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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전라도·광주105

섬티아고 탐방에 앞서 본 병풍도 맨드라미꽃이 황홀한데 2021_145 2021.9.27 (월) 10:45~11:40, 한 시간 탕방 여수에서 생활할 때 한 약속대로 선생님 내외분과 함께 신안의 섬 티아고로 간다. 섬 티아고 가는 방법은 천사대교 관광안내소와 머지않은 곳인 송광 여객선터미널에서 매표해야 한다. 선생님 말씀대로 우리는 맨드라미 꽃이 멋지다는 병풍도를 먼저 들려 관광하고, 섬티아고를 탐방할 거라고 하니 카운터에서는 갈 때는 병풍도, 올 때는 소악도로 표를 끊어준다. 대기점도를 지날 때 섬 티아고의 첫 번째 등대가 눈에 들어오는 데, 1번 등대는 이렇게 본 것으로 끝낸다. 평일이라 탐방객은 많지 않고, 종착지인 병풍도까지 가는 탐방객도 별로 눈에 띠지 않는다. 아침까지만 해도 잔뜩 흐렸던 날씨는 병풍도에 도착하자 활짝 개기 시작한다. 평일이라 방문.. 2021. 10. 21.
신안 반월·박지도의 퍼플교와 자은도 무한의 다리 2021_144 2021.9.26 (일) 13:45~15:35, 1시간 50분 탐방 (퍼플교) 신안 암태도의 승봉산 산행할 때 건너편 자은도의 두봉산 암릉이 제법 멋져 그곳으로 방향을 잡는다. 가는 도중에 얼핏 퍼플교 이정표가 보여 고민하게 만든다. 퍼플교는 이미 매스컴을 통해 많이 접해본 다리이므로 가고 싶던 명소다. 지금이 아니면 더 갈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방향을 돌린다. 퍼플교 주차장은 두 곳에 제법 크게 마련되어 있는데, 이미 만차다. 그래도 탐방을 마치고 연신 빠지는 차량이 많아 주차하는 덴 크게 문제가 없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건 모두 보라색이라 뭔가 색다른 느낌부터 받는다. 보라색의 영어인 퍼플(purple)을 써 퍼플교라 부르겐 된 걸 실감하는 순간이다. 3개의 섬을 이.. 2021. 10. 21.
천사의섬인 신안 암태도의 승봉산 멋진 데... 2021-143 2021.9.26 (일) 07:07~12:04 4시간 56분 산행, 48분 휴식, 7.8km 이동, 평속 1.8km/h 흐림 이번 여행을 나설 때 무등산 등산을 끝으로 현재 거소인 여수로 귀소 할 계획이었다. 요즘 기름값이 연일 고공행진 중이라 귀소 하느니 신안 여행을 하고 돌아갈 생각이다. 신안군청에 들렸더니 직원들이 근무하지 않아 그때서야 공휴일인 줄 알았다. 그때 근무하는 여직원 보여 창문을 두드려 어렵게 신안 지도 몇 종류를 얻었다. 지도를 얻었어도 안내책자가 없는 데다 Wi-Fi가 안 돼 검색하기도 마땅치 않다. 신안의 명물이 된 천사대교를 건너 직진만 하다 보니 동백 파마머리 할머니도 만날 수 있었다. 동백나무 꽃은 보통 10월 말에 펴 이듬해 3월 말이면 꽃이 지는 데, 이곳.. 2021. 10. 21.
