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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개남돈짓당 생개납돈짓당 뭐가 맞지? 2019.09.11. 수 오전 8시 50분 전후 탐방 흐림 막내가 오후 네 시나 돼야 공항을 빠져 나올 테니 한참 뒤의 일이다. 그 시간에 맞추자면 허둥지둥할 수 있어 해안을 따라 여유있게 가며 풍경이 좋으면 내려 구경하기로 한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특별한 풍경은 별로 없었고 제주 해안 특성상 여.. 2019. 10. 11.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소나무인 산천단 곰솔 2019.09.14. 토 17:50 전후 해 질 녘 맑음 산천단 곰솔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향하는 제1횡단도로를 따라 8㎞ 정도에 있는 산천단이라는 곳에 곰솔이 군락을 이룬다. 이곳에는 곰솔이 9그루 있었는데, 1965년 벼락을 맞아 1그루가 고사하고 현재 8그루만 남아 있다. 높이는 21∼30m로 4그루가 30m, 3.. 2019. 10. 10.
고씨 여인의 절개가 가상한 절부암 2019.09.09. 월 오후에 잠깐 탐방 점차 갬 사실 절부암이 뭔지 잘 모르고 왔다. 비짓제주에서 보여주는 사진이 제법 괜찮은데다, 평가에 별이 네 개나 붙었기에 그런대로 괜찮겠다싶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고기잡이 나간 남편이 조난 당한 걸 알고 이 바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절개를 지켰다는 곳이다 사랑과 정조, 절개는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노래와 영화 드라마로 각색되고 승화된다. 절부암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조난당한 남편을 기다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인의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그 후 바위에 절부암이라 새기고 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용수리 주민들이 매년 3월 5일 제사를 지낸다. 당산봉 기슭으로 가다 보면 이들 부부의 합묘를 찾아볼 수 있다. 1981년 8월 26일 제주특별자치도 .. 2019. 10. 10.
추사 기념관 2019.09.13. 금(추석) 오후에 잠깐 맑음 오전에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을 꽉 채워 탐방했다. 탐방을 끝내고 가까이 있으나 지난번 방문 때 못 본 제주추사관으로 넘어왔다. 제주곶자왈이 추석이라고 해설사 운영을 않더니, 오는 날이 추석이라고 추사관은 아예 문도 열지 않았다. 어~허 낭패다. 지난번처럼 밖으로 한 바퀴 돌며 몇 장 사진 찍는 것으로 대신하고 서둘로 바굼지오름으로 이동한다. 설명은 밖에 게시된 안내문으로 대신하며 간단히 끝낸다. 2019. 10. 10.
강정천과 악근천도 볼만한데 2019.09.09. 월 10:20~10:50 흐림 10여 년전 강정동에 있는 켄싱턴리조트에서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 리조트 양 옆으로 강정천과 악근천을 따라 산책했고 그 이후에도 찾았던 기억이 있다. 오늘 다시 찾았다는 건 나름대로 운치있는 풍경이 이곳을 지나며 기억을 되살려주기 때문이다. 교육 받을 땐 켄싱턴리조트가 아닌 다른 이름이었는데, 당시 기록이 없어 이름을 알아낼 수 없다. 리조트 주차장에 차를 대고 정원을 지나 악근천부터 들린다. 악근천은 작은 개울인데도 바다와 만나는 모습을 보며 목우는 참 좋다고 하니 다행이다. 켄싱턴리조트 정면 정원을 지나 가까운 악근천부터 내려가려면 제주 올레코스 중 가장 아름답다는 올레 7코스를 만난다. 이렇게 올레길은 제주 해안의 어느 명소든 다 거치게 되.. 2019. 10. 9.
