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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박물관·전시관·성지·국보 등137

새로운 세상을 갈망했던 녹두장군 전봉준기념관 2022.10.23. (일) 오후에 잠시 탐방 장성에 있는 입압산 등산을 끝내고 임실의 옥정호 출렁다리를 보러 가는 길에 전봉준 기념관이 보인다. 이달 초 전주에서 동학혁명 기념관을 본 적이 있어 이곳에도 들려본다. 고부군수 조병갑이 부정과 착취를 일삼는 악랄한 학정이 계속되자 농민뿐만 아니라 부민들도 분노가 쌓여갔다. 이런 학정으로 촉발된 동학농민운동은 처음에 제법 세력을 키우며 정부군을 제압하고 여러 지역을 휩쓸었으나 일본군이 개입하며 고액의 포상금이 붙자 부하로 있던 김경천의 밀고로 체포되기에 이른다. 이렇게 전봉준이 체포된 곳으로 "전봉준 피체지"에 녹두장군 전봉준(기념)관을 세운 것이다. 기념관 주소: 전북 순창군 쌍치면 피노길 65-29 □ 전봉준 봉건제도를 타파하려 했던 동학의 지도자로 별명.. 2023. 1. 12.
전주 동학혁명기념관 관람 2022.10.1 (토) 오전에 관람 동학혁명기념관 관람 내용은 사진으로 대신한다. 2022. 11. 5.
전남 고창군 고인돌박물관 관람 2022_186 2022.9.30 (금) 11:00~11:40, 40분간 탐방 작년에 고인돌박물관에 왔을 때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라 문을 안 열어 관람하지 못했다. 평일인 오늘은 문을 열었기에 고인돌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매표를 하고 박물관에 들어선다. 인근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을 인솔하고 같이 와 비교적 조용하게 관람하고 있다. 이렇게 박물관에 와 청동기시대의 고인돌을 알게 됨으로써 여느 지역 학생보다 더 정확하게 알게 되겠다. 즐풍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고인돌과 청동기시대의 흐름을 보다 정확하게 알게 될 것이다. 이번 포스팅은 박물관에서 안내한 내용을 그대로 찍은 것을 올리며 설명을 대신한다. 띄어쓰기와 더 정확한 단어 선택이 아쉽다. 그대로 묻는 1차장이지만, → 그대로 묻는 1차 장례지.. 2022. 10. 18.
고남 패총박물관 관람 2022.7.21 (목) 12:35~13:25, 50분 탐방 어느 일요일 오후 다섯 시가 넘어 이곳에 도착했더니 정기 휴일이란 입간판이 세워졌다. 늦은 시각이라 정기 휴일인 월요일에 쉰다는 걸 미리 세운 것이다. 입간판으로 보고 돌아선 다음날 다시 가니 정말 정기 휴일이다. 이렇게 세 번째 방문만에 드디어 입장료를 내고 패총박물관에 들어선다. □ 고남 패총박물관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패총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박물관으로, 멀리 서해 갯벌이 내려다보이는 태안군 고남리에 위치하고 있다. 패총은 석기시대 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껍질이 쌓여 만들어진 유적으로 그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곳이다. 이 박물관에는 패총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청동기시대 무문토기와 석기 등 선사시대 .. 2022. 7. 29.
서해 수중 문화재의 보고인 태안해양유물전시관 관람 2022_119 2022.7.6 (수) 12:40~13:30, 50분 탐방 형님이 꼭 가고 싶다던 태안 해양유물전시관을 함께 생활하는 팀과 함께 오게 되었다. 같은 태안이라고 해도 숙소에서 전시관까지 61km로 한 시간 20분이나 걸려 관외 출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멀다. 무거운 쉐보레의 휘발유 차량이라 뚝뚝 떨어지는 게이지가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더 빨리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렇거나 말거나 애꿎은 동승자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니 부담은 온전히 즐풍의 몫이다. 서울서 부산만큼 멀다는 느낌을 받으며 도착한 태안 해양유물전시관은 태안에서도 오지 끝에 있다. 아무래도 땅값 싼 데를 고르다 보니 이곳에 둥지를 튼 게 아닐까 싶다. 전시관으로 들어가며 바다 건너편을 보니 안흥진성의 성벽이 이름도 없는.. 2022. 7. 17.