월출산을 배경으로 둔 강진 월남사지 3층석탑 2021.9.11 (토) 월출산 향로봉 좌우 능선을 끝내고 내려와 백운동 원림에서 후손과 해설사 님을 포함한 몇 분과 다과를 하며 담소를 가졌다. 백운동 원림이 생긴 유래며 역사 이야기를 비롯해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 즈음 해설사 님께선 가까운 곳의 월남사지 3층 석탑을 꼭 보라고 말씀하신다. 사실, 순서로 보아 백운동 원림을 먼저 포스팅해야 하는 데, 여러 일정으로 바빠 아직 손도 못 대고 있다. 이후 전라도 지역 산행과 여행 등 9일 치가 밀려 있고, 10월도 내일까지 또 9일 치가 밀려 있으니 작성할 게 태산이다. 오늘은 경북 군위의 아미산을 짧게 두 시간 반에 끝내고 청송으로 들어와 잠시 짬을 내 1건이라도 후다닥 올린다. □ 월남사지 3층 석탑 월남사터에 남아있는 삼층석탑.. 2021. 10. 8.
여수 순천만 습지 2021_27 2021.4.5. (월) 오후에 잠깐 오전에 순천만 국가정원을 구경하고 순천만 습지로 넘어왔다. 순천만 국가정원이나 승천만 습지에서 8천 원에 매표하면 양쪽을 다 볼 수 있다. 물론 하루에 두 군데를 다 돌아야 한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주차요금 무료이나 순천만 습지는 차량 크기에 따라 주차비를 지불해야 한다. □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다! 세계 최고 연안습지 순천만은 우리나라 남해안에 위치한 연안습지 중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5.4㎢(160만 평)의 빽빽한 갈대밭과 끝이 보이지 않는 22.6㎢(690만평)의 광활한 갯벌로 이루어져 있다. 겨울이면 흑두루미,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철새 희귀종들이 순천만을 찾아온다. 순천만에서 발.. 2021. 5. 15.
순천만 국가공원 정말 볼게 많네... 2021_26 2021.4.5. (월) 10:45~14:32, 3시간 47분 탐방, 8.9km 이동 벌써 3월이 가고 4월 5일이니 어물쩍 거리다 세월만 축낸다. 새벽 4시 50분에 일어나 샤워하고 떠날 짐 싸 6:50에 순천으로 출발한다. 짐이야 어제 미리 차에 실어 놓았어도 오늘은 오늘대로 준비할 게 많다. 중앙난방이라도 방마다 보일러 다 끄고 전등이며 가스도 꼼꼼히 챙겼다. 오늘부터 여수 돌산도에서 시작하는 은퇴자 공동체마을은 7월 4일까지 세 달간 진행된다. 여수 가는 길목에 있는 순천지역의 관광지부터 들리기로 한다. 먼저 낙안읍성으로 가려는 데 순천만국가정원을 지나게 되므로 낙안읍성은 다음 기회로 미룬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입장료가 8천 원으로 순천만 습지까지 같이 볼 수 있다고 한다. □ 순천.. 2021. 4. 12.
다도해 일출공원인 동망산과 완도타워 2020_76 2020.10.30. (금) 12:23~14:04 (전체 거리 5.9km, 1시간 41분 탐방. 평속 3.4km/h) 맑음 11월 9일부터 서귀포 교육원에서 있을 교육에 앞서 제주 여행을 하려고 차량을 배에 싣고 간다. 인천에서 차를 싣고 출항하는 배는 박근혜 정부 때 침몰한 이후 아직 영업이 재개되지 않았다. 제주와 가까운 전라도 완도에서 15:00 출발하는 배를 타기 위해 서둘러 도착하니 아직 12시 전이다. 점심은 이미 완도읍에서 먹었으니 항만에 주차하고 길 건너 보이는 작은 동산을 오르기로 한다. 동망산 안내도가 있지만, 카카오 맵에서는 동망봉(150m)으로 표시할 만큼 산 대접을 못 받고 있다. 굳이 말하면 뒷동산 정도의 취급을 받는 작은 동산인 셈이다. 배낭, 물통도 필요 없이 .. 2020. 12. 16.