더쇼어호텔로 들어간 중문색달해수욕장 2019.09.12. 목 오후에 잠깐 맑음 바로 전 정원이 아름다웠던 곳을 둘러보고 난 후 숨겨진 대포주상절리도 봤다. 나오는 길에 항공사진으로 찍은 주변 안내도를 보니 중문단지 서쪽에 호텔 밀집지역이 보인다. 호텔 정원이 멋지겠단 생각에 막상 도착하니 별로 정원을 볼 수 없다. 하여 중문.. 2019. 10. 9.
송악산 둘레길 느낌에 속은 당산봉(당오름, 차귀오름) 2019.09.09. 월 16:45~17:32, 이동 거리 1.7km, 흐림 제주관광 페이지인 비짓제주에서 검색한 당산봉 사진은 송악산 둘레길만큼 멋지고 별이 다섯 개다. 송악산 둘레길은 제주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수 중 하나인데, 당산봉도 그렇다면 빼놓을 수 없다. 비가 올듯 꾸물거리는 날씨지만 내비양의 안내로 들머리에 도착했다. 당오름을 오르는 동안 서양인 남녀 두 명이 내려오길래 외국인에도 알려진 곳이란 생각에 기대가 크다. 그런데도 섬풍경펜션에서 시작되는 들머리는 이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정표 안내가 없다. 주변을 자세히 살핀 후에 올레길 12코스를 가르키는 이정표를 따라 오르기 시작했다. 나무 계단따라 조금만 오르면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난다. 오르는 길은 어제 내린 비로 다소 질퍽거리지만.. 2019. 10. 8.
설악산 단풍은 이제부터야('19.10.6. 현재) 2019.10.13. 일 02:48~14:27 (전체 시간 11:39, 전체 거리 23km, 휴식 시간 50분, 평균속도 2.1km/h) 10월 3일 목요일은 개천절이고 10월 9일은 한글날이라 공휴일이다. 개천절부터 한글날 사이의 금, 월~화 3일 연가내고 7일을 쉬며 형제들과 경주로 여행갈 생각이었다. 이 황금같은 샌드위치데이 딱 중간.. 2019. 10. 7.
운정호수공원 단풍놀이 갈까? 2018.10.24.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날 작성한 글은 다 ??표로 처리되었다. 다시 쓰기도 귀찮으니 각자의 느낌으로만 보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19. 10. 7.
성산 오조 지질트레일 일부 구간 2019.09.11. 목 12:00~12:45 맑음 오전에 숙소를 나서면서부터 해안을 따라 천천히 이동하며 조금만 아름다워도 차에서 내려 구경했다. 자연히 운전은 더디고 차에서 내리는 횟수는 많아진다. 막내가 타고 오는 비행기 시간에 맞춰 도착할 생각으로 공항까지 그렇게 갈 생각이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해녀들의 겨울 보금자리의 일종인 불턱을 가장 많이 봤다. 그리고 혼인지와 연혼포, 광치기해변이 기억에 남는다. 어떤 목적지를 특정하지 않고 도로 폭이 넓어 빠른 도로 보다 해안가로 난 작은 길을 위주로 왔다. 차를 외곽으로 돌려 들어오다 보니 성산항까지 들어왔으나 안쪽으로 길이 막혔다. 차에서 내려 언덕위로 오르는 길을 따라 걷다가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을 만난다. 망설이지 않고 해안으로 이동하는 데 이곳.. 2019. 10. 5.
강정동 담팔수와 냇길이소 2019.09.09. 월 09:50~10:00 흐림 냇길이소를 찾기 위해 차량에 내장된 내비를 따라 길을 나선다. 거의 목적지에 도달할 무렵 길은 외지고 차량 한 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작은 길을 안내한다.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는 막다른 길에서 잘못 됐다는 느낌 그대로 차에서 내려도 갈 길이 없다. 이런 젠.. 2019. 10. 4.