군산 안중근 의사 여순감옥 전시관 2022.6.17 (금) 11:00~11:20, 20여 분 탐방 □ 안중근(安重根) 1907년 이전에는 교육운동과 국채보상운동 등 계몽운동을 벌였고, 그 뒤 러시아에서 의병활동을 하다가 1909년 초대 조선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조선침략의 원흉으로 지목하여 하얼빈에서 사살했다. 초년 할아버지는 진해현감을 지낸 인수(仁壽)이며, 아버지는 진사 태훈(泰勳)이다. 태어날 때 배에 검은 점이 7개가 있어서 북두칠성의 기운으로 태어났다는 뜻으로 어릴 때에는 응칠(應七)이라 불렀다. 아버지가 세운 서당에서 공부를 했으나 사서오경에는 이르지 못하고 〈통감〉 9권까지만 마쳤다고 한다. 말타기와 활쏘기를 즐겼고, 집 안에 자주 드나드는 포수꾼들의 영향으로 사냥하기를 즐겨 명사수로 이름이 났다. 1895년 .. 2022. 6. 28.
군산 근대미술관의 김혁수 교수 도예전 2022.6.17 (금) 11:00~11:20, 20여 분 탐방 한반도 서해안의 중심부 금강하구에 위치한 군산항은 호남평야의 양곡을 수송하기 위하여 개항된 이래 물동량의 증가로 인해 많은 시설 확충과 각종 장비의 현대화가 추진되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으로 군산은 요즘 호남지역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도시가 되고 있다. 해방 이후 군산시의 시세가 떨어지는가 싶더니 요즘은 군장신항과 새만금 간척사업 등으로 시세가 확장되고 있다. 이런 특징으로 군산에는 일제강점기의 여러 등록 문화재가 곳곳에 산재한다. 근대역사박물관, 호남 관세박물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뜬다리두부, 해망굴, 신흥동 일본식 가옥, 여미랑, 군산항쟁관 등이다. 그중 근대역사박물관 주변에 있는 몇 개의 관련 문화재를 찾아본다. 주변을 둘러본 .. 2022. 6. 28.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과 안용복 기념관 탐방 2022_71 2022.4.27 (수) 오후에 죽도 관광 후 잠시 탐방 죽도 탐방을 마치고 돌아와 인근에 있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으로 왔다. 기념관의 학예연구원의 친절한 안내로 독도의 역사적 환경적 중요성과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를 지켜낸 의로운 헌신에 대하여 감명 깊게 들었다. 자세한 것은 이곳 안내문 등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한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조석종 관장 님의 환영 인사말로 이곳의 대략적인 성격을 알 수 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관음도가 잘 내려다 보이는 산 위에 조성되었다. 맑은 날 이곳 전망대에서 독도까지 보인다고 하나 오늘은 날씨가 흐려 볼 수 없었다. 아래쪽엔 국민여가 캠핑장이 설치되어 있다. 1954년 독도의용수비대와 한진호 씨 등이 독도 동도에 '한국령韓國領'이라는 글씨를 암벽에 .. 2022. 5. 13.
목포 해양유물전시관 정말 대단해 2021.9.28 (화) 오후에 탐방 목포 유달산을 시작으로 달성공원 안에 있는 조각공원, 갓바위, 입암산, 예술문화회관을 둘러봤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예술문화회관 건너편에 있는 해양유물전시관이다. 해양유물전시관은 들어가 보지 않아도 바닷속에서 건져낸 유물이란 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09:00~18:00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 아시아 최대 수중고고학 박물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의 상설전시는 제1전시실(한국 해양교류실), 제2전시실(아시아 해양교류실), 제3전시실(세계 배의 역사실), 제4전시실(한국 배의 역사실) 등 4개실로 구성되었다. 수중발굴 난파선 4척과 유물(자료) 7,700여 점을 전시하며, 주기적으로 새로운 유물과 영상 콘텐.. 2021. 11. 14.
