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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제주도160

형제들과 함께한 섭지코지와 붉은오름 2019.06.15. 토 10:15~11:35 (한 시간 20분 탐방) 맑음 먼저 성산일출봉을 둘러보고 섭지코스가 두 번째 코스다.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건 날씨인데 어제와 달리 제법 날이 청명하다. 비가 오면 귀찮긴 하지만, 산천초목이 비에 젖어 더 푸르게 보이는데 안개까지 생기면 운치도 제법 있다. 하지만.. 2020. 1. 19.
칠선녀가 목욕했다는 천제연폭포 2019.06.17. 월 08:42~10:10(한 시간 28분 탐방) 맑음 제주도 3대 폭포로 일컫는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중 어느 곳이 가장 아름다울까?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는 입장료 2,000원인데, 천제연폭포는 2,500원으로 요금이 비싸 그만큼 볼거리가 좋고 많다는 뜻이다. 두 폭포는 입장료 2,000원.. 2020. 1. 19.
이호테우해수욕장 이호테우등대의 노을 2019.09.11.3 수 17:00~17:32 탐방 맑음 작은 아이가 오후 비행기로 제주에 도착해 함께간 첫 번째 코스가 공항과 가까운 이호테우등대다. 이호테우해수욕장과 붙어 있으니 어느 한쪽은 덤으로 보는 셈이다. 짧은 시간 해수욕장과 등대를 한 번에 끝내기 좋은 기회다. 이호테우등대가 있는 곳이 .. 2020. 1. 19.
"이재수의 난" 촬영지인 아부오름 2019.06.15. 토 14:00~14:57 (한 시간 탐방, 탐방 거리 1.9km) 흐림 몇 년 전 동생네와 함께 제주 여행할 때 용눈이오름과 다랑쉬오름을 올랐다. 그때 워낙 일정을 빡빡하게 돌려 목우는 입술이 부르트고 매부는 발바닥에 물집이 잡혔다. 다랑쉬오름은 오름의 여왕이란 별칭이 붙을 만큼 아름답고 .. 2020. 1. 19.
제주 첫 번째 방문지인 용두암과 용연 2019.06.13. 목 15:35~16:10 맑음 누군가와 함께 제주를 방문하면 꼭 보여주고 싶은 곳이 있다. 그 첫 번째가 용머리해안과 송악산 둘레길, 그리고 비자림과 정방폭포다. 그 뒷줄에 천제연폭포와 천지연폭포, 한라산, 대포주상절리, 섭지코지, 용눈이오름 쇠소깍 등이 있다. 아니다, 하나둘 떠올.. 2020. 1. 19.
용눈이오름의 부드러운 능선 2019.06.15. 토 12:30~13:35(한 시간 탐방) 맑음 백두산 줄기따라 중간에 화려한 설악산이 있고 남쪽으로 내려가며 백두대간은 지리산에서 끝난다. 그 중간중간 정맥과 지맥은 또 여러 분맥을 만들며 이리저리 흩어지다 단맥으로 소멸한다. 많은 사람이 백두대간을 뛰고 정맥과 지맥까지 줄기 .. 2020. 1. 19.
폭포 세개를 품은 천제연폭포 탐방일자 2016.7.30 토 날씨: 맑음 갯깍주상절리대를 보고 난 뒤 천제연폭포로 달려왔다. 입장료가 2,500원이길래 왜 비쌀까 궁금하기도 하고 투덜거리며 폭포로 들어선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난대림 특유의 수목이 빽빽하게 늘어서 어두울 정도다. 맨 위에 있는 제1폭포는 가뭄으로 수량이 적어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위로는 다리가 놓여 있다. 기상청에서는 장마가 끝났다는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다. 올 장마는 마른 장마라고 해도 좋을만큼 비가 많이 오지 않았다. 폭포는 비가 많이 와 수량이 많아야 제격인데, 마른장마가 계속되다보니 어딜가나 폭포의 위용이 다소 부족하다. 숙소 인근에 엉또폭포가 있는 데, 평소엔 마른폭포로 비가 온 뒤에나 볼 수 있어 이번 휴가 때 못 보는 아쉬움이 있다. 2폭포로 이동한다. .. 2020. 1. 19.
