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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읍성도 밀양 아리랑만큼 유명해 2023_79 2023.5.9. (화) 영남알프스 가지산 운문산 등산 후 오후에 탐방 영남알프스 이틀째 산행은 가지산과 운문산을 각각 별도로 등산했다. 두 산을 연계하기 위해 운문사에서 시작하면 너무 멀어 운문사를 기점으로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반대편인 상양마을에서 시작하면 능선 전체를 왕복해야 해 무척이나 지루하고 운동량도 많다. 하여 석남터널에서 가지산을, 상양마을에서 운문산을 각각 정상만 왕복하는 것으로 부담을 줄였다. 이렇게 두 산을 어렵지 않게 산행을 끝내고 밀양으로 들어왔다. 지역 명산을 탐방할 때 최근 새삼스럽게 관심을 갖는 산성이나 읍성이 있으면 함께 탐방하려 한다. 밀양에는 밀양읍성과 영남루, 월연정을 탐방할 생각에 들어섰다. 산성 주차장에 들어서는 데 도로 위로 복원한 동문이 막 포장.. 2023. 6. 3.
영남알프스 완등 후 경주읍성 다시 탐방 2023_78 2023.5.10. (수)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종주를 끝내고 오후에 잠시 탐방 영남알프스 완등을 목표로 왔는데, 3일 만에 속 시원하게 끝냈다. 올해부터 문복산을 제외하는 바람에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마지막 날 가장 긴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을 타는 것으로 영알 8봉 인증을 마친 것이다. 제일 긴 산을 첫날 산행하면 부담스러울 거 같아 마지막 날로 선택했다. 어느 쪽이든 운동의 총량은 같은데, 사흘 동안 견뎌야 하는 부담은 다르다. 산행을 끝내고 내일 마석산 산행을 위해 경주로 들어왔다. 저녁 먹기 전에 경주읍성 탐방할 시간이 돼 먼저 경주읍성부터 돌기로 한다. 사실, 경주읍성은 지지난 달 말일인 3.31. 야간에 형님과 둘러보기는 했다. 그때 동성벽 일부만 봤기에 더 볼 게 있나.. 2023. 6. 2.
두 번째 탐방으로 언양읍성 전모를 살펴보기 2023_77 2023.5.8. (월) 영남알프스인 천황산, 재약산 산행 후 탐방 올해 치러야 할 영남알프스 8봉 인증을 하는 첫날이다. 오전에 고헌산을 끝내고 곧바로 천황산과 재약산까지 세 산을 섭렵했다. 세 산이라고 해 봐야 고헌산은 덩치가 작고, 천황산 재약산을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끝냈다. 혹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랐으니 진정한 산행이 아니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영알 8봉 인증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우선 가치를 두는 것이라 본부에서 원하는 방식이다. 그들이 원하는 바를 알아서 자진해 비용을 부담하며 케이블카 운영비용을 보전해 주면 좋지 않겠는가. 산행을 끝내면 곧이어 지역 명소를 탐방해야 한다. 아직은 젊으니 하루 산행했어도 걸어 다닐 힘은 남아 있다. 작년에 언양읍에서 숙박하고 다.. 2023. 6. 2.
공주 최초의 성당인 중동성당 2023_76 2023.4.30. (일) 오후에 잠시 탐방 공주시청 문화관광 홈피에서 검색한 공주의 명소 중 하나인 중동성당이다. 중동성당은 나지막한 언덕 위에 자리 잡았다. 건물 축성 당시 자금이 아끼려고 땅값이 싼 언덕에 지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자리가 좁아 건물 전체가 나오게 사진 찍을 공간이 마땅치 않다. 1897년에 설립된 공주 본당은 초대 주임 기낭(Guinand, 陳普安) 신부가 현재의 성당 위치에 있던 기와집과 초가집을 매입하고 개조하여 성당 및 사제관으로 사용해 왔다. 중동성당이 세울 때인 1936년에 우리는 고딕식 건물을 지을 기술이 없어 중국인 기술자를 썼다고 한다. 그때는 그랬는데 우리네 건축, 건설,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의 기술은 어느 순간 세계 일류가 되었다. ㅁ 공주 중동.. 2023. 6. 2.
