후에 잠깐 탐방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중심은 그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안면도다. 안면도에서도 안면의 이름을 그대로 해수욕장으로 쓰는 이 안면해수욕장이야말로 해수욕장의 중심이다. 해안을 따라 이동한다면 기지포와 안면해변을 가로지르는 개울로 인해 창정교를 건너야 한다. 태안 유러피안 리조트에서 안면도 끝인 영목항까지 중간 지점인 안면해수욕장은 그야말로 중심이다. 삼봉해수욕장에서 기지포해수욕장을 거쳐 3km를 걸어왔다. 대부분은 해수욕장을 걸었고 마지막에 창정교를 건너 곰솔밭을 10여 분 편안하게 걸었다. 솔밭 아래는 주말에 가족을 데리고 나온 피서객이 제법 많다. 대부분은 텐트를 치거나 간이 의자에 앉아 점심 준비 중이거나 대화를 나눈다. □ 안면해수욕장 태안반도 .. 2020. 6. 25.
삼봉해수욕장과 기지포해수욕장 2020-41 2020.6.20. (토) □ 삼봉해수욕장 남면과 안면읍을 연결하는 연육교 남쪽 3km 거리에 있는 명사십리 은빛모래 반짝이는 해변이다.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고, 튀어나온 삼봉괴암과 해당화가 유명하고 울창한 솔숲이 특히 인상적이다. 해수욕장 뒤로는 소나무 숲이 잘 조성되어 있어 캠핑객이 많이 찾고 있으며 썰물 시 드러나는 모래밭이 단단하여 해안가에서 스포츠를 즐기거나 산책하기 좋아 많은 사람이 찾는다. 자연 그대로 탁 트인 모래사장과 자연현상에 의하여 발생된 사구가 일품이다.​ - 개장 기간 : 2020. 7. 4. ~ 8. 14. (44일간) - 개장 시간 : 10:00 ~ 19:00 - 백사장 면적(㎡) : 32,000㎡ - 해변 형태 : 규사 - 백사장.. 2020. 6. 25.
서산 팔봉산, 멀리서 봐도 멋진데!! 2020-42 2020.6.19. (금) 09:01~10:50(한 시간 49분 탐방, 16분 휴식, 3.7km 산행, 평속 1.6km/h) 맑음 공로연수를 앞두고 11근무일 휴가를 얻었다. 사흘을 쉰 뒤 평소 가고 싶었던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훌쩍 다녀올 생각에 최상단인 학암포해수욕장으로 이동한다. 서산을 달릴 때 정상 암봉이 멋진 산이 보이는데 무슨 산인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산이 점점 가까워지자 팔봉산이란 이정표가 나온다. 2011년 3월 솔담 님 주선으로 고향 산인 서산 팔봉산과 황금산을 다녀갔으니 벌써 9년이 흘렀다. 이번 여행은 태안해안국립공원 탐방이 주목적이니 팔봉산을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 지나친다. 팔봉산 입구를 지나 팔봉초등학교를 지날 때 오늘 안 가면 다시 기회 만들기가 쉽지 않겠단 생.. 2020. 6. 25.
몽산포해수욕장과 연포해수욕장 2020-40 2020.6.20. (토) 오전에 잠깐 아무 기대도 없이 들어온 몽산포해수욕장은 입구부터 차량들로 북적인다. 웬일인가 싶어 보니 해수욕장과 연결된 끝없이 연결된 오토캠핑장의 인기 때문이다. 곰솔 숲은 국유지와 사유지 할 거 없이 대부분 오토캠핑장으로 벌써 차량으로 다 찼다. 미처 주차를 못 한 차량은 빈 공간을 찾으러 이리저리 몰려다닌다. 즐풍도 겨우 여유 공간 하나 찾아 주차 후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데, 오토캠핑장은 자리가 없을 정도다. 백사장만큼이나 넓은 곰솔 숲은 모두 오토캠핑장으로 전국에서 제일 넓겠단 생각이 든다. 아직 개장도 안 한 해수욕장에 이렇게 많은 피서객이 몰린다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어제오늘 이틀 동안 다닌 해수욕장에서 이곳 몽산포와 꽃지해수욕장이 피서객이 가.. 2020. 6. 25.