황우지해안의 자연풀장 탐방일자 2016.7.30.토 올레7코스 외돌개를 가지 전에 황우지해안이 있다. 황우지해안에서도 자연풀장은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그 자연 풀장을 보고 느끼기 위해 일부러 찾아본다. 황우지해안의 12동굴이다. 일제가 패망을 앞두고 제주에 많은 동굴과 요새를 만들었다. 황우지해안에도 12개의 동굴의 파 회천이라는 자폭용 어뢰정을 숨기는 곳이다. 굴 내부는 하나로 통하게 엮여져 있다. 우리 국민이 강제동원된 곳으로 민족의 원한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그림자가 져 잘 안보이니 자세히 봐야 한다. 멀리 새섬으로 가는 새연교도 보인다. 황우지해안의 자연풀장이다. 천지연폭포와 외돌개 중간에 위치하며, 외돌개가 훨씬 더 가깝다. 이곳은 왼쪽에 있는 자연풀장으로 바위 사이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고 다리 .. 2020. 1. 19.
용연 용두암과 이호테우해변 탐방일자 2016.3.30. 수 13:48~18:45(다섯 시간 탐방, 13km이동) 날씨: 맑음 12시에 교육을 마치고 교육원에서 제공하는 버스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가족과 만날 입사동기 형을 두고 공항에서 헤어진다. 용두암 인근에 있는 이마트 제주점 짐 보관소에 배낭을 넣고 해안도로를 따라 걷는다. 용두암은 지척이라 금새 닿는다. 제주는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이젠 중국의 한 성이라고 생각들만큼 어디를 가든 중국인이 더 많다. 그들 언어의 독특한 성조로 다른 언어에 비해 크게 들린다. 그럴 수밖에 없다. 우리 말은 거의 표현 못할 말이 없을 만큼 다양한 음성을 낼 수 있는 반면, 일본어나 중국어는 ㄴ과 ㅇ 받침 밖에 없는 데다 표현할 수 있는 발음도 극히 제한되어 있다. 중국어는 부분적으로 '얼화윈(.. 2020. 1. 19.
낙조가 아름다운 박수기정 2019.09.12. 목 09.13. 금 이틀간 오후 해질 때 방문 맑음 누군가 박수기정이 아름답다길래 막 방문했을 때 마침 낙조가 시작될 무렵이다. 지금 보다 20여 분 일찍 도착할 수 있었으나 늦은 이유가 다소 어처구니없다. 렌트카에 내장된 내비로 박수기정을 찍었는데, 한참동안 차 겨우 한 대 지나갈 정도의 좁은 길로 안내한다. 뭔가 좀 이상하다싶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아무 것도 안 보이는 평원이다. 사진에 본 박수기정은 해변가 절벽인데, 평원이라면 아무래도 박수기정 위 공간일게다. 그렇지 않아도 해질녘이라 서둘러 왔는데, 엉뚱한 곳으로 안내한 것이다. 지난번 냇길이소를 찾아갈 때도 넓은 길 놔도두 좁은 길로 한참이나 돌렸던 내비다. 아이폰을 꺼내 카카오내비로 위치 검색을 다시 하는 해프닝 끝에 해 .. 2020. 1. 19.
구엄리 돌염전 가볼까? 2019.09.11. 수 18:00 전후 약 30분 탐방 맑음 작은 아이와 만나 이호테우해변과 말등대를 보고 다음 기착지로 구엄리돌염전에 들린다. 내 여행 리스트에 들어있던 염전을 작은 아이도 보고싶어 했다. 녀석도 제주를 무척이나 좋아해 혼자서도 여러 번 다녀가고도 부족해 제주에 살고 싶다고 .. 2020. 1. 19.
반딧불이 탐방로 구간의 청수곶자왈 2019.09.09. 월 15:10~16:30, 탐방 거리 3.7km 흐림 제주에 참 많은 곶자왈이 있다. 내가 다녀온 도립공원인 제주곶자왈, 화순곶자왈, 환상숲곶자왈부터 무릉곶자왈, 선흘곶자왈, 서광, 산양, 교래 등 일이이 다 열거하기도 어려울 만큼 많은 곶자왈이 있다. 곶자왈은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지대로 숲과 덤불 등이 다양한 식생을 이루는 곳을 말한다. 화산지대인 제주도 숲은 어디든 그곳 지명에 곶자왈이란 이름만 붙이면 곶자왈 아닌 곳이 없다. 곶자왈이란 이름이 붙은 곳은 탐방 가능한 곳인 만큼 입장료를 내든 안 내든 들어가면 볼거리가 많다. 제주도 지도를 보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숲이 굉장히 많다. 궆 어디든 지자체의 힘을 빌려 숲이 개발되면 앞으로도 곶자왈이란 이름으로 개방될 곶자왈.. 2020. 1. 19.