공주 왕릉원과 웅진백제역사관 2023_75B 2023. 4. 30. (일) 오후에 탐방 ㅁ 백제 무령왕릉과 왕릉원 백제 왕릉원은 충남 공주시 금성동과 웅진동에 있는 송산의 남쪽 경사면에 자리하고 있는 웅진시대 백제의 왕과 왕족들의 무덤이다. 1963년에 사적 제13호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에는 부여와 익산의 백제유적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백제 왕릉원에는 총 7기의 무덤이 정비되어 있으며, 이중에는 백제 제25대 무령왕과 왕비의 무덤인 무령왕릉이다. 무령왕릉은 1971년 배수로 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견되었는데, 1,500년 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완전한 상태로 발굴되었다. 이는 삼국시대 파장자의 신분을 알 수 있는 한국 고대의 유일한 왕릉이기도 하다. 무령왕릉은 중국 양나라의 영향을 받아 벽돌로 만든 .. 2023. 6. 2.
놀랍도록 정교한 공주 무령왕릉 탐방 2023_75A 2023.4.30. (일) 오전에 탐방 이집트의 피라미드 내부나 진시황릉 내부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진시황릉은 아직 발굴되지 않았고 진시황릉 병마용갱만 발굴되어 전시되고 있다. 제주 정방폭포 위에 있는 서복공원 전시관에 들어가면 진시황 병마용갱에 있는 청동마차를 1/4 크기로 줄인 복제품이 있다. 이 청동마차는 기원전 3세기에 만든 것이라니 놀랍다. 이집트 피라미드나 중국 황실 묘의 내부가 아니더라도 백제나 신라 왕릉도 일부 개방되고 있다. 공주에 있는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탐방하며 무령왕릉에 들어갈 수 있었다. 왕릉원에 있는 5, 6호분 배수로 공사를 하던 중 연꽃무늬 벽돌로 만든 무덤이 1,500년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던의 유물 중 묘지석으로 인하여 무덤의 .. 2023. 6. 1.
철당간이 유명한 계룡산 갑사 2023_74 2023.4.30. (일) 오후에 잠시 탐방 이번 공주 여행의 목적은 공산성과 공주 갑사의 철당간 탐방에 있다. 이왕 공주에 왔으니 국립공주박물관과 무령왕릉, 마곡사와 중동성당은 덤으로 보는 셈이다. 공주 갑사는 계룡산을 종주하며 두어 차례 지나간 곳이기도 하다. 그때는 산행이 주목적이었기에 사진 한두 장 그냥 끼워 넣는 것으로 간단하게 끝냈다. 공주 갑사의 철당간은 청주 용두사지의 철당간, 안성 칠장사의 철당간과 함께 관심을 가졌던 곳이다. 세 곳을 철당간은 포스팅을 마쳤기에 공주 갑사의 관심사는 이미 털어낸 셈이다. 갑사는 오전에 본 공주 마곡사에 비해 규모가 작으니 쉽게 끝내야겠다. 공주 갑사의 청당간이 궁금하면... 보물인 공주 갑사 철당간(公州 甲寺 鐵幢竿) 2023_50 2023.. 2023. 6. 1.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공주 마곡사 2023_73 2023.4.30. (일) 오전에 잠시 탐방 아내인 목우와 공주여행 첫 일정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마곡사에 들어선다. 그동안 신라의 고도인 경주는 여러 번 다녀왔으나 한 때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는 첫 방문이다. 백제 문화권인 부여나 논산, 익산, 전주, 정읍은 다녀왔어도 공주는 처음이니 한참 늦었다. 교통 편의 상 공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마곡사부터 들린다. ㅁ 마곡사(麻谷寺) 북쪽 권역(북원) 마곡사 북원은 대광보전과 오층석탑이 있는 교화의 공간이다. 마곡사는 태화산 산골짜기 평지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경내에 모두 19동의 전각과 12개의 암자가 있는데, 그 위치에 따라 남원과 북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마곡사는 약 8000여 평의 면적에 경내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마곡천.. 2023. 5. 30.
