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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탐방/제주도160

안타까운 역사를 품은 조배머들코지 2020_84 2020.11.4. (화) 오후에 15분 탐방 어느 블로그에 올린 조배머들코지가 멋지게 보여 일부러 시간 내 찾았다. 조배머들의 뜻은 몰라도 그간 섭지코지나 송악산의 부남코지를 다녀왔기에 "~코지"가 "곶"이란 것 정도는 안다. '코지'가 바닷가로 툭 튀어나온 곳을 말하니 조배머들코지는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데, 내륙으로 들어왔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나중에 내용을 확인하기로 하고 먼저 사진부터 찍는다. 주변에 있는 "비를 세우며"라는 비문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지만, 의문이 다 풀린 건 아니다. 좀 더 정확한 내용을 알기 위해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뉴스를 뒤지는 것이다. 여러 가지 뉴스가 검색된다. 비문과 검색된 뉴스로 안타까운 역사와 개발에 밀려난 조배머들코지를 자세.. 2020. 12. 16.
서귀포 효돈천의 비경 굉장하지? ⑥ 2020_83 C 2020.11.4. (수) 08:35~13:10 (전체 시간 4시간 35분, 35분 휴식, 전체 거리 7.1km, 평속 1.7km/h) 맑음 제주도의 여러 계곡 탐방을 이어가며 배운 것은 계곡의 가장 아래 지점인 바닷가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즐풍은 같은 계곡이라도 여기저기 불쑥 찾아 들어갔는 데, 하류부터 시작하면 순서가 이어져 다음 여정이 편하다. 어떤 계곡은 육지와 다를 것도 없이 평범한 곳도 있으니 계곡 선택을 잘해야 한다. 월대천부터 시작하는 효돈천을 끝내고 내려올 때 들린 어시천은 평범하기 그지없어 실망한 경우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계곡은 육지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짜릿하고 다양한 풍경을 보여준다. 때로는 폭포를 만나거나 웅덩이를 만나 돌아가야 하는 경우도 많다. 자일.. 2020. 12. 16.
가는 곳마다 비경인 효돈천 ⑤ 2020_83 B 2020.11.4. (수) 08:35~13:10 (전체 시간 4시간 35분, 35분 휴식, 전체 거리 7.1km, 평속 1.7km/h) 맑음 효돈천 일부 구간은 내창트레킹이란 이름으로 하례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내창트레킹은 작년 가을에 끝내고 겨울에 잠시 쉬었으나 금년에 코로나-19 발생 이후 잠정적 중단상태다. 평소 내창트레킹은 1km 정도 진행하는 데 참가비는 2만 원이다. 위험한 구간은 자일을 이용하는 등 안전에 최선을 다하며 해설이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즐풍은 혼자 쇠소깍부터 효돈천 상류까지 진행했으니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제법 큰 금액이다. 물이 차 들어가지 못하거나 위험 구간도 더러 있어 진입을 못 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가능하면 모든 곳을 들어가려고 혼신의.. 2020. 12. 16.
국가명승지인 쇠소깍과 상류 효돈천의 비경 ④ 2020_83 A 2020.11.4. (수) 08:35~13:10 (전체 시간 4시간 35분, 35분 휴식, 전체 거리 7.1km, 평속 1.7km/h) 맑음 이번 제주 여행은 효돈천, 무수천, 안덕계곡 등 다양한 계곡 탐방을 최우선에 둔다. 이러한 계곡은 내륙에서 볼 수 없는 용암 계곡의 신비로움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내륙의 용암지대는 부산의 이기대와 송도반도, 재인폭포와 백리의총이 있는 연천의 한탄강, 직탕폭포가 있는 철원의 대교천 현무암 협곡과 포천의 명우리 협곡, 경주 양남 주상절리대 등이 있다. 내륙의 현무암 풍경이 아무리 멋있다 해도 제주도 용암계곡의 다이내믹한 풍경을 따를 수 없다. 효돈천은 한라산 정상 부근인 윗세오름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는 동홍천과 한라산 남벽 아래에서 시작하는 영.. 2020. 12. 16.