파래 습격으로 난장판 된 신양섭지해수욕장 2019.09.11. 수 오전에 잠깐 방문 점차 개임 섭지코지 입구인 신양섭지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벌써 9월 중순으로 접어들어 기온 상 해수욕을 즐길 사람은 없겠으나 광치기해변 보러 가는 길목이니 들린다. 머잖은 곳에 풍경 좋은 섭지코지는 이미 여러 차례 다녀왔기에 생략한다. 막상 해변에.. 2019. 10. 2.
신선이 방문했다는 방선문계곡 2019.09.08. 일 오전에 잠깐 방문 비가 오락가락 내림 예매한 9월 7일 제주행 06:25 발 아시아나항공이 태풍 링링으로 결항이라는 문자가 출발 전날 왔다. 딸에게 다음 항공편으로 갈 수 있는 가장 이른 시간으로 예약하라고 했더니 11:25 발 에어부산 항공편을 20,900원에 끊었다. 역대 최저가라고 좋아했는데, 아빠는 먼저 제주에 가 있다고 금요일 오후 8시경 결혼한 언니에게 가족 단톡방으로 톡을 보낸다. 저녁 먹다 말고 깜짝 놀라 아빠 지금 집에 있으니 얼른 같은 항공편에 추가 예매를 부탁했다. 난 여행 끝내고 1주일 교육이라 따로 귀가하는 걸 작은애가 먼저 간 거로 착각한 것이다. 오후 9시에 같은 항공편으로 예약하니 이번엔 113,000원으로 무려 다섯 배나 비싸다. 함께 예매했으면 상.. 2019. 10. 1.
제주 칼호텔 정원 2019.09.12.목. 오전에 잠깐 스쳐간 곳 가끔 비 어제 작은 아이가 합류했는데 소정방폭포를 못 봤다기에 지난번 형제들과 함께할 때처럼 칼호텔에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한다. 지난번과 달리 이번엔 칼호텔 정원을 잠시 산책하며 찍은 사진을 별로로 올린다. 아래쪽 정자까지 갔을 때 메모리카드가 꽉 차 차량에 가서 교체한 후 탐방을 계속한다. 그나마 까까이서 찼으니 망정이지 멀리 가서 카드가 다 찼다면 낭패볼 뻔 했다. 심어 놓은 향나무가 두 가지 종류이다. 왼쪽은 이번 태풍 링링에 바닷물이 비산되며 올라와 때렸는지 누렇게 죽어가는 중이고 오른쪽 향나무는 바다와 더 가까운 데도 멀쩡하니 제 색깔을 유지한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향나무를 가지런히 머리 깎여야 예뻐지겠다. 이 상태로 겨울 보내고 내년 봄.. 2019. 9. 27.
여기가 어딘지 궁금하지? 2019.09.12. 목 오후 3시 전후 맑음 몇 년 전 중문 대포주상절리를 보고 해안 따라 계속 걷다 보니 엉뚱하게도 이곳에 들어왔다. 그때 막 해질녘에 야자수 사이로 지는 낙조가 너무 예뻤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오겠단 생각을 했는데, 마침 딸아이가 해변을 좋아해서 다시 찾았다.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지도로 위치를 확인하고 오후에 들렸다. 예상대로 목우와 딸은 이 정원이 맘에 드는 눈치다. 우리뿐만 아니라 이용객들도 산책하며 사진 찍는 게 간간히 보이는 걸 보면 다들 같은 생각인 모양이다. 내 포스팅을 보고 사진만 찍겠다는 방문객이 많아지면 소득도 없이 영업에 방해될 수 있으니 어딘지는 밝히지 않는다. 사진만 걸고 일체의 설명은 생략한다. 2016년 3월 초 야자수 사이로 보이는 해질녘의 낙조다. 2019. 9. 26.