월령선인장군락지가 이렇게 멋져? 2019.06.18 화 10:00~10:45 (카페 이용 포함 45분) 서쪽 해안가를 따라 계속 이동하다보면 독특한 마을을 볼 수 있다. 해안을 따라 높게 세워진 풍력발전기와 바위틈과 마을 속 곳곳에 자리잡고있는 일명 '손바닥 선인장'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월령리 자생종 선인장으로 손바닥과 비슷하다고 해.. 2020. 1. 19.
서복공원에서 정방폭포 그리고 소천지까지 탐방일자 2016.3.27. 일 15:15~18:40(세 시간 25분 탐방, 이동거리 약 7km) 오전에 올레 7코스인 외돌개에서 6코스쪽으로 진행 중이다. 비경이 너무 많아 오늘 하루치를 한 화면에 다 담지 못해 두 편으로 나누어 올린다. 지금부터는 중국 진시황의 명을 받들어 불로초를 구하러 나선 "서복"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사실 서복은 작년 10월초 남해 금산을 탐방할 때 이미 만났다. 서복은 우리나라 서해안을 따라 내려오며 남해 금산에 흔적을 남겼고, 이곳 제주뿐만 아니라 일본에까지 그 흔적을 남겼다. 남해 금산 입구에 중국에서 기증한 서복 동상이 있는데, 이곳 제주 서복공원에도 중국에서 기증한 서복 동상이 있다. 한눈에 봐도 죽간을 든 손의 위치와 수염이 구부러진 위치만 차이가 있을 뿐 같은 .. 2020. 1. 19.
단산(바굼지오름)에서의 시원한 조망 2019.09.13. 금(추석) 13:00~14:00 한 시간 탐방 다소 흐림 몇 년 전 추사관에서 바라보던 단산은 여느 제주의 산과 달리 거대한 바위가 돋보였다. 마을 주민에게 저 산을 오를 수 있냐고 물으니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고 한다. 그때 제주 사람도 제법 바위 산을 잘 타나보다 생각했다. 추사관에 도착했으나 하필이면 설날과 추석은 쉬는 날이라 지난번처럼 오늘도 관람할 수 없다. 꿩 대신 닭이라고 지난번 궁금했던, 그것도 바위가 우람한 단산을 오르기로 한다. 기대에 부풀어 주차장에 도착했으나 차량은 불과 두어 대에 지나지 않는다. 비짓제주에서 가져온 사진 단산(바굼지오름) 단산은 제주 남서쪽 작은 마을 인성에 있는 오름으로, 세 봉우리로 되어 있다. 중앙의 봉우리는 가장 높고 좌우의 두 봉우.. 2020. 1. 19.
백 가지 약초가 자란다는 백약이오름 2019.06.15. 토 16:25~17:18 (약 50분 탐방) 맑음 제주 여행에서 제때 식사를 한다는 건 아침을 제외하고는 그리 쉽지않은 일이다. 어느 곳을 볼 때 의외로 시간이 길어지면 식사는 뒤로 미뤄지고, 짧으면 다른 곳을 더 보기 때문이다. 이번엔 아부오름을 끝낼 때가 벌써 오후 세 시인데다 식당 이.. 2020. 1. 19.
아이폰으로 잡은 제주도 고근산 2019.09.18. 수~09.20. 금요일까지 네 번 탐방 맑음 지금까지 제주교육원에 서너 번 교육 왔으나 코앞에 있는 고근산은 오르지 않았다. 고근산이 별로 알려지지 않아 볼게 없다는 생각때문이다. 수요일 아침에 문득 고근산을 올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가 아침 6시 반인데, 7:30~8:10까지 교.. 2020. 1. 19.