헷갈릴 만큼 많이 걸은 효돈천 계곡 ③ 2020_82 C 2020.11.3. (화) 13:14~17:55 (네 시간 40분 탐방, 25분 휴식, 전체 거리 8.7km, 평속 1.9km/h) 맑음 오전엔 학림천에서 상류로 이동하며 탐방하고 내려올 땐 고살리 탐방로를 이용해 왕복했다. 오후엔 반대로 학림천에서 효돈중학교까지 계곡을 탐방하며 내려가는 편도가 8.7km에 이른다. 오전 탐방 거리의 두 배를 훨씬 초과하니 볼거리가 그만큼 많다. 지금 생각하면 처음부터 쇠소깍에 내쳐 상류로 탐방하는 게 나을 뻔했다. 사실, 학림교에서 상류로 오르는 계곡을 학림천으로 알았기에 효돈천과 다른 줄 알았다. 현지인은 학림천이라 부르기도 하겠지만, 카카오 맵에선 지천인 영천을 분류할 뿐 내내 효돈천으로 표기한다. 학림천이든 효돈천이든 불구하고 즐풍이 그 계곡을 .. 2020. 12. 16.
계속되는 효돈천 눈부신 비경 ② 2020_82 B 2020.11.3. (화) 13:14~17:55 (네 시간 40분 탐방, 25분 휴식, 전체 거리 8.7km, 평속 1.9km/h) 맑음 오전에 효돈천을 학림교에서 상류인 남서교까지 약 3.2km를 왕복하며 여러 비경을 봤다. 오후엔 반대로 학림교에서 하류인 호례교까지 편도로 8.7km를 이동하며 효돈천 깊숙이 들어간다. 효돈천 계곡은 내일까지 3일간 탐방하며 끝장을 보는 셈이다. 어느 계곡이든 들어서기만 하면 비경이 펼쳐지니 볼 수 있는 데까지들어가야 직성이 풀린다. 오전에 탐방한 효돈천은 불과 3km 거리를 왕복하였기에 양이 적어 하나의 포스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번엔 8.7km란 제법 길레 계곡을 내려가므로 결국 두 편으로 마무리 하게 된다. 이렇게 포스팅 하는 것은 즐풍의 좌충.. 2020. 12. 16.
제주 계곡탐방 첫 일정을 효돈천에서 시작한다 ① 2020_82 A 2020.11.3. (화) 08:20~12:22 (전체 시간 04:02, 휴식 37분, 탐방 거리 6.4km, 평속 1.8km/h) 조금 흐림 제주에 들어와서 한라산 등산한다고 하루 쓰고, 다음날은 피곤하다고 큰엉해안과 머체왓 소롱콧길을 걸었다. 11월 2일은 아침에 조금 비가 내려 거믄해안경승지와 칠십리공원, 새섬, 서귀포 층 패류화석을 둘러보았다. 오늘부터 제주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계곡 중 효돈천을 시작으로 탐방을 이어갈 것이다. 계곡 첫 일정은 학림교에서 시작해 마을길을 따라 걷다가 계곡으로 들어서며 계곡의 진면목을 살피게 된다. 이렇게 효돈천 중간지점부터 제주 지역의 계곡을 처음 탐방하게 된다. 그런데도 계곡 첫 포스팅을 용연에서 시작하는 한천계곡부터 작성했다. 한천계곡이 아.. 2020. 12. 16.
새연교 건너 새섬을 완벽하게 탐구한다 2020_80 2020.11.2. (월) 13:30~14:25 (55분 탐방) 흐림 여전히 비가 내릴 듯 잔뜩 흐린 날씨다. 오전 검은여 해안을 둘러보고 이어 칠십리 해안을 한 바퀴 돌았다. 당연히 이어질 곳은 새연교를 건너 새섬을 보는 것인데, 지난번 봤을 때 별 거 없었다. 날씨가 흐려 마땅히 갈 데가 없으니 다시 새연교를 건넌다. 새연교를 건너면 우측으로 제방처럼 보이는 바위가 길게 연결되어 있다. 넘어가고 싶어도 넘지 말라는 안내문이 보여 애써 참는다. 얼마큼 더 가니 해안에 낚시꾼이 보인다. 낚시꾼은 들어가면 즐풍이 안 될 리 없다. □ 새섬 새섬은 서귀포항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새연교와 연결되어 있다. 제주도에는 띠로 엮은 지붕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띠풀을 ‘새 풀’이라고 한.. 2020. 12. 16.