진주성 안의 진주국립박물관 2021_114 2021.7.24 (토) 오전에 탐방 진주성은 성곽 출입문인 공북문을 지나며 본격적인 탐방이 시작된다. 김시민 장군 동상을 지나 오른쪽 영남포정사 문루를 통과하며 내성에 드는 느낌을 받는다. 오른쪽 언덕에 청계서원과 경절사를 볼 수 있고 왼쪽 아래 넓은 광장에는 진주국립박물관이 보인다. 박물관이 성 안에 있어 멀리 갈 것도 없이 한 번에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 진주 국립박물관 1984년에 개관한 국립진주박물관은 경상남도 최초의 국립박물관으로서 임진왜란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진주성晉州城 (사적 제118호)에 위치하고 있다. 개관 당시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성장 발전하였던 ‘가야加耶’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대표 박물관으로 출발하였다. 1998년부터 경상남도 서부지역의 역.. 2021. 8. 22.
울산 고래박물관도 둘러볼까? 2021_111 2021.7.23 (금) 12시 전후 탐방 장생포의 고래잡이 역사를 살펴보면 1891년 러시아 황태자 니콜라이 2세가 태평양어업 주식회사를 설립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그 후 러·일 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고 포경업을 독점하여 전국에 있는 포경기지를 정비하면서 장승포가 포경업의 중심지로 주목되었다. (안내문) □ 반구대와 암각화 예로부터 대곡천 계곡은 이름난 곳으로 인근 천전리 각석 비문을 통해 삼국시대에 이미 이 일대가 알려진 장소이었음을 알 수 있다. 대곡댐 건설을 위해 수몰한 지역 발굴 결과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물이 나왔다. 18 세기에 편찬된 「여진도서」에서 "... 마치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이를 반구대라 한다."라는 기록으로 지명의 유래를 알 수 있.. 2021. 8. 22.
통영은 박경리 고향이라 기념관이 있네... 2021.5.23. (일) 오후에 잠깐 탐방 통영은 박경리와 김춘수, 윤이상 등 걸출한 작가를 많이 배출했다. 통영은 삼도수군 통제영 안에 12 공방이 있어 각각의 공방은 제법 명성을 얻었다. 공방에서 생산된 제품은 상품이 좋아 전국 각지로 퍌려 나갔다. 그렇게 팔리며 축적한 부는 자녀들의 학업에 아낌없이 투자되어 많은 인재가 배출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사농공상'이 아니라 통영지역처럼 거꾸로 되었으면 서양처럼 많은 학자가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그놈의 성리학이나 유교가 뭔지 허울 좋은 양반만 득세했으니 외세 침략만 받은 셈이다. 박경리는 1980년대 초반부터 강원도 원주에 거주하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 고향인 원주에도 박경리 문학관이 있어 두어 번 다녀오기도 했다. 이제 박경리의 고향인 통영에서 그의.. 2021. 5. 31.
여수 자산공원 아래 하멜전시관 2021_30 2021.4.7. (수) 오후에 관광 자산공원으로 오르는 길에 하멜 전시관 이정표가 나오길래 구경해야겠다 싶어 내려갔더니 바닷가에 있다. 산 정상에서 바닷가까지 제일 밑으로 내려왔으니 구경을 끝내면 다시 올라가야 한다. 제주 용머리해안에 있는 하멜 전시관도 이미 세네 번 본 상태라 비교가 된다. 제주 하멜전시관은 조형물이 크고 많아 사실적 느낌이 좋은데, 이곳은 사료적 사실에 기반한 편이다. 제주는 네덜란드의 경제적 지원도 있었으나 여수는 온전히 자체 예산으로 건립했다. □ 하멜전시관 하멜 전시관은 ‘하멜 표류기’로 잘 알려진 네덜란드 하멜 일행의 제주도 표착부터 여수에서의 3년 6개월 간의 삶과 흔적을 모아 하멜 일행이 고국의 향해 떠난 역사적 장소에 건립된 전시관이다.(안내문) 하멜, .. 2021. 5. 15.
