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가자 팀에서 가는 금수산을 등산하고 귀가한 시각이 오후 10시가 좀 넘은 시간이다. 금수산은 지난 해 5월 공무원연금교육을
다녀오면서 암릉으로 하산할 때 멋진 코스가 있어 그곳을 경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동참했다. 하지만 안전을 고려하여 평이한
코스로 하산한 게 못내 아쉬운 코스였고 등산할 땐 안개가 심해 조망이 좋은 않은 것도 흠이었다.
귀가하자 마자 부리나게 아카시아 팀을 만나러 용평으로 갈 준비를 하고 11시 넘어 막 출발을 하는 데 어디쯤 왔냐는 전화가 온다.
당연히 지금 막 출발했다고 하니 전화기 건너에선 농담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 도착 예정시각은 새벽 두 시로 알려주고 출발하
지만 등산과 여독으로 피곤한 운전이 계속된다.
아직 네비게이션이 없어 인터넷지도를 복사하여 어렵게 찾아 도착한 시각이 대략 2시 반 정도라 잠시 인사를 나누니 박종혁씨 부부
는 군에 간 아들을 서울에서 면회 한다며 3시 정도에 떠난다. 우린 잠시 눈을 붙인 후 아침에 일어나 설악산 권금성에 도착하여 한두
시간 체류하며 관광을 한다.
▲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천연기념물은 336점으로 그 중 소나무는 40점이나 한 그루는 고사하여 현재는 39점이다.
다른 곳에 있는 설악동 소나무는 수령이 500년이나 된 고목이지만 사진에서 보는 금강송 두 그루는
젊은 수령을 가졌지만 단아한 모습에 제법 기품이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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