오늘은 포천 아트밸리로 가볼까? 2018.05.05. 토 어린이날 08:20~10:10 맑음 어린이날인 오늘이 토요일이라 월요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되어 3일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이다. 이때를 이용하여 화요일에 휴가를 내 나흘을 쉬게 되니 제법 긴 휴가를 쓰게 된다. 막내딸이 지난주 미니쿠퍼 중고차를 사 성능도 확인할 겸 정동진 일출을 보러 가는 김에 주변 관광을 나서기로 했다. 그런데 3일 연휴의 첫날이라 전국적으로 도로가 막힐 것은 뻔한 노릇이니 자칫하다 도로에 갇힐 수 있겠다. 더욱이 월요일에 비가 온다는 소식과 사위와 저녁 약속이 잡히는 바람에 일출을 보러 가는 건 포기한다. 모처럼 아내도 3일 연휴를 쓰게 되니 정동진 대신 가까운 포천의 아트밸리, 비둘기낭, 하늘다리, 교동가마소 그리고 포천 경계를 넘어 연천의 재인폭포, 철원의 .. 2019. 9. 2.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가봤어? 2018.05.05. 토 어린이날 탐방 아침에 본 포천 아트밸리, 연천 재인폭포에 이어 다시 포천으로 건너와 비둘기낭폭포를 보았다. 비둘기낭폭포는 입구를 봉쇄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그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비둘기낭폭포를 나오면 머지않은 곳에 하늘다리가 보여 걸어가 보기로 .. 2019. 9. 2.
한탄강 지질공원에 속한 연천 재인폭포 아이폰 사진 2017.09.13. 수요일 오후 10명의 입사 동기 중의 한 명은 전문직으로 활동 중이고 두 명은 지난 8월에 시험을 치렀다. 지금은 홀가분하게 결과만 기다리는 한 명이 전곡에서 전문직으로 활동하는 동기와 모이기로 했다며 함께 보자고 한다. 여기저기 전화하여 넷이 만나 그간의 회포를 풀며 매운탕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식후에 전곡이란 좁은 바닥에서 갈만한 곳을 찾으니 재인폭포밖에 없다. 기억력이 좋다면 전곡리의 구석기 유물을 떠올리겠지만, 돌 조각을 다듬어 도구로 사용한 정도의 유물이라 크게 볼만한 것은 없겠다. 재인폭포 가는 길머리의 식당에서 그리 먼 곳이 아니라 금세 도착했다. 한탄강 상류에 있는 재인폭포는 약 18m의 높이로 현무암 주상절리 단면으로 둘러져 있다. 대부분의 주상절리가 .. 2019. 9. 2.
다시 오른 설악산 칠형제봉 2019.08.31. 토 03:24~15:20(전체 시간 11:56, 전체 거리 22.4km, 휴식 시간 1시간 20분, 평균 속도 1.7km/h) 대체로 맑음 2주 만에 다시 설악산이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 기대하고 왔는데, 대장이 바뀌어 자유 산행은 각자 알아서 가야 한다. 한계령에서 곡백운계곡으로 하산해 백담사에서 용대리까지 백.. 2019. 9. 1.
응봉산과 덕풍계곡(용소골) 트레킹 산행일자 2014.7.12.토 04:28-14:00(탐방시간 아홉 시간 30분) 날씨: 흐림 아직 5년밖에 안 된 산행경력이라만 3년전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방산행을 나서며 제법 많은 경험을 했다. 하지만 물을 워낙 싫어해 계곡 탐방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도 기억나는 건 작년 여름 삼척에 있는 응봉산 자락의 덕풍계곡을 다녀온 것이다. 덕풍계곡은 계곡이 거의 전부 암반이라 할 만큼 암반계곡이 인상적이었다. 계곡이 막혔다고 생각되는 순간 구절양장인듯 구비구비 돌고돌아 끊임없이 계속되는 풍경이 흥미로웠다. 거기다 낙엽 우려낸 물이 흘러내려 물색은 갈색이지만 깊이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보여 준다. 깊은 곳은 암갈색이거나 흑색에 가깝고 적당히 얕은 곳은 연갈색에서 금빛 찬란한 모습까지 다양한 색상에 즐거웠다.. 2019. 8. 29.