경주 문무대왕릉인 대왕암과 양남 주상절리 2023_72 2023.4.2. (일) 오후에 잠시 탐방 지난 4월 초 형님과 3일간의 경주여행을 다녀왔다. 산행기라면 쉽게 끝낼 티스토리를 거의 두 달이나 잡고 있었다. 경주가 천년고도의 신라 수도였다는 걸 감안하면 대부분 관광은 문화재에 국한된다. 전공자가 아니면 제대로 알지 못하니 문화재청 자료를 인용하는 것으로 끝냈다. 이제 마지막 탐방인 경주 동해안으로 넘어와 대왕암과 양남주상절리만 남았다. 이곳 역시 문화재청 자료를 인용하겠지만, 큰 부담은 없다. 여행을 끝내고 형님께 여행 이야기를 간단한 내용과 함께 앨범책을 만들어 드렸다. 여행할 때마다 해 온 작업이지만, 앨범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감은사 탐방을 끝내고 경주 앞바다로 들어오니 만조인지 물이 차 바다로 나갈 수 없다... 2023. 5. 30.
세계문화유산인 토함산의 석굴암 탐방 2023_71 2023.4.2. (일) 오전에 잠시 탐방 불국사를 감동과 환희에 가득 찬 채 둘러보고 난 뒤 바로 석굴암으로 이동했다. 주차장에서 석굴암 가는 계단 위로 불국대종각에 들려 1,000원을 내고 타종했다. 1인 1타가 원칙이나 뒤에 올라오는 사람이 없어 한 번 더 타종했다. 이렇게 모금한 돈은 불우이웃 돕기와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사용된다니 좋은 일이다. 타종 후 약 600여 m를 걸어 석굴암에 도착했다. 지난번과 달리 이번엔 누구나 석굴암으로 들어갈 수 있으나 사진촬영은 엄격히 통제한다. 사진이야 석굴암 홈페이지나 문화재청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으니 문제는 없다. 1,270여 년 전의 작품이 석굴 안에 있어 풍화되지 않은 온전한 작품을 보게 된다. 예술과 과학기술의 총체적 실현으로 평가되.. 2023. 5. 30.
경주 불국사와 다보탑 석가탑 둘러보기 2023_70 2023.4.2. (일) 오전에 잠시 탐방 경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 중 하나가 토함산 자락의 불국사와 석굴암이다. 어제저녁에 불국사에 들어와 숙박을 하고 느지막이 숙소를 나서 불국사부터 탐방한다. 아침부터 불국사에 들어서지만, 벌써부터 많은 사람이 북적인다. 그만큼 불국사는 경주여행에서 필수코스라는 걸 아는 것이다. 이번 경주여행은 나흘 일정으로 왔으나 나이가 들면서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는 형님이 걱정돼 3일로 끝냈다. 3일이라고 하지만 중요성에 비추어 볼 수 있는 건 대부분 다 봤다. 경주 여행의 불국사나 석굴암은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해 지금까지 미루었다. 그러다간 영영 손을 대지 못하겠단 생각이 들어 문화재청 자료로 도배하며 끝내기로 한다. 불국사 안내도 ㅁ 경주 불국사 (慶州 .. 2023. 5. 29.
경주 선도산 왕릉군과 서악동 삼층석탑 2023_69 2023.4.1. (토) 오후에 잠시 탐방 경주여행 이틀째의 마지막 일정이다. 경주 남산을 오르려다 77세 연세인 형님을 생각해 오전에 잠깐 남산 배동 삼릉계곡만 훑었다. 이후 시계 방향으로 남산자락을 돌며 주변에 있는 문화재를 둘러봤다. 마지막으로 염불사지에서 칠불암의 마애불상군과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을 보러 오른다. 형님은 어제, 오늘 이틀 내내 걷는 게 힘들었는지 중간에 그냥 내려가자고 하신다. 물론 즐풍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니 오히려 잘 됐다 싶어 냉큼 내려선다. 사실, 이 두 군데 국보인 문화재를 이미 몇 년 전 봤으니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이다. 내려서는 길에 염불사지에 있는 동·서 삼층석탑을 둘러본다. 경주 (전)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 (慶州 傳 念佛寺地 東‧西 三層石塔) 「.. 2023. 5. 29.