입장료 없이 천지연폭포 볼 수 있는 서귀포 칠십리공원 2020.11.2. (월) 오후에 잠깐 산책 날씨가 흐려 계곡 탐방에 나서지 않고 주변에 부담 없는 곳으로 산책을 겸한 산보에 나선다. 오전에 거믄여해안과칼호텔 정원을 잠깐 둘러보고, 오후엔 칠십리공원을 중심을 발길 닿는 대로 걷는다. 칠십리공원을 지나 천지연폭포 앞으로 지나며 폭포로 들어가진 않는다. 이미 몇 번 본 데다 칠십리공원에서도 원경으로 봤다. 새연교를 건너 새섬을 자세히 보는 기회도 마련했고, 서귀포 화석 패류층을 보는 새로운 경험도 했다. 오전 11:30에 칠십리공원에서 새섬을 지나 서귀포 화석패류층까지 돌고 나니 16:30이다. □ 천지연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넓고 푸른 쉼터 제주올레 6코스를 걷다 보면 외돌개와 해안 올레길을 연결하는 서귀포 칠십리공원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공원을 둘러.. 2020. 12. 16.
거믄여해안 경승지와 서귀포 칼호텔 정원 2020.11.1. (일) 10:35~11:10 35분 탐방 살짝 비 내림 그저께 밤에 제주에 도착했으나 해가 진 뒤라 저녁 먹고 일찌감치 잤다. 어젠 한라산 단풍을 보겠다고 등산에 나서며 정상 찍고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하다가 단풍이 멋져 잠깐 한천계곡에 들어선 게 되돌아 가기엔 너무 멀어 탈출하는 데 고생했다. 오늘 아침엔 조금씩 비가 내려 그렇지 않아도 산행으로 힘든 차에 쉬어가는 시간을 만든다. 서귀포 지역 버킷 리스트로 찜한 거믄여해안경승지면 어렵지 않게 탐방할 수 있다. 이 거믄여해안은 칼호텔을 경유하여 허니문하우스, 소정방폭포, 정방폭포로 가던 길목에 있다. 다음에 오면 저 이상하게 생긴 데를 꼭 들어가 보겠다고 벼르던 곳이기도 하다. 주차할 때까지만 해도 내리던 비가 살짝 그쳤으나 하늘은 여.. 2020. 12. 16.
메밀꽃 예쁜 머체왓 소롱콧 숲길과 서중천계곡 상류 2020_79 2020.11.1. (일) 13:59~16:20(2시간 22분 탐방, 전체 거리 5.5km, 10분 휴식, 평속 2.5km/h) 맑음 머체왓 소롱콧 숲길이란 전혀 뜻을 예측할 수 없는 외계어를 가진 숲길을 탐방하러 들어섰다. 끝에 숲길이란 말이 이번 탐방은 크게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앞으로 계곡 탐방이 주로 이어질 테니 쉬운 코스도 즐겨야 한다. 크지 않은 주차장은 거의 다 찼고 매점 앞은 조금 북적거리는 느낌이다. □ 머체왓 숲길 ‘머체왓’이란 단어는 제주도민에게도 낯설다. ‘머체’는 돌이 쌓이고 잡목이 우거진 곳, ‘왓’은 제주어로 ‘밭’을 의미한다. 따라서 머체왓 숲길이란 ‘돌과 나무가 한껏 우거진 숲길’이란 뜻이다. 언뜻 봐서는 사람 다닐 길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원시.. 2020. 12. 16.