폭우때만 생기는 엉또폭포는 정말 엉뚱해 2019.09.09. 월 08:45~09:00 이슬비 잠깐 내림 바람 많은 태풍 링링이 금요일에 지나가면 그런대로 제주엔 제법 많은 비를 뿌렸다. 일요일인 어제는 조금 비가 내렸으나 그래도 엉또폭포엔 물이 흐르겠단 생각에 도착했다. 아직 한두 방을 비같지 않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한다. 다소 이른.. 2020. 1. 19.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산초등학교 2019.06.15. 토 11:55~12:20 (25분 탐방) 맑음 어제 목우와 합류했으나 비가 내려 오전에 만장굴과 오후에 비자림을 관광했다. 오후엔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전에 인상깊게 봤던 수산초등학교가 보이면 들어갈려고 하는데 찾지 못했다. 오늘 오전에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탐방을 끝내고 용눈이오름으로 이동하던 중 수산초등학교가 보인다. 수산초등학교는 내가 아는 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등학교다. 한때 어느 스마트폰 광고로 유명해진 김녕초등학교 동북분교가 핫플레이스로 떳으나 그 보다 훨씬 멋지다. 하여 꼭 보여주고 싶은 초등학교였는데, 드디어 만났기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등학교"라며 안내한다. 해방 이듬해 개교했으니 벌써 73년의 역사를 간직한 학교로 수산진성의 성벽을 그대로 울타.. 2020. 1. 19.
자연 풀장인 황우지해안의 선녀탕 2019.06.16.일 16:55~17:15 (20분 탐방) 맑음 황우지해안은 무더운 여름 해수욕과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명소다. 지난 번 추억으로 목우와 동생은 형수님과 함께 내려가고 난 계단 위에서 사진만 찍는다. 아직 물에 들어갈 만큼 물이 따듯하지도 않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물속에서 놀았는지 옷이 젖은 채 올라온다. 난 아직 팔이 시려 사무실에 긴옷을 입고 다니는데 젊다는 게 대단하다. 하긴 나도 젊었을 땐 누구보다 일찍 반팔을 입었으나 이젠 제일 늦게 입는 사람이 됐다. 나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황우지해안 황우지해안은 둥그런 만 형태를 이루고 있고, 중간에 돌기둥처럼 선 바위섬이 파도를 막아주고 있는 형태다. 암석 아래쪽으로 바닷물이 순환되면서 맑은 물이 유지되어 물놀이를 즐기기.. 2020. 1. 19.
아늑한 숲을 자랑하는 화순곶자왈 탐방일자 2016.8.3.수 아침일찍 날씨: 간간이 빗방울 떨어짐 금요일 밤 늦게 도착해서 잠만 잤으니 실제 5박 5일의 제주 일정을 끝내는 마지막날이다. 제주를 크게 다섯 구역으로 세분화해 날짜 별로 돌고 공항이 있는 제주 지역을 맨 마지막에 배치했다. 공항가는 길에 화순곶자왈이 보이길래 들어가본다. 사실, 일정표엔 화순곶자왈과 청수곶자왈이 함께 들어 있었지만, 시간이 부족해 돌지 못한 곳이다. 화산섬인 제주엔 오름과 곶자왈, 폭포, 해안절경 등 볼 곳이 많다. 오름이 곧 곶자왈인 경우도 많지만, 곶자왈의 이름을 가진 곳을 따로 탐방하고 싶었다. 출입구 건너편 도로에 차량 몇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선에 차량을 주차하고 탐방에 들어선다. 날씨가 청명하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비가 몇 방울씩 떨어.. 2020. 1. 19.
쇠소깍을 닮은 용연 탐방일자 2016.8.3.수 날씨: 흐림 제주 일정의 마지막날이다. 숙소인 서귀포에서 제주로 넘어오는 길에 화순곶자왈과 삼양검은모래해수욕장을 먼저 봤다. 지난 주 일기예보엔 이번 주 내내 비가 없는 것으로 예보되었지만, 그제와 오늘 흐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진다. 그래도 아침나절 화순.. 2020. 1. 19.
다 돌기도 애매한 사려니숲 탐방일자 2016.8.1. 월 07:50~11:18(세 시간 28분 이동, 이동거리 12km) 사려니숲은 총거리가 15km나 되는 긴 숲길이다. 평균 시속 4km로 걷는다고 해도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면 적어도 다섯 시간 이상 소요된다. 이렇게 뜨거운 날 그 거리를 온전히 다 걷기엔 무리다. 혹여 다 걷는다해도 차량 회수.. 2020. 1. 19.
부드러운 구릉의 용눈이오름 탐방일자 2016.7.31. 일 오전 날씨: 흐림 오늘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아부오름을 거쳐 비자림으로 가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앞서 아침엔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을 본 후 아침을 먹고 이곳 용눈이오름에 도착했다. 처음 제주의 많은 오름 중에서도 특별히 이 용눈이오름의 부드러운 육선.. 2020.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