닭벼슬이 돋보이는 장흥 수인산 2019.12.21 토 11:17~16:02 (전체 거리 10.43km, 전체 시간 04:45, 평균 속도 2.3km/h, 휴식 시간 30분) 흐리고 미세먼지 최악 신사역에서 출발하는 산악회는 당일 산행일 땐 대부분 산악회는 07:10 출발이다. 낮이 가장 짧은 동지를 하루 앞둔 데다 장흥까지 장거리 이동하는 이유로 이 산악회는 06:40에 출발한다. 카카오맵으로 검색하면 신사역에서 출발해 산행 들머리까지 375km를 네 시간 반 동안 이동해야 한다.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니 20~30분 시간 단축은 하겠으나 중간에 한 번 쉬어야 하니 결과는 마찬가지다. 평소보다 30분 일찍 집을 나서 신사역까지 45분 정도 이동해야 한다. 이래저래 왕복 800km 넘는 거리를 꼼짝없이 열 시간을 앉아 있자면 좀이 쑤시고.. 2019. 12. 23.
별매산(별뫼산) 가학산 흑석산이 이렇게나 멋져? 20108.11.17. 토 11:42~16:46(전체 거리 10.12km, 전체 시간 05:04, 휴식 시간 18분, 평균 속도 2.1km/h) 맑음 별뫼산은 이름이 참 별나단 생각을 하며 산행 들머리에 있는 등산 안내문을 보니 한자로 성산(星山)으로 쓰여 있다. 별처럼 아름다워 붙인 산이라면 그냥 별산이라고 하면 될 걸 산의 엣말인 뫼를 더하니 역전앞 같다는 느낌이다. 오래전부터 별뫼산이라 불러 모두가 그렇게 부른다면 오래된 불문율의 관습이니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 11월 3일 월출산 노적봉, 문필봉에 이어 2주 만에 월출산 코앞인 강진 별뫼산에 오른다. 간혹 올라오는 별뫼, 가학, 흑석산의 포스팅을 보며 가고 싶던 차에 때맞춰 산행지로 올라왔으니 다행이다. 별뫼산에서 가학산, 흑석산으로 이어지.. 2019. 12. 18.
안개 속을 헤맨 운암산 암릉 2019.06.30. 일 10:09~14:18 (전체 거리 6.5km, 전체 시간 04:08, 휴식 시간 50분, 평균 속도 1.8km/h) 안개 자욱 어제 시원치않은 설악산 달마봉에 이어 오늘은 전북 완주군의 운암산 산행에 나선다. 운암산도 한달 여 앞서 산행한 갯버들님의 산행기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인데도 .. 2019. 8. 17.
화순 백아산 하늘다리와 마당바위 2018.05.19. 토 12:06~16:15(전체 시간 04:09, 휴식시간 53분, 평균 속도 2.0km/h, 최저 고도 290m, 최고 고도 810m) 종일 흐림 몇 년 전부터 멀리는 월출산과 강천산, 구봉산, 대둔산의 출렁다리를 다녀왔고, 가까이는 감악산과 소금산의 출렁다리 그리고 칠갑산 천장호의 출렁다리, 파주 마장호수의 흔들다리, 포천 한탄강의 하늘다리를 건너보았다. 이런 흔들다리나 하늘다리 등 이름은 달라도 산이나 호수, 강을 건너는 현수교를 설치하면 지역 명물로 인기가 폭발한다. 이 같은 붐을 타고 전국적으로 설치되는 출렁다리는 줄잡아 40여 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주는 소금산 출렁다리의 인기에 힘입어 소금산과 건너편 간현봉을 연결하는 제2의 출렁다리를 계획하고 있다. 순창은 .. 2019. 6. 27.
비금도의 그림 같은 선왕산 절경 산행일자 2017.5.6.토 07:20~10:37(이동시간 3:17 이동거리 8.71km) 날씨: 맑음 앞서 살펴본 대로 그림산과 선왕산을 한 편으로 포스팅하려고 했으나 좋은 사진이 너무 많아 선왕산을 별도로 작성한다. 그림산 바로 가기 ☞ http://blog.daum.net/honbul-/1082 사실 이번 탐방은 홍도의 깃대봉 탐방에 제일 큰.. 2019. 6. 27.