뒤늦게 끝내는 제주국립박물관 2019.09.08. 일 오전 10시 전후 비 지난 6월 형제들과 함께 6일간 제주 여행을 했다. 6일은 긴 거 같아도 순식간에 지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데 제주 여행을 다시 할 기회가 기적처럼 찾아왔다. 퇴직을 1년 앞두고 공로연수 들어간 직원이 받는 미래설계 교육이 인원 부족으로 우리 청에 7명이 배정되었다. 운 좋게 교육 대상에 선정되어 추석 다음 주부터 일주일간 교육을 받게 된다. 추석 연휴 전 3일 휴가를 내면 주말을 포함해 무려 9일간 여행을 즐긴 후 교육에 참석하면 된다. 그야말로 황금 같은 연휴를 즐긴 후 교육받으면 된다. 이런 기회를 목우가 놓치지 않고 여행에 합류하며 외로움은 덜고 기쁨을 배가시킨다. 갈 곳은 많은 제주에서 이번엔 여러 오름과 곶자왈, 우도, 추자도 등 지금까지 안.. 2019. 12. 3.
추사 기념관 2019.09.13. 금(추석) 오후에 잠깐 맑음 오전에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을 꽉 채워 탐방했다. 탐방을 끝내고 가까이 있으나 지난번 방문 때 못 본 제주추사관으로 넘어왔다. 제주곶자왈이 추석이라고 해설사 운영을 않더니, 오는 날이 추석이라고 추사관은 아예 문도 열지 않았다. 어~허 낭패다. 지난번처럼 밖으로 한 바퀴 돌며 몇 장 사진 찍는 것으로 대신하고 서둘로 바굼지오름으로 이동한다. 설명은 밖에 게시된 안내문으로 대신하며 간단히 끝낸다. 2019. 10. 10.
국립경주박물관과 인근 유적 2016.2.5. 금(연가) 날씨: 맑음 내일부터 2016년 설연휴가 시작된다. 이번 설연휴는 토요일 포함하여 5일동안 계속되지만, 금요일인 오늘 연가를 냈다. 연휴 전날이라면 도로는 그리 크게 막히지 않고 잘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는 적중했다. 일산에서 경주가는 첫차는 08:10으로 좀 늦은 시각에 출발하지만, 중간에 한 번 쉬고 큰 막힘 없이 12:45분에 경주에 도착했다. 몇년 전만 해도 설이나 추석연휴엔 도로가 꽉 막혔으나 요즘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교통정보때문인지 대체로 원할한 편이다. 더군다나 고속버스야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니 더 막힘이 없다. 경주에 도착해 점심을 먹으려고 보니 칼치조림이 간판메뉴에서 자주 보인다. 경주지역 대표음식인가보다 생각하고 식당 에 들어서니 요즘 칼치의 품귀현상으.. 2019. 5. 22.
영집 궁시박물관(활·화살 박물관) 2018.05.21.월(휴가) 오후에 잠깐 영집궁시박물관 대대로 전통화살장인인의 길을 이어온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영집 유영기 기능보유자가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활·화살 전문박물관이다. 전시장엔 활과 화살 및 쇠뇌, 활쏘기에 필요한 각종 용품, 제작도구와 재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간이 활터 체험장도 있어 한국의 전통 활쏘기와 활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안내문) 위치: 경기 파주 탄현 국원말길 168 관람안내: 하절기 10~6시, 동절기 10~5시 관람료: 성인 3,000원, 중고생 2,500원, 어린이 2,000원 활쏘기: 1인 3,000원 (만들기 체험은 2만원~5만원) 영집 궁시박물관 입구 전부터 파주 통일동산이나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갈 때 길목에 있던 영집 궁시박물관에.. 2019.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