카맵 안전점수 100점 만점 획득 차를 처음 사면 몇 달이나 행복할까? 첫눈에 반한 연인과의 뜨거운 사랑도 짧게는 한두 달만에 끝난다니 차량은 더 짧지 않을까? 남녀관계와 차량의 애정 문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차량의 이용 상태에 따라 사람마다 애정도 다르겠다. 출퇴근용이냐 사업용이냐에 따라 사용 빈도가 다르고, 단순히 속도를 즐기거나 사회적 지위를 위한 소유로 구매하면 만족감은 달라지겠다. 시간이 지나 고장 나기 시작하면 애정은 떨어지고 골칫거리로 전락한다. 그다음은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는 것이다. 즐풍은 새 차를 구매한 지 벌써 9년 가까이 되니 생활 흠집도 많아 헌 차가 된 지 오래전이다. 세차는 어쩌다 할 뿐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많다. 차량을 구매한 순간부터 돈을 잡아먹는 하마라 유지비를 아끼려면 적게 운행해야 한다. 그.. 2023. 5. 28.
철옹성인 단양 온달산성은 아름답기까지... 2023-68 2023.5.25. (목) 08:43~10:48, 2시간 5분 탐방, 3.7km 이동, 시작 고도 268m, 최고 고도 452m 노무현 정부 때 문화재청장을 하셨던 유홍준 교수님이 극찬한 온달산성에 도착했다. 그분의 저서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전편을 다 읽으며, 소개한 모든 곳을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즐풍은 전문 여행가나 역사학도가 아닌 데다 소개한 곳을 가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사실 책은 읽을 때뿐이고, 뒤돌아서면 기억도 나지 않으니 오히려 이런 건망증이 고맙다. 최근에 산성이나 읍성 등에 관심을 가지며, 특정 지역을 찾을 때는 그곳의 산성이나 읍성도 찾는다. 금년에는 유난히 단양의 소백산 철쭉꽃이 멋지다기에 산행을 끝내고 단양 적성비와 산성을 찾았다. 단양에서 하루.. 2023. 5. 28.
단양 말금마을의 선 소나무와 누운 소나무의 동거 2023_67 2023.5.25. (목) 오후에 잠시 탐방 단양 소백산을 다녀가는 길에 하루 더 묵고 여러 군데를 탐방했다. 아침에 도담삼봉과 석문을 본 후 온달산성을 둘러보고 단양으로 나가는 길에 선소나무에 들렸다. 단양 말금마을로 가는 길은 외지고 좁아 중간에 차량을 만나면 꼼짝없이 누군가 후진해야 한다. 그러니 운전에 자신 없는 사람은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워낙 외진 길이라 민가도 대여섯 채 밖에 안 돼 차량을 만날 확률도 낮긴 하다. 말금마을의 선소나무의 솔방울이 떨어지는 가까운 곳에 누운 소나무가 있다. 선 소나무는 말 그대로 서 있고, 누운 소나무는 누운 채 자라는 소나무다. ㅁ 단양 말금마을 단양 말금마을은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보발리에 위치한 산골 마을이다. 성금마을과 함께 성금말 마.. 2023. 5. 26.
단양 신라 적성비와 단양 적성 탐방 2023_66 2023.5.24. (수) 18:50~19:34, 44분 탐방, 1.7km 이동, 이날 단양지역 일몰 시각 19:34 올해는 소백산 철쭉꽃 상태가 유난히 좋다는 뉴스를 보고 소백산을 종주했다. 죽령휴게소에 주차하며 산행을 시작하지만, 차량을 어떻게 회수할지 고민이 시작된다. 연화봉과 정산인 비로봉을 찍고 어의곡리로 하산하면 거리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어의곡리 하산길은 가파르게 떨어져 유순한 천동리로 방향을 잡았으나 거리가 훨씬 멀다. 천동리에 도착하니 이미 버스가 떠난 뒤라 택시를 이용해 단양읍내로 나왔다. 죽령행 버스를 한 시간 넘게 기다란 후 차량을 회수해 먼저 단양 팔경인 사인암을 다녀왔다. 다음 여정인 단양 신라 적성비와 적성산성을 탐방하기 위해 단양적성 주차장에 주차했다. 신라.. 2023. 5. 26.
