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5.23. (일) 오후에 잠깐 탐방
통영은 박경리와 김춘수, 윤이상 등 걸출한 작가를 많이 배출했다.
통영은 삼도수군 통제영 안에 12 공방이 있어 각각의 공방은 제법 명성을 얻었다.
공방에서 생산된 제품은 상품이 좋아 전국 각지로 퍌려 나갔다.
그렇게 팔리며 축적한 부는 자녀들의 학업에 아낌없이 투자되어 많은 인재가 배출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사농공상'이 아니라 통영지역처럼 거꾸로 되었으면 서양처럼 많은 학자가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그놈의 성리학이나 유교가 뭔지 허울 좋은 양반만 득세했으니 외세 침략만 받은 셈이다.
박경리는 1980년대 초반부터 강원도 원주에 거주하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
고향인 원주에도 박경리 문학관이 있어 두어 번 다녀오기도 했다.
이제 박경리의 고향인 통영에서 그의 기념관에 들려 대충 훑어본다.
묘소 가는 길
멀리 통영 미륵산이 보인다.
저 미륵산 한 켠에 통영 케이블카가 놓여 한 때 관광객이 밀려들어 정신없었다고 한다.
뭐 하나 잘된다 싶으면 전국에서 따라 하기 열풍이 불어 지금은 제법 많은 지역에 케이블카가 놓였다.
원주 박경리 문학공원 보기
그거 간단히 박경리 기념관을 보는 것으로 끝낸다.
이런 걸출한 작가가 많이 활동해야 우리의 정신문화가 풍요로워질 수 있다.
세상에 읽어야 할 책은 많은데, 요즘 책에 돈 댈 시간이 없으니 이를 어쩐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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