남원 큰엉해안 경승지 볼수록 절경이네 2020_78 2020.11.1. (일) 09:38~11:31(1시간 53분 탐방, 3.9km 탐방, 평속 2.1km/h) 맑음 제주 여행에서 다시 보고 싶은 명소는 참 많다. 그런 명소는 대부분 두세 번은 다녔으나 남원 큰엉해안은 지난해 9월 작은 딸과 왔을 때 웬일인지 못 갔다. 아무래도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명소 위주로 탐방하다 보니 건너뛰었나 보다. 어제 한라산 종주할 때 한천계곡으로 하산하며 탈출한다고 힘들었으니 오늘은 쉬어 가는 의미에서 큰엉해안을 간다. □ 남원 큰엉해안 엉이란 제주도 방언으로 '언덕'을 뜻하는데, 남원 큰엉은 큰 바위가 바다를 집어삼킬 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절벽 위는 평지로 부드러운 잔디가 깔려있다. 높이 30m, 길이 200m의 기암절.. 2020. 12. 16.
우도 여행의 정수만 모아보기 2019.09.14. 토 전체 거리 18.1km, 전체 시간 07:07 맑음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일찍부터 소섬 또는 쉐섬으로 불리웠다. 완만한 경사와 옥토, 풍부한 어장, 우도팔경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관광지로써 한해 약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제주의 대표적인 부속섬이다. 성산항과 종달항에서 우도가는 배를 탈 수 있는데 어디서 출발하든 15분 정도 소요된다. 섬의 길이는 3.8km, 둘레는 17km. 쉬지 않고 걸으면 3~4시간 걸리는 거리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은 버스나 자전거, 미니 전기차를 타고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돌아본다. 검멀레해변이나 우도봉, 홍조단괴해변, 하고수동해변 등 유명한 관광지 1-2개를 둘러보고, 카페나 음식점에서 휴식을 즐겨도 대략 3-4시간 정도.. 2020. 1. 23.
비를 피해 들어간 비자림 2019.06.14. 금 13:17~14:40 하루종일 비 제주엔 여러 곶자왈을 비롯해 수목원, 휴양림, 계곡 등 수많은 숲이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숲으로 500년이 넘는 고목의 비자나무가 가득한 비자림은 꼭 들려야 할 곳이다. 한여름에 들려도 울창한 숲속이라 햇볕이 들지 않아 더운 줄 모르는 천혜의 비.. 2020. 1. 23.
아이폰으로 담은 오설록 티뮤지엄 2019.09.17. 화 오후 1시간 30분 탐방 맑음 1주일 제주 교육 중 두 차례 있는 야외 트레킹 중 그 첫 번째 코스다. 애초엔 용머리해안 탐방이었으나 바람이 심해 오늘은 입장 금지라 대타로 오설록다원이 선정됐다. 지난 6월 형제들과 함께 왔을 땐 비가 오다 말다 해 제대로 못봤는데, 오늘 날씨.. 2020. 1. 19.
우도의 섬 비양도 2019.09.14. 토 오후에 잠깐 들림 맑음 우도엔 우도만 있는줄 알았는데, 섬을 한 바퀴 돌다 보니 비양도란 섬도 있다. 우도는 제주도 위성 섬이고, 비양도인 우두의 위성 섬인 셈이다. 제주에서 제일 동쪽이 우도인데, 우도 보다 더 동쪽에 있는 비양도는 제주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곳이다. .. 2020. 1. 19.
우도 인어공주 촬영장소 주변 풍경 2019.19.14. 토 오후 마지막 타임 맑음 우도 본편 마지막 장이다. 해안선따라 꼭 18km 걷는 구간 중 마지막 코스다. 목우와 딸아이는 우도가 두 번째인데다 오전부터 내내 걸었기에 종주하기 힘든건지 아니면 더 이상 볼게 별로 없다는 걸 알았는지 하고수동해변에서 바로 하우목동항으로 이.. 2020. 1. 19.
우도 하고수동해변의 아름다움 2019.09.14. 토 오후 잠깐 맑음 우도면사무소에서 발행한 안내도를 보면 해수욕장은 홍조단괴해빈인 서빈백사장과 하고수동해수욕장뿐이다. 제주관광 공식홈페이지인 비짓제주에선 이에 더해 톨칸이해수욕장, 검멀레해수욕장도 소개한다. 우도를 한 바퀴 돌아보니 서쪽해안의 서빈백사장.. 2020. 1. 19.