비금도의 그림 같은 그림산 절경 산행일자 2017.5.6.토 07:20~10:37(이동시간 3:17 이동거리 8.71km) 날씨: 맑음 목포항에서 54km 떨어진 비금도는 유인도 3개와 무인도 79개로 이루어진 섬이다. 해안선 길이는 약 132km 에 이르며, 지난 1996년에는 연도교가 개통되어 이웃 섬인 도초도와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 배에서 내려 수.. 2019. 6. 27.
선유도 해안과 선유봉 탐방일자 2017.3.18.토 10:59~16:06 (이동시간 5:07, 이동거리 13.3km) 날씨: 맑고 미세먼지 많음 지난 3월 1일 출발하는 칠갑산을 신청했으나 성원 미달로 오늘 출발하는 칠갑산을 다시 신청했다. 나는 2주 전에 신청했지만, 금주 초까지도 겨우 세 명만이 신청했을 뿐이다. 이번에도 역시 성원 부족.. 2019. 6. 27.
최악산(초악산) 비경에 공룡능선은 덤 산행일자 2017.5.27.토 10:42~16:36(이동시간 05:54, 이동거리 9.37km, 휴식시간 58분, 평균속도 2km/h) 날씨: 맑음 금년 1월 7일 전남 곡성에 있는 동악산을 오를 때 도림사 쪽으로 진입해 공룡능선부터 산행했던 경험이 있다. 모든 회원이 괴소재-남봉-최악산-대장봉을 거쳐 동악산을 갈 때 혼자만 공.. 2019. 6. 27.
진도 동석산 공룡능선의 비경 산행일자 2017.3.4. 09:30~14:36(이동시간 5:7, 이동거리 ) 날씨: 맑음 직장 동료이자 함께 산행하는 도솔님이 먼저 다녀온 동석산을 보고 큰 감동을 하였다. 섬 산행이라곤 제주도의 한라산, 경남 통영에 있는 사량도의 지리망산, 경남 남해군의 금산 강화도의 마니산, 고려산, 혈구산, 정족산 그.. 2019. 6. 27.
전남 곡성 동악산 공룡능선 신년산행 산행일자 2017.01.07.토 10:38~15:48(이동시간 5:10, 이동거리 10.72km) 날씨: 흐림 이번 주말엔 어느 산으로 갈까? 늘 고민이다. 겨울엔 당연히 눈꽃산행이나 상고대, 눈 산행 위주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산행지로는 덕유산, 태백산, 지리산, 설악산, 소백산, 선자령 등이 순위권에 속한다. 순위권 .. 2019. 6. 27.
전북 완주의 기찬산? 아니 기차산!! 산행일자 2017.11.08. 토 10:42~15:19(이동 거리 8.55km, 이동 시간 04:37, 평균 속도 2.2km) 이번에도 어김없이 여기저기 산악회를 누비며 어느 산이 좋을까 쇼핑에 나선다. 가입한 산악회가 많다 보니 신사역에서 사당역, 양재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은 물론 인천까지 점점 출발지가 확대된다. 여러 산악회에서 계절별 산행지는 거의 같거나 대동소이하게 갈리는 경우가 많다. 계절 별로 계절에 맞는 명산을 알맞게 찾아내는 결정만 하면 산행지 쇼핑은 의외로 쉽게 끝난다. 이제 단풍은 끝났으니 올해 가지 못한 단풍 명산은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다. 잠깐의 간절기를 지나 눈이 내리는 겨울이 오면 심설 산행으로 눈산행, 눈꽃산행, 상고대산행으로 이어진다. 겨울이 오기 전에 평소 못 가본 산을.. 2019. 6. 27.