꽃지해수욕장에서 병술만까지 걷기 2020-39 2020.6.20. (토) 15:55~18:05(두 시간 10분 탐방) 꽃지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할미바위, 할아비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준다.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 중 으뜸으로 꼽힌다. 예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어여쁜 이름을 얻었다. 해변을 따라 걷거나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해변을 즐기는 방문객의 모습은 꽃지해수욕장의 또 하나의 풍경이 된다. 꽃지해수욕장을 상징하는 두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는데, 기지 사령관이었던 승언과 아내 미도의 금슬이 좋았다. 출정 나간 승언이 돌아오지 않자 바다만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 2020. 6. 24.
태안 2경이 안흥성이야? 2020.6.20. (토) 07:41~07:48 잠깐 둘러봄 안흥성(安興城)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안흥항 뒷산에 위치한 안흥성은 조선조 제17대 효종 6년(1655)에 축성되었다. 경기사인 김석견이 왕에게 상소하여 안흥진성의 축조를 청원하니 왕이 지경연사인 이후원을 불러 안흥진성 축조의 필요성을 하문하였다. 이에 왕이 충청감사에 명해 안흥진성을 축조케 하니 인근 19개 읍민이 동원되어 10여 년만에 축성되었다. 성벽의 돌에는 성의 축조를 담당한 고을의 석공 이름이 새겨져 있어 인근 19개 군민이 동원된 걸 알 수 있다. 본래는 안흥진성이었으나, 후에 안흥성이라 통칭되었고 수군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가 배치되어 군사상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였다. 안흥성은 이후 240년간 내려오다 조선조의 고종 31년(1894.. 2020. 6. 24.
백리포해수욕장과 천리포해수욕장 2020-38 2020.6.19. (금) 16:45~17:50, 한 시간 탐방 태안에 만리포해수욕장을 비롯해 숫자 개념이 들어간 천리포, 백리포해수욕장이 있다는 걸 알았다. 신두리해안사구와 신두리해수욕장을 본 후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두웅습지를 잠깐 봤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을 보려면 안면도로 남진해야 하므로 다음 순서는 백리포해수욕장이다. 내비 양을 믿고 좌회전을 틀었는데, 웬걸 갑자기 비포장도로로 진입한다. 비포장도로에 차가 마주 오면 교행 할 여유공간도 없을 정도로 폭이 좁다. 결국, 차가 한 대 오는 걸 좁은 도로에서 겨우 비껴가게 했다. 처음엔 내비 양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잘 달리던 포장도로를 내버려 두고 갑자기 좌회전을 시켜 골탕 먹이는 줄 알았다. 막상 백리포해수욕장에 들어서니 길은 .. 2020. 6. 23.
신두리사구 다음에 찾은 두웅습지 2020-36@ 2020.6.19. (금) 14:02~14:17 (15분 탐방) 두웅습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습지이자, 사구 배후습지로 7천 년의 역사를 간직해온 곳이다. 신두리 해안사구 남쪽 배후에 위치한 두웅습지다. 희귀 야생동식물의 서식처로서 텃새인 황조롱이와 천연기념물 323호 불은배새매, 멸종위기종 2급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등이 이곳에 터전을 마련하고 있다. 노랑부리백로와 이끼도롱뇽을 비롯해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생물들이 새롭게 발견되는 등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생태보전지역으로 보호되고 있다. - 면적: 6만5,000㎡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해변길 291-30 (태안군청 홈피 인용) 두웅습지의 형성 사구(모래언덕)는 해안가의 모래가 바람에 날려.. 2020. 6. 23.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벌써 개장했네! 2020-37 2020.6.19. (금) 17:55~19:25 (한 시간 30분 탐방) 앞서 학암포해수욕장과 백리포, 천리포해수욕장을 보고 만리포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백리포, 천리포해수욕장은 규모가 작아 포스팅 작성은 마지막으로 돌린다. 천리포해수욕장 근처에 천리포수목원이 있는데, 시간이 늦어 내일 볼 생각으로 만리포해수욕장부터 들렸다. 결국 이것은 패착이 됐다. 다음날 눈을 뜬 게 새벽 4:40분이라 뒤척이다가 5:30에 일어나 만리포해수욕장 끝까지 산책을 나갔다. 사실상 오늘 본 게 만리포해수욕장의 전부인 셈이라 다음 여정으로 발길을 돌린다. 당연히 천리포수목원으로 가야 하는데, 개장 시간인 9시까지 기다릴 수 없어 몽산포해수욕장으로 간다. 순서를 뒤로 미루는 바람에 천리포수목원은 언젠가 다시 와야 .. 2020.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