우도 하고수동해변 가는 길 2019.09.14. 토 오후 트레킹 맑음 이번 첫 사진은 제주마로 선정했다. 제주뿐만 아니라 우도나 마라도를 들어가도 어디든 말이 있다. 경마장에서 보는 것처럼 우람한 근육질의 말이 아닌 다소 작게 보이는 말이다.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라."는 속담은 제주가 말의.. 2020. 1. 19.
우도 검멀레해수욕장 2019.09.14. 토 오후 맑음 쇠머리오름에 위치한 우도등대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검멀레해변은 만으로 둘러싸인 해수욕장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흰 모래사장이 아니라 이름에 숨겨져 있듯 검은 모래 해변이란 뜻이다. 처음 하우동목항에서 내려 홍조단괴해빈인 서빈백사의 모래사장은 .. 2020. 1. 19.
우도 먹돌해안과 톨칸이해변 2019.09.14. 토 오전 맑음 우도만 벌써 세 번째 포스팅이다. 먼저, 홍조단괴 서빈백사에 이어 두 번째는 보트로 둘러 본 우도봉 일대까지 끝냈다. 보트에서 내려 쇠머리오름 즉 우두봉으로 가는 길에 만난 다양한 풍경을 담는다. 보트에서 본 풍경 중에 우도란 섬 이름이 생길 수밖에 없던 풍경과 동굴에서 주간명월을 본게 이채로웠다. 나가고 들어오며 먹돌해안과 돌칸이해변의 멋진 풍경도 눈에 쏙 들어왔다. 그들 풍경을 땅을 밟으며 바다에서 본 풍경과 어떻게 다르고 같은 지 관찰하게 된다. 보트에서 하선 후 우두봉으로 이동한다. 보트와 배는 여전히 분주하게 승객을 실어 나르고... 작아서 귀여운 르노 트위지 전기자동차다. 에어컨과 창문이 없어 흠이지만, 나이들어 동네 마실갈 때 좋겠다. 크게 속도가 안날 테.. 2020. 1. 19.
우두봉(쇠머리오름)과 우도등대 2019.09.14. 토 점심 때 관광 맑음 우도 관광의 정수는 어딜까? 홍조단괴해빈이나 톨칸이해변, 아니면 검멀레해수욕장? 이 모든 것을 떠나 바다에선 주간명월, 후해석벽, 경안동굴있고 우두봉에선 천진관산이나 지두청사를 볼 수 있고 정상엔 우도등대가 있다. 쇠머리오름이나 우두봉이 모두 같은 의미로 보이는데 제주에선 쇠머리오름이 더 현지인 같은 느낌이 난다. 오름이 368개나 된다니 웬만하면 봉우리는 전부 오름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전에 추사 김정희 전시관 앞에 보이는 단산을 올랐는데, 바굼지오름이란 다른 말이 있었다. 보통 오름엔 웅덩이가 있기 마련인데 바굼지오름에선 웅덩이를 찾을 수 없었는데도 오름이라 불린다. 쇠머리오름은 우도에서 제일 높은 곳인데다 앞서 잠시 언급했듯이 여러 절경을 거느리고.. 2020. 1. 19.
보트로 둘러본 우도해변과 주간명월 2019.09.14. 토 오전에 약 30분 보트 관광 맑음 하우목도항에 08:15에 내려 반시계방향으로 돈다. 하우목동항에서 시계방향으로 돌면 하고수동해수욕장까지 별로 볼 게 없다. 목동항에서 조금만 걸으면 우도 산호해변인 홍조단괴 서빈백사를 만난다. 홍조단괴나 서빈백사란 말은 처음 접하는 .. 2020. 1. 19.
우도 산호해변인 홍조단괴와 서빈백사 2019.09.14. 토 오전 맑음 제주 여행에서 우도를 들어가는 건 오늘이 처음이다. 제주도에 볼 게 많기 때문에 순위에서 밀렸다. 우도 역시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걸 안다. 어떻게 여행하는 게 좋을까? 달랑 배낭 하나 매고 천천히 걷는 게 최상의 여행이다. 천천히 걸으며 때론 멈췄을 때 모든 .. 2020.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