역대 가장 화려한 소백산 철쭉꽃, '23.5.24 현재 2023_65 2023.5.24. (수) 07:36~15:34, 7시간 58분 산행, 휴식 1시간 20분, 20.0km 이동, 평속 3.1km/h, 흐림 뉴스 방송을 보니 오래 소백산 철쭉꽃은 예년에 비해 상태가 좋다고 한다. 두어 번 소백산 철쭉꽃을 모러 다니긴 했어도 여느 산에 비해 별로란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뉴스에서 본 철쭉은 여느 해와 완전히 딴판으로 상태가 훌륭하다. 최근 꽃이 피기 전 비가 자주 내려 여느 해보다 꽃 상태가 좋다고 하니 안 갈 수 없다. 어제 오후에 비가 온다기에 오늘 왔는데, 아침에 잠깐 맑을 뿐 이내 하늘을 덮은 옅은 구름은 하루종일 간다. 오늘 같은 날은 날씨가 좋으면 금상첨화인데, 자연의 섭리는 그렇지 않으니 별 수 없다. 이번 소백산의 철쭉꽃 군락은 지금까지의 인식.. 2023. 5. 26.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너무 멋져 2023_64 2023.4.2. (수) 오후에 잠시 탐방 몇 년 전 동해안 양남 주상절리를 보고 다시 경주에 들어설 때 차창 밖으로 보이는 감은사지에 반했다. 그때 멀리서 보이던 감은사지의 동서 삼층석탑에 반했으나 차를 돌리기 귀찮아 그대로 갔다. 그런 다음부터 늘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보지 않은 걸 후회했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이번 경주여행을 기획하며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을 필수 코스로 넣었다. 불국사와 석굴암 탐방을 마치고 양남 주상절리를 보러 가는 길목의 감은사지에 들린다. 멀리서 볼 때와 달리 가까이 다가서자 육중하고 단아하면서도 기백이 넘치는 삼층석탑에 매료된다. ㅁ 감은사지 感恩寺址 소 재 지: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55-1번지 일원 감은사는 신라의 삼국통일 직후 건립된 신라의 대표.. 2023. 5. 23.
경주 선도산 용작골의 특별한 주상절리 2023_63 2023.5.10. (수) 오후에 잠시 탐방 3일 만에 영남알프스 8봉 인증을 끝내고 경주 마석산을 오르기 위해 경주에 들어왔다. 서악동 3층석탑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대구에서 왔다는 젊은 연인과 동행했다. 즐풍 혼자 이곳을 보기에 너무 아깝고, 사진도 한 장 부탁할 속셈도 있다. 흔쾌히 따라준 젊은 친구들이 고맙다. 경주는 사적형 국립공원으로 많은 지역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선도산에도 마애불상이나 석탑 등 많은 문화재가 산재한 데다, 서형산성(선도산성)이 있기 때문에 경주국립공원 서악지구로 지정되지 않았을까 싶다. 서악지구의 선도산 작은 용작골 계곡에는 특별한 주상절리가 숨어서 세상이 알아주길 기다리고 있다. 누군가의 용작골 주상절리 블로그를 본 후 이곳의 특별한 풍경에 매료되었다... 2023. 5. 22.
작약꽃이 펴 더 빛나는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2023. 5. 10. (수) 오후에 잠시 탐방 요즘 산행을 별로 안 해서 3일 동안 영남알프스 8봉을 끝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는 말끔히 씻어냈다. 오늘 가장 긴 코스인 영축, 신불, 간월산 종주를 끝내고 내일 마석산을 타기 위해 경주로 넘어왔다. 저녁까지 남은 시간에 용작골 주상절리를 보려고 현지에 도착하니 의외로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웬일일까 하고 보니 서악동 삼층석탑 주변에 만개한 작약꽃을 보러 온 것이다. 지난 4월 1일 이곳에 왔을 때는 작약은커녕 풀도 변변히 자라지 않았다. 40일 만에 삼층석탑 주변은 작약꽃이 활짝 펴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변했다. 삼층석탑에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연등이 걸리며 이곳을 완전히 축제분위기로 만들었다. 가족 혹은 연인끼리 사진을 찍는다고 많은 사람이 몰린.. 2023. 5. 22.