불갑산 상사화축제와 함평 용천사 꽃무릇축제 산행일자 2015.9.17.목(연가) 11:00-16:00(다섯 시간 산행) 날씨: 맑음 불갑사 꽃무릇 축제기간: 2015.9.18.금요일-9.20.일요일 불갑사 일원 이른 봄부터 시작된 꽃의 향연은 가을 단풍이 무르익을 때 거의 끝나간다. 가을에 피는 꽃과 축제는 뭐가 있을까? 먼저 생각나는 게 국화나 구절초, 코스모스가 있다. 이런 국화나 구절초, 코스모스로 단일 축제를 열기엔 규모나 장소가 다소 부족하다. 가을 꽃축제로 가장 빠르기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효석문화제'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란 단편소설의 무대가 된 봉평면은 이즈음 태기산 산행과 연계한 방문객은 소금을 뿌린 듯 새하얀 메밀꽃을 보려는 인파로 넘쳐난다. 뒤이어 강원도 민둥산부터 시작해 경기도의 명성산을 거쳐 충청도, 경상도.. 2019. 8. 29.
충남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 가봤니? 2019.04.07. 일 08:22~10:07(전체 시간 01:30, 이동 거리 1.5km) 점차 맑음 우리나라 출렁다리는 도체 몇 개나 될까? 출렁다리 외 구름다리, 하늘다리, 전망다리 등 여러 이름으로 놓인 다리가 전국에 부지기수다. 강천산이나 월출산, 대둔산, 청량산에 놓인 다리는 순수하게 산행 편의를 도모할 목적.. 2019. 8. 29.
선운산과 선운사 꽃무릇 산행 일자 2014.9.23. 화(연가) 10:05-16:25(6시간 20분 산행) 날씨: 흐리고 한두 차례 작은 빗방울 수많은 산 중에 꼭 가보고 싶은 산이 몇 개 있다. 마이산이나 칠갑산, 팔공산, 대둔산, 선운산, 강천산, 내연산 등이다. 물론 더 끄집어낸다면 한도 끝도 없이 딸려 나오겠지만 앞서 열거한 산은 지금 당장이라도 가고 싶다. 그중에 대둔산과 강천산 다시 가보고 싶은 산이고, 선운산은 선운사까지는 다녀왔지만 산행을 하지 못했기에 가보고 싶었는데 살레와덕이산악회에서 산행 공지가 나와 신청했다. 아침 여섯 시에 출발하여 내려갈 때 중부지방까지는 햇살이 좋아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가린다고 커튼을 쳤지만 호남권인 남부지방으로 접어들자 날은 점점 어두워진다.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부터 비가 .. 2019. 8. 28.
중산리에서 오른 지리산 천왕봉 최단거리 코스 산행 일자 2014.2.22. 토. 05:15-14:00(산행시간 8시간 45분) 날씨 : 맑음 지리산은 명실공히 우리나라 인기명산 1위에 해당하는 산이다. 화대종주는 안 해봤지만 약식으로 성삼재에서 천왕봉을 찍고 치밭목대표소를 거쳐 내원리로 하산한 적이 있다. 또 한번은 쌍계사 지구에서 삼신봉을 거쳐 천왕봉에서 같은 코스로 하산하는 1 무 1박 3일의 두 차례 원정 경험도 있다. 바래봉 철쭉산행을 하던 날 장대비가 쏟아질 때 5시간 30분을 내리 걷기만 했던 우중산행이 있기도 하다. 세 번의 산행에서 끝없이 이어지는 능선을 보며 그 긴 거리를 하나의 산으로 불리는 데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장엄하다는 말이 나올 만큼 산이 깊어 한 때 빨치산의 본거지가 될만 하다. 최남선은 「조선의 상식」에서 서산.. 2019.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