추월산 단풍과 암릉 2017.11.05. 일 10:51~15:34(이동시간 04:43, 이동거리 9.07km, 휴식시간 00:24, 평균속도 2.1km/h) 맑음 추월산은 몇 년 전 기회가 있었으나 갑자기 다른 일정이 생기는 바람에 이제야 탐방에 나선다. 사실 올 가을엔 조계산, 적상산의 단풍과 오서산의 억새를 보고 싶었으나 기회가 닿지 않는다. 이제 가을은 잡을 수 없을 만큼 멀리 떠나고 있으니 못 가본 가을 명산은 다음 기회를 잡아야겠다. 가을엔 보름달이 산에 닿을 만큼 드높다는 뜻에서 지어졌다는 추월산은 암릉이 특히 멋지다. 깎아지른 듯한 암릉이 많다 보니 당연히 조망이 뛰어나다. 멀리 담양호가 작게 보이다가 보리암에서 내려가다 보면 담양호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추월산 등산코스 마을을 통과하며 당겨본 추월산.. 2019. 6. 27.
2017년 진달래 활짝 핀 해남 달마산 절경 산행 일자 2017.4.08.토 13:13~18:00(이동시간 4:47, 이동거리 9.24km) 날씨: 맑음 오랫동안 벼르고 별러 가는 산행인데 눈이나 비가 오고 게다가 안개까지 끼면 산행은 엉망이 된다. 이러한 날씨에 등산로가 질척거리거나 미끄럽기까지 하면 등산은 맥 빠지기 마련이다. 2012년 3월에 달마산을 다녀 .. 2019. 5. 29.
모세의 기적을 재현한 영취산 산행일자 2015.4.11.토 10:18-13:28(다섯 시간 10분 산행) 날씨: 맑음 산 이름이 생긴 것은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오래전일 것이다. 흔히 거주지 앞에 개울이나 강이 흐르면 논농사를 짓기 좋고, 뒤쪽에 산을 등지면 한겨울 북풍을 막아주며 햇살 따듯하게 받아내니 대개 이런 경우는 풍수지리에.. 2019. 5. 29.
남원 문덕봉까지 그럭저럭 오르고 그럭재에서 중탈 2019.04.14. 일 10:37~16:03(전체 시간 05:25, 전체 거리 11.35km, 휴식 시간 57분, 평균 속도 2.5km/h) 흐리고 가끔 비 이번주 날씨는 다이나믹하다. 주중인 4월 10일 태백산엔 때 아닌 눈이 24cm가 내리고 전국에도 하루종일 비가 왔다. 진안고원인 마이산 벚꽃축제가 4월 10일부터 진행된다기에 산행 신청.. 2019. 5. 29.
2017년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탐방일자 2017.4.2. 11:42~16:40(이동시간 4:58, 이동거리 8.19km) 날씨: 맑음 봄은 남쪽부터 꽃바람을 타고 올라온다. 지난달 광양의 벚꽃 축제에 이어 어제는 마산의 무학산 진달래 축제를 다녀왔다. 오늘은 영취산을 벌겋게 수놓은 봄을 만나기 위해 새벽부터 집을 나서 11:42에 겨우 들머리에 도착했다. 남쪽이 온통 진분홍색으로 물들자 여심도 덩달아 춘심으로 달아오르겠다. 박근혜정부 들어서 중국과 우호관계를 유지하던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 방문 시 인용했던 고금현문(古今賢文)의 명구를 다시 보자. 一花獨放不是春 꽃 한송이가 피었다고 봄이 온 것은 아니다.​ 百花齊放春萬園 온갖 꽃이 만발해야 비로소 봄이 왔다고 말할 수 있다. 明者因時而​變 현명한 사람은 때에 맞춰 변화한다... 2019. 5. 29.
한밤중에 오른 목포 유달산 탐방일자 2017.5.5.금(어린이날) 03:48~05:29(탐방시간 1:41, 전체거리 3.84) 유달산은 목포 사람들에게 성지와 같은 존재다. 그 유달산을 조정래가 아리랑에서 잠시 풀어낸 말이 있길래 이를 인용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유달산이 아침햇살을 받으며 그 자태를 우람하게 드러내고 있다. 온갖 형상.. 2019.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