어버이달에 찾은 청주 부모산성 2023_62 2023.5.2. (화) 오후에 잠시 탐방 오늘 청주에서의 마지막 미션인 부모산성을 찾아간다. 고모산성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청주의 산성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다. 이번 여행에서 본 상당산성과 정북동 토성은 제법 알려졌지만, 부모산성은 금시초문이다. 급하게 부모산성을 검색보 보니 규모가 작아 잠깐이면 탐방을 끝낼 수 있겠다. 하여 부모산성까지 타깃으로 삼고 버스를 이용해 탐방에 나선다. 산성으로 오르는 길에 먼저 연화사를 만난다. 연화사는 작은 사찰이라 대웅전과 요사채뿐이다. ㅁ 부모산성父母山城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지동동 |충청북도 기념물 제121호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 부모산성은 청주시 서쪽 외곽에 있는 해발 231m의 부모산父母山 정상부에 축조된 테뫼식 석축산성이다. .. 2023. 5. 20.
일제의 파괴로 흔적만 남은 청주읍성 2023_61 2023.5.2. (화) 오후에 잠시 탐방 산성과 읍성을 택하라면 양쪽 다 중요성에 비추어 어느 쪽을 택할지 망설여진다. 산성은 보통 산 위에 있으나 세월이 흘러 붕괴되었다고 해도 얼마간 흔적은 남아 있다. 그러나 읍성은 일제강점기 때 왜놈들이 고의로 도로나 철로를 놓으며 대부분 무너뜨렸다. 온전히 남아 있거나 복원된 것으로 고창읍성, 해미읍성, 낙안읍성, 무장현읍성 등은 상태가 좋다. 오늘 청주의 상당산성과 정북동 토성을 먼저 탐방했다. 상당산성은 조선시대에 충북병마절도사영으로 있으면서 비교적 상태가 좋고 복원도 잘 되어 있다. 정북동 토성은 평지에 있는 데도 이후 석성으로 개축하지 않은 상태라 이 또한 상태가 좋다. 청주읍성에도 한때 조선의 충북병마절도사영이 있던 곳이라 일제의 강제 철.. 2023. 5. 20.
작아서 더 아름다운 청주 정북동 토성 2023_60 2023.5.2. (화) 12:55~13:45, 50분 탐방 2.7km 이동 오전에 청주의 상당산성 탐방을 끝내고 식사를 마친 후 버스를 타고 나왔다. 정북동 토성으로 가는 버스는 충북도청 앞에서 환승해야 하는 데, 워낙 뜸한 버스라 제때 탈지 모르겠다. 카카오버스 앱에 미리 찍어놓은 정북동행 버스를 보니 환승지점과 점점 가까워진다. 정류장이 가까워오자 환승할 버스가 즐풍이 탄 버스 바로 앞에 가고 있다. 그 차가 바로 앞에서 정차함과 동시에 즐풍이 탄 버스도 정차했다. 부리나케 뛰어가 막 출발하려는 버스에 몸을 실으면서 논스톱으로 달리는 쾌거를 얻어냈다. 버스를 한 순간도 기다리지 않고 잘 탔다 싶었는데, 정북동 종점에 도착하기도 전에 정하동 종점이란다. 정북동 종점까지 가는 버스인 줄 .. 2023. 5. 20.
청주 상당산성의 봄 풍경 2023_59 2023.5.2. (화) 09:29~11:21, 한 시간 52분 탐방. 5km 이동 '21년 12월에 상당상성을 갈 때는 기차를 타고 조치원역에서 환승했다. 이번엔 시외버스를 타고 한 번에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승차 시간도 짧고. 터미널이 시내 중심에 있어 이동에 시간 절약이 많이 된다. 갈수록 요령이 생기며 비용도 적게 든다. 평택발 청주행 버스 시간표와 청주의료원에서 상당산성으로 가는 버스 시간표를 함께 게시한다. 상당산성 탐방코스 □ 청주 상당산성(上黨山城) 산성은 적의 침입에 대비해 전투에 유리한 산을 이용하여 쌓은 성을 말한다. 상당산성은 충주시 동쪽에 솟은 상당산을 감싸는 포곡식 산성**으로, 돌로 쌓은 성벽의 둘레가 4.25km에 달한다. 현재 상당산성은 동문 섬은.. 2023.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